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정보 서비스는 대학 도서관 및 연구 기관의 이용자들에게 널리 보급되어 주요 학술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의 활용도가 점점 높아 가고 있다. 그러나 부적합한 정보량의 과다 문제는 이용자의 효율적인 정보 접근과 이용에 장애 요인이 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인터넷상의 학술 정보 자원을 주제별로 엄선하여 전문가가 직접 질적 수준을 통제하고 있는 주제별 정보 게이트웨이(Subject-based information gateways)의 서비스 내용과 구조를 살펴보았다. 또한 향후 시스템 발전에 요구되는 자원의 유지 및 관리 측면에서의 문제점들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들의 인용 및 표절에 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함이다. 이의 목적을 수행하기 위하여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생을 대상으로 질문지 조사법을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대학생들은 인용 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었고 과제 작성 시 인용법을 일부 적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실제 인용 관련 문제를 통해 대학생들의 인용 지식을 조사해 본 결과, 올바른 인용법을 알고 있는 대학생들은 극소수로 나타났다. 인용하는 자료로는 인쇄자료와 인터넷 및 웹자료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쇄자료인 경우 단행본을, 인터넷 및 웹 자료인 경우 학술기관에서 제공하는 웹자료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용 교육 기관으로는 대학 당국에서 인용 및 표절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교육시킬 것을 제안하였다. 대학 당국에서의 인용 및 표절 프로그램 개설뿐만 아니라 도서관 이용 교육을 통해서도 인용 및 표절, 인용법에 관한 교육을 실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대학 구내 학습시설과 집기들은 다중에 의해 이용되기 때문에 그 표면들은 감염성 병원체의 교차감염의 경로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구내 집단급식소 등의 주요 위생관리 시설과 달리 정기적 위생관리의 대상이 아니며, 위생상태 현황이 잘 파악되지 않고 있다. 본 연구는 한 대학 단과대학 1,500여 명의 학생들이 강의실, 도서관 등 학습시설을 이용하면서 병원체에 노출될 수 있는 미생물학적 위해도를 구내급식소에서 집기 접촉을 통해 위해도와 정량적으로 비교하였다. 총대장균군을 병원성의 미생물의 대리모델로 간주하고,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이용하는 대학구내 집기별로, 표면의 세균농도에 접촉률, 전이율 등을 적용한 노출알고리즘을 설정하여 결정론적 방법에 의한 노출량을 산정하였다. 급식소 집기의 세균에 대한 노출량은 약 1.0 CFU/day이었으며, 학습시설의 세균에 대한 노출량은 0.5 CFU/day로 급식소에서 노출량의 절반에 해당하였다. 그러나, 개인별 급식소 이용 정도가 달라, 약 70%의 학생들은 급식시설보다 학습시설의 인체접촉면에서 교차감염에 더 많이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승강기버턴을 비롯한 일부 학습 시설의 인체접촉면은 급식소와 마찬가지로 주기적 위생관리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판단되며, 학생들의 개인위생 관리 이외에, 계절적으로 변동하는 교차감염 가능 병원체의 종류에 부합하도록 인체접촉면 위생관리를 효율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권고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아시아 지역의 여러 나라 중 대만을 대상으로 문헌정보학 분야의 특성을 연구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대만 문헌정보학 분야의 주요 학술지 8개를 대상으로 연구 통계와 공저 네트워크를 분석하고, 이를 한국과 비교하였다. 그 결과 연구 통계 측면에서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단독 저술이 가장 많으며, 공저 논문의 경우 저자가 2-3인이 가장 많았다. 중심성 분석에서는 대만 국립대 교수를 주축으로 주요 저자별로 공저의 범위와 강도가 높았으며, 이들과 공저한 저자들은 대학원생 또는 대학도서관 사서 등이 주류를 이루었다. 대만 문헌정보학 분야의 고유한 특징으로, 현장과 밀접히 관련된 연구가 주로 게재되는 학술지가 존재하며, 이러한 학술지를 중심으로 현장 사서들의 연구 참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다양한 형태와 성격의 정보가 혼재해 있는 인터넷환경에서 이공계연구자들이 어떻게 정보를 탐색하고 평가하며, 이용하는지를 밝혀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연구를 위한 웹정보의 활용도 인터넷검색방법의 특수성, 검색엔진의 활용범위, 국내외자료의 병행여부, 그리고 인터넷정보의 신뢰도 및 학술적가치를 주요 연구문제로 다루었다. 명지대학교의 이공계 연구자 28명을 인터뷰한 결과에 따르면, 연구참가자들은 취미 여행등 개인적 관심사를 위한 정보검색에는 검색엔진을 많이 활용하지만, 연구를 위한 정보검색에는 본인이 이미 알고 있는 학회, 연구소, 대학 사이트 등을 선별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는 검색엔진을 통해 검색된 일반 웹 사이트정보는 연구에 직접 사용하기에는 학술적 가치가 부족하다고 믿는것과 방대한 웹 전체를 대상으로는 원하는 정보를 찾기에 어려움이 많다는 것이 주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자료에 비해 국내자료는 신빙성, 전문성, 최신성 면에서 뒤떨어진다고 보고 있어, 연구를 위한 정보는 주로 외국자료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결론에서 검색엔진 개발자와 도서관 관계자 그리고 인터넷 정보의 이용자이자 생산자인 연구자를 위한 제안이 각각 제시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정보조사제공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응답 실패 요인들간의 영향관계를 파악하여 각 요인의 상대적 영향력을 규명하고 시스템 정책 차원에서 그 해소 방안을 제시하는데 있다. 정보조사제공의 질적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설문지를 개발하여 국내 10개 국, 사립대학도서관의 이용자와 사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이용자의 정보요구를 만족스럽게 해결해 주지 못한 응답 실패율은 약 $50\%$이었으며 정보조사제공의 효율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응답 실패 요인은 자료의 양적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응답 실패 요인들간의 영향관계를 바탕으로 이용자 만족도에 미치는 각 요인의 직접적, 간접적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 사서 요인(사서의 자료 및 시스템에 관한 지식)과 환경 요인(자료 및 시설 이용안내)의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서와 학생보조원에 의해 수행되는 수준별 정보조사제공 정책은 주요 응답 실패 요인 중 자료 및 시스템 요인(자료의 최신성, 자료의 입수 및 확인의 편이성) 그리고 환경 요인(자료 및 시설 이용안내)의 영향력을 최소화하는데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 연구는 대학 소속의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데이터의 관리 현황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2010년과 2011년 한국연구재단 지원사업의 최종선정과제 연구책임자들 중 대학에 소속되어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131명의 설문 내용을 분석한 결과, 대학에서 생산 수집되는 연구데이터의 유형은 인문 사회과학 분야와 자연과학 의학 및 공학 분야 연구자들 간에 많은 차이를 보였다. 응답자들은 주로 관련정보와 데이터를 연결시키거나 추가적으로 생산된 데이터를 병합하는 활동을 통해 연구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있었다. 연구데이터 보관을 위해 개인 PC나 이동식 매체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었으며, 약 80%의 응답자들이 과제 종료 이후 연구데이터의 유용성이 유지되는 연한을 10년 미만으로 보았다. 연구데이터의 공유는 주로 소속 연구팀 내에서 이루어지거나 외부에서 데이터를 요청하는 연구자들과 이루어지고 있었다. 타인의 연구데이터를 활용하는 응답자의 비율은 본인의 데이터를 공유한다는 응답자의 비율보다 높았으며 다수의 응답자들이 출판된 논문에서 데이터를 추출하거나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방식을 통해 타인의 연구데이터를 획득하고 있었다. 대학 내에서 연구데이터 관리체계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특히 데이터의 장기보존과 메타데이터 작성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연구데이터 아카이빙 서비스의 개발이 요청된다.
감리교 자료는 자료의 생산 및 소장 기관별로 3가지 유형, 즉 1) 한국의 전체 감리교회를 관장하는 '감리회 본부 자료', 2) 신학관련 학술연구도서를 소장하고 있는 '신학대학도서관 자료', 3) '개별교회의 자료'로 구분할 수 있다. 이와 같이, 감리교 자료들은 주제에 있어서 동질성을 갖고 있으나 각 기관별 특성에 따라 자료의 유형이 상이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기관의 특성에 따라 기관별 소장자료를 효율적으로 이용시키기 위해서는 자료실 간의 상호협력이 요구된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3개 기관별 자료실의 운영 실태를 분석하고 효과적인 운영방안을 제시하였다. 분석결과, 감리교 본부 자료실의 제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조직체계의 재구성, 감리교단 기관별 운영규정 개발, 자료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의 선결과제가 수행되어야 한다.
대학생의 전자책 이용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현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A대학교 학생들을 표집하여 설문조사와 면접을 수행하였다. 466명의 응답에 기초하여 분석한 결과를 보면, 대학생들의 전자책과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편이며, 약 30%가 이용경험을 가지고 있고, 접근경로는 대학도서관사이트가 지배적이다. 이용자의 73%가 3권 이하의 전자책을 읽었으며, 이용 분야는 다양하나 문학과 장르문학에 차져 있고, 목적은 학술적 독서와 개인적 독서로 양분되어 있다. 부가기능에 대한 인지도와 활용 수준은 미약하다. 이용자들의 만족도 또한 낮고, 50%이상이 중립적 견해를 보이고 있다. 이용 경험이 없는 학생들의 비이용요인은 주로 불편함과 관련지식 부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이용자의 약 88%가 향후 이용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면접조사 결과를 보면, 적극적 이용자들은 전자책의 유용성을 인식하고, 화면독서에 친숙하며, 실용도서를 이용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의 부가기능 인지도 및 활용수준 그리고 만족도 또한 낮다 분석 결과에 따라, 이용활성화를 위한 홍보, 생산의 다양화, 교육, 서비스 평가의 필요성이 제언되었다.
신문의 역할은 정부의 비판과 감시다. 공공의 문제에 해설과 논평을 하는가 하면 다양한 여론을 형성하고 전달한다. 메타데이터가 확실한 사진 기록물을 담고 있으며, 지역신문의 경우 로컬리티 확보의 중요한 도구다. 신문에 실린 광고와 신문의 편집 역시도 시대의 단면을 보여준다. 이런 신문의 기록학적 가치 때문에 도큐멘테이션 전략을 수립할 때도 신문은 늘 우선적으로 수집이 고려되는 기록물이다. 신문을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한 신문 아카이브는 여러모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기자들이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이용하기도 하고,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를 위한 자료로도 활용이 된다. 신문의 교육적 활용인 NIE에도 이용되지만 신문 아카이브는 디지털 시대에 들어와 더욱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미디어 자산을 통합 관리하는 MAM의 핵심에 아카이브가 위치하기 때문이다. 신문 제작뿐만 아니라 신문사 경영 등 전 영역에 걸쳐 새로운 역할을 온라인 아카이브가 하게 될 거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미 1991년 기사통합 DB인 KINDS가 서비스를 시작했고, 네이버에서는 뉴스 라이브러리라는 온라인 신문 아카이브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KINDS의 경우 초기에는 뜨거운 반응이 있었으나, 현재는 이용률이 저조한 상태이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 주요 신문사가 빠져 있고, 이용자 인터페이스도 불편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공예산이 투입되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나, 지방지에 대한 접근성 등은 큰 장점이다. 고신문의 경우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지속적으로 디지타이징을 하고 있다. 개별 신문사들의 경우도 아카이브라고 하기 민망한 수준이자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의회도서관에서 국립인문기금과 함께 역사적 신문을 디지타이징 하는 'CHRONICLING AMERICA'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각 주의 대학과 역사협회, 공공 도서관에 기금을 줘 매년 10만 페이지의 지역신문을 디지타이징하고 있다. 영국 역시도 국립도서관이 중심이 되어 'The British NEWSPAPER Archive'라는 온라인 신문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있는데, 미국과 달리 유료로 운영된다. 이곳 역시도 합동정보시스템위원회의 공공예산이 투입되었으며, 지금도 구축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개별 신문사들은 아카이브 솔루션을 구매해 온라인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경우가 많다. ProQuest Archiver, Gale Cengage-NewsVault가 대표적인 아카이브 플랫폼으로 신문 자체가 표준화되고 규격화되어 있는 만큼 이를 통한 아카이브 구축도 효율적인 방법으로 보인다. 국내의 온라인 신문 아카이브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아카이브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함께 과감한 투자 등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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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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