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도시 조성의 주요 요소인 수목(tree)을 대상으로 도시 대기오염 개선수준을 평가하는 연구가 활발하다. 그러나 측정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수목의 종류와 밀도에 따라 실시간으로 직관적인 도시 대기오염 개선 정도를 판단하는 데 애로가 있다. 본 연구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하는 소프트웨어 도구를 제시한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 도구는 대기환경을 개선할 지역별 대기환경측정 정보를 이용하여 3 차원 모델링과 Google Map 서비스를 매쉬업(mash-up)하여 가상으로 수목을 심고 이에 따른 도시 대기오염 개선효과를 시각화한다. 본 연구결과는 도시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개발과 예산수립에 일조할 것이다.
물은 비, 눈의 형태로 지표면에 공급되며, 빗물이 땅속으로 침투, 저류되고 지표 및 지하흐름을 통해 강이나 바다로 유입되고 다시 증발산을 통해 순환 시스템을 이룬다. 또한, 물은 생명체의 생존에 필수적이며, 건강한 문순환 체계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는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최근 범지구적으로 기후변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 50년간 도시화를 통해 수계와 임야를 제외한 전 국토에서 불투수면적이 22.4%를 차지한다(ME, 2016). 이와 같은 경향은 도시지역의 물순환 및 인프라에서 침수, 가뭄, 비점오염, 침투량 감소 등과 같은 수재해 문제의 우려가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물관리 일원화와 관련하여 다양한 정책들이 마련되고 있으며, 또한 도시개발 이전의 상태로 회복하기 위한 저영향개발 기술 및 도시지역의 현재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각 분야에 따른 지표 선정에 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기존 연구사례에서는 대상 도시 내 물순환 체계 회복을 중점적으로 연구가 진행되었다. 물순환 체계는 수계별로 상·중·하류에 따라 인구밀도, 급경사에 따른 돌발홍수, 내수침수, 우수배제 등과 같은 문제가 도시별로 상이하게 발생하며, 추후 이와 관련된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 나라 수계에서 대표적인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을 대상으로 각 도시에서는 입지특성에 따른 대응방법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로써 4개의 수계로 구분하여 상·중·하류별로 위치한 도시지역의 물순환 및 인프라에 대해 분석하였다.
기후 변화와 보행자 권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서울시는 차 없는 거리 정책을 적용하여 왔다. 특히 지자체와 민간은 도시 활력 증진과 소비자 유인이라는 공통의 이해관계에 따라 합의를 통해 차 없는 거리를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의 차 없는 거리 정책에 대하여 정책의 효과를 실증적으로 살펴본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며, 특히 COVID-19 이후 기간에서 차 없는 거리 정책을 살펴본 연구는 전무하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차 없는 거리가 도입된 상업 거리인 종로 52길에 대하여 통제집단합성법을 활용하여 정책의 효과를 평가하였다. 분석 결과, 종로 52길에서의 차 없는 거리 정책은 유입 인구 증대를 통해 도시 활력 증진에 유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분석 결과에 따라 정책이 효과를 보이기까지 3개월가량이 소요된 점을 고려할 때 정책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선 적정한 시간 간격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그러나 정책 시행으로부터 1년이 경과하기 전에 종로 52길에서 생활인구 밀도 증가 효과는 유의하지 않게 나타났다. 또한, COVID-19 시기에는 합성통제지역보다 생활인구 밀도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차 없는 거리 정책에 대해 보다 장기적인 관점의 인구 유입 전략과 감염병 확산 하에서 유연한 대응 방안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경주시는 신라 천년의 고도로서 신라의 역사와 문화가 아직도 곳곳에 남아 있는 국내 최대의 역사도시이자 유적도시로 잘 알려져 있으며, 세계적으로 역사적인 문화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불국사, 석굴암, 남산 및 고분군 등의 문화재가 분포하고 있다. 특히, 경주시 지역에는 다보탑, 석가탑, 석굴암 및 불상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석조문화재가 고 밀도로 분포되어 있다. (중략)
Euglena viridis의 형태변이, 밀도 및 환경요인과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하여, 무심천, 미호천, 대전천, 전주천, 광주천 및 금호강의 도시하천에서 1996년 12월 25일에서 1997년 1월 4일 사이에 E. viridis의 형태와 밀도 및 수환경 요인들을 조사하였다. 각 하천에서 Euglena viridis는 형태적으로 두 가지 형태형으로 구분되었으나, 엽록체가 별 모양인 점에서 동일종으로 동정되었다. 형태형 I은 E. viridis의 일반적인 형태와 일치하였고, 대부분의 정점에서 대발생하여 광주천에서 최대 $5386\;cells\;{\cdot}\;mL^{-1}$이었다. 형태형 I의 밀도는 암모늄과 아질산염에 각각 정의 상관관계 (r = 0.80과 0.68),질산염과는 부의 상관관계에 있었다. 형태형 II는 엽록체들의 가장자리가 거치형이며, 세포질 소립들이 불규칙하게 분산되어 있는 점 등이 특징이었다. 형태형 II의 밀도는 질산염과 정의 상관관계(r = 0.98)를 보인 반면, 암모늄이나 아질산염과는 각각 부의 상관관계에 있었다. 그러나 두 가지 형태형은 각각 인산염, 수온 및 pH는 밀도와 유의한 상관을 보이지 않았다. 이 결과는 E. viridis의 두 가지 형태형들이 서로 다른 질소성 영양염들을 이용하므로서 동 시기 및 동일 지소에서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VANET(Vehicular Ad-hoc Network)는 차량 간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기술로 전송 노드 기준으로 전송 범위내의 이웃 노드들의 정보를 이용하여 목적지까지의 경로를 설정한다. 지리적 정보를 이용한 기존의 라우팅 프로토콜은 송신 노드 기준으로 중계 노드 및 목적지 노드까지 거리만 고려하기 때문에 통신에 필요한 노드의 밀도가 충분하지 못하면 네트워크 지연 및 단절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본 논문에서는 도시 기반의 VANET 환경에서 차량 간 안정적인 통신을 위해 구역 기반의 라우팅 알고리즘을 제안한다. 실제 도시 환경을 구역으로 나누고 목적지까지 거리뿐만 아니라 차량 밀도를 고려하여 최적의 통신 환경을 선택함으로써 패킷 손실률을 최소화 하였다.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구현한 결과 기존 연구 결과 보다 우수한 성능 결과를 보였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도시공간구조를 자동차 중심형 에너지 다소비형에서 대중교통과 보행을 우선하는 형태로 재편하여 대중교통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는 동시에 에너지소비를 줄이려는 노력이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도시는 미국과 유럽의 도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밀로 개발되어 있고 대중교통서비스도 상대적으로 양호하여 대중교통중심형 도시구조로의 발전 잠재력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도시들은 선진국의 주요도시들에 비해 대중교통수송분담률이 낮고 도시환경의 질도 상대적으로 낮다. 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도시들이 대중교통중심형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하여 풀어 나가야 할 도시구조상의 문제가 무엇인지 분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수도권 내에 위치한 대중교통결절점을 중심으로 실태를 조사하여 토지이용밀도, 토지이용복합성, 보행편의성, 대중교통연계 측면에서의 문제점을 분석하였다. 또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 도시들이 대중교통중심형 도시공간구조로 전환되기 위한 도시계획 측면의 개선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다핵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대도시의 도시공간구조 진단을 위해 도심 및 부도심의 인구분포상의 구심력 및 유효범위의 변동성을 측정하였다. 이를 위해 부산광역시를 대상으로 1995년부터 2005년까지 5년 간격으로 도심 및 부도심의 인구구심력의 유효범위 변화를 측정하고자 5km 단위로 범위를 확장하여 인구밀도함수 중 음지수함수를 활용한 결정계수 값의 변동성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인구분포에 대한 공간적 영향권역의 변동성을 파악하여 도심 및 부도심의 생성, 성장, 쇠퇴 등의 진행과정에 따른 각 과정별 도심 및 부도심의 인구구심력의 유효범위와 도심 및 부도심간의 충돌과정에서의 유효범위 변화과정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중앙동은 지속적인 결정계수의 감소를 보이고 있으며 서면(부전동)은 설명력이 큰 변화없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으로부터 5km씩 거리를 늘려 인구밀도함수를 적용한 경우에도 부전동의 경우는 10km이후부터 중앙동은 15km구간 이후부터 대체로 증가하였다. 전체적으로는 부산의 인구가 감소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분산화 단계인 것으로 나타나 보다 효율적인 도시공간구조를 형성하기 위해 도심 및 부도심지역의 도심기능강화와 인접지역의 양호한 주거지역 공급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의 결과는 도시공간구조의 변동성이 갖는 구체적인 공간적 차원의 정보를 제시하여 효율적 공간구조의 재편을 위한 정책적 접근의 기초자료로의 활용이 기대된다.
본 연구는 부산을 중심도시로 하여 부산의 영향권에 포함될 수 있는 주변 배후지역의 범위를 파악하여 부산광역도시권을 설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먼저 대도시권 설정의 기준과 기존의 부산광역도시권 설정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중심도시 부산과 주변지역 간의 연계성은 통근율과 역통근율 지표를, 중심도시 주변 지역들의 도시성은 농가율, 전업농가율, 인구밀도, 도시적 토지이용율 지표를 이용하여 새로운 부산광역도시권을 설정하였다. 그 결과 부산광역도시권은 부산을 중심도시로 하여 울산시, 창원시, 마산시, 진해시, 김해시, 밀양시, 양산시 등 7개 주변지역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주변지역은 진해시, 김해시, 양산시를 포함하는 내측주변지역과 울산시, 창원시, 마산시, 밀양시를 포함하는 외측주변지역으로 구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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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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