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단백질과 에너지대사

Search Result 140, Processing Time 0.034 seconds

사료 내 비테인 첨가 급여가 비육돈의 영양소 소화율 및 생리학적 변화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supplementation of dietary betaine on apparent nutrient digestibility and physiological responses in finishing pigs)

  • 김기현;김광식;김두완;사수진;김영화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
    • 제17권12호
    • /
    • pp.407-414
    • /
    • 2016
  • 본 연구는 사료 내 비테인의 첨가 급여 시 비육돈의 영양소 소화율 및 생리학적 반응을 조사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평균 체중 $80.1{\pm}3.7kg$의 거세 숫퇘지 12두를 개별 대사케이지에 공시하였다. 시험사료는 비육돈의 영양소 요구량을 충족하는 시판사료를 기초 대조구 시험사료로 하였으며, 기초사료에 0.5%의 비테인을 첨가한 사료를 처리구 사료로 이용하였다. 시험디자인은 $2{\times}2$ Latin square 법으로 설계하여 각 Phase 당 7일간 순치기간과 7일간의 시험기간을 두었다. 분석에서 얻어진 결과들에 대하여 처리구간의 통계적 유의성은 student' t-test을 이용하여 검정하였다. 영양소 소화율을 조사한 결과, 비테인 첨가 급여에 의해 건물 및 단백질의 외관상 소화율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각각 1%와 1.3%가 개선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p<0.05). 에너지 이용율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에너지의 외관상 소화율이 82.3%에서 83.7%로 비테인 급여에 의해 증가되었으며(p<0.05), 이로 인하여 체내 에너지 retention도 약 6% 이상 (대조구 4,057 vs 처리구 4,314 kcal; p<0.01) 유의하게 증가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혈중 생화학 성분 및 스트레스 호르몬, 면역단백질, 전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비테인 급여에 의한 유의한 영향은 관찰되지 않았다. 요약하자면, 육성돈 사료 내 비테인의 첨가급여는 생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 없이 영양소 소화율 및 에너지 이용성 개선에 유의한 효과를 가지며, 이것은 증체량 및 사료효율을 개선하여 생산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유지산업

  • 임재각
    • 좋은식품
    • /
    • 통권181호
    • /
    • pp.10-37
    • /
    • 2004
  • 식용유지는 식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가시적인 상태의 액상(oil) 또는 고체상(fat)의 식용기름을 말하지만 식품산업 측면에서는 가시적인 상태의 유지(가시지방)뿐만 아니라 유지가공 식품이나 기타의 식품에 함유되어 섭취되는 비가시적인 상태의 유지(비가지 지방)도 포함될 수 있다. 식용유지는 생명을 유지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영양소로서 탄수화물 단백질과 함께 3대 영양소 중의 하나이며 1g당 9kcal를 내는 고도로 농축된 에너지원이면서 필수지방산의 공급원이고 비타민 A, D, E 등의 지용성 비타민과 기타 특수한 영양성분의 운반체로서 높은 영양적 가치를 갖는다. 지방성분은 음식물로부터 섭취가 불가능할 경우에는 체내에서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을 기질로 하는 대사과정에서 합성되어 지질 또는 필수지방산과 지용성 비타민은 식품으로 지방질과 함께 흡수되어야 하므로 식품의 한 성분으로 지방의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1960년대 이후 국민소득의 증가와 함께 식생활도 다양화되고 서구화 간편화되면서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과 유지를 이용한 식품의 소비가 증가하였고 전체적인 유지 소비량도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60년대 초에는 총열량 중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6\%$ 정도였으나 최근에는 급격히 증가되어 2000년말 현재 $25.5\%$로 증가하였다. 97년까지 계속 증가하던 공급 에너지량은 98년 IMF의 영향으로 2,799 kcal까지 감소했으나 99년 들어 IMF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또한 연간 일인당 순 식용유지류 공급량은 1990년대 까지 급격히 증가하였으나 이후로는 소폭 증가하는 추세이다. 2000년말 현재 식용유지 총 공급량은 76만2 천톤으로써 99년 73만5 천톤에 비해 2.7만톤이 증가하였다. 1998년 IMF 시기를 제외하고는 공급물량은 계속해서 증가 추세이다. 특히 1998년도에 비하여 2000년도에 식물성 유지는 2배 가까이 증가하였으나, 동물성 유지는 절반 이하로 감소되는 추세이며 공급물량으로 보면 대두유, 팜유가 주요 유종으로 식물유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2.3\%$로 압도적이다. 라면용 튀김기름과 마가린 쇼트닝의 원료로서 대부분 사용되는 팜유를 제외하고 가정용 식용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두유가 이처럼 식용유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 이유는 첫째, 90년대 초반 수입 자유화 이후 타 유종 대비 낮은 가격을 형성하여 유지업체가 수입을 늘린 것이고 둘째로는 국내에서 대두유와 대두박을 생산하는 대두가공업체의 안정적 대두유 공급이 주요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식용유지의 시장규모는 식품공전상 식용유지로 분류된 제품들의 2000년도 출하액으로 보면 약 6,616 억원 정도이다. 한편 유종이 단순했던 가정용 식용유지 시장이 최근 새로워지고 있다. 주로 조리용으로 사용했던 것에서 건강을 생각하는 품목으로 바뀌는 경향이다. 아직은 가정용에서 대두유가 가장 많지만 옥배유나 채종유 더 나아가 건강이미지의 식용유인 홍화유 올리브유 해바라기유등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한편 기존 식용유가 비만의 원인인 것 때문에 기피되던 것에서 새롭게 다이어트용 식용유 제품이 출시되어 시장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일본 식용유지 시장규모는 물량으로 172 만톤, 금액으로는 2,786 억엔(약 2조7860 억원) 수준이다. 지난 10년간 증가율은 물량 측면에서 약 $5\%$정도 신장하고 금액으로는 큰 증감이 없었다. 식용유는 조리의 기초 소재로서 안정한 수요를 갖고 있지만 주요 유종인 샐러드유의 가격이 하락하여, 전체적으로 시장이 물량이 증가하면서도 매출액이 신장하지 못하여 시장규모는 축소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일본 식용유지 업계의 제품동향을 보면 거의 모든 업체가 가정용 시장에서 건강 기능성 식용유지를 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일본은 건강기능성 식품에 대한 제도적인 뒷 받침이 되어 있어 기능성 식품의 시장출시가 용이한 점이 가정용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유지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서는 전통적인 산업의 제품과 기술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렵다. 국내와 일본 식용유지 업계의 경향을 참고해 볼 때 차별화된 식용유지 제품과 기술의 개발이 절실히 필요하다. 앞서 언급한 고부가가치 제품과 기술 관련 사향을 바탕으로 국내 유지분야가 중점적으로 연구할 분야를 선정해 보면 리파제의 고정화 연구, 생물공학 기술을 활용한 효소의 개발과 이를 이용한 유지 가공 기술 연구, 유지성분의 유화 안정화 기술 연구, 식용유지의 선택적 수소경화 기술 연구 트랜스 지방산 저감기술연구, 효소 반응조 설계기술 연구, 지질 분자구조 분석기술 연구 분야 등이 유망하다. 상기와 같은 연구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유지 전문 인력의 육성, 해외 네트웍의 구축, 산학연 공동연구 추진, 국가적 차원의 정책 및 지원 등이 절실하다.

  • PDF

천연 유래 6 종 혼합물의 지방세포 조절 효과 (The Regulatory Effect of Natural-Derived 6 Compounds Mixture on Adipocytes)

  • 김유나;장영수;박덕훈;정은선
    • 대한화장품학회지
    • /
    • 제48권4호
    • /
    • pp.331-342
    • /
    • 2022
  • 비만은 에너지의 섭취와 소비의 불균형으로 인해 지방조직이 과도하게 분화하여 과잉 축적이 되면서 발생하게 되는 대사질환 중 하나이다. 본 연구에서 저자들은 3T3-L1 지방세포를 이용해 천연 유래 6 종 혼합물인 SliMax의 항비만 효과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SliMax는 지방분화 단계에서 후기 분화를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PPARγ와 C/EBPα의 발현 억제를 통해 지방분화를 억제하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지방세포 분화 유도 후 지방세포 분해 과정에서 SliMax는 지방분해 관련 단백질인 ATGL과 HSL 발현 증가를 통해 큰 사이즈의 단방성 지방구를 작은 사이즈의 수많은 다방성 지방구로 분해하였다. 마지막으로 갈색지방으로 유도하는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UCP-1의 발현과 미토콘드리아 양을 면역형광염색법으로 확인한 결과 SliMax가 지방세포의 UCP-1의 발현과 미토콘드리아 양을 증가시켰다. 결과를 종합해볼 때, 천연 유래 혼합물인 SliMax는 지방 분화억제와 지방분해 촉진을 통해 지방구의 형성을 억제하고, 열 생산과 에너지 소비와 관련된 갈색지방화 촉진 기능을 가져 항비만 소재로의 가능성을 가진다.

한국재래닭의 ADSL 유전자 내 단일염기변이를 이용한 경제형질과의 연관성 분석 (Identification of Novel 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s on ADSL Gene Using Economic Traits in Korean Native Chicken)

  • 이진아;전세아;오재돈;박경도;최강덕;전광주;이학교;공홍식
    • 한국가금학회지
    • /
    • 제36권3호
    • /
    • pp.207-213
    • /
    • 2009
  • 퓨린 합성의 반응을 촉진시키며 뇌기능장애, 성장장애 그리고 에너지대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ADSL(Adenylosuccinate lyase)의 exon 영역을 중심으로 PCR을 수행하여 DNA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한국재래닭에서 단일염기다형성을 확인하였다. 염기분석 결과 총 11개(intron 5: T7724C, C7732T intron 8: G10108T intron 9: A10356T, G10375A, A10402 intron 10: A12716T, T12717A intron 12: C15491T exon 13: C15542T, C15550T)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exon 13지역의 변이들은 각각 아미노산이 바뀌는 missense mutation 임이 확인되었다(Alanine$\rightarrow$Valine, Proline$\rightarrow$Serine). 또한 C15542T 변이는 NCBI의 SNP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C15550T는 SNP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지 않은 신규 변이지역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단백질 발현이 향상되는 3'UTR 지역 근처인 exon 13 부위이며 추가적으로 ADSL 유전자의 아미노산 변이가 닭 집단의 성장 및 에너지 대사와의 연관성 검증을 통해 본 연구 결과는 중요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와 단백질(蛋白質) 공급원(供給源)에 의(依)한 반추위내(反芻胃內) 영양소(營養素) 이용성(利用性) 및 반추위미생물(反芻胃微生物)에 관(關)한 연구(硏究)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Utilization of Nutrients in the Rumen and Rumen Microorganisms by Dietary Energy and Protein Source)

  • 지설하;이상철;정하연
    • 농업과학연구
    • /
    • 제23권2호
    • /
    • pp.188-205
    • /
    • 1996
  • 본(本) 연구(硏究)는 에너지와 단백질(蛋白質) 공급원(供給源)에 따른 반추위내(反芻胃內) 영양소(營養素) 이용성(利用性) 및 반추위(反芻胃) 미생물(微生物)과의 관계(關係)를 조사하고자 에너지원중 반추위에서 느리게 분해되는 옥수수와 빠르게 분해되는 보리와 beet pulp를 사용하고 단백질원중 빠르게 분해되는 채종박과 느리게 분해되는 옥수수 글루텐과 면실박을 이용 하고, $2{\times}2$요인 시험으로 설계하여 처리당 면양4두를 공시하여 소화율, 반추위 성상 및 미생물 수를 조사한 바 다음과 같이 요약되는 결과를 얻었다. 1. 반추위내(反芻胃內) pH는 사료급여후(飼料給與後) 경과시간에 관계없이 F-F구가 가장 높았고, F-S구가 가장 낮았다 2. 반추위내(反芻胃內) 암모니아 농도는 S-F구가 다른 처리구보다 높았으며, 모든 처리구에서 사료급여 직후 급격히 증가하여 1시간째 최고에 달하였다가 이후 급격히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다가 사료(飼料) 급여 직전에 다시 상승하였다 3. 반추위내(反芻胃內) 총 휘발성지방산, 초산, 프로피온산 및 뷰틸산 농도는 F-S구가 가장 높았으며, 시간의 경과에 따른 경향은 1~3시간대에서 1차 peak를 이룬 후 9시간대에 2차 peak를 형성하였다. 4 시험사료(試驗飼料)의 일반성분 및 ADF소화율을 처리간에 영향이 없었으나 NDF소화율은 F-F구가 가장 높았다. 5. 질소축적율(窒素蓄積率)은 S-F구가 처리구중 가장 높았으며 F-F 및 F-S구가 가장 낮았다. 6. 시험사료(試驗飼料)의 대사율(代謝率), DCP, TDN, DE 및 ME 함량(含量)은 처리구간에 영향이 없었다. 7. 총균수(總菌數)는 사료급여후 3시간때 까지 전처리구 공히 증가하였다가 점차 감소하였고, 전체적으로 보면 F-F급여구가 $7.16{\times}10^{11}$ 으로 가장 많았으며 F-S구가 $2.85{\times}10^{11}$ 으로 가장 적었다. 8. Cellulolytic박테리아 수(數)는 S-S급여구가 다른 급여구보다 많았으며, 그 외 기능별 미생물수(微生物數)는 처리간에 차이를 볼 수 없었다.

  • PDF

난용계(卵用鷄) 육성기(育成期)의 선택채식(選擇採食)에 관(關)한 연구(硏究) (Studies on the Dietary Self-selection by Egg-type Growing Pullets)

  • 이규호;이덕수
    • 한국가금학회지
    • /
    • 제21권1호
    • /
    • pp.35-40
    • /
    • 1994
  • 본(本) 연구(硏究)에서는 난용계(卵用鷄) 육성기(育成期) 사료비(飼料費)를 절감(節減)할 수 있는 새로운 사양체계(飼養體系)를 개발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얻기위하여 각종 선택채식방법(選擇採食方法)에 의해 육성기의 사료(飼料) 및 영양소(營養素) 섭취(攝取) 형태(形態)를 조사하였다. 선택 채식시험을 위하여 옥수수사료, 대두박사료, 밀기울사료 그리고 대두박+어분사료를 각각 만든 후 배합사료(配合飼料)를 급여하는 대조구(對照區)(C)와 옥수수-대두박사료 선택채식구($T_1$), 옥수수-대두박-밀기울사료 선택채식구($T_2$), 옥수수-대두박+어분-밀기울사료 선택채식구($T_3$)등 4개 처리에 유색난용계(有色卵用鷄) 초생추(初生雛) 380수를 공시(供試)하여 육성기간(育成期間)(0~20주령) 동안 시험(試驗)한 결과(結果)는 다음과 같다. 1. 선택채식구(選擇採食區)들의 육성기간중 평균체중(平均體重)은 대조구(對照區)에 비해 억제(抑制)되었으며 특히 성장초기에 현저히 억제(抑制)되어 대조구(對照區) 체중(體重)(100%) 대비 6주령에 70%, 14주령에 81%, 20주령에 88%로 억제(抑制)되었다. 2. 육성기간(育成期間)중 사료섭취량(飼料攝取量)은 대조구(對照區)(100%)에 비해 $T_1$은 86%로 적었으나 선택채식사료(選擇採食飼料) 중에 밀기울이 포함된 $T_2$(106%)와 $T_3$(112%)는 대조구(對照區)보다 오히려 많았다. 3. 선택채식구(選擇採食區)들의 육성기간(育成期間)중 에너지와 단백질(蛋白質) 섭취량(攝取量)은 선택채식방법(選擇採食方法)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나 평균적으로 대조구(對照區)에 비해 각각 11%와 9% 정도 적었다. 4. 육성기간중 섭취(攝取)된 사료(飼料)의 대사에너지 수준(水準)은 모든 처리에서 성장기별(成長期別) 차이(差異)는 없었으며 대조구(對照區)(C)가 2,900 kcal/kg인데 비해 옥수수-대두박사료 선택채식구(選擇採食區)인 $T_1$은 3,200 kcal/kg정도로 매우 높았으며 선택채식사료중에 밀기울이 포함된 $T_2$$T_3$는 2,300 kcal/kg내외로 극히 낮았다. 한편 섭취된 사료의 단백질수준(蛋白質水準)은 대조구(對照區)가 2~6주령에 18%, 6~14주령에 15%, 14~20주령에 12%였는데 비해 선택채식구(選擇採食區)들 ($T_1$, $T_2$$T_3$)은 모두 선택채식(選擇採食) 방법(方法)이나 성장기에 관계없이 12~13%정도로 매우 낮았다. 결론적(結論的)으로 난용계(卵用鷄) 육성기(育成期)에는 육성기(育成期) 체중(體重)을 효과적(效果的)으로 조절(調節)하고 사료비(飼料費)를 절감(節減)할 수 있는 사료체계(飼料體系)의 근본적인 개선(改善)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 PDF

미세주입을 이용한 난자로의 분리된 미토콘드리아 전달 (Transfer of Isolated Mitochondria to Bovine Oocytes by Microinjection)

  • 백상기;변준호;김보규;이아람;조영수;김익성;서강미;정세교;이준희;우동균
    • 생명과학회지
    • /
    • 제27권12호
    • /
    • pp.1445-1451
    • /
    • 2017
  • 미토콘드리아는 산화적 인산화와 연결된 전자전달을 통하여 에너지 생산에 중추적인 역할을 갖는다. 이 외에도 미토콘드리아는 신진대사, 세포자멸, 신호전달 그리고 활성산소 생성 등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따라서,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장애는 여러 인체질환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 명백하다. 또한, 미토콘드리아 DNA의 돌연변이는 에너지 신진대사에 결함이 있는 여러 유전성 질환의 원인을 제공한다. 불행하게도 아직 이러한 유전성 미토콘드리아 DNA 질환의 치료법은 전무한 상태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결함 미토콘드리아를 정상 미토콘드리아로 치환하는 최근의 시도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녹색형광단백질로 표지된 미토콘드리아를 원심분리에 기반하여 생화학적으로 분리하고, 분리된 미토콘드리아를 동물복제에 쓰이는 미세주입 기법으로 소 난자에 전달 하였다. 이러한 미토콘드리아가 미세주입된 난자에서 단위발생을 유도하여 배반포 단계까지의 초기 발생과정에서 미토콘드리아 미세주입의 영향을 분석하였다. 미토콘드리아에 표지된 녹색형광단백질을 형광현미경으로 분석함으로써 미세주입으로 난자에 전달된 미토콘드리아는 빠르게 세포질에서 분산되고, 이 후 발생되는 딸세포에게 전달됨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수행된, 미세주입을 이용한 미토콘드리아의 전달은 최근 활발히 연구되는 미토콘드리아 치환 기법, 유전성 미토콘드리아 DNA 질환 치료법 및 동물복제 등에 유용한 모델로의 기여가 기대된다.

증류수 혹은 0.25N NaClO$_2$에서 가열한 볏짚의 가금에서의 영양소이용성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Rice Straw Heated in Water or 0.25N-NaClO$_2$ on the Nutrient Utilization of Diets in Chicks)

  • 고태송;김해수;김성규;라채영
    • 한국가금학회지
    • /
    • 제12권1호
    • /
    • pp.25-30
    • /
    • 1985
  • 가금에서의 영양소리용성에 미치는 볏짚구성분의 영향을 고찰하기 위하여 증류수 혹은 0.25N NaClO$_2$ 800$m\ell$당 볏짚 100g의 비율로 침지하여 135$^{\circ}C$ 3.2kg/$\textrm{cm}^2$ 압력밑에서 각각 30, 60 및 120분 autoclave를 이용하여 가열하고 세척 건조(증류수 혹은 NaClO$_2$-30, 60 및 120-볏짚) NDF, ADF 및 리그닌량을 조사하였다. 갓부화한 단관백색 레그흔 숫병아리에 10일간 시판 병아리 사료를 급여하고 계속해서 8일간 밀기울(기초), 섬유소(선분), 무처리볏짚, 증류수-30-볏짚 및 NaClO$_2$-30-볏짚이 각각 17.0% 함유된 실험사료를 급여했다. 증류수-30, 60 및 120-볏짚의 건물손실율은 각각 9.7, 12.1 및 13.3%였으나, NaClO$_2$-30, 60 및 120-볏짚에서는 각각 8.8, 18.7 및 19.4%로, NaClO$_2$-60 및 120-볏짚에서는 증류수볏짚의 1.5배가 되었다. 증류수 및 NaClO$_2$ 볏짚의 건물손실은 주로 무처리볏짚의 세포내용물과 헤미셀루로스의 용출에 기인하는 것이었다. 증류수-30-볏짚을 급여한 병아리는 무처리 혹은 NaClO$_2$-30-볏짚을 급여한것에 비해서 증체량이 높고 사료요구량이 낮았다. 질소밸런스 및 축적율은 증류수-30-볏짚을 급여한것에서 무처리 및 NaClO$_2$-30-볏짚을 급여한것에 비해서 높았고, 조지방소화율은 높아지는 경향이 있었다. 무처리, 증류수-30 및 NaClO$_2$-30-볏짚을 급여한 병아리의 MEn/GE는 각각 71.9, 72.9 및 70.4%였으며, 대사체중(kg 0.75)당 MEn섭취량은 각각 307.3, 296.2 및 291.4 KCal가 되었다. 이때 kg 0.75당 1일 단백질축적량은 각각 1.647, 1.969 및 1.560g이었다. 한편 증류수-30-볏짚을 급여한 병아리의 단백질 1g 축적에 상당하는 MEn는 30.56Kcal로써 무처리 및 NaClO$_2$-30-볏짚을 급여한것의 36.90 및 37.58Kcal보다 낮았다. 따라서 무처리볏짚에는 에너지 이용성 혹은 단백질축적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 혹은 성질이 존재하며, 이것은 볏짚을 끓임으로써 제거된다는 것을 시모고 있다.

  • PDF

하이라인 갈색 산란계의 일령별 혈액 화학치 변화 분석 (Analysis of the Age-Dependent Change in the Blood Chemical Values from Hyline Brown Layer Chickens under Field Condition)

  • 손영호;차세연;박종범;박영명;류경선;장형관
    • 한국가금학회지
    • /
    • 제34권2호
    • /
    • pp.91-97
    • /
    • 2007
  • 산란계에서 일령에 따른 생리적인 변화를 구명하기 위하여 혈액의 성상이 분석되었다. 13개의 산란계 농장에서 수집된 48계군에서 1, 11, 21, 50, 80, 120, 180, 240, 300, 400, 500일령에 채혈하였으며, 포도당, 지질, 단백질, 효소, 전해질 등 17종의 혈액을 구성하는 물질이 혈액 자동분석기에 의하여 분석되었다. 혈청 내 포도당의 함량은 사료 내 탄수화물의 함량이나 에너지가와 상관없이 부화시에 가장 높고 서서히 감소되는 경향을 보였지만, 총 단백질, 알부민, 그리고 글로불린의 함량은 사료 내 단백질 함량이 감소되었을지라도 일령이 경과함에 따라 증가하였다. 혈청 내 지방 함량은 사료에 포함된 지방의 함량에 관계없이 지방의 종류에 따라 변화가 상이하였다. 콜레스테롤은 부화 시 가장 높고 120일령까지는 낮은 상태를 유지하다가 180일령 이후에 증가하였으나, HDL-콜레스테롤은 부화 시 가장 높고 이후에 서서히 감소하다가 180 일령 이후에는 급격히 감소하였다. 트리글리세라이드는 부화시에 가장 낮고 120일령까지는 부화시보다 약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180일령 이후에 10배 이상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효소의 수치는 AST, ALT, 그리고 GGT는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되었으나, 아밀라제는 부화 후 일령이 경과함에 따라 서서히 감소되었다. 또한 인, 나트륨, 칼륨, 그리고 염소의 함량은 대체로 일정하게 유지되었으나, 칼슘의 함량은 180일령을 전후로 2배 이상 상승하여 유지되었다. 혈청내 노폐물인 요소와 요산은 부화시 가장 높고 급격히 감소한 후에 요소는 일정하게 유지되었으나, 요산은 120일령부터 증가하여 180일령 이후에는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였다. 이 실험의 결과로 혈청 내 칼슘 함량의 변화와 사료 내 칼슘 함량의 변화 간의 상관 관계에 대한 구명이 추후에 필요하지만 혈청 내 존재하는 여러 종류의 혈청 성분은 대부분이 사료의 성상과 관계없이 일령이 경과함에 따라서 대사 변화에 의해 함량이 변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β-catenin 유전자의 3T3-L1 지방세포 및 인체에서의 지방축적 연관성 연구 (Association of β-Catenin with Fat Accumulation in 3T3-L1 Adipocytes and Human Population)

  • 배성민;이해용;채수안;오동진;박석원;윤유식
    • 생명과학회지
    • /
    • 제21권9호
    • /
    • pp.1301-1309
    • /
    • 2011
  • 비만은 중성지방이 체내에 과잉으로 축적되어 지방 본래의 에너지 저장과 대사조절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본 연구진은 siRNA 방법을 이용하여 Wingless-type MMTV integration site (WNT)/${\beta}$-catenin pathway에 의한 지방축적 조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WNT/${\beta}$-catenin pathway에 속한 유전자 중 ${\beta}$-catenin을 siRNA기법을 통하여 knock down 한 후 adipogenesis의 핵심 조절자인 peroxisome proliferator-activated receptor (PPAR)${\gamma}$, CCAAT/enhancer binding protein (C/EBP)${\alpha}$의 mRNA와 단백질 발현 변화를 확인해 보았다. 그 결과 ${\beta}$-catenin유전자의 knock down에 의하여 PPAR${\gamma}$, CEBP${\alpha}$의 유전자 및 단백질 발현이 유의하게 증가함을 확인하였다. WNT/${\beta}$-catenin pathway에서 ${\beta}$-catenin의 상위 조절자인 LRP6와 DVL2의 knock down에 의한 adipogenesis 조절 유무를 분석하였으나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발견되었다. 이는 ${\beta}$-catenin이 상위 조절자들의 영향을 받기 보다는 독립적인 기작으로 PPAR${\gamma}$, CEBP${\alpha}$의 mRNA, 단백질 발현의 조절함으로써 adipogenesis의 negative regulator의 기능을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290명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비만의 대표적인 표지인자인 혈중 중성지방 농도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에 대한 ${\beta}$-catenin 유전자의 단일염기다형성(SNP)과의 연관성을 통계 분석해보았다. 그 결과 프로모터 부분에 위치한 4종류의 SNP 중에서 transcription개시 지점으로부터 -10,288위치에 존재하는 C>T polymorphism인 rs7630377이 유의하게 혈중 중성지방 농도와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beta}$-catenin이 세포 수준에서 뿐 아니라 인체에서도 지방축적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