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노동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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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시간제 근로: 기혼 여성의 일에서 보편적 유연근로로의 변화? (Part-time Work in the UK: From Married Women's Work to Universal Flexible Work?)

  • 우명숙
    • 산업노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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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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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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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이 글은 영국의 시간제 근로의 특징과 그 제도적 맥락을 분석하고 있다. 노동시장에 대한 규제와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에 대한 지원이 낮은 영국에서는 시장주도의 시간제 활용이 일찍부터 발달했다. 시간제 근로는 영국 취업 여성의 40 퍼센트를 차지할 정도로 특히 기혼 여성들의 주요한 일자리이다. 시장의 역할과 개인의 선택이 강조되는 영국에서 시간제 일자리는 고용주 주도의 시장의 유연성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그리고 여성들이 일과 가족 사이에서 시간제 근로를 통해 여성들 자신의 노동시간을 조정하는 주요 수단으로서 작동했다. 그러나 1997년 이후 영국에서는 제도적 개입을 강화하는 변화가 있었고, 시간제 근로를 기혼 여성을 위한 제한적 일자리로부터 보편적 유연근로로 변화시키려는 법적, 제도적 노력이 있었다. 이러한 변화는 시간제 근로에 대한 불이익은 원칙적으로 시정할 수 있게 되었으나, 여전히 이해당사자들 사이의 집합적 해결방식보다는 개별 근로자와 고용주 사이의 개인화된 해결방식으로 영국이 접근함으로써 여성들의 고용패턴, 그리고 시간제 근로의 질적 성격에 큰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감정노동이 심리적 소진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Emotional Labor on Psychological Burnout)

  • 복미정
    • 한국컴퓨터정보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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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컴퓨터정보학회 2016년도 제53차 동계학술대회논문집 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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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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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에서는 자동차보험 회사의 고객센터 상담사를 대상으로 감정노동과 심리적 소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고객센터 상담사들은 감정노동의 표면화 행위보다는 내면화 행위에 대한 스트레스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심리적 소진은 개인의 특성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정서적 고갈은 여성 상담사일수록, 개인적 성취감 결여는 고졸일수록, 1일 전화응대시간이 8시간 초과할수록, 월평균가계소득이 낮을수록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셋째, 상담사의 개인특성과 감정노동이 심리적 소진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본 결과, 감정노동의 표면화 행위가 높을수록 정서적 고갈을 증가시켰고, 월평균 가계소득이 높을수록 정서적 고갈을 감소시켰다. 개인적 성취감 결여는 감정노동의 표면화 행위가 높을수록, 1일 전화 응대시간이 많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월평균 가계소득이 높을수록, 감정노동의 내면화 행위가 많을수록 개인적 성취감 결여는 감소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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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별 기혼남성의 가사노동시간 연구: 베이비붐세대, X세대, Y세대를 중심으로 (A Study on Household Labor Time of Married Men by Generation -For the Baby Boom generation, Generation X, and Generation Y-)

  • 이현아;김주희
    • 가족자원경영과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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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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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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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기혼 남성의 가사노동참여 양상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남성의 가사노동시간의 영향 요인을 세대별로 파악하는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기혼남성을 베이비붐세대, X세대, Y세대로 구분하고, 각 세대별 가사노동참여 요인을 가사노동 참여가설을 적용시켜 분석해 보았다. 자료는 통계청 '2019년 생활시간조사' 원자료를 사용하였다. 기혼남성의 가사노동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다항로지스틱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베이비붐세대 기혼남성의 가사노동시간은 경제적 효율성가설과 성역할태도가설, 요구반응가능성가설에 의해 설명이 가능하고, X세대 기혼남성의 가사노동시간은 경제적 효율성가설, 성역할태도가설, 시간가용성가설, 요구반응가능성가설 모두에 의해 설명이 가능하였다. 반면, Y세대 기혼남성의 가사노동시간은 시간가용성가설과 요구반응가능성가설에 의해서만 설명이 가능하였다. 세대별로 가사노동참여의 동인이 다르다는 사실은 남성 대상 일가정양립지원 정책수립에 있어 세대별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해준다.

스페셜리포트 - 해외 경쟁력 확보 위한 노동생산성향상

  • 대한인쇄문화협회
    • 프린팅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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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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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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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OECD 회원국 34개국 중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20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근로시간은 OECD 국가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일은 오래하지만, 효율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노동생산성 역시 OECD 평균 대비 79.9%, 미국의 60.6%, 일본의 86.6% 수준에 그치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노동생산성 향상이 꼭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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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시간배분 결정요인: 맞벌이 부부를 중심으로 (Determinant Factors of Time Allocation within Married Couple)

  • 조성호
    • 노동경제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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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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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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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2014 생활시간조사" 데이터를 이용하여 부부의 시간배분 결정요인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대체로 남편의 육아 및 가사시간은 아내에 비하여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내의 임금이 높고, 어린 자녀가 있을 경우 남편의 육아 및 가사시간이 증가하였다. 아내 시간배분의 경우는 주로 배우자(남편)의 임금에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남편의 임금이 증가할수록 아내의 노동시간은 감소하며, 가사시간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육아시간은 아내와 남편 모두의 임금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내의 임금이 증가할 경우에 남편의 육아 가사시간이 같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시간배분의 상관관계에서 아내의 노동시간과 남편의 가사시간은 보완관계에 있었으나, 아내와 남편의 가사시간은 대체관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곧 아내가 일을 많이 하여 생긴 가사일의 부족분을 남편이 채우게 되지만, 집안일을 부부의 누군가가 한다면 다른 한 쪽은 안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주말에는 이러한 관계가 크게 변하게 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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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의료비지원이 여성노동공급에 미치는 영향: 미국의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의료보험프로그램 사례 (The Effect of Public Medical Support for Children on Single Mother's Labor Supply)

  • 이경우
    • 노동경제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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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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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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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이 논문은 미국에서 1997년에 새롭게 제공된 "저소득층의 어린이와 임산부를 위한 의료지출 보조프로그램"이 미혼모 또는 편모 가정의 모친의 노동공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1999년부터 2005년까지의 CPS(Current Population Survey)의 여성노동인구 자료를 사용하였다. Probit 모델과 Heckman Two-Step Model을 사용하여 통계분석을 해본 결과, 의료지출 보조프로그램과 평균 노동시간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正)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고, 노동시장 참여는 비유의적인 통계 결과를 발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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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농촌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여성의 역할-한국의 견해- (The role of women maintaining a healthy rural environment : A view from Korea)

  • 김종무
    • 한국유기농업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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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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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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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한국의 급속한 경제발전과 공업화 과정에서 특히 연령층이 20∼49세의 젊은 농촌의 여성들이 대단히 많이 도시로 이동하였다. 농촌에서 농작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은 주로 수도, 채소 및 과수재배에서 많은 육체적인 노동을 하고 있다. 특히 농촌에서 농약을 산포하는 일은 여성들이 많이 하고 있다. 1960년도 이후 1992년도에 달하는 지난 32년 기간동안에 국민소득 수준이 1%증가됨에 따라서 농촌여성이 667명씩 감소되었다는 사실이 단순회귀 분석에 의하여 증명되었다. 그리고 농약을 산포한 여성들의 암에 의한 사망률이 산포하지 아니한 여성들 보다 높다는 사실이 실증적으로 증명되었다. 1968년도에 2정보의 농경지 규모에서 전체 노동시간 가운데 여성의 노동시간이 차지하는 비율이 55,72%로서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1992년도에 동일규모에서 여성들이 노동시간이 차지하는 비율은 44.58%로서 감소되고 있다. 앞으로 건전한 농촌의 환경을 지속적으로 보존하기 위하여서는 여성들의 귀중한 생명을 보존하고 동시에 소비자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유기농법이 실천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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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가구노인의 가사노동수행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Household Work Performance of Elderly Living Alone or With Spouse)

  • 채옥희
    • 가정과삶의질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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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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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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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본 연구의 목적은 단독가구노인들이 편안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가사노동의 복지대책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하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전라북도에 거주하는 55세이상의 단독가구노인주부이며, 최종분석에 사용된 자료수는 177부이다. 연구의 내용은 단독가구노인주부의 특성에 따른 가사노동수행의 하위영역인 실행정도, 시간, 선호도를 조사하였고 실행정도, 시간, 선호도간의 상관관계를 보았다. 연구의 결과 연령이 낮을수록, 교육수준, 수입 등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주부가 건강할 수록배우자가 있는 주부일수록 가사노동의 실행정도가 높고, 시간이 길며,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이들 하위영역간의 상관관계는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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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간에 따른 시간압박과 여가제약: 건강행동의 선택 혹은 희생? (Leisure Activities in Time Pressing Situation: Selection? or Sacrifice?)

  • 차승은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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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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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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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이 연구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하고, 먹고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 남는 여가 시간은 어느 정도이며, 그 여분의 시간은 어떠한 활동들로 채워지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시간압박상황에서 선택되는 여가활동의 특성을 포착하고자 하였으며, 건강행동에 초점을 두고 살펴보았다. 통계청의 2009 생활시간자료 가운데 20-60대 도시거주 기혼남녀 9,891명에 대한 분석결과에서 나타난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노동시간에 따른 시간압박이 높아지면, 모든 측면에서 여가행위나 여가시간량은 감소하였다. 특히 시간압박이 크면-노동시간이 길어 시간 활용상의 압박이 커지면- 여가활동 가운데서도 특별히, 쉬기, 걷기, 운동과 같은 건강증진을 위한 행위에서의 피해가 크게 나타났다. 둘째, 여가의 소비에는 사회적 제약과 역치가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성과 연령에 따라 계층에 따라, 또한 가구 내에 따라 여가활동이 선택되는 방식은 차이가 있었다. 셋째, 시간압박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분석대상자들의 문화활동을 포함하는 야외활동처럼, 미리 계획하거나, 타인과 함께 할 가능성이 높은 활동이 희생될 가능성은 오히려 적었다. 넷째, 시간압박을 느끼지 않는 경우는 오히려 여가활동 중에서도 혼자 할 수 있는 활동의 시간이 증가하는 패턴을 보이게 된다. 여섯째, 이 연구에서 스포츠 활동은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걷는 것과는 다르게, 사회적 자원과의 관련성이 높았다. 토의 부분에서는 연구결과에 대한 이론적 설명과 정책적 함의에 대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