잣나무와 낙엽송 조림목 수간 내에서 단열방사조직과 방추형방사조직의 연륜 내 및 축방향의 변이성을 조사하였다. 잣나무와 낙엽송의 단열방사조직의 높이는 각기 평균 6.3 및 9.1 세포고로서 낙엽송이 더 높았다. $0.25mm^2$ 면적당 단열방사조직의 개수는 각각 평균 6.5개 및 7.5개로써 낙엽송이 더 많았으며 방추형방사조직의 높이는 양 수종 모두 평균 20세포고 정도로서 거의 차이가 없었다. 연륜 내에서 조재부에서 만재부로 이행해 감에 따라 단열방사조직과 방추형방사조직의 높이는 감소하였으나 개수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축방향으로 단열방사조직의 세포고는 지상고가 증가함에 따라 점차 증가하였다. 단열방사조직의 개수는 잣나무에서 지상고 5.2m까지 거의 일정하였고 그 이상의 지상고부터 증가하였으나 낙엽송에서는 일관된 경향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방추형방사조직의 높이는 지상고가 낮은 수간의 기부에서 가장 낮았으며 수간의 중앙부로 올라감에 따라 높아 지다가 수관부에서 다시 낮아지는 경향이 있었다. 본 연구 결과, 연륜 내에서의 방사조직의 변이성은 비교적 뚜렷하였으나 축방향에서의 변이성은 일관된 경향이 없어 그 경향을 명확히 밝히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었다.
연륜연대기와 가도관 길이, 단열방사조직 크기를 이용하여 유사한 해부학적 구조를 가지는 국내산 소나무(Pinus densiflora)와 외래산 소나무(Pinus resinosa, Pinus sylvestris)를 연륜해부학적 방법으로 식별하고자 하였다. 조사를 위하여 13곳의 국립공원에서 국내산 소나무 시료를 채취하였고 외래산 소나무 시료는 목재수입업체 2곳에서 확보하였다. 가도관 길이 측정은 조재와 만재를 구분하여 실시하였고, 단열방사조직 높이와 구성 세포수를 측정하였다. 외래산 소나무로 제작된 연륜연대기는 외국의 표준연륜연대기와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높아 벌채된 국가 및 지역, 정확한 벌채시기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가도관 길이와 단열방사조직의 높이를 비교한 결과에서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다만 러시아 소나무의 가도관이 국내산 소나무들보다는 다소 긴 것으로 나타내었다. 향후 다수의 외래산 소나무 시편을 확보하여 추가적인 연구가 진행된다면, 보다 정확한 결과가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硏究)는 압축이상재가 현저하게 발달되어 있는 낙우송(落羽松)(Taxodium distichum Rich.)의 기재(技材)로부터 압축이상재율과 편심율 변이에 따른 압축이상재와 대응재의 해부학적(解剖學的) 특성(特性)을 비교(比較)하고자 실시하였다. 압축이상재의 조직학적(組織學的) 특성(特性)은 가도관의 둥근형태, 춘재로부터 추재로의 매우 점진적인 가도관 이행(移行), 가도관 선단부의 뒤얽힘 및 나선강(螺旋腔)과 세포간극의 존재 등에 있어 대응재와 다른 특성(特性)을 나타내었으며, 이러한 조직학적(組織學的) 특성(特性)은 압축이상재율과 편싱심률에 관계없이 유지하는 경향을 보였다. 수량적(數量的) 특성에 있어서도 압축이상재는 가도관장(假導管長)이 대응재보다 짧은 특성을 보였으나 방사조직(放射組織) 밀도(密度)와 단열방사조직(單列放射組織)의 수(數)는 압축이상재가 대응재보다 많았다. 그리고 단열방사조직의 세포고(細胞高)는 대응재가 압축이 상재보다 더 큰 특성(特性)을 나타내었다.
국내 간척지에서 생장한 양마(kenaf)의 생장기관과 높이에 따른 해부학적 특성을 광학현미경과 주사전자현미경(SEM)을 사용하여 관찰하였다. 2006년 5월에 파종한 케나프를 동년 7, 8, 9,10월 총 4회에 걸쳐 채취하고, 각 생장기간 별로 3, 35, 70, 105 cm의 높이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실험을 실시하였다. 사부에는 인피섬유, 방사조직, 사관이 존재하였고 목부에는 도관, 목섬유, 방사조직과 수가 존재하였다. 목질부의 도관은 산재상으로 고립관공과 방사복합관공이 혼재하였고 도관상호간벽공은 교호상 벽공의 형태가 관찰되었다. 또한 목부의 방사조직은 단열, 복열 및 다열방사조직이 혼재하였고 방사유세포의 형태는 직립, 평복, 방형세포가 모두 존재하였다. 생장기간이 길어질수록 사부와 목부가 증가하였고 수심부가 감소하였으며, 인피섬유의 층수와 사부방사조직이 증가하였다. 그리고 사부에 있어서 형성층부위에 가까운 인피섬유의 층이 외층부의 인피섬유의 층보다 더 크고 세포수가 많았다. 또한 생장기간이 길어질수록 접선단면에서 다열방사조직이 많이 관찰되었다. 생장 높이가 높아질수록 사부가 증가하였고 목부가 감소하였으며, 인피섬유의 층수와 사부방사조직이 감소하였다. 그리고 생장높이가 높아질수록 접선단면에서 단열방사조직이 많이 관찰되었다.
은행나무 지재(枝材)에 발달(發達)하여 있는 압축이상재(壓縮異常材)와 대응재(對應材)의 해부학적(解剖學的) 특성(特性) 차이(差異)를 조직(組織) 및 그 구성요소(構成要素)의 크기 면에서 서로 검토(檢討) 비교(比較)하였다. 조직적(組織的)인 특성(特性)으로는 압축이상재(壓縮異常材)가 연륜폭(年輪幅), 횡단면상(橫斷面上) 가도관(假導官) 형상(形狀) 및 방사조직(放射組織) 비례상태(比例狀態), 세포간극(細胞間隙), 가도관(假導官) 선단(先端)의 굴곡(屈曲), 나선열(螺旋裂) 및 접선단면상(接線斷面上)의 방사조직(放射組織) 형상(形狀) 면에서 대응재(對應材)와 차이(差異)를 나타냈으며 구성요소(構成要素)의 크기에 있어서는 가도관(假導官)의 벽후(壁厚) 및 접선직경(接線直徑), 단열(單列) 방사조직(放射組織)의 높이, 이열방사조직(二列放射組織)의 수(數) 및 방사조직(放射組織) 밀도(密度) 면에서 압축이상재(壓縮異常材)가 대응재(對應材)와 차이(差異)를 나타내는 것으로 여겨졌다.
위스키 숙성용 목통으로서 한국산 참나무속 목재의 이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도관직경, 방사조직 밀도, 방사조직 높이, 타일로시스의 존재 유ㆍ무 등 해부학적 특성과 알콜 침지 중의 밀도, 색농도 변화 및 흡수량을 조사하였다. 본 실험에 사용된 참나무속 목재는 모두 환공재였고, 단열방사조직과 광방사조직으로 구성된 복합방사조직을 가지고 있었으며, 방사유세포는 대부분이 평복세포였다. 타일로시스는 루부라참나무를 제외한 공시재 모두에서 존재하였다. 목재 밀도는 알콜 침적 후 많이 감소하였다. 알콜 색 농도는 떡갈나무와갈참나무가 다른 수종보다 더 짙은 황갈색을 나타냈다. 홉수량은 변재가 심재보다 높았고, 특히 red oak가 white oak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국산 참나무속 수종은 위스키숙성용 목통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는 중력자극에 대하여 식물체의 일기생장으로부터 이어지는 이기생장 중에 일어나는 생장 반응과 관련지어 유관속조직의 발생상의 변화를 규명하기 위하여, 은단풍 유식물의 제1절간이 수평 위치에서 생장하는 동안에 일어나는 반응조직의 발생과정을 연구하였다. 수평 위치에서 생장한 은단풍 유식물의 제1절간에서 장력재(교질섬유)의 발생과정은 점진적인 과정으로 나타났다. 수평으로 위치한 제1절간의 상부에서 장력재의 발생과정은 기부에서 정단부를 향해 구정적으로 일어났다. 장력재의 해부학적 특성 중 일부는 일기유관속에서도 나타나기 시작하여, 이기생장 전형적인 장력재가 나타나게 되므로 전형성층도 유관속형성층과 마찬가지로 중력에 대하여 반응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런점으로 보아 전형성층은 유곤속형성층과 동일 분열조직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도관요소의 길이는 상부에서 길게 나타났고, 도관의 측면무늬에 있어서는 상부와 하부에서 모두 상생으로 차이가 없었다. 방사조직의 폭은 이열방사조직을 이루는 상부가 단열방사조직을 이루는 하부에 비하여 넓고, 높이도 상부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본(本) 실험(實驗)은 압축이상재(壓縮異常材)가 잘 형성(形成)된 소나무(Pinus densiflora S. et Z.)의 굽어진 수간(樹幹)과 곧은 지재(枝材) 및 지면(地面)에 노출된 측근(測根)에서 압축이상재율(壓縮異常材率)과 편심율(偏心率)변이에 따른 압축이상재(壓縮異常材)와 대응재(對應材) 및 측면재(側面材)의 조직학적(組織學的) 특성(特性)과 방사조직(放射組織)의 수량적(數量的) 특성(特性)을 조사(調査) 검토(檢討)하고자 실시(實施)하였다. 본(本) 시험(試驗)에서 수간(樹幹)은 지상(地上)에서 수고방향(樹高方向)으로 상승함에 따라, 지재(枝材)는 수간(樹幹)에서 가지방향으로 멀어짐에 따라, 압축이상재율(壓縮異常材率)과 편심율(偏心率)이 줄어드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므로 20cm간격으로 각각 4개씩의 원판(圓板)을 채취(採取)하여 시편(試片)으로 사용(使用)하였다. 또한 근재(根材)는 압축이상재(壓縮異狀材)가 가장 양호(良好)하게 형성(形成)된 부위(部位)에서 한 개의 원판(圓板)을 채취(採取)하여 사용(使用)하였다. 압축이상재(壓縮異常材)의 조직학적(組織學的) 특성(特性)은 횡단면상(橫斷面上) 가도관(假導管)의 둥근형태(形態), 춘재(春材)로 부터 추재(秋材)로의 매우 점진적(漸進的)인 가도관이행(假導管移行), 가도관선단부의 뒤얽힘 및 나선강(螺旋腔)과 세포간극의 존재 등 측면재(側面材) 및 대응재(對應材)와 다른 특성(特性)을 나타냈으며, 압축이상재율(壓縮異常材率)과 편심율(偏心率)이 작아짐에 따라 압축이상재(壓縮異常材)와 대응재(對應材) 및 측면재간조직학적(側面材間組織學的) 특성(特性)의 차이(差異)가 다소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지만 그 특성(特性)은 유지(維持)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압축이상재(壓縮異常材)의 단위면적 당 수직 수지구수는 대응재(對應材)다 적었으나 단위연륜당 수직수지구의 수는 압축이상재(壓縮異常材)가 대응재(對應材)보다 많았으며 단위면적당 방추형방사조직(紡錘形放射組織)(평균수지구(水平樹脂溝)의 수(數와) 단열방사조직(單列放射組織)의 수(數)는 압축이상재(壓縮異常材)와 대응재(對應材) 및 측면재간(側面材間)에 차이(差異)가 없였다. 그렇지만 압축이상재(壓縮異常材)의 방추형방사조직(紡錘形放射組織)과 단열방사조직(單列放射組織)의 폭(幅)은 대응재(對應材) 및 측면재(側面材)보다 넓으나 이들의 세포고(細胞高)는 낮은 경향(傾向)을 나타내어 이들 방사조직(放射組織)의 폭(幅)과 세포고(細胞高)는 압축이상재(壓縮異常材)의 고유한 특성(特性)이라 생각되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우리나라의 대표 수종인 소나무를 괴사시키는 주요 산림병의 하나로 재선충의 침입과 수체내에서의 이동 경로 파악은 이들의 서식 형태를 구명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감염목 내에서의 재선충 주요 서식 부위와 이동 경로를 명확히 구명하기 위해 재선충 피해목에 대한 현미경적 조사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피해목의 특징으로는 횡단면, 방사단면, 접선단면 모두에서 주로 방사조직이 감염을 통해 진하게 착색된 것으로 드러났으며 수지구에서도 집중적인 피해가 관찰되었다. 또한 형성층과 가까운 변재 부위에서는 연륜을 따라 접선방향으로 연속 배열된 상해수지구로 보이는 특징이 관찰되었다. 재선충은 방사가도관보다는 방사유세포에서 그리고 수평수지구를 지니지 않는 단열방사조직보다는 수평수지구를 지니는 방추형방사조직에서 훨씬 더 많은 재선충이 발견되었으며 방사조직에서 가도관으로 이동하는 선충도 관찰되었다. 방사조직에서 가도관으로의 이동 시 가도관의 벽을 천공한 다음 이동하거나 크기가 작은 개구부인 측벽의 유연벽공을 통해 이동하기보다는 크기가 큰 개구부인 창상 직교분야벽공을 이동 통로로 삼는 것으로 사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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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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