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부터 2018년 9월까지 광주광역시 시내 슈퍼, 대형마트 및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율무, 수수, 기장, 조, 백미, 보리 등 곡류 75건과 볶은 율무, 보리, 옥수수 등 곡류가공품 52건 총 127건을 대상으로 곰팡이독소 함량검사를 실시하였다. 검사한 곰팡이독소는 아플라톡신($B_1$, $B_2$, $G_1$, $G_2$,), 푸모니신($B_1,\;B_2$), 오크라톡신 A, 제랄레논이었다. 127건의 시료 중 38건에서 곰팡이독소가 검출되어 29.9%의 검출률을 나타내었다. 127건의 시료 중 35건에서 푸모니신($B_1+B_2$)은 $4.8{\sim}738.5{\mu}g/kg$, 제랄레논은 20건에서 $8.4{\sim}507.6{\mu}g/kg$ 범위에서 검출되었다. 검사한 곡류와 곡류 가공품 중에서 가장 오염도가 높은 곰팡이독소는 푸모니신과 제랄레논이었고 이들 곰팡이가 중복 검출된 검체는 17건으로 독소가 검출된 38건 중에서 44.7%를 차지하였다. 곰팡이독소 일일추정섭취량(EDI)과 잠정최대일일섭취허용량(PMTDI)으로부터 위해도를 산출하였다. 위해도는 0.0019~1.9526%로 나타나 이번에 조사한 곡류와 곡류가공품은 곰팡이독소 측면에서는 안전한 수준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는 2020년 5월부터 7월까지 서울시내 대형마트에서 수거한 연어 제품 65건에 대해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를 분리하고, 분리한 균주에 대해서 혈청형, 병원성 관련 유전자 유무 및 항균제 내성 현황을 조사하였다. 연어 제품 65건 중에서 훈제연어 제품 53건 중 15건(28.3%), 기타 연어 제품 12건 중 1건(8.3%)에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분리되었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16균주의 혈청형을 분석한 결과 1/2a 형이 6균주(37.5%), 1/2b 형이 10균주(62.5%)로 1/2b 형이 우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어 제품의 보관방법, 제조회사 및 연어의 원산지별 혈청형과의 연관성을 살펴본 결과 냉장보관 제품에서는 1/2a 형이, 냉동제품에는 1/2b 형이 우세하였으며, 동일 제조회사 제품에서 동일한 혈청형이 확인되었고, 연어 원산지별과는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아 연어 제조공정상에서 균의 오염이 주로 이루어짐을 짐작할 수 있었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의 병원성과 관련된 10가지 유전자에 대해 PCR 검사를 수행한 결과 16균주 모두 병원성 관련 유전자가 검출되어 잠재적으로 병원성이 확인되었다. 분리된 16균주에 대하여 15종의 항균제에 대한 감수성 시험을 실시한 결과 cefotetan 16주(100%), cefotaxime 14주(87.5%), cefepime 5주(31.3%), erythromycin과 tetracycline에 각각 1주(6.3%) 순으로 내성을 나타내었고, 나머지 10종의 항균제에 대해서는 모두 감수성을 나타내었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본질적으로 cefotetan, cefotaxime, cefepime과 같은 cephalosporine 계 항균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것을 감안하면 대부분의 항균제에 감수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내에서 소비가 점점 늘고 있고, 비가열 섭취가 대부분인 연어 제품에서 소비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관련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코로나기간 동안 대면 영업을 위주로 운영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경험했다. 특히, 전통시장에 입점한 업체들의 경우, 온라인판매시스템으로의 전환이 비교적 쉽지 않은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피해가 더욱 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는 서울시를 대상으로 전통시장 상권매출 자료를 활용해 코로나의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코로나의 영향을 보다 정확하게 추정하기 위해 패널고정효과 모형을 활용하였으며, 전통시장의 규모, 전통시장에 입점한 업체들의 유형에 따라 영향 정도를 세밀하게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 예상과는 다르게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서 코로나기간 동안 전통시장의 상권매출 변동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하지만, 코로나의 영향력은 전통시장 안에서 업종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코로나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업종은 서비스업인 것으로 나타났고, 그다음으로 소매업, 음식점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통시장 규모에 따라서도 코로나로 인한 영향이 다르게 나타났다. 전통시장의 경우, 대형마트에 비해 외부변화나 시대흐름에 민감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소비패턴이나 행동패턴이 변하면 큰 피해가 따를 수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 전략을 세울 때, 전통시장이라는 공간에 대해서 동일한 인센티브나 전략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보다는 전통시장 안에서 업종별, 유형별로 세밀한 방안을 세울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골프 의류 소비자의 쇼핑가치가 점포충성도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소비자의 독특성 욕구와 점포 유형의 조절효과를 규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서울 소재 두 곳의 백화점 골프 의류매장과 네 곳의 대형마트 골프 의류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 대상으로 편의표본추출법을 이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229부의 자료가 분석에 이용되어졌고 기술통계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신뢰성분석, 상관관계 분석, 다중회귀분석 및 조절회귀분석을 실행하여 수립된 가설을 검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골프 의류 소비자의 쇼핑가치 두 개의 하위 요인인 실용적 및 쾌락적 쇼핑가치는 점포충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둘째, 실용적 쇼핑가치가 점포충성도에 미치는 영향은 독특성 욕구가 약한 소비자들에게 더 강하게 나타났고, 쾌락적 쇼핑가치가 점포충성도에 미치는 영향은 독특성 욕구가 강한 소비자들에게 더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셋째, 실용적 쇼핑가치가 점포충성도에 미치는 영향은 점포유형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고, 쾌락적 쇼핑가치가 점포충 성도에 미치는 영향은 백화점 골프 의류매장 소비자들에게 더 강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대형마트, 편의점 및 온라인 마켓에서 수집한 조제커피 제품의 카페인 함량을 모니터링하고 표시사항의 적합성을 검토하고자 하였다. 카페인의 함량은 HPLC을 사용하여 정량 분석하였다. 그 결과, 콜드브루 제품의 카페인 함량은 0.31-1.04 mg이었으며 평균 0.55 mg으로 나타났다. 제품 1개당 평균 함량은 147.27 mg/bottle로 나타나, 일일 권장섭취량을 감안하였을 때 성인 1인당 2.7병을 섭취할 수 있다. 아메리카노 제품의 카페인 함량은 0.15-0.38 mg이었으며 평균 함량은 0.28 mg 수준으로 나타났다. 제품 1개당 평균 함량은 110.42 mg/bottle로 나타나, 일일 권장섭취량을 감안하였을 때 성인 1인당 3.6병을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카페인 콜드브루 제품의 카페인 평균 함량은 5.14 mg/bottle로 나타났으며 일반 아메리카노 제품에 비해 약 95%이상 카페인이 제거되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시한 디카페인 제품 기준에 충족하였다. 또한, 총 카페인 함량의 허용오차인 120%를 초과하지 않아 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콩나물용 플라스틱 필름봉지(OPP+PE)에 포장되어 유통되는 콩나물을 냉장고 온도인 $3^{\circ}C$와 대형 마트의 진열대 온도인 $13^{\circ}C$로 저장한 콩나물의 품질변화에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여, 유통 기간 중 콩나물의 품질변화에 대한 기초 자료를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플라스틱 필름 봉지에 포장된 콩나물은 냉장 온도인 $3^{\circ}C$에 비해 마트 진열대 온도인 $13^{\circ}C$에서 세근의 발생수가 많았으며, 하배축과 뿌리의 길이도 더 길어졌으며, 수분함량과 생체중에서도 $13^{\circ}C$에서 더 늘어났다. 경도 조사에서는 $13^{\circ}C$에서 경도 값의 증가로 하배축이 질겨졌으며, 색도 조사에서도 $3^{\circ}C$의 자엽과 하배축에서는 거의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나, $13^{\circ}C$에서는 하배축은 갈색으로 변하고, 자엽은 푸르게 변하였다. 2. 자엽과 하배축의 환원당 함량변화에서는 저장 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감소하였는데, 저장 기간 3일차부터 $13^{\circ}C$ 저장조건에서 하배축에서 변화 폭이 크게 나타났다. 3. 유리당의 성분 중에서는 galactose와 fructose의 함량이 높았고, 유리당 함량의 변화는 $3^{\circ}C$에 비해서 $13^{\circ}C$에서 더욱 민감하게 나타났으며, galactose와 fructose의 함량은 2~3배정도 증가하였다. 4. 유리 아미노산의 함량 변화도 $13^{\circ}C$에서 크게 증가하였으며, 저장 3일차부터 변화의 폭이 크게 조사되었다. 5. 조단백질의 함량 변화에서는 30.9~35.4%로 증가하였으며, $13^{\circ}C$에서 변화의 폭이 크게 나타났다. 6. PPO 활성에서는 $3^{\circ}C$에서는 4일차부터 크게 증가하여 저장 9일차에서 계속 증가되었으나, $13^{\circ}C$에서는 저장 1일차부터 PPO 활성이 크게 증가하여 저장 7일 차부터는 더 이상의 증가가 없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부분의 로봇 연구는 특정한 목적을 수행함에 있어서 기능적으로 안정적이고 원활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더불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적절하게 전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로봇의 작업수행 상태가 아닌 외부로부터 입력 값이 없는 대기상태의 행동패턴을 제시하여 보다 자연스러운 인간-로봇 상호작용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로봇의 대기상태 행동패턴을 디자인함에 있어서 비디오 판독 방법을 선택하였고, 실제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10명의 사람들을 비디오로 녹화하여 사람들과 상호작용이 없는 대기상태의 반복적인 행동패턴을 관찰하였다. 각각의 비디오 데이터로부터 총 21개의 반복적 행동을 기록하였고, 비슷한 항목들을 통합하여 최종적으로 11개의 행동패턴을 추출하였다. 추출된 패턴들 가운데 6개의 대표적인 행동들을 EEEX라는 로봇에 적합하도록 인코딩 작업을 하였고, 이것들이 사람들에게 올바르게 인식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검증실험을 수행하였다. 사람들은 대부분의 로봇 행동패턴을 실험에서 의도한 바와 같이 인식하였으나 로봇의 하드웨어 특성상 몸과 팔의 움직임에서 약간의 혼동 요소가 있었다. 추후 실험을 통해 EEEX를 대형 마트의 입구에 실제로 배치하여 대기 중에 중립행동을 보일 때와 보이지 않을 때의 손님의 관심도 차이를 조사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와 쇠고기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쇠고기 관여도, 쇠고기 구매 의도 간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2008년 7월 11일부터 7월 13일까지 서울, 대전, 대구 지역에 위치한 대형 할인 마트 2곳을 각각 선정하여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278부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소비자들은 쇠고기를 구매할 때 안전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지방의 양, 브랜드를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산 쇠고기 중 호주산쇠고기는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한우 선호도와 호주산 쇠고기의 선호도는 긍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쇠고기 선택 속성에 대한 저관여 집단이 고관여 집단보다 미국산 쇠고기 구매 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쇠고기 선택 속성에 대한 관여도가 미국산 쇠고기 구매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미국산 쇠고기 선호도를 통제한 상태에서 분석을 실시한 결과, 쇠고기 선택 속성의 관여도는 미국산 쇠고기 구매 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쇠고기 선택 속성의 관여도와 관련성이 있는 인구통계학적 특성은 성별로 나타났고, 저관여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성별에 따라서 여자가 남자보다 미국산 쇠고기 선호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사과의 '고품질'이라는 개념 설정과 품질을 계량화 할 수 있는 기본 기술 개발을 위하여 20대부터 50대까지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내 외적 품질인자에 대한 소비자 기호도 및 인지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 분석 결과 사과는 대형할인마트나 재래시장에서 소포장이나 낱개 단위로 구입되고 있었으며, 젊은 층 보다는 높은 연령층에서 많이 소비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소포장규격 정립과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사과소비 촉진 마케팅이 필요할 것이다. 사과 크기에 있어서는 보통크기를 선호하였고, 맛에 있어서는 신맛보다는 단맛이 좀 더 강한 사과를 좋아하였으며, 전 연령층에서 단맛과 신맛이 적절히 조화된 사과를 선호하고 있었다. 사회경제적인 여건 변화에 따라 과일 크기에 대한 선호도가 변화하므로, 이를 과일 생산과 유통과정에 반영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소비자가 사과 선택 시 중요시하는 외형적 선정기준은 색, 모양, 품종, 껍질의 이상 유무, 크기, 단단함, 냄새, 안전성 순이었다. 또한, 구매 후 섭취 시 맛을 평가하는 인자로는 신맛과 단맛의 적절한 조화, 사과 고유의 항미 및 단맛이 상품성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조사되었다.
신선편이 버섯의 유통 시 포장실태 및 관능적 품질을 파악하기 위하여 2009년 1월~10월에 계절별로 수도권 인근의 대형할인마트를 직접 방문하여 신선편이 버섯 제품 총 51종을 수집하여 조사하였다. 수집된 신선편이 버섯은 혼합형과 단독형으로는 느타리버섯, 팽이버섯은 송이채 다듬어지거나 큰느타리버섯, 표고버섯은 슬라이스나 다이스 절단되어 바로 조리(튀김, 볶음, 전골, 육개장, 찌개 등) 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대부분이 알루미늄이나 PS, PET, nylon 등을 재료로 한 용기에 담겨 PVC 랩이나 견고한 PP, PS 덮개 형태로 포장되었으며 89%가 제조일이나 유통기한을 표시하였다. 수집된 신선편이 버섯 제품의 관능학적 품질 조사 결과, 갈변 발생이 심한 것이 10%, 이취 발생이 심한 것이 4%를 차지하였으며 전체적 품질은 90%의 제품이 판매 가능한 수준이었다. 계절에 따른 관능학적 품질에 차이를 보여 가을과 겨울에는 상품성이 높게 유지되었으나 봄과 여름에는 갈변이나 이취 발생 억제를 위한 신선도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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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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