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R에 있어서 다른 경영혁신 기법이나 모든 사회적 활동에 공통적인 요소 즉 인간적, 정치적, 조직행태적 요소를 제외하면 재설계된 프로세스를 실세계에 구현 시키는 정보전략계획, 정보시스템 개발, 정보시스템 인프라스트럭춰 구축등 정보기술이 가장 핵심적인 요소가 된다 본 논문에서는 BPR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방법론으로서 동시공학적 BPR을 제시한다. 컨커런트 BPR은 BPR과 IT를 동시 연계시키는 방법론과 BPR과 IT구현 사이의 커다란 단절을 이어주는 모델을 제시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BPR의 자리 매김을 다시 하고 BPR을 간접비 절감, 인원과 조직의 축소, 생산성 향상운동의 일환으로 이해 할 것이 아니라 기업의 근본적 변혁 매니지먼트의 핵심기법으로서 부서를 넘어선 회사전체, 나아가 그 회사가 속한 가치 시스템(Value System), Supply Chain에서 고객을 포함한 모든 이해 관계자의 가치증진을 추구하는 것으로 받아 들여야 함을 강조한다.
정보시스템 감리와 관련된 기존 연구들은 감리와 관련된 이해관계자 집단 전체의 관점에서 포괄적으로 문제를 분석하지 못하고 한국전산원 감리인만을 대상으로 하거나, 또는 공기업 중심의 피감리인만을 대상으로 연구되어 왔다. 또한 감리 효과 향상을 위한 연구도 법적, 제도적 측면에서의 향상방안을 중심으로 수행되어 왔다. 본 연구는 감리효과성 측정과 향상 방안에 대하여 한국전산원과 민간 감리법인들의 감리인, 관공서 및 기업체의 감리의뢰인, 관공서 및 기업체소속의 피감리인, 기타 정보시스템 기술 (IT) 관련 업무에 종사 하는 전문가 등 4그룹을 대상으로 포괄적인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감리 향상 방안도 법적, 제도적 측면의 향상 방안뿐만 아니라 감리인, 피감리인, 감리의뢰인 측면에서의 향상 방안을 포함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지칭하는 메세나(mecenat)는 고객, 이해관계자, 지역사회와 더불어 기업문화 강화는 물론 사회공헌과 문화마케팅 도구로 활용되면서 단순 예술후원이나 협찬의 개념을 넘어 기업 경영의 다양한 활동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전략적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기업 내 조직원들에게 미치는 조직의 메세나 관심 및 조직원 참여의 영향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국내 기업 임직원 438명을 대상으로 조직과 개인의 메세나에 대한 관심도가 조직원들의 메세나 활동 참여도를 통해 조직 신뢰, 애착, 충성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증 분석하고자 했다. 결과적으로 메세나에 대한 조직의 관심이 높을수록 조직원 개인의 메세나 관심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또한 관심도가 높은 직원의 메세나 참여도가 높았으며, 결국 조직 신뢰와 애착, 충성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같은 분석결과는 기업의 메세나 활동이 조직문화 강화에 효과적이며, 단순히 기부나 후원활동이 아니라 내부 조직원의 관심과 참여와 함께하는 능동적인 활동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국내 제약 산업에는 2012년부터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지원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이 연구는 이 정책의 형성과정 및 정책만족도에 대한 이해관계자와 관련 전문가의 인식을 파악하고, 정책만족도를 설명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혁신형 제약기업을 포함하여 제약기업, 대학, 정부출연연구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이메일, 팩스 등을 통해 설문조사하였으며, 유효 응답률은 38.4% (61/159) 였다. 연구결과 정책형성과정 중 정책필요성(정책문제설정 단계)에 대한 인식이 가장 긍정적이었으며, 다른 모든 단계와 정책만족도에 대한 인식은 보통 수준이었다. 응답자 개인 변인 및 정책형성과정에 대한 인식 변인 중 정책만족도와 관련이 있는 변인을 대상으로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영향 요인을 살펴본 결과, 정책결과 및 정책집행 단계의 일부 변인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구체적으로 정책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인증기업의 성과(정책결과 단계)에 대한 인식인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적정성 및 사후관리 능력(정책집행 단계)에 대한 인식 역시 정책만족도에 미치는 영향력의 크기가 유사했다. 이는 수요자의 정책만족도에는 정책결과뿐만 아니라 정책집행과정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다만 정책 시행 초기에 수행되는 등의 한계로 인해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검증 및 보완이 필요하다.
브랜드 이미지는 고객, 이해관계자, 시장 전체가 해당 브랜드를 어떻게 보고 인지하는지를 뜻한다. 긍정적 브랜드 이미지는 계속적인 구매를 유발하지만, 부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는 구매를 중단하게 만드는 등 소비자의 구매행동에 직결되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빠르고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현재 브랜드 이미지를 조사하는 방법으로는 설문조사, SNS조사 등이 있는데, 표본의 수가 한정되고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는 이슈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딥러닝 기반의 KoBERT 모델을 활용하여 소셜미디어 상의 텍스트 데이터에 대한 감성분석을 실시한 후, 이를 브랜드 이미지 분석에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성능을 검증하였다. 결과적으로, 다섯 개의 브랜드 이미지 순위를 매긴 결과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순위와 일치함으로써 본 연구의 사용성을 입증하였다.
본 연구는 내부통제시스템의 평가 및 공개가 기업의 경영자와 지배주주의 대리인 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 SSE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실증 분석하였다. 대리인 비용은 기업과 이해관계자와의 관계에서 정보의 비대칭으로 나타나는 회계정보의 가치평가에 영향을 주거나, 역 선택으로 나타나는 금융비용을 유발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대리인 비용은 기업의 가치평가와 회계정보의 신뢰성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 따라서 정보비대칭을 감소시키려는 제도와 노력은 대리인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기업의 대리인 비용이 적정한 경우 기업의 가치 평가도 상대적으로 양의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내부통제시스템의 평가정보가 각각 경영자와 지배주주와의 대리인 비용과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대용변수로 판매관리비비율과 지분비율을 통해 분석하였다. 또한 통제변수로 독립이사비율, 자본균형 비율, 기업규모 등을 투입하였으며, 분석결과 내부통제의 평가정보는 경영자 및 지배구조에 따른 대리인 비용에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SSE상장기업의 내부통제의 평가에 따라 회계정보의 신뢰성 및 기업 가치 평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고 향후 관련기업의 회계정보 보고의 절차와 기업의 재무적 환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의 주제는 우리나라의 선도 해항도시(sea port city)이자, 국가 해양수도(ocean capital)의 비전을 지향하는 부산시를 대상으로 하여, 해양행정과 해양정책의 발전방향을 창조적인 해양거버넌스 구축의 관점에서 다루어 보는 것이다. 원래부터 해양이 가진 공유자원적 성격은 불특정 다수 이용자간의 '접촉과 갈등'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관련자들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새로운 '거버넌스(governance)방식'이 필요하다. 해양거버넌스는 비정부 행위자의 참여메커니즘을 전제하고, 상호 신뢰와 협력체제를 축으로 이해관계상의 연계망과 공동생산의 방법을 중요시하는 개념 혹은 기제이다. 정부, 기업, 시민,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연구의 결과, 현재 부산에서 나타난 해양거버넌스 형성정도는 보통 이하의 비교적 낮은 수준이었다. 향후 해양거버넌스 형성을 위한 원인으로는 정부차원에서 해양행정(정책)의 최고관리자인 시장의 관심과 중간관리자인 부서장의 태도, 기업차원에서는 경영진의 관심과 태도, 시민차원에서는 해양NGO의 전문성과 신뢰성이 각각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결론에서는 이러한 결과들을 토대로 바람직한 해양거버넌스를 구축할 당위성과 여러 실천적인 대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특수관계자간 거래가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패널자료회귀모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즉 한국기업의 특수관계자간 거래가 효율적 거래가설과 이해상충의 가설을 지지하는가를 검증하였다. 특수관계자간 거래의 유형은 장기공급계약, 자산 및 영업양수도, 대여금, 지분출자, 신용공여 등 다섯 가지를 고려하였다. 특수관계자간 거래가 기업의 효율성을 증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진다면 특수관계자간 거래는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반면에 지배주주의 사익을 추구하기 위해 터널링 목적으로 이루어진다면 기업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나타내게 된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다섯 가지 특수관계자간 거래 형태 중에서 대여금, 지분출자, 신용공여는 기업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서 이해상충의 가설을 지지하는 결과를 보였다. 즉 대여금이나 지분출자, 신용공여 등과 같은 특수관계자와의 재무적 거래는 지배주주의 사익추구 목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이해되었다. 둘째, 장기공급계약과 자산 및 영업양수도 형태의 특수관계자간 거래는 기업가치와 유의한 영향관계를 확인할 수 없었다. 따라서 장기공급계약이나 자산 및 영업양수도 형태의 특수관계자간 거래는 효율적 거래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인지 혹은 지배주주의 사익추구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인지 명확하지 않았다.
최근 한국기업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현지국에서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연구는 상당히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중국 자동차산업에 진출한 일본의 도요타와 현대자동차의 CSR사례를 비교분석함으로써 한국기업의 글로벌CSR전략 수립에 주는 시사점을 유도하고자 하였다. 먼저 CSR에 관한 이론적 고찰을 통해 Carroll의 CSR4단계 피라미드 모형과 CSR인식모형 그리고 Porter & Kramer의 반응적 CSR과 전략적 CSR 모형 및 이부키 에이코의 CSR 모형 등을 이용하여 사례연구의 틀을 제시한 후, 도요타와 현대자동차의 중국에서의 CSR사례를 비교분석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두 회사 모두 다양한 CSR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나 현대자동차의 경우 상대적으로 자동차와 관련이 없는 분야의 지역사회에 대한 자선적 사회공헌활동에 치우친 데에 비해 도요타는 자동차와 관련이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균형있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둘째, CSR의 인식단계나 Porter & Kramer의 반응적 CSR과 전략적 CSR 모형 및 이부키 에이코의 CSR 모형에 따른 평가 측연에서 현대자동차에 비해 도요타는 보다 전략적 CSR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가 시사하는 바는 앞으로 한국기업의 글로벌CSR은 좀더 전략적 관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본 연구는 CSR활동의 성과가 기업의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공급계약 공시라는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사건을 통하여 실증적으로 연구 분석하였다. 경제정의실천연구소에서 제공하는 CSR성과지표인 KEJI Index와 한국거래소의 공급계약 공시를 이용한 연구결과, CSR의 성과가 높을수록 공급계약을 맺을 확률이 낮았으며 공시일의 누적비정상수익률도 낮았다. 동결과는 기업의 CSR활동이 주주의 부를 감소시킨다는 CSR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지지한다. 그러나 이러한 CSR활동의 부정적인 영향은 CSR성과의 수준별로 차이가 있으며, 최상위의 성과를 낸 경우에는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이 없고, 차상위의 성과를 낸 경우에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의 대부분이 집중되어 있었다. 이는 최상위의 성과를 내는데 실패한 CSR활동은 기업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줌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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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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