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노동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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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의 감정노동, 피로 및 근골격계 통증의 관계 (Relationships among Emotional Labor, Fatigue, and Musculoskeletal Pain in Nurses)

  • 이은연;김주성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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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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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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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간호사의 감정노동, 피로 및 근골격계 통증수준을 파악하고 그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시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며 연구참여에 동의한 총 235명의 간호사를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자료는 간호업무 수행 중 경험하는 감정노동, 피로 및 근골격계 통증수준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조사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t-test, ANOVA, Scheffe test, Pearson 상관계수 및 다중회귀(multiple regression)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에서 간호사들의 평균 감정노동수준이 3.27점, 평균 피로수준은 2.04점, 및 평균 근골격계 통증수준은 4.43점으로 조사되었다. 간호사들의 감정노동과 피로수준은 근골격계 통증수준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며(r=.180, p=.006; r=.278, p<.001) 감정노동은 피로수준과도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r=.353, p<.001). 간호사의 근골격계 통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신체적 피로(${\beta}=.324$, p<.001)와 성별(여성)(${\beta}=.171$, p=.009)이었으며 이들 변수는 근골격계 통증수준을 13.7%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F=16.271, p<.001). 이상의 결과를 통해 간호사가 병원에서 간호업무수행 중 경험하는 감정노동은 피로와 근골격계 통증에 상호 관련됨에 따라 간호사의 감정노동과 피로를 감소시키고 근골격계 통증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모색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일본 이주노동자의 유입 배경과 사회공간적 특성 - 히로시마현을 사례로 - (Contexts of Inflow and Socio-spatial Characteristics of Immigrant Workers in Japan: Focusing on the Case of Hiroshima Prefecture)

  • 최병두;이동석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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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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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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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일본은 1980년대 중반 이후 지구화 과정에 따른 세계경제질서의 재편과 국내 사회경제적 조건의 변화에 따라, 외국인 이주자들의 급속한 유입과 이에 따른 노동시장의 재편 및 인종적 문화적 혼합을 경험하고 있다. 이 논문은 일본의 외국인 이주자들, 특히 이주노동자들의 유입 배경과 노동시장의 계층화 및 공간적 분포의 차별성에 초점을 두고 이들의 사회공간적 특성을 연구하고자 한다. 우선 이 논문은 일본의 외국인 이주자들의 유입 배경으로서 지구적 차원으로 지역불균등발전과 국내적 차원으로서 유연적 축적체제로의 전환, 동원가능한 노동력의 고갈, 고학력화와 저출산 고령화 등을 지적하고, 이들에 의한 체류조건별, 출신국적별 노동시장의 계층화 및 공간적 분포의 차별화를 고찰하였다. 또한 히로시마현을 사례로 지역 내에서도 이들의 공간적 분포의 차별화, 즉 주거지 분화가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끝으로 이들이 지역사회에 거주하면서 봉착하게 되는 문제들을 임금체불과 해고, 체류자격, 결혼 및 이혼 등과 같은 개별적(경험적) 차원과 노동의 상품화와 신자유주의적 초국적 이주, 이주 및 취업과정에서의 비리와 불법, 파견근무제에 의한 고용불안, 외국인 이주자들의 유형별 분리통제 등 구조적 제도적 차원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지적하고자 한다.

고졸 청년 노동자의 노동시장 불안정 연구 (A Study on Labor Market Precariousness of the Working High School Graduate Youths)

  • 남재욱;김영민;한기명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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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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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1-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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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고졸 청년 노동자들이 가정환경, 진로 모색, 노동시장 진출, 경력 형성 과정에서 겪는 빈곤, 차별 등의 삶의 경험을 탐색하여, 이들이 어떤 불안정성을 경험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질적 사례연구 방법을 통해 '저임금 고졸 청년 노동자'라는 경계를 가진 체계를 심층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전형적인 고졸 청년 노동자들은 원가족의 경제적 상황의 영향 속에서 대학 비진학을 선택하고, 진로에 대한 충분한 탐색 없이 노동시장에 밀려나오듯 진출한다. 고졸 청년 노동자들은 경제적 압력 속에서 근로를 지속하지만, 대부분 저임금 비숙련 일자리로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며, 숙련에 투자하거나 경력을 축적하지 못한다. 이처럼 경제적 빈곤이 시간적 빈곤으로, 시간적 빈곤이 인적자본의 빈곤으로 이어지는 상황은 고졸 청년 노동자들의 상황이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는 상황을 초래함에도 불구하고, 이들 대부분은 기존의 청년 대상 고용 및 소득지원 정책에서 소외되어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고졸취업자에 대한 이행지원, 직업훈련 교육 및 진로모색 지원, 일하는 청년에 대한 소득지원, 사회적 관계망 지원, 사회보험 사각지대 축소, 학력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한 지원 등의 포괄적 정책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외환위기 전후 청년 코호트의 노동경력 비교 (The Change of Work Careers in Youth Cohort pre and post-the Economic Crisis-)

  • 문혜진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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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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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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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외환위기 이후 청년실업의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었으나, 청년층의 노동시장 경험에 관한 연구는 제한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본 연구에서는 노동경력을 단순한 일자리 이동과 달리 노동지위의 연속적 배열과 순서적이고 위계적인 변화과정으로 개념화하였으며, 배열분석을 활용하여 외환위기 전후 청년층의 노동경력을 노동지위의 다양한 측면에서 비교하였다. 분석 결과, 외환위기 이후 첫 일자리로의 이행기간이 장기화되고 고용형태와 사업장 규모 면에서 첫 일자리의 질적 저하가 발생하였음이 확인되었다. 또한 외환위기 이후 청년 코호트는 미취업형과 실업형, 비대기업형, 비정규직형 및 이동형 특성을 갖는 경력유형에 속할 상대적 위험률이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전반적으로 외환위기 이후 청년층의 고용불안정성이 더 커졌으며, 내부노동시장형에 비해 외부노동시장형 경력유형이 상대적으로 증가한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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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의 이주 특성과 연구동향 (Migrant Characteristics of Foreign Workers and Research Trends in Korea)

  • 이정환;이성용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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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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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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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이 연구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연구들을 주제와 방법론을 중심으로 메타분석적 차원에서 논의한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한 1980년대말 이후 외국인 노동자 사회는 유입 인구의 급증, 불법체류자의 높은 비율, 개발도상국 출신 저숙련직 종사 젊은 남성층의 높은 비중, 외국인 노동자 지원단체의 성장 등의 변화를 겪으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이와 더불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연구들도 이 같은 외국인 노동자의 이주과정의 특성들을 반영하면서 주제들이 다양해졌고 방법론도 세련되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연구는 여전히 주제면에서 거시적 수준에 치중된 측면이 있고, 외국인 노동자 일부에 한정되어 있으며, 실태와 현황에 관한 기술적인 연구의 비중이 높은 문제점이 있다. 방법론적인 측면에서는 경험적이거나 양적인 자료보다는 이론적이거나 질적인 자료에 바탕을 둔 연구의 높은 비중, 표본의 대표성 결여, 언어소통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부족의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이상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 연구는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연구를 보다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임상간호사의 감정노동과 이직의도: 호혜성의 매개효과 (Mediating Effect of Reciprocity in the Relationship between Emotional Labor and Turnover Intension of Clinical Nurses)

  • 김은아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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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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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7-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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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임상 간호사의 감정노동과 이직의도와의 관계에서 호혜성의 매개효과를 규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G시 소재 300병상 이상 규모의 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최종 197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수집된 자료로 기술 통계, t-test, ANOVA, Pearson 상관분석 및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이직의도는 감정노동과 정적상관, 호혜성과는 부적 상관을 보였고, 감정노동은 호혜성과 부적상관를 보였다. 호혜성의 하위요인들은 감정노동과 이직의도 사이에서 부분매개효과를 나타냈으며, 감정노동이 높을수록, 호혜성의 하위요인들이 낮을수록 이직의도가 높아졌다. 따라서 조직이 감정노동을 경험하는 임상간호사의 이직의도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감정노동을 감소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호혜성 증진을 위한 노력과 관리방안 마련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저소득 여성가구주의 노동이행과 배제 (Labor Transition and Exclusion of Unprivileged Female Breadwinners)

  • 김정현
    • 한국가족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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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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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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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여성가구주가 생계부양자로 노동시장에 진입한 이후 이들의 노동이행이 어떻게 이루어지며, 이들의 노동권 유지를 어렵게 만드는 기제가 무엇인지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시에 거주하는 저소득 여성가구주 13명을 유의표집하고, 심층 면접하여 질적 사례연구방법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저소득 여성가구주들은 불안정한 2차 노동시장에서 끊임없이 수평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 여성가구주들은 불안정한 노동이 장기화 될 때 심각한 빈곤상태에 놓이게 되고, 이것은 공적지원 의존으로 이어졌다. 공적지원을 받는 여성가구주들은 조건부 수급원칙에 따라 일반노동시장에서 빈곤노동시장으로 수직하강이동하였다. 이러한 노동이행과정에서 저소득 여성가구주들은 노동시장의 구조적 차원, 사회관계적 차원, 젠더규범적 차원 등 다차원적인 측면에서 배제를 경험하였다. 성분절적이고 인적자본 중심의 노동시장은 돌봄노동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가구주들을 안정적 노동에서 배제시킬 뿐 아니라, 여성생계부양자라는 낙인은 이들을 노동기회에서 배제시켰다. 또 여성가구주는 일과 돌봄의 양립이 어려울 때 스스로 노동시장에서 벗어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저소득 여성가구주가 빈곤에서 벗어나 경제적으로 독립하기 위해서는 여성의 생애과정을 고려한 노동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적극적 노동시장정책과 돌봄의 사회화를 위한 제도적 노력, 젠더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 등이 필요함을 제언하였다.

공대생의 일 경험이 첫 일자리 성공에 미치는 영향 (The Impact of Engineering College Students' Work Experience on the Success of the First Job Success)

  • 신하영;박소영
    • 실천공학교육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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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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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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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이 연구는 공과대학 재학 중 일 경험이 노동 시장 진입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했다. 이를 위해, 공학 전공자와 다른 전공 학생들의 취업 준비 행동 중 일 경험과 첫 일자리 성공 간 관계를 비교하였다. 다음으로, 공대생이 경험한 인턴십과 같은 직장 경험이 졸업 후 첫 직장에 적응하고 고용을 유지하는 데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특히, 공대생의 노동 시장 진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의 상대적 영향력을 분석함으로써, 공대생의 취업 성공을 위해 대학 차원에서 어떤 정책적 노력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 제시하였다. 연구 결과, 인턴십 등의 일 경험이 공학계열 학생들의 취업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별에 관계 없이 모든 공학계열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혔다.

조정의 성공요인 : 노사분쟁의 경우 (Success Factors of Mediation: Labor Disputes)

  • 김태기
    • 노동경제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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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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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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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연구는 노동부가 2000년에 실시한 노동위원회 조정서비스의 문제점 및 개선방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분쟁조정의 성공을 좌우하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분석한다. 분석 결과를 보면 업종이 제조업이거나 노동조합이 민주노총에 소속되어 있는 경우 조정의 성공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을 받았던 경험이 많은 사업체일수록 노사 당사자들의 자세가 조정 과정에서 합의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바뀔 가능성은 낮고 조정안을 수락하지 않을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사 당사자들이 조정위원이 공정하고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인식할수록 조정회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조정이 성공할 가능성이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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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훈련의 경제적 성과 - 임금근로자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Individual Wage Effect of Training)

  • 김안국
    • 노동경제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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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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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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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교육훈련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서 한국노동패널을 자료를 이용하여 개인별로 살펴본 결과 본고에서는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교육훈련의 임금효과는 근속의 두 배에 조금 미칠 정도로 크고 유의하게 나타난다. 교육훈련은 직무내용과 고용안정, 성장 가능성의 만족에 크고 유의한 양의 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난다. 선택편의를 통제하기 위해 임금함수의 1계차분으로 추정한 교육훈련의 임금효과는 유의하지 않다. 그러나 계속근속자와 이직경험자의 샘플로 나누어 추정하면 계속근속자의 교육훈련의 임금효과는 유의하지 않으나, 이직 경험자의 교육훈련 임금효과는 크고 유의하게 나타난다. 보다 구체적으로 기업의 비용을 부담한 교육훈련의 효과를 보면 이직 경험자의 교육훈련 임금효과는 그고 유의하게 나타나나, 계속근속자의 교육훈련 임금효과는 작고 유의하지 않게 나타난다. 이는 사용자들이 재직근로자가 교육훈련을 이수한 경우 그에 따라 임금을 올려 주지 않은 결과이다. 기업이 비용부담을 하는 경우에 교육훈련으로 인한 생산성 증가만큼 임금 증가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결국 기업이 교육훈련 비용부담을 개별 근로자들에게 전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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