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구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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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사상의 구원론 연구 (A Study on the Soteriology of Daesoon Thought)

  • 박인규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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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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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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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구원론은 종교가 제시하는 치유, 해방, 구원 등의 교리체계로 인간의 실존적 고통을 보상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신념체계이다. 본 연구는 한국 신종교 중 하나인 대순진리회의 구원론을 살펴보아 그 교리체계를 이해하며 그 특성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대순사상의 구원론의 증산의 천지공사론과 밀접한 관련을 맺는다. 천지공사론은 지고신인 증산께서 인간의 몸으로 화현하여 세계와 창생을 구하기 위한 종교적 작업을 하였다는 교리체계이다. 또 대순사상의 구원론은 증산-정산-우당으로 계승되는 종통론과 연결되어 있다. 증산의 구원의 작업은 정산에 이르러 수행법으로 체계화 되고 우당에 이르러 구현된다. 곧 대순진리회의 신도들은 증산의 유지와 정산께서 세우신 진법 그리고 우당의 인도하심에 따라 수행할 때 도통에 이를 수 있다고 신앙한다. 이러한 대순사상의 구원론은 기존의 종교전통과는 다른 독특한 차별점을 지니고 있다. 첫째, 인격적 지고신에 의한 구원을 제시한다는 특성을 보인다. 둘째, 증산께서 우주 법칙을 변화시켜 세계와 창생이 구원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셨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원한을 푸는 해원의 원리를 통해 세계와 창생을 구원한다는 논리이다.

현대 기술과 구원의 문제 (Contemporary Technology and Problem of Salvation)

  • 류의근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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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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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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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우리는 21세기 첨단 기술 공학을 맞이하여 기술에 대한 철학적 반성을 새롭게 하고 싶다. 기존의 기술 이론 또는 기술 철학의 논의들은 현대 과학 기술의 첨예한 발전 상황에 대해서 적극적인 대응과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이 점에서 전통적 기술론들은 새로운 담론을 제시해야 하는 시점에 접어들고 있지 않을까 사료된다. 이 논문은 현대의 고전적 기술론들이 21세기에 새롭게 발전한 기술 공학들이 함유하는 철학적 문제성이나 실질적 영향력과 파급력을 감당하기에는 힘이 부치지 않는가 하는 판단에서 하이데거와 엘륄을 현대의 고전적 기술론의 주요 인물로 설정하고 그들의 논의의 통찰과 효용과 한계와 약점 등을 비판적으로 살펴보며 평가를 통해 대안적 모색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명상서적은 출판계의 '구원파'인가

  • 이권우
    • 출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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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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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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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크리슈나무르티, 라즈니쉬, 바바하리다스, 그리고 최근의 엘렌 왓츠로 이어지는 명상서적 붐에 대해 찬반론ㄴ이 엇갈리고 있다. 현실도피를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과 난해한 동양사상을 알기 쉽게 현대적 언어로 전달하고 있다는 긍정론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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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 강일순의 사상에 있어서 해원(解冤) 개념 (The Concept on Grievance-resolution in the Thought of Jeungsan, Kang Il-sun)

  • 김탁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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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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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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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해원은 화해와 상생과 통합을 지향한다. 따라서 해원사상은 이상사회를 구현하고 추구하는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규범이자 원리이며 이념이다. 이러한 해원사상을 종교적 교리로 승화시키고 체계화시킨 인물이 증산 강일순이다. 증산은 한국 고유의 정서를 대변하는 원한에 주목하고, 세계 파괴의 근거와 원인으로 파악하였다. 나아가 증산은 원한을 푸는 일인 해원이라는 개념에 대한 심층적 고찰을 통해 해원을 종교적으로 재해석하여 하나의 교리체계로 완성시킨 인물이다. 증산은 우주적 차원의 해원공사를 집행하여 종교적 구원을 시도한 인물이다. 증산은 해원사상을 통해 삼계(三界)에 가득 찬 원한들을 모조리 풀어 없애 이상사회를 지상에 세워 인류 구원을 완성시킬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는 원한의 구조적이고 본질적인 특성에 주목하여 세계 파멸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파악하였고, 해원을 통해서만이 세계구원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해원은 증산이 주장한 사상의 요체이자 핵심원리다. 그리고 해원사상은 후천선경을 건설하기 위한 구체적 방법론이기도하다. 증산은 해원사상이라는 한국 고유의 정서를 체계화하여 자신의 종교적 행위인 천지공사의 원리로 제시함으로써 인류 구원의 방법론을 나름대로 제시하였다. 증산은 자신이 살던 당대를 해원이 되어가는 시대라고 정의하였고, 인류 역사의 처음부터 원한이 있었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증산은 천상계, 인간계, 지하계 모두에 원한이 있다고 말했으며, 해원이 되기 위해서는 남 살리기와 은혜 갚기가 필요하며 인간의 온갖 욕망이 충족되어가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증산은 지금 현재가 해원이 진행되어가는 과정에 있다고 주장하고, 해원이 현실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Operations Research를 이용한 광역 피난시뮬레이션에 관한 연구 (A Study for Mass Evacuation Simulation Using Operations Research)

  • 구원용;김태환;김정곤
    • 한국재난정보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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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재난정보학회 2015년 정기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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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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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2011년3월에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에서는 일부지역에서 대규모 쓰나미 경보 사이렌의 고장 및 긴급시 사용하는 방조제 개폐장치의 고장 등, 상상외의 여러가지 일들이 발생하면서 그 피해가 더 커졌다. 이러한 사태를 바탕으로 대규모 지역에서의 피난 계획 및 시뮬레이션의 필요성이 최근에 대두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광역 피난계획을 풀기 위한 동적 네트워크 흐름 문제(dynamic network flow problem)를 적용한 방법론을 소개하고, 동적 네트워크 흐름 문제를 풀기 위한 일반적인 방법론 중 시간 확대 네트워크 문제 및 시간 확대 네트워크의 문제점인 계산시간을 해결하기 위한 고속연산 휴리스틱 알고리즘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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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의 권력론에 대한 리쾨르의 해석 : 제도를 통한 구속에 대한 해석학적 시론 (An essay on the theory of power of Saint Paul : Salvation through the system of a nation)

  • 김선하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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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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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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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리쾨르는 사도 바울의 권력론을 해석하면서 제도를 통한 구속이론을 전개한다. 그리고 정치적 권력에 대한 이해를 소유의 경제적 영역과 가치의 문화의 영역으로 확장한다. 지배와 피지배의 이분법을 넘어서 인간 형상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전개하는 그의 논리의 근거는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해석에 있다. '권위가 하나님에게서 온다'고 한 사도 바울은 모든 권세들이 하나님에 의해 '설립되고 세워진다'는 것과, 따라서 권위에 저항하는 것은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에 저항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리쾨르에 따르면, 사도 바울이 '권력자는 너의 선을 위한 하나님의 사역자'라고 할 때 중요한 것은 권력자 개인에 대한 인격적 복종이 아니라 제도에 대한 존중이다. 다시 말하면 전체적인 시각에서 봤을 때, 권력을 가진 개인들의 악의에도 불구하고 국가제도는 선하다는 주장이 사도 바울의 입장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이해의 배경은 그리스 교부 이레니우스적 창조관과 '하나님 형상'에 대한 해석이다. 리쾨르는 정치 권력자에 대한 논의를 경제와 문화의 영역으로 확장시켜 전개하면서, 제도를 통한 구원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정부출연연구기관 전략적 성과관리체계(BSC) 구축사례: K연구원을 중심으로 (Case Study on BSC System Implementation in Korean Public-Sector R&D Institution: Focused on K-Institute)

  • 임환;임호순;송용일
    • 기술혁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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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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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9-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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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Kaplan과 Norton(1992)에 의해 소개된 BSC(balanced scorecard)는 다양한 기업과 산업에서 일반적인 성과평가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BSC는 전략적 목표를 구체적인 운영지표에 연계시켜 기업의 목표달성을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장점이 있다. 본 연구는 설립 목적상 공공성을 갖으면서 지식전문가로 구성된 국가R&D조직에 BSC시스템을 구축하고 적용한 사례를 보여준다. 이러한 공공 전문조직이 BSC를 통해 전략적 방향을 재정렬하고 전략집중형 조직(Strategy Focused Organization)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기관의 고유 미션으로부터 시작하여 비전 재설정, 전략방향과 목표 수립, 핵심성과지표 도출, 전략지도(Strategy Map) 설정,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이르는 BSC 전체 구축과정에서의 방법론에 대한 이해와 현실적 적용이 성공의 핵심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이에 본 K연구원의 사례에서는 그러한 적용과정을 보여줌으로 해서 공공연구기관의 BSC구축에 대한 유익한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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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파 방전 무전극 황전등 연구개발 (Development of microwave discharged electrodeless sulfur lamp)

  • 박기준;구선근;추장희
    • 대한전기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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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전기학회 1999년도 하계학술대회 논문집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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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25-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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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최근 10여 년간 고광도 방전등 기술은 많은 발전이 있었다. 특히 마이크로파로 방전하는 무전극 황 방전등 (Microwave discharged electrodeless sulfur lamp)은 1990년대 초반 Fusion lighting에 의해 소개된 이후 많은 발전을 거듭하여 왔다. 마이크로 파 방전 무전극 황전등은 마그네트론에서 발생된 2.45 GHz의 마이크로파로 여기된 이원자 황으로부터 방출되는 빛을 조명에 사용한다. 전극이 없어 방전시 전극에 의한 전구의 손상이 없으므로 전구 자체의 수명은 반영구적이다. 이원자 황에서 방출된 빛은 가시광선 영역에서 연속적인 분광분포를 가지며 발광 효율은 100 lumen/W 이상으로 매우 높다. 본 논문에서는 전력연 구원에서 국내 최초로 제작한 마이크로파 방전형 무전극 황전등의 전반적인 특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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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로서의 봇(bot) 뉴스 챗봇에 대한 시론적 논의 ((ro)Bot as media An experimental discussion on news chatbot)

  • 오세욱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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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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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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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뉴스 미디어 산업이 위기를 겪으면서 새로운 기술이 구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많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그 기술이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그것이 가진 한계는 무엇인지, 어떤 방향으로의 발전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논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 글은 현재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기술인 뉴스 챗봇의 의미와 작동 방식, 그리고 전망에 대해 미디어 관점에서 시론적으로 분석했다. 쿼츠, 포브스, CNN 챗봇 등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현재 챗봇은 초기 인공지능이 적용된 뉴스 추천 서비스 수준이라고 할 수 있었다. 뉴스 챗봇은 대화라는 의인화된 행위를 통해 뉴스를 전달할 뿐, 능동적 수행 측면에서는 완전하다고 할 수 없었다. 인공지능의 발전에 따라 챗봇도 지속해서 진화가 이루어질 것은 분명하지만, 어떠한 방향을 갖고 가느냐에 따라 결과가 심하게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따라 규범론적 접근, 하향식 접근, 상향식 접근 등 세 가지 방식을 어떠한 방향을 갖고 가야 할지에 대한 논의를 위한 출발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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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프로그램으로서의 힐버트 계획 (Hilbert's Program as Research Program)

  • 정계섭
    • 한국수학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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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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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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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수리 논리학의 발전은 상당 부분 힐버트 (D. Hilbert, 1862~1943)의 증명이론(Beweistheorie)에 뿌리를 두고 있다. 흔히 '힐버트 계획' (Hilbert's program)으로 불리는 이 계획의 목표는 형식적 공리론적 방법에 의해 수학의 모든 명제와 증명을 형식화하고 이 형식 체계의 완비성과 무모순성 증명을 통해 고전 수학을 '구원' 하고, 수학의 토대를 공고히 하자는 데에 있다. 1931년 괴델의 제 1정리에 의해 결정불가능 명제의 존재가 드러나면서 완전성이 위기를 맞고, 제 2정리에 의해 무모순성의 확립이 무산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상대적' 내지 '부분적' 힐버트 계획은 효과적인 연구 프로그램으로서 살아 있다고 말하는 학자들이 적지 않다. 우리는 특히 힐버트 계획 이 오늘날 구성주의 수학의 발전에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커리-하워드 대응 (Curry-Howard Correspondence)을 통하여 부각시키고자 했다. 자연연역에서 증명 (proof) 이 바로 컴퓨터 프로그램 (computer program) 에 다름 아니라는 사실에 의해 수학의 형식화 (formalization)는 새로운 조명을 받게 된 것이다. 요컨대 힐버트 계획은 컴퓨터 과학에서 알고리듬 (algorithm) 이라는 핵심개념에 가장 잘 부합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