본 논문은 조직 내 지식 공유에 있어 동료 효과와 성별 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즉, 본 논문은 동료의 사회적 태만과 지식 공유 간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그리고 동료의 사회적 태만과 지식 공유 간 관계에 있어 성별 차이가 어떠한 상이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본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경제적 사회적 교환관계이론에 근거하여 동료의 사회적 태만에 대해 강하게 인지할수록 개인의 지식 공유 정도는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이에 더하여, 이러한 지식 공유 감소 효과는 여성에 비해 남성의 경우 보다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가설화하였다. 이러한 가설 검증을 위하여 상사-부하 설문(170부)을 바탕으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론 부분에서 예측한 바와 같이 동료의 사회적 태만은 개인의 지식공유 행동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지식 공유 저하 효과는 여성에 비해 남성의 경우 감소 폭이 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론적 논의와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가 가진 함의와 한계를 결론에 제시한다.
본 연구에서는 해군함정에서 근무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 장병들이 인식하고 있는 조직문화가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첫째 조직문화(집단/위계)와 조직시민행동과의 관계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조직문화(집단/위계)와 조직시민행동과의 관계에서 정서적몰입은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문화는 조직시민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정서적몰입을 통해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셋째, 동료의 사회적 태만은 조직문화(집단/위계)와 정서적몰입 간의 관계에서 부정적인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군장병들은 동료의 사회적 태만을 높게 인식할수록 조직문화와 정서적몰입 간에는 부정적인 조절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연구의 시사점과 의의로서 조직시민행동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조직환경의 변화에 적합한 균형된 조직문화의 향상과 함께 조직구성원들이 조직에 몰입할 수 있도록 주요 영향요인을 강화하고 사회적 태만에 미치는 영향요인에 대한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보건의료계열 학생을 중심으로 '보건의료인을 위한 직업윤리 교육' 중 주로 '보건의료현장에서의 서비스'에 역점을 두어 학생이 보건의료현장에 취업하여 직업내 동료 및 의료소비자를 대함에 있어서 도움이 될 지식 및 태도 함양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 설계하고 설계된 프로그램을 실행 평가하는 일련의 프로그램 개발과정을 거쳤다. 잠재적 교육 수요자 505명과 현장 전문가 175명을 대상으로 교육내용과 방법에 대한 수요조사를 하였고, 교육 목표 및 내용 방법을 선정하여 교육을 실시하였다. 개발된 보건의료계열 서비스 및 직업윤리교육프로그램을 통한 교육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지식에서 교육전에 비해 교육 후의 정답률이 통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서 교육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태도에서는 교육 전에 비해 교육 후에 내적보상과 이타적 사회적 보상영역에서 평균값이 유의하게 높아 본 연구에서 개발된 교육이 보건계열 학생들의 직업에 대한 태도 중 리더십, 도전의식, 사회봉사 등에 대한 태도 수준을 높이는데 교육적 효과가 있었음을 보여주었다.
비즈니스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팀 활동은 매우 흔한 현상이 되었다. 그러나 팀 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사회적 태만과 무임승차 현상은 교수자에게 있어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로 남는다. 이에 본 연구는 '넌 해고야' 방식을 우리 대학의 비즈니스 교육 현장에 해당 방식을 적용해보고, 실질적 효과가 있는지 활용가능성을 검증하였다. '넌 해고야' 방식은 2단계를 거쳐 팀 프로젝트 활동을 실시하는 수업에 간단하게 적용할 수 있다. 팀원들은 팀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무임승차자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이메일로 당사자와 교수자에게 동시에 보내 공식적으로 경고하고, 이후에도 팀 참여 활동이 수정되지 않으면 두 번째 이메일로 팀에서 해고시킬 수 있다. 총 257명의 학부 학생을 대상으로 '넌 해고야' 방식의 실질적 효과를 검증한 결과, 무임승차를 방지하고 팀 활동 참여와 학습 동기를 촉진하는 효과적인 기제로 활용될 수 있음이 밝혀졌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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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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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3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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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
본 연구는 우리나라 청소년들 중 음주, 흡연, 본드흡입 등을 위주로 한 약물사용 청소년들에게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변인들이 무엇인지를 밝히고, 이러한 변인들과 청소년의 약물사용과의 관계는 어떻게 설명되어질 수 있는지를 고찰해 보고자 하였다 서울지역 고등학교 1, 2학년에 재학중인 남자 465명과 여자 433명, 총 898명을 대상으로 자종 약물의 사용여부와 학업성적, 비행경험, 약물사용 동료수, 지각된 약물의 입수용이도, 가족의 훈육도, 부모 외 일반적인 음주와 흡연에 대한 태도 및 자아개념 수준과 정신건강 수준을 조사하였다. 전체 표본을 사용하고 있는 약물의 수에 따라 남자 6집단, 여자 5집단으로 구분하여 위에 열거한 변인들이 집단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검증하였다. 결과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약물은 담배와 술이었으며, 남자의 경우는 환각물질을, 여자의 경우는 진통진정제를 사용하는 이들이 상당수 있었다. 남자와 여자에게서 각 약물의 사용율을 전반적으로 차이가 있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집단에 따른 변인들의 차이검증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여러종류의 약물을 사용하는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학업성적이 낮고 비행경험 및 약물사용동료가 많았다. 또한 전자가 후자에 비해 비교적 낮은 정신건강수준과 자아개념수준을 나타냈다. 한편 차이를 나타냈던 여러변인들 중에서 무사용집단과 가장 많은 수의 약물을 사용하는 집단을 변별하는 두드러진 변인은 일반적인 적대감과 비행경험인 것으로 판별분석 결과 나타났다. 많은 종류의 약물을 사용하는 학생일수록 일상생활의 여러 측면에서 부적응적인 양상을 나타낸다는 본 연구의 결과는 약물의 사용은 공통적인 여러변인들과 관계가 있으며 많은 약물관련변인을 지닌 사람이 더 많은 약물을 사용하게 된다는 공통위험요인이론에 부합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사안의 심각성과 폐해의 막중함에도 불구하고 학문적 관심이 적었던 성인 대상의 사이버폭력 가해원인을 규명하고자 했다. 성인들의 사이버폭력 가해 행위를 예방하고 줄일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이를 위해, 매년 정부가 주관하는 <사이버폭력 실태조사>의 2019년도 결과 자료를 활용하여 2차 분석을 진행했다. 먼저, 조사 회사가 보유한 온라인 조사 패널에서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역별 인구비례로 할당하여 20~50대 이하의 성인 남녀 1,500명을 추출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응답자의 51.5%가 남성, 48.7%가 여성이었다. 분석 결과, 사이버폭력에 대한 태도는 사이버폭력 가해 경험과 관련해서 성별, 연령, 가족 관계, 동료 관계, 인터넷 이용시간, 불법 콘텐츠 접촉 경험 요인 등과의 관계에서 완전한 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온라인 비행 동료 수와 사이버폭력 피해 경험에 대해서는 부분 매개 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했다. 결과적으로 사이버폭력에 대한 태도가 성인들의 사이버폭력 가해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임이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성인들의 사이버폭력 예방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서는 사이버폭력에 대한 무관용적인 태도 형성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고려해야 함을 제안했다.
본 연구는 에니어그램상담기법을 활용하여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인여성을 상담한 사례연구이다. 에니어그램상담을 통해 내담자는 현재 직장에서 겪고 있는 대인관계 어려움에 대해 감정과 생각을 억압하지 않고 표현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으며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었다. 현재 과제를 중심으로 가장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이 집착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대인관계의 어려움은 자아의 왜곡된 감정과 생각 등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에니어그램상담 과정 동안 내담자는 자신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의사소통방식을 이해하고, 자신감 회복을 위해 성격변화와 사회생활 속에서 교류방식 및 태도 변화를 실천하고 직장 동료와의 긍정적 관계형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본 연구는 치과위생사의 노인에 대한 지식, 태도, 행동 및 의사소통능력에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2015년 1월 2일부터 2월 14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 23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자료분석은 기술통계, t-test, ANOVA,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나타냈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노인에 대한 지식, 태도, 행동 및 의사소통능력은 근무처 형태, 동료 수, 학력, 노인환자 수였으며, 노인 관련 특성은 노인 관련 교육 여부, 교육 유형, 노인환자 선호 여부, 노인과의 거주경험, 거주경험 느낌이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노인에 대한 의사소통능력 수준은 해석능력이 3.38점으로 가장 높았고, 메시지전환능력 3.26점, 역할수행능력 3.24점, 자기제시능력 3.04점, 목표설정능력은 3.01점 순으로 나타났다. 노인에 대한 의사소통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한 결과, 치과병원에 근무할수록, 노인환자를 선호할수록, 노인에 대한 행동이 긍정적일수록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보면 노인에 대한 이해와 노인 관계 형성을 위한 노출이 많을수록 의사소통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치과위생사의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식과 체험이 통합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여 다가올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영아반 복수담임의 갈등정도를 알아보고 갈등수준에 따른 갈등관리방법과 직무만족도의 차이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영아반 복수담임 2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도구는 김송은(2013)이 구성한 갈등측정 척도, 김재숙(2016)이 구성한 갈등관리방법 척도, 조성연 등(2011)이 제작한 한국형 보육교사 직무만족척도를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을 위하여 SPSS WIN18.0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연구문제에 따라 빈도와 백분율, 일원변량분석, Scheffe 검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영아반 복수담임의 갈등수준에 따른 갈등관리방법은 '통합'과 '회피'의 유형에서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갈등이 낮은 '저' 집단이 '통합'의 방법을 갈등이 높은 '고'집단이 '회피'의 방법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영아반 복수담임의 갈등수준에 따른 직무만족도는 '원장의 운영 방법 및 태도', '사회적 인식 및 처우', '보육환경과 복지', '보육업무', '동료교사와의 관계', '부모와의 관계' 전체에서 집단 간 유의한 차이를 보여 갈등이 낮은 '저'집단이 '중'집단이나 '고'집단보다 직무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기초로 하여 보다 효율적인 영아반 복수담임 운영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대학의 교양교육으로 이루어지는 무용 수업에서 교육내용 설계와 개선을 위한 실천적인 사례 연구이다. 이 연구는 15주간의 무용 강좌에서 40명이 참여한 생활무용 프로그램에 관하여 다루고 있다. 학생들의 인터뷰 내용과 보고서, 수업을 진행한 강사의 평가서를 토대로 수업사례에서의 실천적 의미를 탐구하고 과정을 중시하는 질적 연구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측면의 경험적 의미를 발견할 수 있었다. 첫째, '생각하는 춤'의 경험이다. 기능적인 움직임에 그치지 않고, 춤의 매력과 감성과 문화를 모두 경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이다. 둘째, '소통하는 춤'의 경험이다. 새로운 동료와의 교제, 소극적인 성향의 극복, 상대를 배려하는 춤의 매너에서 춤을 통한 사회성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셋째, '함께 만드는 춤'의 경험이다. 모둠활동의 구성원으로써 성실함과 책임감 있는 태도, 협동적인 과제 수행에서의 보람을 언급했다. 교사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수업의 반성적 평가는 다음과 같다. 교양교육으로써 무용교육은 학생들의 표현적 개성과 잠재력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기초안무를 그대로 답습하고 기능만을 강요하는 것은 오히려 학생을 지치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교양교육으로써 무용교육은 움직임 활동을 통해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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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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