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가자미과어류의 미설골의 형태를 비교 관찰하여 다음과 같은 특질을 가지고 있음을 알았다. 1. 좌골부선단의 위치가 속 또는 종에 따라 달리하고 있는데, 주부의 선단에서 각을 이루는 부분까지의 거리의 1/2(Platichthys 및 Cleisthenes), 앞쪽에서 1/3(Eopsetta 및 Tanakius), 뒷쪽에서 1/4(Verasper 및 Dexistes), 동일위치 (Limanda, Clidoderma, Glyptocephalus 및 Microstomus), 2배의 거리 (Kareius 및 Pleuronichthys)에 있는 것등으로 나누어지며 , 좌골부선단의 모양은 절두형인 것(Eopsetta, Verasper, Limanda, Platichthys, Tanakius 및 Glyptocephalus), 끝이 뾰족하고 위로 향한 것(Kareius, Pleuronichthys, Clidoderma 및 Microstomus), 끝이 뾰족하며 앞으로 향한 것(Cleisthenes 및 Dexistes)등 세가지형으로 나누어진다. 2. 분문돌기는 발달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고 그 모양도 다양하다. 비교적 큰 것에 속하는 것(Eopsetta, Verasper, Platichthys, Tanakius, Kareius 및 Dexistes), 작은 것(Pleuronichthys 및 Clidoderma), 막대기 모양인 것(Glyptocephalus), 보통인 것(Limanda, Microstomus 및 Cleisthenes)등 의 네가지로 나누어지며, 모양은 상연이 둘로 갈라져 날개 모양을 한 것(Eopsette, Verasper, Limanda, Platichthys, Tanakius, Glyptocephalus, Kareius, Pleuronichthys 및 Clidoderma), 끝이 뾰족한 것 (Microstomus 및 Cleisthenes), 절두형에다 내연이 발달한 것(Dexistes) 등 세가지로 나누어진다. 3. 주부와 좌골부가 만드는 각도는 Pleuronichthys, Clidoderma, Microstomus의 반타원형을 제외하고는 $30^{\circ}$에서 $60^{\circ}$까지의 각도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