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도큐멘테이션 전략을 활용하여 역대 대통령기록물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대통령이 국정을 운영하는데 있어 참고자료가 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대통령기록물 수집이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문헌연구, 국외 사례분석, 미국과 한국 대통령기록물 수집 사례를 살펴보았으며 국내 대통령기록물 수집과 관련하여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심층면담은 반구조화 질문지로 구성하였고, 대상기관은 기관별로 재단 및 기념 사업회, 중앙행정기관, 대학부설기관 등 15개 기관으로 구분하여 선정하였다. 인터뷰 참여자는 총 15개 기관 17명(100%) 중에서 12개 기관 14명(82%)이며 인터뷰 결과는 질적 연구방법론의 근거이론방법에 따라 분석하였다. 이러한 인터뷰 결과를 바탕으로 대통령기록물을 수집하는 방안으로 도큐멘테이션 전략을 활용하여 수집 전략을 설계하고, 운영하며, 홍보하는 모형을 제안하였다.
1. Introduction : From the Memorial to the Records, From the Records to the Archives 2. Archivists and Historians : the Records Keeping, Appraisal and Selection 3. Records and Historical Materials in the Historical Narrative 4. the Relation of the Facts and Theory in the History 5. Conclusion In this essay I considered the relations of records and history, namely the process on the selection and choice from the records to the archives and the historical materials and in the process the role on the archivists and historians and difference and the relation of the facts and theory in the history. Archival science posits that an archives is the whole of the documents made or received in the course of purposeful activity, and of the relationships among those documents. Archival theory posits that it is the primary function of the archivists to maintain unbroken, continuing custody of societal archives, and to protect their integrity by keeping them physically and intellectually uncorrupted. The ultimate purpose of archival endeavors is to hand down to the next generations a reliable, trustworthy, and complete testimony of societal actions so that they can constitute sources of, and foundations for, future decision making. However, historical science searches for the truth in the historical facts, explains the cause and origin of the matters and reflects on th knowledge about the why and how the events happened. And history is firmly rooted on the philosophy. The goal of historian is analysing the nature of meaning of past in the society and tracing up the change and process of the transition. Archival science means historical source studies and other related disciplines. On the other hand archival management is the principle of respect for original order and the importance of original forms and conditions. Thus the relations between archival science and archives management are not one-sided but mutual. Archival science and historical studies, archivists and historians need to link more closely in order to hand down the contemporary memorial, the common memorial of mankind to the future.
본 논문은 지역의 문화콘텐츠의 제작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스토리텔링 중심의 캐릭터 브랜드 상품의 부재로 인하여 지역 문화자원의 재구성 및 상품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전통적 문화소재인 캐릭터를 발굴하여 문화산업 기념품으로 개발하였다. 스토리텔링 기반의 캐릭터 상품 개발에 대한 차별화 전략을 통해 발전된 사업기반을 확립할 수 있는 토대가 되어, 다양한 콘텐츠 제작의 밑거름과 더불어 발전된 도예 상품들의 공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 진다. 또한, 수작업 기반의 제작으로 인해 소량 생산만 가능하고 제작기간이 길어지는 반면 3D 프로그램 및 3D 프린팅을 통한 목업 제작으로 석고 틀 제작 기간이 단축되었으며, 대량생산의 발판이 마련되어 기존의 전통적인 도자기 인형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풍부한 도자기 제품 개발에 효과가 있었다.
최신 정보통신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접목되면서 우리의 일상은 급격한 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스마트시티 개념이 확산되고 있는 반면, 조경분야에서는 기술진화에 의한 사회변화에 대비하려는 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스마트공원의 개념을 정립하고, 공원 관련 스마트 기술 도입 현황을 파악하며, 기존에 조성된 스마트공원의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인식과 활용도를 파악함으로써 향후 스마트공원 조성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관련 문헌 및 선행연구 고찰, 전문가 토론, 국내외 사례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국내 최초로 스마트공원 시범사업이 시행된 대구시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원에 대한 인식 정도와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스마트공원이란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이용자의 공원 체험을 향상하고, 효율적으로 공원을 유지 관리하며, 도시가 직면한 사회 및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지속가능한 공원으로 정의할 수 있다. 현재까지 공원에 도입된 스마트기술은 인공지능 CCTV, 스마트 가로등, 미세먼지 알림장치 등 주로 안전 및 환경 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러한 기술이 도입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식조사 결과, 홍보 부족 및 관리인 편의 중심의 기술도입으로 인하여 실제 이용자의 인식 정도는 매우 낮은 편이었다. 특히 역사성 있는 공원의 역사정보 전달을 위한 AR서비스 활용이 가장 저조한 반면, 태양열 벤치나 WiFi 등의 시설의 활용도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향후 스마트공원 조성 시 안전 및 환경 관리, 편의성 증진을 위한 서비스 뿐 아니라,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고, 이용자 요구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우주분야에서의 2007년은 역사적으로 기념할 만한 해였다. 구소련의 스푸트니크가 1957년 10월 4일 발사되어 50주년을 맞이하였고, UN이 우주의 평화적 이용을 선언한지 4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그리고 2007년과 2008년 초에는 일본과 중국의 달 탐사위성 발사 성공, 유럽과 일본의 국제우주정거장 실험모듈 조립성공, 중국의 위성요격시험 시도, 그리고 한국 최초의 우주인 배출사업 성공 등 다양한 변화들이 돋보인 한 해였다. 2007년 주요국 정부의 우주개발 예산은 총 783억불로 전년 대비 36% 증가하였으며, 탐사분야에서는 세계 탐사 전략과 협력 프레임워크가 발표되면서 달탐사에 대한 전 세계 14개국의 국제협력 방향이 마련되었다. 우주산업 매출은 2006년 1,061억불 규모로 전년 대비 20% 증가하였으며, 2007년 매출은 1,739억불로 예상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특히 지구관측위성 연구개발과 제도, 이로 인해 파생되는 영상데이터 및 서비스 시장의 동향과 전망을 자세히 분석하였다. 우리나라의 2008년 우주개발 예산은 3,164억원이며, 2007년 우주산업 생산규모는 1억불이다. 다목적실용위성 3, 3A, 5호, 통신해양기상위성의 개발과 소형위성발사체 개발 등의 연구사업이 진행 중이며, 올 해 완공되는 나로 우주센터에서 과학기술위성2호가 탑재된 소형위성발사체를 연내 발사할 예정이다.
1999년 공공기록물 관리법이 제정되고 국내 기록관리는 주로 공공기록 관리 중심으로 이루어져 민간기록물 수집과 관리는 상대적으로 미흡하게 진행되어왔다. 본 연구는 1985년에 재야 여러 단체의 연합조직으로 창립되어 정권에 대항하여 활동하는 등 역사적 가치가 있지만 기록관리 및 이관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이하 민통련)의 기록물을 바탕으로 민간 기록물의 생산자 중심의 단체컬렉션 분류체계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문헌연구, 기록물 내용 분석 및 재조직, 분류체계 개발, 전문가 평가를 실시하였는데 구체적인 연구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선행연구와 이론적 고찰을 통해서 매뉴스크립트 컬렉션에 적합한 분류 방법을 알아보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디지털 아카이브인 오픈아카이브의 분류체계를 분석하여 단체컬렉션 구성의 의의를 밝혔다. 둘째, 민통련의 설립배경, 활동 등을 분석하고, 기록의 생산적 특징인 시기, 유형, 내용을 분석하였다. 셋째, 전명혁(2004)의 민주화운동 단체를 바탕으로 나눈 범주를 기본으로 연관이 없는 주제 영역은 제외하거나 재정의하고, 새롭게 필요한 영역은 추가하였다. 넷째, 민통련 단체컬렉션의 분류체계를 생산자(조직), 생산 시기, 주제, 유형으로 만들고 전문가 평가를 받은 후, 이를 반영해서 민통련 분류체계의 최종안을 완성하였고 민통련 기록물에 적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양한 출처의 민통련 생산 기록을 재분류하여 해당기록으로의 접근과 활용이 용이한 분류체계를 개발함으로써 민통련 자료의 검색 효율성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단체 컬렉션 구성에 대한 하나의 사례로서 생산자 중심 분류의 기본 구조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기록정보서비스는 이용자들의 행태를 관찰하고 그들의 정보요구를 파악하여 그에 맞는 기록정보에 연결하고 안내해주는 적극적인 행위이다. 그러나 국내 기록정보서비스에 대한 연구는 이용자를 세분화하여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인정하지만 구체적인 사례나 방안에 대해서는 논의되지 않고 있다. 웹의 대중화와 알 권리의 확산으로 웹기록정보서비스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 대부분의 기록관리기관에서는 실무 현장에서의 인식이 부족하고 인력과 예산의 불충분으로 웹로그분석을 실시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기관의 기록정보서비스 담당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면서 예산이 부족한 기관에서 활용될 수 있는 분석 도구의 도입이 필요하다. 웹애널리틱스는 사이트에 방문한 웹이용자가 남긴 웹로그를 분석하여 행태를 분석하는 것이다. 그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구글애널리틱스는 무료로 다양한 분석 항목을 제공하고 있어 전 세계 많은 인구가 이미 사용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구글애널리틱스를 중심으로 웹애널리틱스를 소개하고 이를 실제 기관에 도입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료관의 사례를 분석하여 구체적인 웹이용자 세분화와 서비스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고에서는 하서 문집으로 간행된 판본들을 조사하면서, 각 판본의 현존 상황과 특이사항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초간본 "하서집(河西集)"은 1568년(선조(宣祖)) 1)에 간행되었으나 현재 완본(完本)이 전하지 않는 상황에서 고대 만송문고본이 유일본으로, 중간본과 삼간본 모두에 빠진 저작 총 19수를 수록하고 있었다. 중간본은 1686년(숙종(肅宗)) 12)에 "하서선생집(河西先生集)"이 간행되었고, 규장각 소장본을 대상으로 삼간본과 대조하여 살펴본 결과, 중간본에 수록되었다가 삼간본에서 빠진 하서의 저작 1수가 수록되어 있고, 하서의 사위인 양자징(梁子?)이 찬(撰) 한 "가상(家狀)"을 수록하지 않았다. 또 중간본에서 삼간본으로 재간행하면서 작품 수가 추가되고 제목이 달라진 경우도 있어 대표적인 예로 하서가 종성에 유배되어 있던 미암에게 보낸 시 "봉기유미암종산적소(奉寄柳眉巖鍾山謫所)"가 중간본에는 10수가 수록되었는데 삼간본에서 "봉화유미암종산적소(奉和柳眉巖鍾山謫所)"로 제목이 바뀌고, "봉기유미암종산적소(奉寄柳眉巖鍾山謫所)"란 제목에는 중간본에서 "봉기유미암종산적소(奉寄柳眉巖鍾山謫所)"에 들어 있던 작품과 전혀 다른 4수의 새로운 시를 수록하여 놓은 것을 발견하였다. 삼간본은 1802년(순조(純祖)) 2)에 연보(年譜)를 붙여 "하서선생전집(河西先生全集)"으로 간행하여 일명 전집본이라고도 하며 현재 한국문집총간 33권 "하서전집(河西全集)"의 저본이 된다. 현대에 들어와 1916년(병진(丙辰))에 속편 초간본 "하서전집속편(河西全集續編)" 이 간행되었고, 1940년(경진(庚辰))에 속편 중간본 "하서선생속집(河西先生續集)" 이 간행되었다. 1980년에 삼간본과 속편 초 중간본 등을 합본해 하서선생기념사업회에서 영인본을 내고 1987년에 그 국역본을 냈으나, 다시 1993년에 필암서원에서 영인본과 국역본이 동시에 나왔다. 이들 삼간본과 속편 초 중간본, 그리고 영인본들은 이전 판본들과 달리 하서의 연보를 수록하고 있어 그 안에서 하서의 문집에는 수록되지 않은 습유 저작을 다수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독일 베를린에 조성된 예술정원 작품인 「Das Dritte Land(제3의 자연)」를 사례로 한반도 자생식물을 이용한 해외에 정원을 조성하는 기법을 고찰한 연구이다. 한국의 정원 작가들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고, 한국정원의 세계화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정원가가 활동력을 넓혀갈 수 있는 현실적인 정보를 공유하고, 한반도 자생식물의 활용과 가치를 재발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작품은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인왕제색도를 모티브로 우리나라의 산수화적 풍경을 구현하고자 백두대간의 지리적 형태를 검은 기암괴석으로 재현하고, 한반도의 자생화를 베를린으로 가져가 정원을 조성했다. 분단 이후 통합될 수 없는 한반도에 생물군들이 어우러져 만개하는 초현실적 바이오톱(biotope) 유토피아(utopia)이다. 본 연구는 남과 북의 화합과 어우러짐의 상징 주체인 한반도의 자생화를 대상으로, 식물 조사 분석, 운반 및 안정화, 식재계획, 조성, 모니터링의 일련의 과정을 고찰하였다. 한반도 자생식물이 해외의 정원에서 해석되는 의미는 한반도의 생태계를 하나로 묶는 메시지로 작용하였다. 독일의 분단 경계지에서 한반도의 어린식물이 뿌리내리고 꽃을 피우고 씨앗이 번져가는 과정은 한반도 통일의 염원을 은유적으로 전달한다. 정원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들은 남북의 문화적인 대화와 소통의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해외에 정원을 조성하는 과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은 식물 연구 기관의 협조가 식물의 이송과 생명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과 한국정원가의 해외 진출은 우리나라 정원 문화의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록 기술은 기록의 검색과 이용에 필수적인 도구로써 기록의 활용에 있어 핵심적이다. 콘텐츠 서비스는 기록의 활용과 콘텐츠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현대 사회에서 핵심적인 서비스다. 이 연구에서는 기록 기술과 콘텐츠 서비스를 다른 영역으로 볼 것이 아니라 상호보완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관계로 보았다. 기록 기술이 풍부하게 갖추어져 있으면 이를 기반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고, 이렇게 만든 콘텐츠를 다시 기록 기술과 연계하여 기록 기술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기록 기술과 콘텐츠 서비스의 상호보완적 관계 밝히고, 이를 기반으로 한 고도화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국가기록원과 대통령기록관 웹사이트의 기록 기술 및 콘텐츠 서비스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했고, 이와 비교할 모범사례로 영국의 TNA와 미국의 NARA, 서울기록원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오픈아카이브를 선정하였다. 6개의 기관을 분석한 시사점을 바탕으로 기록 기술과 콘텐츠 서비스 각각의 고도화방안과 상호보완적 발전방안을 함께 제안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기록 기술과 콘텐츠 서비스가 상호보완적 방향으로 발전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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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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