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내 지방종은 문헌상 매우 희귀한 종양으로 알려져 있다 본 환자는37세의 건강한 남자로 간질성와 호흡곤란의 증상으로 지난 6개월간 기관지천식의 진단하에 치료받아 오던중,본원에서 흉부전산화 단층촬영과 기관지내시경검사상 흉부기관의 내강에 위치한 구형의 종양이 기관내강의 대부분을 막고 있음을 알고 기관지내시경검사하에 용종제거술루우프를 이용하여 전기소작과 더불어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였다 환자는 수술후 3일 째 퇴원하였으며,수술후 1, 6개월에 시행한 기관지내시경상 재발없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양성원인에 의한 기관지협착 환자에서 기관지 성형술은 협착부위 이하의 폐기능을 유지해 줌으로써 가장 우수한 수술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본 가톨릭 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학교실에선 2명의 환자에서 (기관 평활근종, 결핵성 기관지 협착) 자가 늑연골과 심낭막을 이용하여 기관 및 기관지 성형술을 시행하였다. 수술후 경과는 양호 하였으며 술후 6개월에 실시한 기관지 내시경 검사상 기관 및 기관지 성형부위의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
연구배경 : 고립성 폐결절 환자에 있어서 기관지 내시경검사는 기관지내 잠재병변을 발견하거나 경기관지폐생검을 통한 조직학적인 진단과 폐암의 병기판정 목적으로 널리 시행되어지고 있다. 그러나 결절의 크기가 작은 경우 혹은 결절이 폐야의 외측 및 폐문부에 위치할 경우에는 기관지 내시경으로 진단율이 낮기 때문에 조직학적인 진단을 위해 경피적 폐침흡인생검이 흔히 시도되어지고 있다. 이와같이 경피적 폐침흡인생검을 통하여 말초형 폐암으로 진단된 경우 흑은 조직학적인 진단없이 수술을 시행할 예정인 말초형 폐병변을 가진 환자에 있어서 병기판정을 위한 기관지 내시경검사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자세한 연구가 되어 있지 않다. 방 법 : 경피적 폐침흡인생검애 의하여 말초형 폐암으호 진단된 환자에서 병기판정을 위한 기관지 내시경검사의 필요성을 알아보고자 1995년 1월부터 1997년 5월까지 경북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에 내원한 환자가운데 말초형 결절 혹은 종피가 있었던 환자에서 폐암으로 진단된 86예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 과 : 1) 남자 69예, 여자 17예였으며 평균연령은 61세였다. 폐암의 세포형은 편평상피암 40예(46.5%), 선암 38예(44.2%), 대세포암 4예(4.7%), 소세포암 3예(3.5%), 점액상피암 1예(1.2%)였다. 2) 종괴의 크기는 직경이 2cm미만이 4예(4.7%), 2-3cm가 8예(9.3%), 3-4cm가 23예(26.7%), 4-6cm가 51예(59.3%)였다. 3) 기관지 내시경소견은 정상이 53예(61.6%), 종괴 9예(10.6%), 비특이적 침윤 10예(11.7%), 압박 14예(16.4%)로 33예(48.4%)에서 기관지내 병변이 있었다. 기관지내 병변은 $T_1$이 25예, $T_2$가 8예 였으며, 기관지내 병변으로 인한 폐암의 병기변화는 없었다. 4) 기관지내 병변은 종괴의 크기가 2-3cm인 경우 8예 가운데 1예(9.3%), 3-4cm인 경우는 23예 가운데 8예(26.7%), 그리고 4cm이상인 경우는 51예 가운데 24예(59.3%)에서 있었다. 5) 수술을 시행한 42예 가운데 9예에서 술후 병기의 변화가 있었으며 8예는 폐내 및 종격동의 임파절 전이로, 1예는 폐동맥침습으로 병기가 증가되었으나 기관지침범으로 인한 병기의 변화는 없었다. 결 론 : 이상의 결과로 경피적 폐침흡인생검에 의하여 말초형 폐암으로 진단된 환자에서 병기판정을 위한 기관지 내시경검사는 재고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기관기관지골형성증(Tracheobronchopathia Osteoplastica, TPO)는 기관 및 기관지의 점막하부에서 연골성 혹은 골성 돌출 병변의 형태를 나타내는 결절이 기관 후벽의 막성부위를 제외한 기관지 전부위에서 발생 되는 특징을 가진 질환으로 매우 드물게 보고되고 있다. 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만성 기관지 염증성 자극과 결체조직의 화생화 및 기관지 연골의 외연골증과 외골증에 의한다고 하는 등의 가설이 있다. 기관지내시경상 매우 특징적인 염주 혹은 자갈모양의 다발성 결절을 관찰할 수 있으며 대증적인 치료외에 특별한 치료가 없다. 기관지폐쇄가 있을 경우 내시경적 제거를 시도 해 볼 수 있으나 기도 폐쇄가 심할수록 예후가 좋지않다. 저자등은 늑막삼출을 동반한 44세된 남자환자에서 기관지내시경과 전산화 단층촬영과 기관지 내시경 조직검사로 확진된 기관기관지골형성증 1예를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목 적 : 기관지 결핵에서 기관지 탄분 섬유화증의 동반 정도와 기관지 탄분 섬유화증의 동반 유무에 따른 임상적인 차이를 알아 보고자 하였다. 대 상 : 2000년 1월부터 2003년 6월까지 호흡기 증상이나 흉부 방사선 사진의 이상 소견으로 기관지 내시경 검사를 받은 환자 가운데 기관지 결핵으로 진단된 63예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의무 기록지를 통한 후향적 분석에서 대상 환자들의 임상적 소견 및 기관지 내시경 소견 등을 조사하였다. 기관지 탄분 섬유화증은 기관지내 점막의 다발성 색소 침착이 있거나 엽 기관지 또는 구역 기관지에 색소 침착과 동반된 섬유화성 협착이 있는 경우로 하였다. 성 적 : 대상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59.5세(21-97)였으며, 남자가 12예, 여자가 51예였다. 기관지 탄분 섬유화증은 37예(58.7%)였으며, 60세 이상에서 31예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기관지 탄분 섬유화증이 동반된 군(37예)에서 동반되지 않은 군(26예)에 비하여 평균 연령 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나무 연기에 대한 장기적인 노출력을 가진 예도 유의하게 많았다. 기관지 결핵의 위치는 기관지 탄분 섬유화증이 동반된 군에서 동반되지 않은 군에 비하여 우중엽에 유의하게 많았으며, 기관지 결핵의 형태는 기관지 탄분 섬유화증이 동반된 군에서는 부종형(edematous-hyperemic) 및 궤양형(ulcerative)이, 동반되지 않은 군에서는 건락성 괴사형(actively caseating)이 많은 경향이었다. 결 론 : 기관지 결핵은 고령일수록 기관지 탄분 섬유화증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기관지 탄분 섬유화증의 동반 유무에 따라 기관지 결핵 병변의 위치 및 형태에도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기관지내 지방종은 주로 기관지 근위부에서 발병하면서, 그 원위부의 폐실질에 비가역적 손상을 입히는 아주 드문 질환이다. 이는 조직학적으로는 양성종양이다. 그러나 진단 및 치료가 늦을 경우에는 비가역적 폐실질 손상 및 기관지확장증 등을 유발시킬 수 있다. 가능하다면 가장 좋은 치료방법은 기관지 내시경을 이용한 종양 제거술이다. 그러나 내시 경을 이용하여 종양 제거가 불가능하거나, 진단이 불명확한 경우에는 폐엽절제술 또는 전폐적출술 등을 포함한 개흉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이들 대부분이 폭넓은 폐실질 손상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기관지 내경을 완전히 막으면서. 그 원위부에 비가역적 손상을 일으킨 기관지내 지방종 1례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일반적인 기관지내 지방종의 임상증상, 진단 방법, 그리고 치료방법 등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53세 남자 환자가 객혈을 주소로 입워하여 우축 상엽 편평상피세로 폐암으로 진단 받았다. 캄퓨터 단층촬영상 하부 기관에 종양의 침윤이 의심되었다. 우측 하엽과 중엽을 보존하기 위해서 우측상엽과 하부 기관외측을 포함하여 절제하는 기관기관지 성형술 시행하였고, 수술후 우측 폐의 팽창은 완전하였다. 수술 후 1주일째 시행한 기관지 내시경 검사상 우측 중엽과 하엽의 기관지는 뒤틀림 없이 잘 유지되어 있었다. 수술 후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고 현재 환자는 수술 후 1년 7개월 동안 외래 추적관찰 중이다. 저자들은 우측 상엽의 폐암이 기관 하부를 침범한 경우에 우측 기관 소매 전폐절제술의 합병증을 피하고 환자의 폐기능을 보조하면서 침윤된 우측상엽을 포함하여 절제하는 기관기관지 성형술을 시행하여 이에 보고하는 바이다.
연구배경: 흉막휴출증에서 기관지내시경의 역할에 대한 연구는 제한적이었으며, 임파구 우세인 삼출성의 확진을 위한 침습적인 검사로 지금까지 흉막생검이 표준적인 방법이었으나, 최근에 폐암에 따른 악성흉수의 증가와 함께 객혈 및 방사선적 다른 동반된 소견이 있는 환자에서는 기관지내시경검사가 더 효과적인 진단방법일 수 있다. 방 법: 흉막유출이 있는 평균 53세의 112예 환자(남자 75예, 여자 37예)에서 원인규명을 위한 단계적인 수순으로 비침습적인 객담검사 및 흉수분석을 시행하고 원인미상으로 확진을 위한 침습적인 검사가 요구되는 임파구 우세의 삼출성 흉막휴출증환자에서는 임의순으로 흉막생검과 기관지내시경검사를 실시하여 객혈 및 방사선적으로 다른 동반된 소견의 존재유무에 따른 진단율을 비교하고, 기관지내시경의 추가적인 진단적 역할을 조사하였다. 결 과: 흉막유출의 원인으로 결핵이 57예(51%)로 가장 많았고, 침습적인 검사의 비교에서는 동반된 다른 소견에 관계없이 기관지내시경검사 보다 흉막생검이 높은 진단율을 보였다. 흉막생검후 원인미상인 예에서의 기관지내시경에 의한 추가적인 진단율은 동반된 소견의 존재시 36%, 흉막유출단독시 7%였으며 전체적인 흉막유출증 환자에서 기관지내시경의 진단적 기여는 4.5%였다. 결 론: 삼출성 흉막유출증의 원인으로 결핵이 가장 흔한 지역에서, 삼출성 흉막유출증의 원인진단을 위한 침습적인 검사의 필요시 임상적 및 방사선적 동반된 소견유무에 관계없이 일차적으로 흉막생검이 기관지내시경보다 효과적이며, 추가적인 진단에 대한 기관지내시경검사의 역할은 동반된 소견이 없는 예에서는 극히 제한적이다.
기관지에서 발생한 점막표피양 종양은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종양으로 특히 국내에서 13세 이하 소아에서는 아직 보고된 바가 없다. 대개는 기관지 폐쇄에 의한 증상으로 발견되어 흔히 결핵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종양의 악성여부와 원위부 전이가 흔치 않아 수술적 완전 절제가 치료 원칙이며 예후는 조직학적 분류에 의해 결정된다. 본원에서는 기침과 열을 주소로 한 10세 남아에서 기관지 내시경을 통한 생검과 개흉술 통한 우 중, 하엽절제술을 시행하여 성공적으로 종양을 제거하였기에 여러 문헌 고찰과 더불어 보고하는 바이다.
기관지결핵에 의한 기도폐쇄, 협착은 기관지결핵 치료 초기보다는 치료 도중 또는 치료 후기에 주로 발생하는 합병증이다. 23세 여자환자가 기관결핵을 진단받고 항결핵제 치료 시작 2주 후 급성으로 악화된 심한 기침,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왔다. 시행한 기관지내시경에서 용종과 같은 기관종괴가 기관 내에서 호흡에 따라 상, 하 운동을 하면서 호기 시에 기도폐쇄를 일으켰고 이 종괴는 기관지 내시경을 통해 성공적으로 제거되었다. 기관결핵의 치료경과 중 발생한 드물게 보이는 형태의 급성 기도폐쇄로 사료되어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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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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