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기생의 존재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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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기생(妓生)의 존재 양상 고찰 (A study on the Existence of Courtesans During the Joseon Dynasty)

  • 조하나;김미영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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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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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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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조선시대에 여악(女樂)을 담당한 예능인이었으나, 사대부(士大夫)의 '성(性)적 상대'로 인식되었던 기생(妓生)의 존재 양상과 그들의 존재가 가능할 수 있었던 조선시대의 사회적 특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에 연구는 사대부와 기생의 관계를 다각적인 측면에서 드러내고자 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으며, 기생의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확인할 수 있다는 데에 연구의 필요성이 있다. 유교사회에서 여성들이 주축이 된 내연과 친잠례 등에 남자 악공들이 참석할 수 없었기 때문에 여악은 조선조 말까지 존속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여악은 전문예인이었다는 존재성을 드러내기에 충분하였다. 기생의 존재 양상은 조선시대 사회적 배경과 결코 무관하지 않으며, 따라서 현대사회의 성모랄로 조선시대를 규정지을 수 없다. 『녹파잡기』는 기생을 색정적인 기준에서 묘사하기보다는 비범하고 고결한 정신을 소유한 예능인의 시각에서 보고 있다는 해석에 힘입어, 예인으로서의 기생의 면모를 한층 드높일 것으로 사료된다.

고대 토양의 과학적 분석에 대한 고찰 (Consideration on the Scientific Analysis of Ancient Soil)

  • 서민석;김민희;정용재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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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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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9-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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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유적지의 발굴 현장에서 고대인의 삶과 동일시대에 존재했던 토양을 이용하여 유기 화학적 방법을 통한 잔존 지방산 분석과 현미경 관찰로 기생충 충란과 화분의 분석, 그리고 고대 미생물의 유전자 분석을 수행 할 수 있다. 지방산 분석은 인간과 동물의 부산물을 규명할 수 있어 고대 화장실 문화의 복원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되어지고 있다. 유기 화학적으로 TLC와 GC-MS 방법을 이용하여 고대 식생활과 영양원을 확인 할 수 있다. 고대 토양의 현미경 관찰로는 기생충의 충란과 화분을 확인 할 수 있는데, 기생충의 확인을 통해 과거 인류의 질병을 유추 할 수 있으며, 화분은 고대 인류 거주지 주변의 환경을 간접적으로 확인 및 복원이 가능하다. 또한 유전자 분석을 통하여 유적지 토양에 존재하는 고대 생명체의 유전적 다양성과 변화 양상을 확인 할 수 있으며, 멸종된 생명체의 유전자 보존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유기화학, 토양학, 미생물학, 분자 생물학, 유전학과 같은 자연과학적 방법을 이용하여 고고학적 발굴지의 토양을 분석한다면 기존에 해석하기 힘들었거나 간과하였던 부분을 재해석과 이해를 돕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생물 종 다양성과 고대 인류의 기원과 생활문화를 이해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리라 생각된다.

Toxoplasma gondii의 활성화된 uracil 도입 과정에 미치는 pyrimidine 대사 억제제의 영향 (Effects of pyrimidine salvage inhibitors on uracil incorporation of Toxoplasma gondii)

  • 윤지혜;남호우
    • Parasites, Hosts and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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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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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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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0
  • Pyrimidine salvage과정 및 de novo 합성과정에 작용하는 억제제들이 Toxeplasma gondii의 특이한 uracil 도입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방사능을 표지한 uracil과 thymidine을 사용하여 검토하였다. Dihydrofolate reductase (DHFR)에 작용하는 억제제인 methotreBate, pyrimethamine 그리고 thymidylate synthase(75)의 경쟁적 억제제인 fluoro-uridine, fluoro-dUMP, fluoro-uracil을 각각 처리한 경우, 그 농도에 비례적으로 uracil 표지가 감소 하였다. OMP decarboxylase에 작용하는 억제제인 azauridine에 대해서는 100$\mu$M 농도 이상에서도 uracil 표지량에 변화가 거의 없었다. 본 결과로부터 Toxoplasma가 uracil을 DNA로 도입할 때 dihydrofolate reductase와 thymidylate synthase가 관여하는 TMP biosynthesis 과정이 중요함을 알 수 있었고, uracil salvage 과정이 있는 다른 기생성 원충의 경우와 비교했을 때 Toxoplasmn에 있어서도 효율적인 다기능의 DHFR-75 system의 존재를 예상할 수 있었다. Thymidine 도입의 양상은 모든 경우에 있어 HL-60세포만의 경우와 Toxoplasma가 함께 배양된 HL-60세포에서 차이가 없었다. 이로부터 thymidine은 Toxoplasmn 성장을 반영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Toxoplasma의 특이한 uracil 표지와 Toxoplasma에 배타적인 thymidine 표지는 기생원충과 숙주세포의 성장, DNA합성 정도 및 이들 과정에 미치는 제제들의 영향을 쉽고 간단하게 연구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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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권번을 통해 본 광주지역 판소리의 전승양상 (Transmission of Pansori In Gwangju Region : A Case Study Of Gwangju Gwonbeon)

  • 이명진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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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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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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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광주권번은 호남의 대표적인 권번으로, 일제강점기부터 1951년 광주국악원이 창립되기 이전까지 광주지역의 국악교육을 수행한 곳이기도 하다. 광주국악원 역시 광주권번의 후신으로 광주의 국악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지역 유지들이 힘을 모아 세운 기관이다. 따라서 근현대 광주 국악사를 거론할 때 광주권번은 빠지지 않는 이름이다. 그럼에도 광주권번 자체는 물론, 관련 연구 등은 아직 미비한 상황이다. 지금까지 파악된 광주권번에 대한 연구는 권번운영과 무용 분야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런데 광주는 지역적 특성상 판소리가 활성화되었던 곳이다. 1918년 당시 기생에 대한 기록인 "조선미인보감"에 의하면, 다른 지역에 비해 광주권번의 기생들은 판소리에 특화되어 있기도 했다. 또한 광주권번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또 학생으로 교육을 받았던 인물들 중 오늘날 대중적으로 알려진 수많은 명창들이 있다. 이들이 증언하는 광주권번과의 인연은 광주지역의 판소리 전승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들이다. 하지만 광주권번과 판소리의 상관성은 아직까지 제대로 연구된 바 없는 실정이다. 특히 광주권번에 관한 판소리 명창들의 증언은 현재 파편적으로 존재하고 있어 그 가치를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광주권번과 광주국악원의 창립은 광주지역 국악인 양성교육을 위한 초기 사설학원으로서 판소리 교육의 중요한 기반이 되었으며, 광주지역의 국악을 본격적인 궤도에 올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이에 필자는 곳곳에 파편적으로 존재하는 명창들의 증언을 한 곳에 모으는 작업에 중요성을 두고 본 논문을 작성하였다. 이를 통해 광주권번과 광주국악원에서 활동했던 명창들의 활약을 재구성할 수 있었고, 일제강점기부터 1973년경까지 광주지역의 판소리 전승양상과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논문을 기점으로 광주지역 판소리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관련 연구가 보다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

국내에 존재하는 세 종류 메타고니무스속 흡충의 RCR-RFLP반응양상 (PCR-RFLP patterns of three kinds of Metagonimus in Korea)

  • 유재란;정진성
    • Parasites, Hosts and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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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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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1-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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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메타고니무스속 흡충의 형태학적인 차이점은 잘 알려져 있으나 이러한 미세한 형태학적 차이로 종을 분류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의문시되어 왔다. 이 연구는 비교적 유전자 염기서열이 잘 보존되어 있 어 종간 또는 strain간의 차이를 밝힐 수 있는 리보솜리보핵산 유전자 중 ITSI 유전자와 사립체 COI 유전자를 중합효소반응으로 증폭시킨 후 제한효소로 소화시켜 나타나는 밴드의 차이를 관찰하였다 요 코가와흡충 (M. yokogawai)의 피 낭유충은 삼척산 은어에서 , 미야타흡충 (Metagonim Miyata type) 은 충주산 피라미에서, 타카하시홉충 (M. tnkqhqsrii)은 충주산 붕어에서 분리하여 사용하였다. 세 종류 충체에서 얻은 ml 유전자 증폭산물은 제한효소 Rsc I, Ak I 및 Msp I에 의해 서로 다른 크기의 밴드 로 소화되었다. 세 종류 충체의 사립체 COI 유전자 증폭산물도 Rsc I과 AIu I에 의해 서로 다른 양상으로 잘라졌다. 추정 유전자 차이 (estimated genetic divergence)는 미야타홉충과 요코가와흡충이 0.034880, 요코가와흡충과 타카하시홉충이 0.018179, 미야타흡충과 타카하시흡충이 0.028098 이었다. 이 결과로 보면 미야타흡충은 별개의 종으로 볼 수 있으며,다른 충체보다 이른 시기에 진화하였음 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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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주기 변화에 따른 Toxoplasmu gondii의 침투 양상 (Cell cycle-dependent entry of Toxoplasma gondii into synchronized HL-60 cells)

  • 윤지혜;남호우
    • Parasites, Hosts and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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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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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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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Toxoplasma gondii를 HL-60 세포와 함께 in vitro 배양시 Toxopsasma 침투 정도가 각 세포에서 균일하지 않으므로 세포의 주기에 따른 일정 phase가 그 침투에 좋은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는 추론으로 HL-60세포 주기를 동시화(synchronization)하여 각 stage에서 변화를 관찰하였다. 동시화는 과량의 thymidine이 DNA 합성을 억제함을 이용하여 2mM thymidine을 10시간 간격으로 각 24, 18시간 동안 처리하여 (double thymidine block method) S (synthetic) phase를 진행하는 세포를 얻었고 이후 30시 간 동안 13회의 간격을 두고 $5{\times}10^6/ml$의 Toxoplasma를 첨가하여 1시간 동안 배양하였다. 숙주세포의 동시화 정도는 (1) 3H-thymidine의 표지량 (2) mitotic index 측전 및 (3) 세포수의 증가를 통해 확인하였다. Toxoplasma의 침투 정도는 S phase중에서도 배지에서 thymidine을 제거한 후 3시간 경과시가 그 전후에 비해 6배 이상 높았으며 특히 이 시기는 DNA 합성이 최고가 되는 점과 일치하였다. 침투된 Toxoplasma 수의 변화 외에 세포의 모양도 상당한 변화가 있었고 이는 19시간 후 2번째 S phase에서도 약하나마 관찰되었다 실험 결과를 통해 특정 약 1시간 동안 일어나는 어떤 세포의 변화가 Toxoplasma 침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원충 기생충의 숙주세포 흡착과 interiorization과정에 receptor가 관련되고 몇 receptor는 세포주기에 따라 발현이 조절되는 사실로부터 $G_1/S$ 경계부터 3시간째에 발현되면서 Togopzasma를 유인하는 receptor molecule의 존재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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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에너지작물 거대억새 가해 해충 이화명나방 유충 월동양상 (Overwintering pattern of larvae of Chilo suppressalis Walker in the bioenergy crop Miscanthus sacchariflorus cv. Geodae 1)

  • 안기홍;양정우;장윤희;엄경란;김석;차영록;윤영미;문윤호;안종웅;유경단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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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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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9-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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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바이오에너지 원료생산을 위해 대규모로 억새를 재배할 시에 억새의 생육 및 수량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잠재적 유해요인을 사전에 대비하며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방법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수행하였다. 전남 무안의 억새 재배지에서 2012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이화명나방 유충의 월동양상 및 밀도를 조사하기 위해 월별로 유충의 출현 위치, 가해 피해양상을 조사하였으며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섬유질계 바이오에너지 작물인 거대억새에 기주하는 이화명나방 유충밀도를 2화기 이후인 2012년 10월에서 2013년 3월까지 조사한 결과, 월평균 기온이 내려갈수록 유충의 출현위치가 점차 지상부의 아래부위 또는 줄기기부로 이동하는 양상을 확인하였으며 월평균 기온이 $10^{\circ}C$이하로 내려가는 11월 및 12월경에는 지하경(뿌리) 부위에서 가장 많은 이화명나방 유충 밀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억새밭에서 이화명나방 피해는 줄기 침입구멍 존재여부와 부러진 줄기로 판단하였는데 전체 줄기 중 구멍이 뚫린 줄기 비율이 28.6%이었으며, 부러진 줄기수는 전체의 12.4%이었으나 심한 곳은 구멍뚫린 줄기비율이 46.8%, 부러진 줄기비율도 36.9%로 나타났다. 억새밭에 기생하는 이화명나방 유충의 경우, 지하 5cm 이하의 줄기기부 심지어는 뿌리내부에서 월동을 한다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로 인해 일반적인 방제방법으로는 이화명 나방 유충의 밀도를 감소시킬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되어 지속적으로 억새밭 이화명나방 방제방법의 개발이 개발되어야 한다.

RAPD 표지자 분석 에 의한 가시아메바속 한국분리주의 유전적 지위 (Genetic status of Acanthamoeba spp. Korean isolates on the basis of RAPD markers)

  • 홍용표;오승환
    • Parasites, Hosts and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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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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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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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가시아메바 속(Accnthamoeba spp.)의 DNA 염기 구성 정보와 관계없이 임의의 10개의 엽기로 구성된 프라이머를 사용하여 random amplified polymorphic DNA-polymerase chain reaction(RAPD-PCR)에 의해 게놈 상의 DNA를 무작위로 증폭하여 확인된 표지자로써 한국 분리주 및 외국 분리주와 기존의 알려진 4개 가시아메바 종간의 유전적 근연관계 분석을 통해서 4개 한국 분리주의 분류상의 성상을 규명하였다. 본 연구에서 A. culbertsoni, A. hokchetti, A. triangularis, A. pokphrwc와 한국 분리주인 YM-2 YM-3, YM-4 YM-5 그리고 외국 분리주인 HOV의 게놈 DNA는 18 종류의 프라이머에 의하여 다양한 양상의 증폭산물을 보였으며 그 중 9개 프라이머는 한국 분리쿠간에도 특이성을 보이는 RAPD 표지자를 제공하였다. 총 18개의 프라이머에 대한 증폭 산물을 대상으로 각 시료의 유사도를 조사한 결과, A. culbertsoni는 A. hakhetti, A. triangularis, A. polyphuga와 유사도가 각각 0.300, 0.308, 0.313이었고, A hqkchetti와 A. triangularis간의 유사도는 0.838이었다. 한국 분리주 YM-2, -3, -4 간의 평균 유사도는 0.959이었고, YM-2, -3, -4 와 A. hotchetti, A. triangularis 간의 평균 유사도는 0.832이었다. 한국 분리주 YM-5는 YM-2, -3 -4 간의 비교에서 평균 0.237의 유사도를 보인 반면, A. culbersoni와 유사도 0.857을 보여, 다른 한국 분리주보다 A. culbertsoni와 유전적으로 유사함을 알 수 있었다. UPGMA법에 의한 유전적 근 연관계 분석 결과 phonogram 강에 두개의 분지군이 존재하는데, A. hakchetti, A. triangularis 및 3개 한국 분리주(YM-2, -3 -4)가 하나의 분지군을, A. cuzburtsoni, A. polyphaga HOV주, 및 YM-5가 따른 분지군을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놈 DNA 상의 변이에 근거하여 볼 때, YM-5 주늘 유전적으로 A. culbertsoni와 거의 유사한 분리주이며 한국 분리주는 최소 2종 이상의 가시아메바로 분류할 수 있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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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소포자충 양성 및 음성인 사람 혈청에 대한 네오포자충 (Neospora caninum) (Antibody reaction of human anti-Toxoplasma gondii positive and negative sera with Neospora caninum antigens)

  • Ho-Woo NAM;Seung-Won KANG;Won-Young CHOI
    • Parasites, Hosts and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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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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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9-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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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톡소포자충과 네오포자충 (Neospora caninum)의 충체 항원으로 톡소포자충 양성 혈청 및 톡소포자충증 환자의 혈청과 ELISA, western blot 및 면역형광법을 실시하였다. ELISA에서는 172명의 톡소포자충 양성 혈청에서 12명 (6.7%)이 두 항원에 모두 반응하였으며, 톡소포자충 음성인 110명의 혈청에서 1명이 네오포자충과 반응하였다. 교차반응을 보인 12 명의 혈청을 western blot으로 확인하였을 때, 톡소포자충 항원과는 다양한 양상으로 반응하였으나, 30 kDa (SAG1)과 22 kDa (SAG2) 항원과 강하게 반응하였다. 네오포자충과의 반응은 급격히 감소하였으나, 세 경우에서 43 kDa 단백질과 반응하였으며, 음성 혈청군의 1명도 43 kDa 단백질과 반응하였다. 면역형광법에서는 모든 양성 혈청이 톡소포자충의 세포막에 표지되었으나, 네오포자충과의 반응은 세포막, 세포 내 소기관, 혹은 둘 다를 표지하였다. 이로써, 톡소포자충과 네오포자충의 항원적 교차반응과 사람 혈청에서 네오포자충에 대한 항체의 존재를 확인하였으며, 네오포자충에 의한 인체감염 가능성에 대해서는 추후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 N. caninum의 우리말 이름을 네오포자충으로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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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조직염색법으로 관찰한 스파르가눔 층체에서의 36, 29 kDa 항원 단백질의 생성위치 (Immunohistochemical Localization of 36 and 29 kDa proteins in sparganum)

  • 김이수;공윤;강신영;조승열
    • Parasites, Hosts and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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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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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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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스파르가눔증을 혈청학적으로 진단할 경우, 환자 혈청과 민감하고 특이하게 반응하는 단백질이 36. 29 kDa임은 SBS-PAGE/immunoblot을 이용하여 이미 밝혀졌다. 이 연구는 이 단백질이 스파르가눔 충체의 어느 부위에서 생성되는 것인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스파르가쑴 충체의 조직표본을 만들고 36 kDa와 29 kDa 단백질에 반응하는 단세포군항체를 1차항체로 사용하였다. 그리고 avidin-biotinylated conjugate와 AEC (3-amino, 9-ethylcarbasole)를 이용하여 면역조직화학염색법을 실시하였다. 아울러 스파르가눔증 환자 혈청, 스파르가눔 생리식염수추출액으로 면역시킨 마우스 항혈청을 사용하여 반응양상을 비교하였다. 대조 염색으로는 PBS, 정상 마우스 혈청 및 전상인(정상인) 혈청을 각각 사용하였다. 1. PBS, 전상 마우스와 정상인 혈청으로 처리한 군은 어느 조직에서도 반응이 없었다. 2. 마우스 면역혈청을 사용하였을 때에는 표피상층, 표피, 표퍼세포, 유조직 (유조직), 배설강에 반응이 있었고 근육, 칼숨소체의 일부에도 반응을 보였다. 3. 환자혈청은 표피상층이 표피세포보다 강한 양성반응을 보였고 유조직에서도 반응이 있었다. 배설강, 칼슘 소제의 일부에 반응을 나타냈으나 표피와 표피세포에서는 반응이 약한 환자혈청도 있었다. 4. 단세포군항체로 처치한 경우, 표피상층과 표피세포에 강하게 반응하였고 유조직의 일부에서 약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표피, 칼슘소체, 배설강 등에는 전혀 반응이 없었다. 이상의 결과는 스파프가눔에 존재하는 36, 29 kDa단백질이 표피세포에서 생성되어 표피상층으로 이동함을 시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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