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국여성들의 복합적 구매성향에 따른 한국 화장품의 구매 행태와 만족도를 알아보고자 중국 대도시 3곳에 거주하는 20~50대 여성 3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설문은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재구성하여 총45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연구 결과 합리적 구매성향은 40대 이상의 연령과 기혼일수록 높은 경향을 보였고, 충동적 구매성향은 3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두 성향에 따른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구매 성향에 따른 화장품 구매 시 구매기간, 구매횟수, 구매비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또 화장품 구매 만족도는 구매성향과 정의 상관이 있었고, 합리적 성향이 높을수록 편이추구 구매행태를, 충동적 성향이 높을수록 유행지향 구매행태를 나타내었다. 이상의 결과에 따라 국내 화장품 회사가 제품에 대한 신뢰와 고객관리서비스를 뒷받침한다면 중국 여성 소비자들의 구매 형태에 따른 만족도를 극대화 시킬 수 있으며, 충동적 소비성향을 보이는 연령의 고객을 대상으로 차별적 마케팅 전략을 수행한다면 중국뿐 아니라 동남아를 향한 뷰티 시장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목 적: 뮬러관 기형과 같이 자궁이 없는 환자들에 있어 시행되어지는 체외수정을 통한 대리모 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조사하기 위하여 이 연구를 계획하였다. 연구방법: 본원 산부인과를 방문한 불임 환자 및 본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사무직 여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지 조사를 통하여 이루어졌다. 배포된 설문지 중 회수된 211명, 즉 불임 환자 60명을 포함하여 기혼 여성이 152명, 미혼 여성이 5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리모에 찬성한 군과 반대한 군으로 나누어 윈도우용 SPSS 10.0을 이용하여 Pearson x$^2$ test, Fisher's exact test 등으로 비교하였으며 통계적인 유의성의 판정은 p-value<0.05를 기준으로 하였다. 결 과: 전체 응답자 중 17명 (8.1%)만이 자궁이 없는 불임여성의 대리모 시술에 찬성하였으며, 125명 (59.2%)에서는 입양을 선택하였다. 대리모에 찬성하는 군은 반대한 군에 비하여 나이, 결혼 여부, 교육 정도, 수입 정도뿐만 아니라 불임 여부에 따라서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종교에 따라서는 기독교인에게서 찬성률이 유의하게 높았다 (p=0.023). 대리모의 대상으로는 혈연관계가 아닌 제 3자를 선택한 경우가 66.5%로 가장 많았고 친구가 0.6%로 나타났으며, 혈연관계로는 자매 24.5%, 시누이 3.9%이었으며 어머니를 선택한 경우도 4.5% 있었다. 결 론: 체외수정을 통한 대리로 출산은 뮬러관 기형과 같은 자궁이 없는 불임 부부에게는 분명한 치료 방법이 될 수 있지만, 본 연구에서 보듯이 한국 사회에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더 많다고 하겠다. 앞으로 광범위 의식 조사가 이루어진 뒤, 이 시술에 대한 의사의 역할 및 여러 문제에 관한 법적, 윤리적 지침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교대근무 간호사의 운동행위변화단계에 미치는 융합적 영향요인을 분석하는데 있다. 연구대상자는 병원에 근무하는 교대근무 간호사로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에 참여할 것을 동의한 120명의 간호사이다. 연구 자료는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t-test, $X^2$ test,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교대근무 간호사의 운동행위변화단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운동 동기(${\beta}=2.480$, p=.022), 건강상태 지각(${\beta}=1.151$, p=.013), 사회적지지(${\beta}=1.819$, p=.002)와 결혼유무(${\beta}=-1.820$, p=.004)로 나타났다. 즉, 운동행위 변화가 있는 대상자가 운동행위 변화가 없는 대상자에 비해 운동 동기가 11.9배 높고, 건강상태 지각은 3.1배 높았으며 사회적 지지는 6.1배, 미혼인 대상자는 기혼인 대상자에 비해 .16배 높았다. 그러므로 교대근무간호사의 운동행위 변화단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운동동기와 사회적지지, 건강상태 지각인 점을 고려하여 지속적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하기 위한 전략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통계학적 분류 또는 게임 장르 구분에 따른 온라인 게임의 이용특성을 분석하였다. 기존의 유사 연구 사례에서는 주로 설문에 의한 접근 방법을 사용하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실제 게임 접속 기록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였고, 일부 요인의 분석을 위해서는 모수적 모델링 및 수리적 접근 방법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가설의 검정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이 확인되었다. 온라인 게임 이용 인구는, 성별 기준으로 남자>여자, 직업분류에서는 학생>화이트칼라>주부>블루칼라>자영업>무직/기타, 학력 기준에서는 대졸>초중고생>고졸>대학(원)생, 월 소득 수준별 구분에서는 300∼500만>100∼300만>500만이상>100만(원) 미만, 그리고 결혼여부에 있어서는 미혼자>기혼자의 관계가 성립되었다. 장르 구분에서는 웹보드>RPG>시뮬레이션>(액션, 레이싱, 슈팅)>스포츠 순으로 이용자가 많았고, 최대동시접속자 측면에서는 RPG가 타 장르보다 MCR(Max Concurrent User Ratio)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장르별 지속이용율의 차이에 대한 가설은 기각되었다. 온라인 게임의 이용 인구 구성에 있어서 성별${\times}$연령, 장르${\times}$성별, 장르${\times}$연령의 상호작용의 존재가 확인되었고, 이들 각 상호작용에 대하여 사후분석을 수행하여 그 결과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중년여성의 스트레스 대체와 가족응집력이 행복감과의 관계와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분석하고자하였다. 연구대상은 K시와 Y시에 거주하는 40세에서 60세 이하의 중년여성 3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분석방법은 SPSS 18.0과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신뢰도분석,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연령은 40세 49세가 59.3%, 기혼이 82.7%(267명), 학력은 고졸 이하가 63.2%(204명), 종교는 77.6%(250명)로 높게 나타났다. 둘째, 스트레스 대처, 가족응집력, 행복감 순으로 나타났다. 셋째, 스트레스 대처, 가족 응집력 및 행복감의 관계는 모두 정(+)의 관계로 나타났다. 넷째, 중년여성의 행복감에 가족응집력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스트레스 대처가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설명량은 28.2% 나타났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중년여성의 행복한 삶의 질 함양을 위한 사회복지실천에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치과보철물장착자의 구강위생관리 교육경험 실태를 파악하고자 2011년 3월부터 6월까지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18세 이상에서 65세 미만의 성인 2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SPSS 11.5 program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구강위생관리용품사용에 관한 교육 실태에서 미혼자는 기혼자 보다 구강위생용품사용은 치아건강에 좋다고 인식하였고, 18-39세가 40-64세 보다 구강위생용품사용은 치아 건강에 좋고, 반드시 사용해야한다고 인식하였다. 구강위생용품사용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는 사용하지 않는 경우 보다 구강위생용품사용은 치아건강에 좋다,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고 인식하였고, 보철물 닦는 방법과 구강위생용품 선정방법에서 교육만족도가 높았다. 이상의 결과에서 치과보철물장착자의 구강위생관리용품에 대한 인식은 높았으나 교육만족도는 이보다 낮게 나타난 결과로 치과의료기관에서는 치과보철물장착자를 대상으로 한 보다 실질적인 환자 교육시스템이 운영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노년기의 부부갈등요인(의사소통, 가정생활, 공격행동, 경제갈등)과 생태체계요인(개인, 가족, 사회)이 황혼이혼(이혼생각, 이혼시도)과 범죄충동(폭력, 자기중심성, 가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으로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55세 이상의 기혼 노인 35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그 중 결측치를 제외한 332부를 최종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요인분석, 신뢰도 분석 및 t-test, ANOVA, 위계적 회귀분석과 Scheffe test로 분석하였고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부갈등과 생태체계가 가정생활에서의 갈등이나 폭력적인 공격행동, 의사소통 및 경제적인 부분에서의 갈등이 심할수록 황혼이혼에 미치는 영향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부부갈등과 생태체계가 가정생활에서의 갈등과 배우자의 공격적인 행동으로 인한 갈등, 경제적인 갈등, 자기중심성충동이 높을수록 범죄충동에 미치는 영향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인구사회적 특성에 따른 부부갈등, 생태체계, 황혼이혼 및 범죄충동 차이는 모든 분야(성별, 학력, 직업, 자녀동거여부, 종교, 건강상태, 월평균 소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는 기술위험에 대한 한국인의 인지수준을 경험적으로 분석하기 위하여 설문조사(표본 크기 1,870)를 실시하고, 응답자의 사회인구학적 변수를 배경으로 그 특성을 정리하였다. 설문에서 교통, 유해화학물질, 환경, 산업안전, 원자력 그리고 새로운 기술 등 6개 분야의 25개 위험에 대한 상대적인 위험수준을 평가하였다. 요인분석 결과, 응답자의 위험인지에서 독특한 행태적 특성을 발견하였다. 통계에 거한 객관적 위험평가와 주관적 위험인지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며, 응답자의 사회인구학적 변수는 이러한 차이를 의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면, 중 소도시에 거주하는 저소득 저학력의 30-40대 기혼 여성이 다른 사회집단 구성원보다 위험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으며, 생소하거나 막연한 대상의 위험 수준을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위험인지에서 나타나는 개인 차원의 오류와 편견을 줄이고, 위험관리 정책과 안전규제를 효과적으로 집행하는데 요구되는 기반자료로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위험인지의 사회집단별 차별성은 안전과 관련된 과학적인 지식과 정보를 누구에게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에 대한 정책적 함의를 제공한다. 현대사회의 위험관리는 기술공학적 접근과 더불어 사회 문화적 변수를 고려하여 추진되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한다.
본 연구는 50인 미만의 제조업 근로자들의 수면의 질을 평가하고, 이들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행태 및 직업관련 특성과 수면의 질과의 관련성을 규명하고자 대전광역시 D공단에 소재하고 있는 50인 미만의 소규모 제조업 사업장 남성 근로자 856명을 대상으로 2011년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기간 동안에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내용은 조사대상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관련행위 특성, 직업관련 특성 및 한국판 PSQI를 사용한 수면의 질 평가 등이었다. 연구 결과, PSQI에 의한 수면의 질 평가에서 전체 조사대상자의 32.0%는 수면의 질이 좋은 것으로, 68.0%는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위계적 다중회귀분석 모델에 의한 조사대상자의 수면의 질(PSQI) 수준은 기혼군일수록, BMI가 낮을수록, 주관적인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수록, 비흡연군, 음주군,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는 군 및 커피를 음용하는 군, 생산직 근로자, 주당 근무시간이 길수록, 질병으로 인한 결근 경험이 있는 군일수록, 외래진료경험이 있는 군일수록 유의하게 낮았다. 위의 모델에서 보면 직업관련 특성이 추가됨으로 해서 13.1%의 설명력을 증가시켜 PSQI에 의한 수면의 질에 직업관련 특성이 높은 관련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응급의료종사자의 자기조절이 직무만족과 이직의사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수행되었다. 자료는 전국 8개 지역에서 2012년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종합병원의 응급실에 종사하는 응급의료종사자 300명으로부터 설문지를 통하여 수집하였으며 빈도분석, 요인분석, 상관관계 및 다중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라 여자가 남자보다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가장 많았다. 학력은 대졸이 전문대 및 대학원 이상 보다 많았으며, 결혼 여부에서는 미혼이 기혼보다 많았다. 고용형태에 따라서 정규직이 비정규직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조절과 직무만족도 및 이직의사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조절과 직무만족도의 결과 직무만족의 하위요인인 직무내용에 의사결정오류와 정보인식활용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간관계에서는 정보인식활용이, 근무환경에서는 정보인식활용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조절과 직무만족이 이직의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결과 자기조절이 직무만족의 하위요인인 보상체계,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보상체계는 이직의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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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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