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장애인 구강관리를 담당할 치위생과 학생들의 교육 방향성을 제시하고, 장애인에 대한 건전한 인식도를 높이고자, 전남지역에 소재한 3개 대학 치위생과 학생 5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장애인에 대한 태도 및 장애인 구강관리에 대한 태도를 조사한 결과 친구나 가족 중에 장애인이 있는 경우나, 장애시설에서 봉사활동 또는 구강보건활동 경험이 있는 경우는 장애인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특히 장애인 구강보건활동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장애인 구강보건에 더욱 긍정적인 태도를 내타내었다. 이에 장애인 접촉의 기회를 늘려 장애인과의 거리감을 좁히고, 장애인 구강관리에 더욱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겠으며, 뿐만 아니라 장애인 환자 진료 시 가장 문제점이 되는 의사소통의 어려움, 장애인 치료에 대한 경험부족, 장애인 치료에 대한 지식 부족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87.5%가 교육이 필요하다 하였고 교육의 형태는 이론과 실습의 병행 교육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국가에서도 장애인 구강보건에 대한 체계적인 정책을 수립하여 장애인 구강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장애인 진료에 소요되는 많은 시간과 노력에 보상할 수 있는 의료보험제도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는 한국 노인의 주관적 구강평가와 일반건강평가, 삶의 질의 관련성 연구를 위하여 국민건강영양조사 제 7기 1차년도 자료 중 60세 이상 노인 1,866명(69.5세)의 자료를 SPSS 23.0으로 위계적 로지스틱 회귀분석하였다. 대상자의 87.7%가 구강상태를 보통 이하로 인식하였으며, 여성, 낮은 교육수준 일 경우 구강상태를 부정적으로 평가하였다(p<.05). 일반건강평가가 긍정적일수록 구강평가도 긍정적이었으며(F=19.04, p<.001), 공변량 통제 후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 일반건강평가가 부정적일수록(OR: 2.86, 95% CI: 1.5-5.5), 영구치 우식이 있을수록(OR: 2.68, 95% CI: 1.67-4.32), 우울 문제가 있을수록(OR: 1.45, 95% CI: 1.42-2.57) 구강평가는 부정적이었다. 따라서, 고령자의 주관적 구강평가와 일반건강평가, 삶의 질 사이에는 유의한 관계가 있으므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통합적 정책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고령친화식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 연구는 노인의 구강건강상태에 따른 고령친화식품 섭취 실태를 분석하여 구강건강수준에 맞는 식품 개발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하였다. 제7기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건강설문, 구강검진, 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노인의 고령친화식품 단계별 구강건강상태와 영양 섭취 실태를 복합표본분석방법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75세 이상의 고령자일수록(p=0.013), 저소득과 고소득 양극단에서(p=0.008) 고령친화식품의 3단계 섭취자가 유의하게 많아 상대적으로 혀로 섭취할 수준의 무른 음식을 주로 먹는 것으로 나타났고, 의치를 보유하거나(p=0.024, 0.008) 임플란트를 보유하지 않은 경우(p=0.003)에서 고령친화식품의 3단계 섭취자가 유의하게 많았으며, 저작불편 등 주관적 지표보다 보철물 보유 등과 같은 객관적 지표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영양소에 따라 고령친화식품 3단계 섭취자가 전반적으로 영양소 기준보다 적게 섭취하고 있었다. 고령친화식품의 3단계를 주로 섭취하는 노인은 구강건강수준과 영양상태가 매우 취약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고령친화식품 개발 시 노인의 구강건강상태 및 적절한 영양소를 고려한 다양한 식품 개발과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강원도 일개 지역 치과의원에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2021년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COVID-19 시기 지역사회 구강건강과 치과 치료 및 보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시행되었다. 분석에는 SPSS Statistics 24.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구강건강 상태, 구강건강 관심, 건강보험 확대 인식은 COVID-19 시기의 치과치료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강보건 교육을 받지 않은 경우, 학력이 고졸 이하인 경우, 구강 상태가 안 좋은 경우 COVID-19 시기의 치과 치료에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구강보건 교육의 확대 홍보와 건강보험 감염관리 수가와 별도 보상 재료의 등재가 필요하다. 향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대상을 통한 연구와 보험 확대 부분을 세부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본 연구는 산업체 근로자들이 주관적 구강건강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구강질환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요인과 치과치료로 인한 근로 손실에 대한 영향 및 요인을 연구하여 산업체 근로자들의 구강건강증진 정책 마련과 구강병 예방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근로자 총 28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하였다. 산업체 근로자들의 주관적인 구강건강에 대한 인식은 건강한 편이라고 느끼는 대상자가 36.9%로 건강하지 못한 편(18.7%)보다 많았다. 구강병 치료경험이 있는 근로자가 82.0%, 치료가 필요한 구강증상이 있는 근로자가 63.7%, 치과치료로 인한 근로 손실 경험은 있다가 81.0%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자가 남자보다, 연령이 많을수록, 미혼보다 기혼이 치과치료로 인해 결근이나 조퇴를 한 경험이 높게 나타났다(p<0.05). 근무기간별로는 20년 이상인 근로자와 하루 평균 근무시간이 많은 근로자일수록, 일주일에 초과 근무를 5~9시간 하는 근로자가 경험이 높게 나타났고, 비제조업보다 제조업 근로자가, 사무직보다는 생산직이, 정규직보다 비정규직이 치과치료로 인한 결근이나 조퇴 경험이 높게 나타났다. 주관적 구강건강인식에서 건강하지 못하다고 인식할수록 근로 손실이 높게 나타났고(p<0.001), 구강병 치료경험이 있는 근로자가 그렇지 않은 근로자보다 높게 나타났다(p<0.001). 치료가 필요한 구강증상이 있는 근로자가 그렇지 않은 근로자보다 높게 나타났다(p<0.01). 산업체 근로자의 치과치료로 인한 근로 손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월 평균 소득이 많을수록, 주관적 구강건강상태가 건강하지 못하다고 인식할수록 치과치료로 인한 결근이나 조퇴의 경험이 많았다(p<0.001). 이상의 결과를 통해 산업체 근로자들의 구강질환으로 인한 치과치료가 근로 손실로 이어지지 않도록 구강보건교육을 통해 구강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조기 치료와 예방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과 근로자들의 지속적인 구강건강증진정책 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는 치위생과 학생과 일반 대학생들과의 비교분석을 통해 구강보건교육의 중요성을 알아봄으로써, 현재 구강보건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인력들에게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연구되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대학생들이 인지, 자각하고 있는 구강건강 특성을 살펴본 결과,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p<0.001), 구강건강의 중요도(p<0.01), 현재 학생들이 지각하는 구강건강 상태(p<0.01) 등의 모든 요인에서 치위생과 학생이 일반 학생들 보다 높게 나타났다. 둘째, 구강보건인식 수준은 치위생과 학생이 $4.41{\pm}0.62$점으로 일반 학생 $3.81{\pm}0.70$점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며(p<0.001), 구강보건실천 수준 역시 치위생과 학생이 $3.80{\pm}0.61$점으로 일반 학생 $3.33{\pm}0.57$점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001). 이상의 결과에서 구강보건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 구강보건인식과 실천 수준이 높고, 구강보건인식 수준이 증가할수록 구강보건실천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대학생 시기에 적절한 구강보건교육이 실시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구강건강 예방 인식을 조사하여 이를 일반적인 특성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고, 구강건강 예방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여 구강건강 예방의 필요성과 구강건강 예방을 위한 구강보건교육 지침서 작성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2016년 12월부터 약 1개월 동안 서울 및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10대 이상 380명의 자료를 수집하여 이 중 응답이 미흡한 19부를 제외한 361(95%)부를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적합된 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p<0.001), 모형 설명력은 47.3%로 나타났으며, 선정된 독립변수 중 성별(여성, p<0.05), 연령(50대 이상, p<0.05), 학력(고졸, 대졸이상, p<0.05), 월 평균 수입(300-400만원, p<0.05), 구강건강의 중요도(p<0.001), 구강건강 예방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p<0.001)이 구강건강 예방 인식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구강건강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한 예방에 대한 지식 습득 보다는 예방에 대한 동기유발 수준에 까지 이를 수 있는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한 구강보건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지속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사회적인 여건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는 중년층 성인의 삶의 질 결정에 있어 건강상태의 중요성을 분석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이나 보건정책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2011년 1월 14일부터 2월 22일까지 경기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만 40세 이상의 중년층 성인에게 설문조사를 시행하였으며, t-test와 One way ANOVA 분석 및 다중선형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일반적 특성에 따라 삶의 질 수준을 분석한 결과 일반적 삶의 질 수준은 40~50세 연령층과 고졸 이상, 가정 월평균 수입이 201만원 이상, 가족 등과 동거자 및 기혼자에서 높았다(p<0.05). 또한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은 40~50세와 고졸 이상, 가정 월 평균 수입이 201만원 이상 및 기혼자에서 높게 나타났다(p<0.05). 2. 건강상태에 따른 삶의 질 수준을 분석한 결과 일반적 삶의 질 수준은 전반적으로 건강하다고 인식하고 있고, 위장질환이 없으며, 이환된 전신질환이 없고, 매일 복용하는 약물이 없으며, 월경이 있고 우울증 증상이 9점 이하인 집단에서 높게 나타났다(p<0.05). 또한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 수준은 전반적으로 건강하다고 인식하고 있고, 당뇨병이 없으며, 이환된 전신질환이 없고, 매일 복용하는 약물이 없으며, 월경이 있고 우울증 증상이 9점 이하인 집단에서 높게 나타났다(p<0.05). 3. 구강건강상태에 따른 삶의 질 수준을 분석한 결과 일반적 삶의 질은 전반적으로 구강상태가 건강하다고 인식하고 있고, 밤시간에 입마름 등 구강건조증 증상을 전혀 인식하지 않는 집단에서 높게 나타났다(p<0.05). 또한 구강건강 관련 삶의 질은 치주질환 증상이 3개 이하이고 밤시간에 입마름 등 구강건조증 증상을 전혀 인식하지 않는 집단에서 높게 나타났다(p<0.05). 4. 일반적 삶의 질,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과 관련된 요인들의 연관성 강도를 분석한 결과 일반적 삶의 질은 우울증 증상($\beta$=-0.561)과,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은 구강건조증 증상($\beta$=-0.566)과 가장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p<0.001).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우울증과 구강건조증 인식도에 따라 일반적 삶의 질 또는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 수준이 다르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중년층에서 우울증과 구강건조증의 예방 및 조기관리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본 연구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건강과 교육의 융합적 요소를 고려한 구강보건교육 효과를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조사기간은 2014년 5월 12일부터 8월 13일까지이며, 아동 124명이 연구대상이다. 수집된 자료의 통계분석은 SPSS 19.0으로 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구강보건교육 후 회전법으로 이를 닦고, 잇몸과 혀도 닦았다(p<0.05). 둘째 치아에 식이조절 행의 및 자세가 변화되었다(p<0.05). 셋째, 충치예방법 행위 및 자세변화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p<0.05), 넷째, 구강건강인식 행위 및 자세변화에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이상의 결과로 미루어 볼 때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위한 지속적인 구강보건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 1차(2016년)년도 자료를 이용하여 성인 남성의 구강건강행위와 삶의 질 및 우울증상과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한 이차자료 분석연구이다. 만 19세 이상의 남성 2,647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PASW Statistics 18.0을 이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구강건강행위는 삶의 질(EQ-5D) 사이에서 양의 상관관계(0.142, p<0.01)가 있었으며, 우울증상(PHQ-9)은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0.347, p<0.01). 즉, 구강건강행위 실천률이 높은 사람일수록 삶의 질이 높고, 우울증상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구강건강행위의 실천 수준이 성인 남성의 삶의 질 및 우울증상과의 관련성 있으며, 향후 성인 남성 대상의 구강건강 및 일반적인 건강향상을 위한 보건정책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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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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