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다면적 측정이 가능한 여가 참여 평가도구를 통해 지역사회 거주 뇌졸중 환자의 여가 참여 및 여가 탐색에 대한 기초정보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 대상자는 지역사회 거주 뇌졸중 환자 35명이었으며, 연구 결과 가장 많이 참여하는 여가 활동은 TV 시청, 소통하기, 혼자서 하는 운동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참여하고 있는 여가 참여의 만족도는 대부분 평균 7-10점이었으나, 혼자서 하는 운동의 경우 뇌졸중 질환의 특성상 건강관리의 목적으로 평균 5.2점의 만족도를 보였다. 여가 탐색은 운동이 가장 많았으며, 참여 의사가 있는 여가 활동들은 평균 8-10점의 흥미도를 보였다. 여가 참여의 방해요인은 뇌졸중 질환의 특성에 의해 신체적 문제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자발적인 여가 탐색을 통해 스스로 선택한 여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뇌졸중 환자의 퇴원 계획 및 지역사회 뇌졸중 환자의 여가 중재 프로그램의 활성화가 요구되어진다.
본 연구는 교수의 연구업적을 보다 다면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합리적 방법을 고안하기 위하여 새로운 논문계량지표인 Quality Factor를 개발하였다. Quality Factor는 총 논문수, 피인용수, h-index, Impact Factor를 이용하여 수치를 도출한다. 새로 개발한 지표인 Quality Factor와 다양한 지표(논문 수, Impact Factor, 피인용수, h-index, g-index)간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하여, 본 연구는 국내 문헌정보학과 교수 189명의 14년간(2001-2014)의 학술논문데이터를 바탕으로 그들의 지표별(논문 수, Impact Factor, 피인용수) 순위를 산출하고 지표들 간에 스피어만 순위상관관계를 도출하였다. 그 결과, Quality Factor는 전체적으로 피인용 수의 영향을 주로 받는 지표(피인용수, h-index, g-index)와 유사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산점도에서 Quality Factor가 타 지표에 비하여 분산된 분포를 나타내면서 개별식별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군집 분할 분석에서도 타 지표들과 상이한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목적 : 본 연구는 지역사회 노인에게 적용한 라이프스타일 중재의 형태와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며, PRISMA 가이드라인를 통해 체계적 고찰을 시행하였다. 연구방법 : 2008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국 내외 학술지에 개제된 논문을 국가과학기술정보센터(National Digital Science Library), RISS, PubMed, CINAHL을 통하여 검색하였다. 선정기준에 따라 최종적으로 20편의 연구를 분석하였으며, PEDro scale(Physiotherapy Evidence Database scale)을 사용하여 문헌의 질 평가를 하였다. 문헌에서 사용된 중재는 참가자들의 질환적 특성에 따라 분류하였다. 결과 : 라이프스타일 중재의 주요 구성요소는 중등도 이상의 운동과 같은 신체활동 증진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 및 훈련으로 확인되었다. 최종 분석된 20편 중 17편의 연구에서는 운동프로그램과 교육 또는 식단관리와 운동과 같이 두 가지 이상의 구성요소를 갖는 형태로 중재가 적용되었다. 노인의 건강 및 삶의 질을 평가하기 위해 다면적인 평가가 이뤄졌으며 그 중 생화학적 요인(biochemical factor)과 건강 및 웰빙(Health and well-being)을 평가하는 도구가 가장 많았다. 연구 분석 결과 지역사회 노인을 대상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중재의 효과는 연구별로 상이하게 나타났으나, 14편의 연구에서 중재 직후 실험군과 대조군 간에 건강 및 삶의 질의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는 노인의 질환적 특성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중재기법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향후 국내 지역사회 상황에 부합되는 중재의 개발 및 효과에 관한 연구를 통해, 작업치료적 라이프스타일 중재의 실행가능성에 관한 연구들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상파 영역의 대표적인 시사고발 프로그램으로 그간에 적지 않은 사회적 반향과 관심 그리고 '공분'을 매개해 왔다. 특히 한국 사회 내 주요한 사회적 부조리와 미제사건, 그리고 병리적인 사안들에 관한 기민하고 완성도 높은 스토리텔링의 힘과 미스터리 코드를 통한 정련된 탐구는 이 프로그램이 구축한 특징이자 '전매특허'라고 간주되기도 한다. 한편 지상파 영역의 대표적인 시사 탐사 프로그램들이 심각한 정체와 부진을 보이며 또한 힘이 상당히 소진된 상황에서, 이 프로그램은 적지 않은 수용자들의 관심을 견인하면서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이 글의 목적은 <그것이 알고 싶다>의 역할과 내부 구성원들이 수행하는 노동의 특성, 그리고 제작진이 대면하는 제도적인 압박과 영향을 다면적으로 조명하는 데 있다. 이 작업은 기존의 텍스트 분석만이 아닌, <그것이 알고 싶다>를 만든 경험을 가진 생산주체들의 관점과 경험을 분석의 주요한 자원으로 삼는 생산자연구를 시도한다. 또한 시사고발 프로그램의 공적인 역할과 위기상황이라는 사회정치적인 맥락성 속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의 성취와 한계를 상세하게 탐구하고자 한다. 이러한 작업을 수행하면서 이 프로그램의 특성과 명암을 다루는 일련의 관련 기사들과 매체비평, 그리고 언론학자들의 의견서를 보완적으로 참고하였다.
현재 우리나라 山村에서는 농경지의 휴경화가 날로 심각해져가고 있으며, 이에 대한 종합적이고도 정밀한 분석과 이를 기초로 한 보전대책이 시급히 수립되지 않으면 여러 가지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상태에 이르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일찍부터 시작된 일본의 농경지보전대책이 우리나라 휴경지 문제를 연구하고 해결하는 데 많은 시사점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ale고. 일본 中山間地域의 계단식 논에 대한 보전 배경과 정부의 보전정책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동시에, 일본에서 성공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오카야마씨의 \`타나다 (棚田)\`보전사업을 사례로 그 추진과정과 성과. 성공요인 등을 검토해 보았다.
경제수준의 증대로 인해 국민 삶의 질 제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하천의 주민 친화적 이용 및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일반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하천의 다면적 기능에 대한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를 개발하고자 하였으며, 특히 주민들의 주관적 만족도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개발을 주요 목표로 하였다. 관련 선행 연구 및 사례분석을 바탕으로 하천의 치수, 이수, 환경, 친수 기능을 포괄하는 지표체계 초안을 구축하였으며, 설문조사와 PCA추출법, VARIMAX 회전법을 채택한 요인분석법을 통해 3개 영역, 6개 세부영역, 24개 평가항목으로 구성된 성과지표 체계를 도출하였다. 또한 개발한 지표를 대전 내 국가 및 지방하천에 적용하여 비교분석을 통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광촉매 활성의 다면성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자 5개의 상업용 $TiO_2$ 시료와 9가지의 대상기질을 선정하여 광촉매 분해반응을 수행하였다. 광촉매 활성은 평가 대상기질에 따라 매우 상이하게 측정되는 등 매우 복잡하게 나타났고, 광촉매의 일반적 특성들과 뚜렷한 상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즉, 이러한 광촉매 반응의 기질 특이성 때문에 단일물질에 대한 활성으로 전체 광촉매 활성을 대표할 수 없고, 여러 광촉매 간의 직접적이고 객관적인 활성비교가 어렵게 된다. 따라서, 표준화된 광촉매 활성 평가법 개발을 위해서는 광촉매 반응의 기질 특이성을 이해하고 각 적용분야에 맞게 평가기준을 달리하는 등의 통합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1997년 시장개방 이후 할인점을 중심으로 한 대형유통점은 급성장한 반면, 중소유통점은 계속 쇠퇴하고 있다. 대형유통점이 대도시에 이어 지방중소도시로 확대되면서 중소유통점은 대형유통점이 자신의 생존을 가장 크게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소유통점과 대형유통점간의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갈등이 확산되면서 일부 지자체의 경우 이미 조례로 대형유통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였으며, 일부 의원들에 의해 대형 유통점에 대한 규제를 주 내용으로 하는 입법발의가 되고 있다. 중소유통점이 정부와 지자체에 요구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중소유통업을 살리기 위해 중소유통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달라는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대형유통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 달라는 것이다. 반면, 대형유통점은 유통산업 전체의 건전한 발전과 선진화, 글로벌화를 위해 대형유통점에 대한 규제를 오히려 완화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대형유통점은 중소유통점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에는 반대하고 있지 않다. 정부와 지자체가 고려할 수 있는 정책대안은 크게 네 가지이다. 첫 번째 방안은 자유경쟁의 원리에 의해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지 않는 것이다. 이 경우, 경쟁력이 약한 중소유통점은 계속 쇠퇴할 것이며 갈등이 심화되고 정부와 지자체에 대한 사회정치적 비난이 커질 우려가 있다. 두 번째 방안은 중소유통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이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다. 개별 중소유통점의 경영혁신 노력과 중소유통점간의 연대노력을 행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중소유통사업자의 경영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한 교육지원, 마케팅능력 제고, 협업화, 조직화, 정보화의 촉진, 공동사업에 대한 지원이 이에 해당될 것이다. 현재 정부와 다수의 지자체가 취하고 있는 방안이며 네 가지 대안 중 가장 합리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세 번째 방안은 대형유통점과 중소유통점간의 상생협력을 정부와 지자체가 유도하는 것이다. 경쟁관계에 있는 두 당사자 간의 상생협력을 모색하는 것은 모양새는 아름답지만 실효성이 낮은 것이 문제이다. 전시성, 일회성 사업으로 끝나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네 번째 방안은, 정부와 지자체가 대형유통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것이다. 먼저, 대형유통점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감시감독과 처벌을 강화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정부가 아닌 지자체가 이를 주도하기는 사실 어려움이 있다. 그리고 대형유통점이 영업행위를 영업시간제한에서부터 출점제한에 이르기까지 규제하는 건은 심사숙고하여야 한다. 대형유통점이 국가경제 및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부정적인가 긍정적인가에 대해 국내외 학계와 업계에서 여전히 많은 논란이 있기 때문이다. 정부와 지자체에 의한 시장개입은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 한해 합당한 방법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 대형유통점에 대한 규제는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다면적으로 평가한 결과에 근거하여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대부분의 지자체는 체계적인 평가시스템과 객관적인 통계 자료를 갖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향후 가장 시급한 과제는 시장개방 이후 지난 10년간 대형유통점이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에 관한 광범위한 통계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정책방향을 올바르게 설정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21세기가 요구하는 다면적이고 복합적인 역량을 갖추게끔 학생들을 교육하는 것은 대학의 의무 중의 하나이다. 따라서 학과의 전공과목과 연계하여 다양한 역량이 배양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이런 노력의 하나로 '비즈니스 영어' 전공과목에 문제중심학습을 적용하였다. 학생들이 문제중심학습을 수행하면서 인식하는 학습 경험에 초점을 맞추어 자기평가 형태의 설문조사를 실시함으로써, '비즈니스 영어' 수업에 문제중심학습을 적용시키는 것의 유용성을 탐색해보고자 하였다.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다음의 세 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문제중심학습 상황에서 직업기초능력에 해당되는 핵심역량이 배양될 가능성이 높았다. 둘째, 비즈니스 전문지식 습득과 영어 학습에 긍정적 영향을 끼쳐 학업성취에 있어서도 유용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것으로 보였다. 셋째, 문제중심학습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보통 이상이었다. 본 연구는 특수목적영어인 '비즈니스 영어'에 문제중심학습을 도입하여 학업성취와 더불어 다양한 핵심역량의 증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1988년 1월부터 동년 2월까지 영남대학교 신입생중 본조사에 응한 3792명(남학생 : 2586명, 여학생 : 1206명)을 대상으로 Zung의 자가평가 불안척도와 자가평가 우울척도, Derogatis등이 고안한 SCL-R중 정신증척도등의 고득점자 392명(10.3%)에서 2차 조사에 응답한 신입생은 156명(69.9%), 여대생은 47명(30.1%)이었다. 이들에게 실시한 MMPI의 결과는 Lachar의 분류법을 이용하였다. 1) MMPI 결과 신경증적경향 24명(15.4%), 정신병적경향 20명(12.8%), 행동장애경향 7명(4.5%)으로 이는 전체 사례수의 약 1.4%이었다. 2) MMPI의 세부조사 결과 정서장애 8명, 불안장애 6명, 정신분열증 9명, 인격장애 3명 등으로 이들 26명은 총 신입생의 0.7%이었다. 3) 사회정신의학적 요인분석에서 자기집 가족 분위기에서 불만인 경우, 부모상호간의 친숙정도에서 불만인 경우, 나와 아버지 사이의 갈등정도에서 심각한 경우, 나와 어머니 사이의 갈등정도에서 심각한 경우 등에서 공통적으로 정신분열증 척도가 높았다. 4) 건강상태가 허약할 경우, 정신과 입원한 경험이 있는 경우, 최근 3년동안의 신체적 질환이 있는 경우 등에서 건강과 관계된 성적은 섬기증척도가 공통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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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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