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의 비용계산에서 생산비는 농산물의 적정가격 결정, 농업정책수립의 기초자료 및 농가지도의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어 왔지만, 개별 농업경영체의 경영계획수립, 경영진단 등을 위해서는 원가개념의 도입이 필요하다. 그러나 농업부문의 비용계산에서 원가회계의 도입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농산물생산비의 목적, 개념, 대상, 기간 등에서 농산물의 원가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가계산준칙과 관련된 문제점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여 농산물의 비용계산을 위한 원가회계의 기본방향을 제시하였다.
농산물 취급자는 전체 수송기간 동안 청과류의 품질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하는 기술적인 면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대부분의 농산물은 선적하기 전의 품질만으로도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의 품질을 예측할 수 있다. 신선도가 높은 농산물은 신선도가 떨어지는 농산물에 비해 병원균의 침투에 강하고, 기계적인 손상과 물리적 피해에 대한 저항력이 크다. 동일한 조건으로 수송될 때 양질의 농산물은 품질이 낮은 농산물에 비해 손실이 적고, 수송비용을 많이 들이는 것이 양질의 농산물을 수송하는 한가지 방법이다(McGregor, 1989). (중략)
농산물의 포장화는 물류비용절감과 소비자의 쓰레기 발생량의 감소를 통한 생산자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번 호에 2002년도 농산물 규격출하 사업에 대한 지원사업을 농림부에서 지원하는 바 농산물 포장화 촉진을 위하여 우리업체에서 적극적인 홍보와 관심을 갖도록 이에 대한 세부지침을 게재합니다.
농산물은 변질이 쉽고 크기와 품질이 정형화되어있지 않아서 오랜 기간 동안 가공업자, 도매시장, 중도매인, 소매상 등을 거쳐 다단계의 관행적 방식으로 유통되었다. 그러다 2000년대에 들어 인터넷망의 보급과 물류 서비스의 발달로 온·오프라인 옴니 채널 구조로 나뉘는 양상을 보였으며, 2019년 말 발생한 COVID-19의 감염 우려로 비대면 거래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기존에 오프라인 소매시장에서 농산물을 구매하던 소비자들도 온라인 시장으로 다수 유입되었다. 즉,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던 온라인 농산물 거래량이 COVID-19를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사회적 배경을 반영하여 관행 경로에서 유통되던 농산물이 온라인 경로로의 전환됨에 따른 유통비용 차이에 주목하였다. 전자상거래의 다양한 유형 중 특히 생산자-소비자의 온라인 직거래 경로로 전환되었을 때 유통비용 절감 효과에 주목하였으며 이에 관하여 'H 농산물 직거래 쇼핑몰'의 마늘을 중심으로 실증연구를 진행하였다. 분석 결과, 관행 유통경로에 비해 온라인 직거래 쇼핑몰 경로의 유통비용이 약 39%가량 낮게 도출되었고, 유통비용률 역시 28%p 가량 절감되는 등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농약사용량은 매년 증가하여 지난 5년간 농약 사용량은 약 3배로 증가되었고 연간 수입액도 계속 늘어가고 있는 만면에 경지 면적과 농가 수입은 매우 완만한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농약사용 비용의 증가로 농산물 생산소득은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계속적인 농약사용으로 resurgence, replcaement, resistance등의 작용으로 농약사용량 보다는 농산물해충의 피해는 더 크다.(중략)
본 논문은 탄소배출 규제와 같이 새롭게 변화하는 물류 환경에서 유통업체들이 올바른 물류전략을 선정하기 위하여 탄소배출을 고려한 두 물류전략의 총 운영비용의 비교 분석 연구를 수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물류전략간 운영비용 비교를 위하여 기존 EOQ(Economic Order Quantity) 모형을 활용하여 국내의 물류환경 및 탄소배출을 고려한 모형으로 확장하였고, 이 모형을 바탕으로 실증연구 분석을 수행하였다. 실증 연구로는 대형 유통업체의 농산물 유통을 대상으로 하여 기존의 물류 전략과 직배송 물류 전략의 운영비용 및 경제적 주문량을 산정하고 분석하였다. 실증연구 결과 농산물을 운송함에 있어 직배송 물류전략이 기존 물류전략 대비 50% 이상의 운영비용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이는 직배송 물류전략이 기업의 운영비용 절감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탄소배출을 고려하였을 때 직배송 물류전략이 기존 물류전략보다 경제적 환경적인 효과가 있다고 분석될 수 있으며, 농산물의 신선도도 함께 높이는 전략이라고 판단된다.
농산물 유통은 농산물이 생산자인 농민으로부터 최종 소비자의 손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경제 활동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국내 농산물은 유통경로가 복잡하고 유통과정에 참여하는 유통주체가 많아 유통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유통마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유통경로 상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이 상호 정확하고 원활한 정보교환과 공유체계를 바탕으로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통합유통정보시스템일 필요하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통합유통정보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유통정보 데이터베이스 및 유통단계별 시스템 간의 정보 공유와 활용을 위한 자료 구조에 대한 표준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국제화에 대응하여 농사눌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농업의 구조조정의 필요성과 농산물 유통에 있어 농산물 제값받기, 공정거래, 능률 향상 등의 시대저 요청에 정부의 적절한 대응이 있어야만 한다. 이를 위해 공산물에 비해 보잡한 농산물의 유통구조를 효율적으로 변화시키고, 산지수집 단계에서부터 농산물 출하선택의 폭을 넓혀 안정적인 상품공급과 계획적인 생산체계를 유도하고 농산물의 원활한 수급조절과 판매 처리 능력을 확대하여야 한다. 또한, 유통과정에서 각종 부도덕한 상거래 행위를 근절시켜 유통정책의 효율적인 수립 및 집행을 위해 정확한 유통통계와 정보화가 필요하다.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의 궁극적인 목적은 생산자에게는 상푸의 적정가격 보장과 생산의 극대화를 위한 시설개선이며, 소비자에게는 기호에 따라 적정가격의 최상푸질을 제공받는 것이다. 그러므로 경영의 효율성을 높여 단순히 유통비용 또는 마진을 낮추는 개선이 아닌 실제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유통구조의 비용을 절감하여 최상의 생산품을 제공하여야만 향후 우리나라 농산물의 입지를 강화하고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농업분야에는 여러 가지 인증제도가 존재한다. 그 예로 유기농산물 인증, GAP인증, KPGI인증, TOP푸르트/TOP라이스 인증 등이 있다. 이러한 인증제도는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고품질의 농산물을 보장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하지만 각 인증제도가 명확한 목적을 보유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인증제도들이 소비자에게 관련정보를 수반하는데 성공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이유로는 현존하는 몇몇의 인증제도가 오히려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각각의 인증제도를 별도로 유지하고 홍보하는 것은 더 많은 비용을 발생시킨다. 이 연구에서는 여러 인증제도를 활용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본 연구는 소비자의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반응과 친환경 농산물 구입의향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체계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경험적 통계학적 분석을 시도함으로써 소비 확대와 친환경 농업정책 수립을 위한 시사점을 발견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소비자들의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인식의 정도와 주요 구입처, 친환경 농산물의 단점,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하지 않는 이유 등 구입 실태에 대한 것은 설문조사를 통하여 살펴보았고 이를 토대로 친환경 농산물 구입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살펴보기 위하여 가설을 설정하고 그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서 ANOVA분석, 상관분석으로 변수들의 관계를 살펴보았으며, 다중회귀분석을 통하여 가설을 검증하였다.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성향 분석 결과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구입이 있는 소비자는 전체 응답자의 88.2%였으며, 채소류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이유는 건강이나 질병치료를 위해서가 많았으며, 대부분 소비자들이 친환경 농산물의 가격이 높아 구입이 어렵다는 의견도 많았다. 그리고 일반농산물과의 선호도에서는 85.8%가 친환경 농산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장래에도 가격이 저렴하고, 재배 유통과정이 확실하면 계속 구입하겠다는 의견이 89.3%로 나타났다. 따라서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의향에서 나타난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 저해 요인을 최소화하고 소비를 확대시키기 위해서는 재배 및 유통 과정을 투명하게 소비자에게 알려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도록 철저한 품질인증 관리와 함께 관행재배 농산물이 유사 판매되지 않도록 하며, 잔류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건강식품이라는 것을 소비자에게 인식시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친환경 농산물 판로를 다양하게 하고, 고소득층이 사는 지역을 대상으로 일반 생필품과 함께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장소를 확대하는 한편, 생산 및 유통 판매 과정에서 발생되는 비용이 절감시켜 지나치게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지 않도록 하여 친환경 농산물이 일반 농산물보다 더 비싸게 받아야 하는 이유를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도록 근거를 제시하는 등 소비 확대 노력이 전개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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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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