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심리전기적 심층면담(Psychobiograpical Intensive Interview: PII)이 부모의 통찰수준, 부모-자녀 관계특성 및 상담회기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학령기 자녀를 둔 어머니 10명을 대상으로 PII를 실시했다. PII는 심리전기적 정보탐색을 위한 심층면담과 이에 대한 해석상담이 포함되어 있는 반구조화된 형태이다. 연구결과 부모의 자녀 문제에 대한 통찰과 자신의 문제와의 관련성에 대한 통찰 수준이 의미 있게 높아졌다. 반면, 자녀와 의 관계특성에 대해 알아본, 부모효능감, 양육태도, 양육스트레스에 대한 평가에서는 양육스트레스 중 일부에서만 유의한 변화가 있었을 뿐이다. PII에 대한 상담 도구로서의 가능성을 상담회기영향평가를 통해 알아본 결과 과제영향, 관계영향 및 유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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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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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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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새로운 항우울제가 다량 개발되어 임상에 도입되면서 항우울제의 약리 작용에 대한 이해도 넓어졌다. 그에 따라 얻어진 새로운 정보와 이론을 소아청소년기 우울증 치료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 소아청소년기 최신지견에 따라 합리적인 우울증 치료 지침 마련을 위하여 고려하여야 할 주요 사항들과 새로운 항우울제의 특징들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전자문헌 데이터베이스 검색 도구를 사용하여'new', 'antidepressant', 'children'의 검색어로 얻어진 97개 고찰 문헌 가운데 특히 치료 지침과 새로운 항우울제의 정신약리작용에 관한 것을 선별하여 중점적으로 고찰하였다. 아울러 새로운 항우울제 각 약물에 대한 치료 효과에 대한 문헌을 추가로 선택 참고하였다. 또 약물상호 작용과 안전성에 관하여 미국 식품보건국과 보건후생부의 공식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문헌을 참고하였다. 1) 우울 장애의 임상 경과, 치료 기간, 및 치료 효과는 성인기 치료 지침에서 제시된 바를 채택한 경우가 많았다. 2) 소아청소년기 우울증에 대한 항우울제의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는 TCA가 효과와 부작용에서 SSRI보다 뒤져서 소아청소년 우울장애의 일차 치료제로 권장 된다. 3) 새로운 항우울제는 아직 소아청소년에게 치료 경험과 임상 연구 결과가 부족하다. 4) SSRI와 새로운 항우울제들은 두 개 이상을 병용할 때 약동학적 및 약력학적인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다. 5) 소아청소년기 항우울제의 임상적 효과가 성인기와 다른 것은 발달적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겠으나 직접적인 증거가 좀더 쌓일 필요가 있다. 소아청소년기 우울증의 약물 치료 지침은 임상 연구 소견과 임상적 경험을 종합하여 세울 수 있다. 그러나 약물 치료 지침은 임상가가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참고 자료이며 그 목적을 다하기 위하여 새로운 연구 결과가 있을 때 마다 새로 개정 되어야 할 것이다. 중 외톨이-왕따에 해당되는 청소년의 어머니는 비외톨이 청소년의 어머니보다 자녀들의 사고 문제 및 우울/불안 등의 정서적 문제를 더 높게 평가하였다. 그러나, 자녀들에 대한 양육 태도에 대해서는 차이를 두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보다 많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강압적인 양육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동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아동에 대한 역기능적 사고 및 양육 효능감을 다루어야 할 뿐 아니라, 부모의 우울감을 치료 시 고려해야 할 것이다.순차처리항목과 계산능력에서 유의하게 높았고(p<.05), KEDI-WISC를 이용한 평가에서는 ADHD- HI형은 대상수가 소수여서 비교할 수 없었으며, ADHD-C형과 ADHD-Ⅰ형 사이에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CPT, WCST, SST를 이용한 신경심리학적 실행기능의 비교에서 아형간 계량적인 차이는 있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결 론:결론적으로 ADHD 세 아형은 임상적으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지만, 실행기능상 유의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향후 보다 잘 고안 된 연구와 발달중인 아동에 적절한 신경심리 평가 도구의 개발을 통해 결과를 보완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었으나, 주의력에서는 전두엽의 실행능력(executive function)과 관련되는 검사들에서 산소흡입이 특이한 효과를 보여준다는 것이 확인되었고, 기억능력에서는 단기기억능력 평가에서 산소흡입군이 대조군보다 유의한 효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산소흡입이 전두엽과 관련된 수행능력, 작동기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생각된다.증 1명(5%)이었다. 모든 대상 아동이 주 진단 이외의 2∼6개 이상의 다양한 공존진단을 보였다. 공존진단에는 주의력결핍-과잉운동장애, 우울병, 경계선지능 및 정신지체, 학습장애,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한 교육이 국내외에서 강조되면서, 과학 교과에서도 학생들의 '과학적 역량' 신장을 위한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학생들의 과학적 역량 획득에 있어서 학교 과학수업 활동과 학생의 학습동기가 갖는 역할을 분석하고, 과학적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과학수업을 위한 시사점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이 연구에서는 한국 고등학교 학생들의 PISA 2015 결과 자료를 토대로 학교과학수업에서의 교수학습 활동이 학생의 학습동기 변수들을 매개로하여 과학적 역량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통계적으로 분석하였다. 경로 분석 결과, 과학수업에서 상호작용이 강조된 활동과 실생활연계가 강조된 활동은 내재적 동기와 도구적 동기, 과학효능감을 유의하게 정적으로 예측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학생의 주도로 이루어지는 탐구활동은 학습동기에 미치는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과학에 대한 학습동기가 높을수록 과학적 역량의 세 영역인 '현상에 대해 설명하기', '과학탐구 과정을 평가하고 설계하기', '증거와 자료를 과학적으로 해석하기' 영역들의 점수가 높아졌다. 마지막으로 학교 과학수업의 실행은 학습동기를 통해 과학적 역량 획득에 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었는데, 구체적으로 상호작용이 강조된 활동은 내재적 동기를 통해서, 실생활과 연계된 수업 활동은 모든 학습동기 변수들을 통해서 성취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끝으로 이러한 결과들이 학생의 과학적 역량 신장을 위한 학교 과학수업의 설계와 역할에 주는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연구목적 본 연구는 MMPI-2-RF를 통해 주요우울장애 환자군 중 자살 시도자들의 심리적 특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 법 본 연구는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한 입원 및 외래 환자 중 한국판 K-MINI-Plus 5.0을 통해 DSM-IV의 주요우울장애 진단적 준거를 충족시키는 자 10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을 C-SSRS를 사용하여 자살 시도군(n=43)과 비시도군(n=64)으로 분류하였고 ANOVA를 통해 두 집단 간 MMPI-2-RF 척도 점수에서의 차이를 조사하였다. 더불어 우울 증상의 심각도와 공존질환의 이환 여부가 자살 시도 여부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을 고려해 이를 공변인으로 하여 추가적으로 ANCOVA 분석을 수행하였다. 결 과 본 연구에서 자살 시도군이 비시도군에 비해 효능감 결여(NFC), 대인관계 수동성(IPP), 자살/죽음 사고(SUI) 척도에서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p<0.05). 다만 자살/죽음 사고(SUI) 척도의 경우 우울 증상과 공존질환의 이환 여부를 통제한 이후에는 두 집단 간 차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경향성을 보여주었다(p<0.10). 결 론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MMPI-2-RF가 중등도 이상의 증상 심각도를 지닌 주요우울장애 집단에서 실제 자살 시도로 이행될 위험이 있는 환자를 심리적 특성을 확인하는데 유용한 도구임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한계와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자아탄력성과 자립의지의 관계에서 희망의 매개효과를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조사대상은 충남, 서울, 인천에 거주하는 시설청소년 297명이었으며, 자료는 설문조사를 통하여 수집하였다. 조사도구로 자립의지는 자기효능감 척도 9문항, 개인적 통제력 척도 5문항, 근로의욕 척도 5문항으로 총 19문항으로 측정하였고, 자아탄력성 14문항과 희망 척도 12문항을 사용하였으며, 자료 분석은 기술통계, 상관분석 및 회귀분석을 적용하였다. 연구의 결과 첫째, 자아탄력성과 자립의지, 희망은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둘째, 자아탄력성과 희망은 종속변인인 자립의지를 56% 설명하였으며, 자아탄력성이 희망보다 시설청소년의 자립의지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자아탄력성과 자립의지의 관계에서 희망의 매개효과 검증을 위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희망의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본 연구는 운동선수의 자기관리가 정신력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하여 2009년 D시에 소재하고 있는 체육계열 중고등학생과 대학교 운동선수를 모집단으로 선정, 최종 353명을 자료분석에 활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조사도구는 설문지였으며, 설문문항에 대한 신뢰도 검증결과 각 변인 하위척도의 신뢰도의 경우 .720에서 .898로 나타나 비교적 신뢰할만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타당도 분석결과 KMO 지수가 자기관리 .925, 정신력 .892로 나타나 요인분석을 위한 변수선정이 적절하였음이 밝혀졌으며, Bartlett 구형검정치의 경우 자기관리 및 정신력 등 모든 변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요인분석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통계기법은 상관분석(correlation), 회귀분석(regression)이었다. 이와 같은 연구방법을 통해 얻어진 결과를 종합하여 도출시킨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기관리는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친다. 둘째, 자기관리는 걱정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셋째, 자기관리는 도전의식에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는 수학 학습 관련 긍정적 심리체험 검사지인 PPE-M을 사용하여 측정한 고등학생들의 긍정심리를 집단별로 비교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을 위하여 측정된 자료를 t검증을 통하여 영재학생과 일반학생들 사이의 차이를 살펴보았으며, 또한 학년 및 성별 변인에 따른 차이도 분석하였다. 그리고 계열 변인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서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PPE-M의 총점에 대하여 영재학생과 일반학생들 간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고, 통찰 정직 뿌듯함 성취감의 4가지 요소를 제외한 나머지 19개의 요소 및 5개의 영역에서도 두 집단 간의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그러나 학년 간의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으며, 일반계학생들의 성별에 대한 비교에서는 판단력, 통찰, 정직, 신중함, 배려, 감사와 행복, 몰입, 우월감, 성취감, 쾌감, 뿌듯함, 자기효능감의 12개의 요소를 제외한 나머지 11개의 요소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계열에 따른 비교에서는 정직을 제외한 22개의 요소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본 연구는 졸업학년 간호대학생의 간호직에 장기간 근무하고자 하는 의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 대상자는 G도의 G시와 J도의 G시에 소재한 간호학과 4학년 116명이었다. 자료 수집 기간은 2018년 11월 1일부터 11월 27일까지였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WIN 21.0 program을 이용하였고, t-test, One-Way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그리고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졸업학년 간호대학생의 간호직 장기근무 의도에 유의한 영향요인은 전공만족도(β=.54, p<.001), 취업 후 진로를 병원으로 원하는 경우(β=.28, p<.001) 순으로 나타났으며, 모형의 설명력은 46.5%이었다(F=51.00, p<.001). 전공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간호대학생의 간호전문직관, 간호사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낙관성 및 사회적 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하다. 취업 후 진로(병원)가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난 것에 대해서는 간호대학생 대상의 간호직 장기근무 의도를 측정할 수 있는 도구개발의 필요성이 있음을 제언한다. 본 연구는 대학에서부터 전공만족도 향상을 통해 간호직 장기근무 의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 연구에서는 고등학생들의 융합에 대한 태도를 측정하는 검사도구를 개발하고 타당도를 확인하였다. 문헌연구를 통해 고등학생들의 융합에 대한 태도의 5가지 구인 (융합에 대한 지식, 개인적 관련성, 사회적 관련성, 흥미, 자아효능감)을 설정하였고, 각 구인들을 측정할 수 있는 예비문항 개발하여 233명의 고등학교 2학년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투입하였다. 문항 타당도는 Messick (1995)이 제시한 내용에 기초한 타당도, 실제에 기초한 타당도, 구조에 기초한 타당도에 기초하였으며, 전문가 검토, 라쉬 분석, 구조방정식을 활용하여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최종적으로 선정된 5개 구인 23개 문항은 타당한 문항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융합에 대한 태도는 과학 동기를 향상 시킬 수 있다는 이론적 모델 역시 구조방정식으로 확인하였고 타당한 모델로 확인되었다. 이 연구를 통하여 개발된 문항은 학생들의 융합에 대한 태도와 융합 과학 학습의 효과를 확인하는데 활용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여성결혼이민자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로서 우울을 측정하는 대표적 도구인 CES-D척도를 사용하여 여성결혼이민자의 우울점수의 수준을 알아보고,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인구사회학적 변인, 개인 내적 및 가족변인, 신체건강변인, 문화적응변인으로 나누어 검증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서울, 경기 및 충청지역에 거주하는 여성결혼이민자 556명이었으며, 분석결과 CES-D척도의 우울절단점인 16점을 기준으로 할때 연구대상자의 47.1%가 우울집단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계적 회계분석 결과 인구사회학적 변인이 투입된 1단계 분석에서는 월평균가족수입(${\beta}=-.13$, p=.002)이 우울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든 변인이 투입된 최종 모델에서는 자아효능감(${\beta}=-13. $, p<.001), 가족관계(${\beta}=-.16$, p<.001), 한국문화적응(${\beta}=-.08$, p=.05), 문화적응 스트레스(${\beta}=.31$, p<.001), 그리고 신체적 불편증상(${\beta}=.18$, p<.001)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력이 유의미하였으며, 우울의 37.1%를 설명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이상의 연구결과에 기반을 두고 여성결혼이민자의 우울감 감소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적 지원방안에 관해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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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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