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울릉도에서도 동남쪽으로 약 87.4km 떨어져 외해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지역이지만 방파제 등 외곽시설이 전무하여 평상파랑에도 접안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독도 관광자원 활용도 및 편의시설 제공면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독도 접안시설의 전면에 최근 국내에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부방파제(floating breakwater)를 설치할 경우 고정식 방파제 설치에 따른 문제점을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부방파제 설치에 따른 기술적인 타당성과 부두 이용률 개선효과 등을 연구 하였다. 독도의 접안시설은 해역이 동도와 서도에 의해 북쪽은 일부 차폐되고 남쪽은 직접 노출되어 있는 지리적 특성이 있어 주 파향인 남쪽계열의 8개 파향(SE, SSE, S, SW, SSW, WSW, W, WNW)의 평상파 제어가 가능하도록 방파제를 배치하였고, 이에 따른 부두 이용률 검토결과 부방파제를 설치할 경우 남쪽계열 파랑에 대하여 현상태에 비하여 부두 이용률이 대략 2배정도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방파제 계류시스템의 안정에 대해서도 부체에 영향을 주는 외력에 대하여 계류체인의 길이와 Anchor Block 자중의 규모를 적당히 조정하면 충분히 안정한 것으로 검토되었다.
본 연구는 최근에 독도의 한일 간 영유권 논쟁이 심화된 것은 1953년부터 한국이 실효적 지배를 하는 독도에 대한 우리 정부의 영유권 행사와 강화에 직결된 독도개발정책 추진의 잘못에서도 그 원인이 있다고 보았다. 이러한 내부적 시각에서 1950년대 이후 2012년 7월 말까지의 정부의 독도개발정책을 성찰적으로 검토해 보고, 그간의 독도 개발정책과 우리 사회에서 제안된 상이한 개발방향에 대한 문제점의 논의를 바탕으로 미래의 바람직한 개발 대안을 모색하고 제안해 보고자 하였다. 역대 정부들은 거의 대부분 독도문제가 한일 간 선린외교관계의 형성과 유지에 걸림돌이 되는 것을 원치 않아 독도 영유권 강화에 필수적인 유인도 개발정책추진에 매우 소극적이었다. 오늘날 독도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독도(Dokdo island)로 인정받지 못하고, 대체로 리앙쿠르 암석(Liancourt rocks)으로 표기되고 있는 것은 우리 정부가 독도를 다수 한국인이 거주(정주)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유인도(island)로 적극적으로 개발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UN이 채택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개발론 관점에서 독도의 미래 개발 대안으로서, 생태어업, 생태관광 및 동해 연구기능을 가진 소규모의 '독도 생태마을' 조성을 제안하였다. 독도 생태마을 안이 미래에 독도에 대한 우리의 영토주권과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독도개발정책의 논의와 수립에 실마리가 되었으면 한다.
독일에서 여가와 관광에 대한 지리학적 연구는 20세기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여가 및 관광지리학이 인문지리학 내에서 하나의 독립된 분과로서 형성된 것은 1960년대 이후라고 할 수 있으며, 따라서 비교적 일천한 연구 분야임에 틀림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십 년 동안 독일의 여가 및 관광지리학은 여가와 관광의 사회적 중요성이 꾸준히 높아짐에 따라 연구 초점의 변화와 함께 그 위상을 지속적으로 제고시켜 왔다. 여가 및 관광지리학의 첫 번째 발전단계는 1920년대에서 1960년대에 걸친 시기로, '관광(교통)지리학'이 형성되었다. 뒤이어 1970년대에는 뮌헨학파의 여가행동에 관한 사회지리학적 접근이 확산되면서 여가 및 관광지리학은 사회과학적 지향의 '여가지리학'이라는 새로운 단계로의 변화를 겪었다 이후 '관광지리학'이 서서히 부상하고, 결국 여가지리학과의 통합을 거쳐 체계론적 다원론적 성격을 띤 '여가 및 관광지리학'이 발전하기에 이르렀다.
본 연구는 관광이 목적인 아웃바운드 관광객, 인바운드 관광객들의 출입국자수가 들어있는 패널 자료를 활용하여, 한국인 관광객의 해외관광수요와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관광수요에 미치는 요인을 중력모형을 이용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그리고 한국인 관광객의 해외관광수요와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관광수요를 비교 조사함으로써 한국의 관광발전과 관광학술연구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둔다. 본 분석을 위해 한국의 관광서비스의 주요국들 간 출입국통계를 활용한다. 분석의 대상 국가는 한국의 관광서비스의 주요 교역국이며 자료의 수입이 가능한 국가이다. 이를 기준으로 본 분석에는 16개국 즉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 홍콩, 싱가포르, 호주,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가 포함 된다. 또한 2003년에서 2005년 통계자료를 대상으로 하였는데 이유는 통계자료 수집의 한계 때문이다. 특히 2006년 8월부터 출입국사무소의 목적별 출입국자수를 조사하는 통계처리 방식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과 16개국의 관광서비스 무역통계를 이용한다. 분석을 위해 한국의 출입국통계와 무역통계 그리고 각국의 경제지표들을 활용한다. 한국의 출입국통계는 한국관광통계를 활용하고, 무역통계는 세계무역통계 자료를 그리고 각국의 인구수, GDP, GNI 등은 한국은행통계시스템 자료와 통계청통계자료를 활용한다. 그리고 양국 간 비행거리는 항공사와 여행사 사이트의 통계자료를 활용한다.
대한인쇄문화협회(회장 김남수)는 지난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쎄에서 개최된 2013 프랑크푸르트국제도서전에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인쇄문화관을 조성해 참가했다. 100여 개국 7300여 개사가 참가하고, 약 27만6000여 명이 방문한 이번 도서전에서 인협은 우리나라 인쇄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한편, 직접참가 업체 및 위탁전시 업체들의 수출상담 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층 280건 640만 유로에 달하는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특히 이번 도서전에는 김재신 독일대사가 방문해 한국인쇄문화에 대한 큰 관심을 표명했다.
중국은 개혁개방 이후 입국관광을 경제성장을 위한 주요 동력 중의 하나로 인식하고 외국인의 중국 방문을 적극적으로 지지하였다. 이에 외국인 관광객 수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중국은 2008년 현재 입국관광객 수 기준 세계 4위에 올라 있다. 이 연구에서는 중국의 관광통계 자료를 토대로 중국의 입국관광 성장을 살펴보고 지역단위(31개 성급 행정구역)에서 방중 외국인 관광객의 공간적 분포에 대해 1995년과 2008년을 비교분석하였다. 특히 6개 국가(한국, 일본, 싱가포르, 미국, 독일, 러시아)를 대상으로 공간적 분포의 특징과 변화를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러시아를 제외한 5개 국가의 경우, 국가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을지라도, 여전히 관광객이 동부지역에 밀집되어 있고 서부지역으로 갈수록 그 분포가 희박한 반면, 중부지역의 방문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반면 러시아는 북부지역과 최남단지역의 방문이 두드러져 상당히 다른 분포 패턴을 보였다. 이 연구는 중국의 입국관광 관점에서 중국 지역의 변화와 역동성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스마트 관광이 활성화됨에 따라서 관광산업에 증강현실을 접목하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증강현실 기반 관광 콘텐츠는 주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제작되어 왔기 때문에 산업화에 의해 파괴되거나 변형된 근현대의 유, 무형 문화유산에 대한 체험이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근현대의 건축물 및 생활사 등을 다양한 인터랙티브 요소를 통해 체험할 수 있는 증강현실 기반의 어플리케이션 <충무로 AR>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개발하였다. 특히 어플리케이션 제작 대상지인 충무로 지역은 196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영화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고 이에 대한 일반인들의 역사 관광에 대한 니즈가 존재하기에 선정하였다. <충무로 AR>은 '79년 조감독의 하루'라는 시나리오를 토대로 총 5개의 PoI (Point of Interest)를 선정하고 각 지점에서 증강현실 콘텐츠 체험, 과거배경에서 사진찍기, 스탬프 수집의 인터랙티브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최종적으로 <충무로 AR>의 현장 설문을 통하여 참가자들이 느끼는 기술적 용이성, 유용성, 만족도 등을 알아보았다. 설문 결과 유용성 항목에서 점수가 가장 높았으며 몰입감과 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본 연구는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하여 실증적으로 관광에 적용해 보았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향후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증강현실 기반 관광 콘텐츠 개발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자연유산의 미래의 수요자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천연기념물, 명승으로 대별되는 자연유산과 국 도립공원, 생태 경관보전지역과 같은 유사 개념을 얼마만큼 올바르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보존 중요성 등 태도차원에서 각 개념 간의 경쟁구조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보존의 중요도는 '천연기념물>생태 경관보전지역>국 도립공원>명승'의 순으로 나타나 천연기념물보다는 명승을 상대적으로 덜 보존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순천만, 설악산, 창녕 우포늪, 홍도, 독도, 문경새재, 한라산, 성산일출봉, 영월 고씨굴,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포함 관광명소 10개소를 대상으로 자연유산 유형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대응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응답자들은 자연유산에 대한 개념을 바르게 인식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인식제고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 다차원 척도법을 활용하여 자연유산 유사개념 경쟁구조(유사성)를 파악한 결과, 포지셔닝 맵에서 천연기념물과 명승이 비교적 멀리 떨어져 나타난 것을 볼 때 각기 차별화되는 방문자 관리가 요구된다. 포지셔닝 맵 상에 나타난 자연유산 유사개념 경쟁구조와 각 개념에 대한 태도를 구성하는 속성결합의 결과를 살펴보면, 자연유산을 비롯한 네 개념 모두가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보아 향후 차별화된 홍보전략이 필요하다. 응답자들도 자연유산을 활용보다는 보존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다양한 관리주체 때문에 천차만별인 관리 수준을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
도서 지역이라는 울릉도의 특성상 응급 환자의 이송 수단으로 헬리콥터는 필수적이다. 울릉도 지역의 인구 분포의 변화가 고령화가 심화됨에 따라 헬리콥터의 이송 빈도는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응급 환자 이송용 헬리콥터가 없어 이송 시간동안의 응급처치 등에 장애가 있으므로, 동해안에 환자 이송의 역할을 가진 헬리콥터의 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아울러 최근 감소세에 들어섰던 울릉군 지역의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독도 열풍에 따른 관광객의 증가가 현저하므로 그에 따른 울릉군의 적절한 보건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1. 환자발생 규모는 10명 이하가 $38.0\%$로 가장 많았고 50명 이상의 대규모 발생도 $13.0\%$이었다. 대규모 환자발생은 세균성 식중독이 원인이었다. 2. 전체 식중독에 $67.3\%$가 7월부터 9월에 집중되어 계절의 변화에 영향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Vibrio에 의한 발생은 특히 하절기에 높았고 Salmonella, Staphyloccus는 상대적으로 연중 계속해서 발생 가능성을 보였다. 독성물질에 의한 식중독은 계절과 무관하였으나 식물성 식중독은 7, 8월에 집중되고 있다. 3. 세균성 식중독이 $56.2\%$, 독성물질에 의한 식중독이 $17.8\%$이었다. 세균성 식중독의 원인균은 Vibrio $35.4\%$, Salmonella $27.2\%$, Escheri-chia coli $17.7\%$, Staphylococcus $17.7\%$ 순이었다. 독성물질에 의한 식중독은 식물성 식중독이 $64\%$로 가장 많았다. 4. Vibrio 식중독의 주원인식품은 해산물이지만 cross-contamination에 의해 오염된 다른 식품으로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Salmone-lla 식중독은 관혼상제시 거의 빠지지 않고 제공되는 돼지고기 편육이 주원인식품이었다. 5. 전체 식중독의 $76.8\%$가 가정과 식품접객업소(구내식당 포함)에서 발생되었으며, 특히 도시지역은 $66.4\%$가 식품접객업소에서 농촌지역은 $58.9\%$가 가정에서 발생되어 지역간의 차이를 보였다. 6. 독버섯은 독성물질에 의한 식중독의 주원인식품으로 농촌가정에서 일상식을 통한 섭취로 많이 발생되고 있으며, 사망자의 발생이 가장 많은 치명적인 원인식품이었다. 7. 식품접객업소에서 발생된 식중독의 주원인식품은 해산물이며, 덜익혀지거나 생선회 같이 날것을 섭취하여 발생하였다. 8. 생일잔치 및 회갑연, 결혼 피로연, 문상, 제사 등의 관혼상제시 발생되는 식중독은 농촌지역의 가정에서 주로 발생되고 있다. 구내 식당 및 관광지 음식점의 식중독 발생이 많은 것은 이들 시설에 대한 위생관리가 미비하여 대규모 식중독 발생의 위험이 항시 존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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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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