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차원 높은 영상콘텐츠 제작 과정 중 깊이감의 표현을 위해 적용될 수 있는 기술들과, 그 기술들의 구체적인 내용 및 이에 대한 검증에 관한 것이다. 깊이감을 표현하는 기술에는 조명을 이용하는 방법, 피사계심도 자체를 이용하는 방법과 렌즈를 이용하는 방법, 그리고 카메라의 움직임 즉 줌과 돌리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이와 같은 방법들이 실제로 적용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선호 빈도를 조사해 본 결과, 기술이 적용된 사진들이 대부분 선택되었다. 깊이감을 표현하는 방법 가운데 렌즈를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편의성 높은 방법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교사의 교사효능감, 학교장의 지도성, 동료교사에 대한 인식에 따른 잠재계층을 분류하고, 분류된 잠재계층에 따라 교사의 직무스트레스, 교직만족도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패널 8차년도(2015년도)자료 교사대상 설문지의 1.031명의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초등교사의 교사효능감, 학교장의 지도성, 동료교사에 대한 인식에 따른 잠재계층을 확인하기 위해 잠재프로파일분석을 사용하였으며, 확인된 잠재계층에 따른 직무스트레스와 교직만족도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다변량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초등교사의 교사효능감, 학교장의 지도성, 동료교사에 대한 인식에 따른 잠재계층은 '낮은 수준의 개인 환경 적응집단', '중간 수준의 개인 환경 적응집단', '높은 수준의 개인 환경 적응집단'의 세 개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세 개 유형에 따라 교사효능감, 학교장의 지도성, 동료교사에 대한 인식에 차이가 나타났는데, 높은 수준의 개인 환경 적응집단이 중간과 낮은 수준의 개인 환경 적응집단보다, 그리고 중간 수준이 낮은 수준의 개인 환경 적응집단보다 교사효능감, 학교장의 인화적 지도성과 과업적 지도성, 동료교사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확인된 잠재계층에 따라 직무스트레스와 교직만족도에 차별적인 특징이 나타나는지 확인한 결과, 높은 수준의 개인 환경 적응집단이 중간과 낮은 수준의 개인 환경 적응집단보다, 그리고 중간 수준이 낮은 수준의 개인 환경 적응집단보다 직무스트레스는 낮고, 교직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결과는 교사의 직무스트레스를 낮추고, 교직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교사효능감, 학교장의 인화적 지도성과 과업적 지도성, 동료교사에 대한 인식의 개별특성을 확인하기 보다는 교사 개인의 프로파일을 이해하고 프로파일에 기초한 맞춤형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외국인지분율과 경영자 보상 및 미래 기업성과 간의 관련성을 실증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2007~2014년까지 한국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수출제조업종의 중소기업들을 중심으로 외국인지분율, 경영자 현금보상 자료와 재무자료를 이용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 수출제조 중소기업은 ROE, 영업이익률 등의 측면에서 대체로 수익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외국인지분율도 평균 3.77%로서 매우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둘째, 경영자보상이 높은 기업의 경우 오히려 영업이익률, ROE 등 미래의 기업 성과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출제조 중소기업의 지배구조와 소유구조는 소유경영자 체제인 특성으로 인해 경영자 초과보상이 높고 과신감이 높은 경우 기업 실적의 악화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셋째, 미래 1년 및 3년간의 누적초과수익률과의 관계에서도 경영자 보상이 높은 기업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저조하게 나타나서 주식시장에서의 가치평가도 단기적으로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낮은 것으로 해석된다. 넷째, 경영자보상과 경영자 과신감 간에는 양(+)의 관계가 나타나서, 경영자 보상과 기업 성과 간의 음(-)의 관계는 초과보상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는 수출제조 중소기업의 소유경영자가 과신감으로 인해 오히려 미래의 기업 성과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결론적으로 경영자보상 기준으로 상위 10% 기업그룹에 속한 경영자들이 가장 높은 현금보상율 내지 과신감을 보이는 가운데, 보상-성과 간의 음(-)의 관계가 높은 보상을 받는 과신감을 가진 소유경영자들에 대해 가장 강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들은 향후 과신감을 가지는 한국 수출제조 중소기업의 소유경영자에 대한 감독체계와 함께 보상체계가 새로이 합리적으로 정립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광학활성 1-${\alpha}$-methylbenzylphenylurea 유도체의 bensulfuron-methyl, pyribenzoxim에 대한 약해경감효과를 조사하였다. 대부분의 유도체가 담수토양처리시험에서도 제초제 bensulfuron-methyl에 의한 벼의 근부신장 저해에 대하여 높은 약해경감효과를 나타내었다. 특히, S-이성체의 2,3-diCl 치환체와 2-F-4-Me 치환체는 dymuron 보다 4배 높은 약해경감효과를 나타내었으며 두 치환체들은 동시 혼합처리뿐만 아니라 4일 후의 지연처리에서도 bensulfuron-methyl의 약해를 효과적으로 경감하였다. S-이성체의 2-F-4-Me치환체는 벤조산계 제초제 pyribenzoxim에 대해서도 지상부, 근부 모두 95%의 높은 약해경감효과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에서는 어린감과 성숙감의 탄닌 함량 및 담즙산과의 결합능력을 비교 조사하였다. 또한 사람의 장내 세포인 Caco-2 cell에 어린감과 성숙감 추출물을 처리한 후 고농도의 DCA로 자극시켜 생성되는 NO의 수준과 TEER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탄닌 함량과 담즙산의 결합능력은 성숙감에 비해 어린감에서 유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어린감 산성 에탄올 추출물에서 유의적으로 가장 높은 탄닌 함량 및 담즙산 결합능력을 보였다. NO 생성 억제능으로 확인한 염증반응에서도 어린감 산성 에탄올 추출물이 유의적으로 가장 높은 효과를 보였으며 DCA에 의해 유도된 장세포 간극의 느슨함을 유의하게 막아줄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어린감의 산성 에탄올 추출물은 고지방 식사를 통해 고농도로 축적되는 담즙산에 의해 형성된 유해한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줄 수 있는 기능성 소재로 개발할 가능성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개인 성향으로 자존감에 따른 다양한 SNS 이용 행태가 사회 자본을 구성하는 사회적 연결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자존감이 높은 집단의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이용률이 높게 나타나, 친사회적 성향의 개인이 다양한 SNS 중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러 SNS 중 트위터는 자존감이 낮은 집단의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과는 상이한 이용 행태를 보였다. SNS 이용과 자존감에 따른 사회적 연결 효과는 SNS 이용이 활발하고, 자존감이 높을수록 오프라인 모임 참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개인의 친사회적 성향과 SNS 이용도가 사회적 연결 효과를 높여 사회 자본 확대에 유의미한 영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러 SNS 중 인스타그램의 이용이 오프라인의 사회적 연결 효과에 유의미한 효과를 보여, 젊은 계층의 경우, 여타 SNS 보다 인스타그램 이용이 사회 자본 확대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갖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SNS의 폭발적인 성장 이면의 부작용으로 최근 SNS 사용자들은 피로감(SNS Fatigue)을 호소하며,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SNS 연구를 통해 사용자의 피로감이 서비스 지속 사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을 밝혀왔지만, 사용자의 특성들이 SNS 피로감과 이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규명은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SNS 사용자의 특성(인구구성학적 특성, 성격 특성, SNS 이용 특성)에 집중하여 (1)이에 따른 SNS 피로감 지각과 SNS 중단의향의 차이를 알아보고 (2) 사용자의 특성(인구구성학적 특성, 성격 특성, SNS 이용 특성)이 SNS 중단의향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적으로 알아보았다. 그 결과, 자존감 수준이 낮은 사용자는 자존감 수준이 높은 사용자 보다 더 높은 SNS 피로감과 중단의향을 나타냈으며, 20대 사용자는 40대 사용자보다 더 높은 SNS 중단의향을 보였다. 또한, 사용자의 연령과 자존감 수준이 낮을수록 SNS 중단의향이 높았으며, 피로감 수준이 높고 여성 사용자의 경우 SNS 중단의향이 높았다. 본 연구는 SNS 피로감 외에도 사용자의 여러 가지 특성이 SNS 중단의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조명하였으며, 이와 같은 결과는 점점 더 확대되고 있는 SNS 시장에 실무적 함의를 제시할 것이라 기대한다.
청소년의 식이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의 인과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부산시, 마산시, 진주시, 진해시에 소재하는 중$.$고등학교를 각각 1개교씩 선정하여, 남녀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지법을 이용하여 2003년 4월 8일부터 4월 22일 까지 조사를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영양지식은 남녀 모두 불량군에 속한 사람은 없었으며, 양호군에 남학생의 82.8%, 여학생의 89.9%가 속해 있었고, 남학생의 9.1%, 여학생의 7.1%가 우수군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생활태도는 남학생의 56.6%, 여학생의 55.0%가 양호군에 속하였고, 보통군에도 남학생의 42.3%, 여학생의 38.9%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학생의 0.8% 여학생의 4.5%가 우수군에, 남학생의 0.3% 여학생의 1.6%는 불량군에 속하였다. 식이 자기효능감은 남학생의 73.4%, 여학생의 79.8%가 우수군에 속해있었고, 보통군, 우수군, 불량군 순의 분포를 보였다. 식생활 태도 점수는 성별에 따른 차이가 없었으나, 영양지식과 식이 자기효능감 점수는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영양지식이 좋을수록 식이 자기효능감이 높았으며, 식생활태도가 좋을수록 식이 자기효능감도 높은 점수를 보였다. 조사대상자의 성별, 영양지식, 식생활태도가 식이 자기 효능감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나타났다. 식생활태도는 식이 자기효능감에 작접효과만 가지고 있었으며, 식생활태도가 좋을수록 식이 자기효능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영양지식은 식이 자기효능감에 직접효과 뿐만 아니라 식생활태도를 매개로 간접적인 영향도 미치고 있다. 비만도는 직접효과는 없었으나 영양지식을 매개로 한 간접 효과만 있었다. 변수 중에서 식이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의 총인과효과의 크기를 비교하면 식생활태도가 가장 크고, 성별, 지식, 비만도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음향적으로 결합된 공간에서 개구부의 크기변화에 따른 주관적 잔향감의 평가를 청취실험을 통해 실시하고 주관적 잔향감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물리적 지표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대상공간의 물리적 음향특성은 물론 주관적 음향평가를 위하여 1/10 스케일의 모형을 제작하여 실험에 사용하였다. 주관적 잔향감평가를 위해 바이노럴 임펄스 리스펀스(binaural impulse response)를 더미헤드(dummy head)를 이용해 녹음하여 가청화작업(auralization)을 거쳐 청취실험에 음원으로 제시하였다. 청취실험결과, 주실이 흡음력이 낮은 잔향부실과 음향적으로 결합할 경우 개구율이 12.5%(주실면적대비 1.97%)일 때 주관적 잔향감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개구율이 25%(주실면적대비 3.94%)이상일 때 주관적 잔향감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실이 흡음력이 높은 흡음부실과 음향적으로 결합할 경우 개구율이 $0%{\sim}6.25%$까지(주실면적대비 $0%{\sim}0.99%$)는 주관적 잔향감이 변화하지 않다가 개구율이 12.5%에서부터 점차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감쇠현상을 나타내는 물리적 지표 T30/T15는 개구율의 변화에 따른 주관적 잔향감과 상관도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저자들이 제시한 새로운 지표 T30/Tbp이 주관적 잔향감과 높은 상관도를 보였다. 또한 개구율 변화에 따른 이중감쇠현상은 초기나 중기감쇠부분에서보다 후기감쇠부분에서 에너지가 현저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T30/T15에 비해 LDT/EDT나 T3/T1가 주관적 잔향감과의 상관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아버지의 자아존중감과 양육태도가 유아의 자아존중감 및 정서지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J시에 위치한 2곳의 유치원에서 만 3, 4, 5세 유아 각 40명씩 총 120명과 그 아버지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유아의 자아존중감은 아버지가 자아존중감이 높고 아버지의 애정적 자율적 양육태도를 보일 때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거부적 양육태도를 보일 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아버지의 자율적 애정적 양육태도는 유아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유아의 정서지능은 아버지의 자아존중감이 높고 아버지가 애정적 자율적 양육태도를 보일 때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거부적 양육태도를 보일 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아버지의 자아존중감과 자율적 양육태도는 유아의 정서지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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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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