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기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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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성 기반 기록정보서비스 연구 (A study of Archival Service Based on Social Relationship)

  • 조민지;이은화;이영남
    • 기록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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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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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7-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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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이 글은 '관계성 기반 기록정보서비스'를 기조로 삼아, 아카이브의 직접적 서비스의 가능성과 의미를 탐구한 글이다. 주요 사례로 삼은 것은 4.16기억저장소의 청소년 기록단 활동이다. 4.16기억저장소는 한국 사회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아카이브이다. 청소년 기록단 활동은 4.16기억저장소라는 아카이브에서 제공하는 기록정보서비스의 일환이다. 특히 기억교실 활동, 기억전시관 활동을 다루었는데, 이를 통해 관계성 기반 기록정보서비스의 가능성과 그 함의를 구체적으로 짚을 수 있었다. 한국 사회는 관계성이 취약한 사회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비단 기록정보서비스뿐만 아니라 기록관리 전반에서, 관계성 기반 아카이빙이 공공아카이브와 민간아카이브에서 이미 여러 방식으로 시도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카이브는 취약한 사회에서 사회적 유대감을 복원, 강화하는 사회적 노력에 동참해오고 있었다. 아카이브의 직접적 서비스, 특히 관계성 기반의 기록정보서비스를 논의할 필요를 여기에서 찾아본다.

지식성장의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분산기억중심으로 (A study on Influencing Factors of Knowledge Creation focus on Transactive Memory)

  • 유창;김상욱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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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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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3-1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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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분산기억(Transactive Memory )개념을 중심으로 지식성장의 네 가지 과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연구로써, 지식성장의 동태적 과정의 맥락 속에서의 분산기억의 역할을 설명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모형을 검증하기 위하여 130명 팀 구성원을 대상으로 경로분석을 실시한 결과, 팀 분산기억의 측정항목들의 일부가 지식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분산기억과 지식성장은, 특히 팀 수준의 지식성장과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팀 수준에 머물러있고 팀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고, 인지심리학의 팀 분산기억 개념을 도입하여 조직 내부에 팀 단위로 개인지식을 어떻게 접근하고 사용하는지를 이론적으로 설명하고 분석하였다. 지식성장을 촉진하려면 전문지식보다 팀원들 간의 직무관련 지식을 신뢰하여 협력적으로 작업조정을 해야 한다. 또한 관리자들이 팀원들을 가장 적합한 작업위치에 배치함으로 팀원들의 개인지식을 가능한 활용할 수 있으며 팀 성과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는 시사점을 제시할 수 있다.

한국인 영어 학습자의 작업 기억 용량과 영어 어휘 수준 및 듣기 능력 관계 연구 (A Relationship Between Korean EFL Learners' Working Memory Capacity, English Vocabulary Size, and Listening Competence)

  • 이고은;최선희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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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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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5-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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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어 EFL 학습자의 작업 기억과 영어 어휘 및 듣기 능력의 관계를 조사하는 것이다. 한국의 한 대학교에 재학 중인 30명의 영어 교육 전공자들이 본 연구에 참여했다. 참가자의 작업 용량을 측정하기 위해 거꾸로 숫자 폭 과업과 작업 폭 과업을 사용하였으며, 이들의 영어 어휘 수준 및 듣기 능력은 '듣기 어휘 수준 시험(LVLT)'과 '미시건 영어 시험(MET)'을 각각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데이터 분석 결과, 대학생 참가자들의 작업 기억 저장 용량은 매우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작업 기억 저장 용량이 클수록 영어 입력 정보를 더 잘 처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동질적인 연구 참가자들의 특성으로 인해 작업 기억 용량, 영어 어휘 수준, 그리고 영어 듣기 능력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는 발견되지 않았다.

노인의 주관적 기억장애로 인한 건망증 경험 분석 (Analysis of Experiences of Forgetfulness due to Subjective Memory Impairment in The Elderly)

  • 김두리;김광환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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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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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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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주관적 기억장애를 호소하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스스로 경험하는 깜빡 잊어버리는 건망증에 대한 경험을 분석하기 위한 포커스그룹 면담을 적용한 질적연구이다. 본 연구 대상자는 D시의 일개 노인복지관에서 인지기능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65세 이상 노인 남녀 10명을 대상으로 수행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주관적 기억장애를 호소하며, 건망증을 경험한 노인으로 자신의 의사표현을 자유롭게 잘 할 수 있는 노인으로 하였으며, 총 3-4명 씩 3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하였고 각 그룹 당 40~60분의 면담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 결과 '인간관계에서의 곤란함', '일상생활에서의 불편감/안전위험성 노출', '표현할 수 없는 양가감정', '건망증을 이겨내기 위한 가족의 노력', '자신만의 건망증 예방 노하우' 5개의 주제어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에 참여한 주관적 기억장애를 호소하는 노인들은 치매가 아닌 것에 대한 안도감과 치매로의 이환에 대한 불안감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고, 건망증을 스스로 이겨내기 위한 각자의 방법을 수행하고 있었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추후, 주관적 기억장애를 호소하는 노인들의 각자의 방법과 요구도를 반영한 기억력 향상 중재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가상현실 광고에서 프레즌슨(Presence)과 플로우(Flow)에 대한 영향 연구 : 기억정보와 광고태도에 대한 효과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Effect of Presence and Flow in VR Advertising: Focused Memory Information and Attitude toward Advertising)

  • 한광석
    • 융합정보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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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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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8-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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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VR 광고에서 현준감과 플로우 수준에 따라 광고태도와 기억정보의 유형인 속성 관련 기억정보와 종합적인 평가적 기억정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실험은 3X2 피험자간 요인설계로 진행되었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VR영상으로 진행되었고 143명의 피험자 설문지가 연구에 사용되었다. 연구 결과 감정적 현존감이 가장 높을 때 광고태도가 긍정적이었다. 또한 인지적 현존감이 기억에 미치는 영향은 플로우가 높을 때 제품 속성 정보 등의 ARM이 증가하였고 플로우 수준이 낮을 때는 GRM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우가 높을 때는 GRM이 증가하는 것이 확인되었지만 플로우가 낮을 때는 ARM이 증가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본 실험에서 사용된 가상현실 광고는 기존의 광고로 브랜드 현존하는 브랜도여서 사전태도가 연구 결과의 가외 변인으로 작용되어 연구 결과의 일반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향후 연구에서는 가상의 브랜드로 실험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비파괴 기법을 이용한 스마트 복합재료의 열충격손상평가 (Evaluation on Thermal Shock Damage of Smart Composite using Nondestructive Technique)

  • 이진경;박영철;이규창;이준현
    • Composites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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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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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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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금속복합재료에서는 강화재와 기지재 사이의 열팽창계수 차이에 의해 복합재료 내부에 잔류응력이 남아있어 복합재료 전체의 강도저하를 가져온다. 본 연구에서는 TiNi 형상기억합금을 강화재료로써 이러한 잔류응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이용하였다. TiNi 형상기억합금은 형상기억효과를 이용하여 복합재료의 잔류응력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복합재료의 인장강도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핫프레스 방법에 의해 제작된 형상기억복합재료의 강도증가를 위하여 냉간압연을 실시하여 실험을 실시하였다. 이와 같이 제작된 형상기억복합재료의 저온에서의 미시적 손상거동을 평가하기 위하여 음향방출기법을 이용하였다. 또한 열충격을 받은 시험편의 손상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졌다.

아동의 스트레스 대처 전략과 사전 경험의 질적 특성 및 부모의 준비성 정도가 아동 기억의 신뢰성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Stress Coping Strategy, Previous History, and Parental Preparation on Children's Memory of a Stressful Event)

  • 이승진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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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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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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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자연스런 스트레스 반응이 유발되는 소아 치과 진료를 경험한 4-10세 아동 63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와 아동 회상 기억과의 관계성 검증 및 아동 회상 기억에 다양한 개인차 변인들이- 스트레스 대처 전략 유형, 사건에 대한 부모의 준비성 정도, 사건 관련 사전 경험의 특성-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전반적으로 본 연구는 스트레스 수준과 아동의 기억 수행 간에 부적 상관을 보여 관련 국외의 선행 연구들과 일치된 방향성을 보였다. 보다 흥미로운 결과는 스트레스적 경험에 대한 아동 회상의 정확성이 아동의 스트레스 대처 전략 유형, 사건과 관련된 아동의 사전 경험들의 질적 특성, 그리고 관련 사건에 대한 부모의 준비성 정도 등에 의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성학대, 신체 폭력과 같은 범죄 사건과 관련된 아동 회상 진술의 신뢰성 평가시 스트레스 사건에 반응하는 아동의 개인차 및 부모와의 애착 수준 등이 복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함을 함의한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스트레스 수준과 아동 회상 기억의 관계성에 대해 학문적, 임상적, 법정 맥락에서 다각적으로 논의해 보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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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_2}^{15}O$ PET을 이용한 정상인의 삽화기억 부호화 및 인출 중추 뇌기능지도화 (Functional Mapping of the Neural Basis for the Encoding and Retrieval of Human Episodic Memory Using ${H_2}^{15}O$ PET)

  • 이재성;남현우;이동수;이상건;장명진;안지영;박광석;정준기;이명철
    • 대한핵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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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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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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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목적: 삽화기억은 어떠한 사실이나 정보에 관하여 기억해낼 때 그것들이 기억 구조 속으로 들어가던 순간의 개인적인 사건이나 과거의 사실들과 연관하여 기억하는 것으로 부호화 및 인출에 관여하는 중추가 서로 나뉘어져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연구에서는 O-15 $H_2O$ PET을 이용한 뇌활성화실험을 통해 삽화기억 부호화 및 인출 중추의 뇌기능지도를 구성하였다. 대상 및 방법: 정상 성인 남자 6명 ($30.0{\pm}1.4$세)에 대하여 두 번의 대조과제와 각 한번의 삽화기억 부호화 및 인출 자극과제를 시키면서 동시에 $H_2O$ PET을 시행하였다. 부호화 자극과제에 대한 대조과제에서는 화면 중앙에 나타난 십자 모양 고정점을 자극과제와 같은 시간동안 보게하여 시자극 효과를 포함하게 하였으며, 인출 자극과제에 대한 대조과제에서는 30개의 화살표를 보여주며 화살표가 위(총 15개)를 가리키면 버튼을 누르게 하여 시자극과 손가락 운동에 의한 효과도 포함되게 하였다. 부호화 자극과제에서는 특정 단어가 연상되는 사물 그림 30개를 4초 간격으로 보여주면서 기억하도록 하였으며, 30분 후에 시행한 인출 자극과제에서는 앞에서 보여주었던 15개의 영상과 새로운 15개의 영상을 섞어서 동일한 간격으로 보여주며 기억할 수 있는 그림이 나오면 버튼을 누르게 하였다. 모든 영상을 표준지도에 정규화하고 공분산분석으로 전체 혈류차이를 제거한 후 각 자극과제와 해당 대조과제 사이에 국소혈류량이 차이나는 영역을 찾아 뇌기능지도를 구성하였다. 결과: 인출 자극과제에서 올바르게 기억해낸 그림의 평균 개수는 9.3개(${\pm}3.3$)였으며 없던 그림을 있었다고 잘못 지적한 경우는 평균 3.0개(${\pm}2.8$)였다. 부호화시에 좌측 대뇌반구에서는 하측전두이랑의 판개부와 삼각부, 후두엽의 1차 시각 피질과 시각 연합 피질 등이 활성화되었고, 우측에서는 전전두엽, 내전두엽 및 대상회, 청각-시각 연합영역인 중측두회전과 하측측두회전의 후부, 1차 시각 피질과 시각 연함 피질, 소뇌 등이 확성화죄었다. 인출 시에 좌측대뇌반구에서는 삼각부, 1차 시각 피질과 시각 연합 피질, 하측두회전, 1차 시각 피질과 시각 연합피질, 소뇌 등이 활성화되었고, 우측에서는 전전두엽, 시각 연합 피질, 소뇌, 내측두엽 등이 활성화되었다. 주로 활성화된 전두엽에서 좌측 판개부늘 삽화기억 부호화의, 우측 전전두엽은 인출의 중추라 해석되며, 좌측 삼각부는 다른 인지기능에 의하여 활성화된 것으로 보인다. 결론: O-15 $H_2O$ PET을 이용한 뇌활성화실험을 통하여 삽화기억의 부호화 및 인출 중추를 국소화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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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잉 트라우마 -대만 호러게임 <반교>의 역사 재현 연구 (Playing Trauma -A Study on the Representation of History in Taiwan Horror Game Detention)

  • 배주연
    • 대중서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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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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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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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대만의 레드캔들사(社)에서 개발한 2D 호러 게임 <반교>의 스토리텔링 분석을 통해 역사게임이 트라우마적 역사를 재현하는 방식에 관해 논한다. 기존의 대중미디어와는 달리 게임은 플레이어가 직접 서사에 참여할 수 있는 상호작용성interactivity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게임 속 역사 세계와 플레이어가 관계 맺는 방식도 달라진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미디어가 어떻게 이용자의 역사 인식과 기억의 방식을 다른 관계성 속에서 형성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017년 출시와 동시에 대만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큰 호응을 얻었던 <반교>는 1960년대 대만 계엄시기의 한 중학교를 배경으로 이루어진 사상 검열과 국가폭력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특히, 일련의 게임 규칙들을 따라가는 과정에서 주인공은 잃어버린 기억과 마주하게 되고, 이로 인해 트라우마적 과거사에 대한 연루의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이후 <반교>는 영화로도 제작되어, 상업적으로나 비평적으로나 큰 성공을 거두었다. 본문에서는 게임 <반교>의 스토리텔링 방식을 분석하고, 이를 영화의 재현 방식과 비교함으로써 동일한 역사적 스토리가 미디어가 달라짐에 따라 어떻게 다르게 서술되고, 기억술의 차이를 만들어내는지를 살펴본다. 특히, 게임의 상호작용성, 파편화된 서사, 퀘스트, 단편적으로 제시되는 단서, 호러게임이라는 장르적 특수성과 같은 것들이 어떻게 게임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넘어, 역사인식과 기억하기의 다양한 계기들을 만들어내는가를 살펴볼 것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역사기술 매체로서 진지하게 다뤄지지 못했던 게임미디어가 역사를 '하는doing' 방식에 대해 성찰해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반교>는 역사 재현이 어떻게 영화적 기억술, 그리고 게임적 기억술과 닿아 있는가의 문제를 제기한다. 영화적 기억술이 비교적 많은 연구에서 다뤄진데 비해 게임적 기억술은 본격적으로 연구가 된 적이 없다는 점에서 게임 <반교>의 기억술을 분석함으로써, 게임과 역사재현, 그리고 기억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대학생의 학업성취도에 따른 시각적 작동 기억 차이: 기능적 자기공명영상법 (Difference of working memory according to academic achievement with college students: 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

  • 홍재란;황정하;김은정
    • 한국방사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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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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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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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작동 기억력은 학업성취도와 높은 상관을 보이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정상 대학생중 학업성취도 상위군과 하위군 학생들이 시각적 작동 기억의 부호화와 인출과제를 수행함에 있어 대뇌 활성화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기능적 자기공명영상법을 이용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실험에 동의한 20명의 대학생들을 학업성취도 상위군 10명과 하위군 10명으로 나눴다. 십자가를 응시하는 휴지기와 도형을 기억하고 인출하는 활성기가 2번 반복되는 210초 프로토콜을 적용하였고, 유의수준 95%에서 두 군의 대뇌활성화 차이를 알아보았다. 부호화의 경우 작동 기억을 담당하는 양측 배측 전전두엽(BA 46)과 주의력과 관련 있는 하두정엽과 시각 연합영역에서 상위군이 하위군에 비해 높은 활성화를 보였고, 인출의 경우 우측 배측 전전두엽(BA 44)과 모양의 판단과 관련 있는 우측 방추 상회와 설상회 등에서 우세를 보였다. 반면 하위군은 부호화의 경우 대상회에서 인출의 경우 시상과 기저핵 그리고 소뇌 등에서 상위군에 비해 높은 활성화를 보였다. 결론적으로 학업성취도 상위군이 부호화의 경우 작동 기억과 주의력에 관여하는 영역에서 인출의 경우 판단에 관련된 영역에서의 활성화가 높아 하위군에 비해 효과적인 작동 기억이 이루어짐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