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교과 교육과정의 평가에 관한 연구는 기존의 교육평가의 연구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평가 방법에 초점을 맞춘 특징을 보인다. 타일러에 의해 교육과정의 한 영역으로 자리잡은 교육평가는 구성주의 이론의 발달과 더불어 결과중심 평가에서 과정 중심평가로 관점이 이동하고 있으며 형성평가, 협동학습에 네트워크를 적용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본 연구는 구성주의 이론을 바탕으로 세부 구성 요소들에 대하여 평가 구성요소 분류 개념에 따라 각 국의 정보교과교육과정 평가 체계를 고찰하였다.
본 연구는 현장 적용 2년차를 맞이하는 2015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 운영 모니터링 연구의 일부분으로, 중학교 1, 2학년 수업을 담당하는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과정중심평가 적용 실태와 어려움 및 효과성 등을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과학교육 선도학교와 일반학교 과학교사들의 인식을 비교하기 위해 선도학교 교사 44명(41.9%), 일반학교 교사 61명(58.1%)을 표집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전국으로부터 105명의 과학교사들이 설문에 참여하였다. 설문조사 후 교사 초점집단을 구성하는 16명의 중학교 과학교사들과 심층면담을 통해 과정중심평가에 대한 적용 실태와 어려움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를 교육과정 개정에 따른 교사의 평가 방식 변화, 과정중심평가 현장 적용의 어려움, 과정중심평가의 효과에 대한 인식으로 제시하였다. 교사들은 교육과정에서 과정중심평가를 강조함에 따라 본인의 수업에서도 과정중심평가의 요소들을 반영하게 되었다고 인식하였다. 또한 기존의 평가방법에 비해 다양한 과정중심평가를 활용하는 빈도도 증가하였다고 응답하였다. 이와 같은 응답은 선도학교 교사들이 일반학교 교사들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았다. 면담결과 중학교 과학교사들은 과정중심평가 적용의 어려움으로 과정중심평가 개념의 모호성, 과정중심평가와 순위를 정해야 하는 학교평가체제와의 충돌,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도의 확보의 부담감, 개개인을 평가해야 하는 현실적인 업무 부담 등을 지적하였다. 그러나 과정중심평가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교사들은 학생들의 성장을 관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으로 매우 효과적이라는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학교에서의 수학 평가는 국가 교육과정과 일관되게 이루어져야 한다. 본 연구는 예비교사들이 교육과정에 충실하게 평가 문항을 개발한 과정을 분석하였다. 예비교사들은 교육과정에 대한 지식을 이미 갖추었지만 평가 문항에 교육과정을 충실하게 반영하지 못했다. 그러나 동료들과 여러 차례의 검토와 수정 과정을 거친 토론 속에서 평가 문항의 교육과정 충실도는 점점 더 높아졌다. 그리고 예비교사들은 토론을 통한 문항 수정을 하면서 교육과정 외에 출제자의 의도에 부합하게 문항을 구성하고, 학생들이 문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문항들 간의 일관성을 갖기 위한 의견을 제시하면서 문항의 완성도를 높여 갔다.
본 연구는 최근 수하 교육 개혁 운동에서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는 교육 과정, 교육 방법, 그리고 평가 사이의 상호 일관성(alignment)의 필요성을 이론적으로 고찰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최근의 수학 교육의 흐름에 비추어서 교실 환경에서의 평가와 국가 수준의 평가의 시각에서 교육 과정과 교육 방법과의 일관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학생들의 수학 학습에 대한 평가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수업과 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특히, CGI와 QUASAR에서 적용된 평가 모델은 평가가 어떻게 교육 과정 및 교육 방법과 일관성을 이루면서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지를 보며준다. 국가수준의 평가에 대한 연구 결과는 과거에 사용된 대다수의 이러한 종류의 평가들이 표준화 검사를 적용함으로써 많은 문제점들을 내포하고 있었음을 지적차고 있다. 특히, 평가 문항과 교육 내용 및 교육 방법과의 불일치성의 예들은 국가수준의 평가의 타당성 및 그 환용에 대해 받은 우려를 포함하고 있으며 표준화 검사는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수학교육 개혁의 핵심 과제인 수업 관행의 질적 개선을 위해서는 평가의 효율적인 활용이 필수적이라고 판단되며 이를 위해서는 평가와 교육과정 및 교육 방법과의 일관성은 그 전제조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수학교육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방안으로서 평가의 개혁은 최근 과정 중심 평가라는 개념으로 등장하고 있다. 과정 중심 평가는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에서 지향하는 것이며 정책적으로도 추진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아직 개념화가 명확하게 되지 않은 과정 중심 평가의 의미와 그 실행 모델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에서 평가에 대한 내용을 고찰하고, 최신 교육 평가 이론과 연구를 바탕으로 과정 중심 평가의 의미를 탐색하였다. 그리고 과정 중심 평가가 이루어져야 할 조건 등을 탐색하여 그 실행 방안을 모델로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수학 수업 현장에서 과정 중심 평가를 실천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데 기초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학의 교양교육은 전공교육에 비해 본래의 교육적 의의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시급한 단계는 바로 현재 각 대학이 편성 운영 중인 교양교육에 대한 정확한 진단에서 출발한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대학의 교양교육을 평가할 수 있는 교양교육과정 평가도구의 개발에 목적을 두고 있다. 본 연구는 기존 선행연구들이 이론적으로 교양교육과정 평가도구를 단편적으로 나열한 것에서 벗어나, 평가항목 간 상대적 중요도를 AHP 분석기법을 통해 확인함으로써 평가도구의 배점을 결정하였다. AHP 분석 결과 교양교육과정의 편성, 운영, 평가 중 편성의 영역이 가장 중요하다고 나타났으며, 후순위로는 운영과 평가 영역으로 나타났다. 전체 22개 평가 지표 중 가장 높은 가중치로 결정된 지표는 "교과목 편성의 적절성"으로 나타났으며, 2순위로 "교양교육과정 목표의 적절성"이 선정되었다.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수학과 교육과정에서는 수학적 문제해결, 수학적 추론, 수학적 의사소통을 구성요소로 하는 수학적 과정 중심의 수학교육을 구현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수학적 과정 중심의 수학교육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려면, 학교에서 실시하는 학생 평가에 수학적 과정을 적절하게 반영하여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수학적 과정 중심의 평가에 대한 수학과 교사들의 인식을 조사하였다. 설문조사를 통해, 수학과 평가 전반에 대한 인식, 정기고사와 수행평가에서 고려한 평가요소와 평가결과 활용 현황, 수학적 과정 구성요소 평가에 대한 인식 및 평가방법에 대한 의견을 확인하였다. 또한, 교사의 교직경력이나 소속한 학교의 학교급, 도시규모에 따라 교사들의 응답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 보았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수학과 평가와 수학적 과정 중심 평가와 관련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미술영재교육과정을 평가하기 위한 평가준거를 개발하고 그 타당성을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문헌고찰과 교육학 전문가, 영재교육 전문가, 미술(영재)교육 전문가들의 검토를 통해 평가준거 안을 개발하였다. 그리고 개발된 평가준거 안에 대한 타당성 검증을 위해 교육평가 전문가, 영재교육 전문가, 미술(영재)교육 전문가, 영재교육 행정가로 구성된 30명의 델파이 패널을 선정하여 총 2차에 걸친 델파이 조사를 실시하였다. 델파이 조사 결과는 척도 평균, 내용타당도(Contents Validity Ratio: CVR)와 합의도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문헌고찰과 전문가 검토를 통해 12개의 상황평가준거, 25개의 투입평가준거, 12개의 과정평가준거와 9개의 성과평가준거로 구성된 총 58개의 미술영재교육과정 평가준거를 개발하였다. 둘째, 1차와 2차 델파이 조사를 통해 타당성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던 2개의 평가준거가 삭제되었다. 최종 확정된 미술영재교육과정 평가준거는 12개의 상황평가준거, 25개의 투입평가준거, 10개의 과정평가준거와 9개의 성과평가준거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미술영재교육과정 평가준거는 추후 국가 수준의 기관평가 체제를 구축하거나 기관 및 프로그램을 평가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평가 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2015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에서 강조하고 있는 과정중심평가의 초등학교 현장 적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연구이다. 이를 위해 초등교사(133명)와 초등학생(2,089명)을 대상으로 과정중심평가와 관련된 인식 조사를 실시하였고, 8명의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진행하였다. 초등교사들은 과정중심평가의 도입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었으며, 2015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의 도입 이후 수행평가 유형이 증가하고, 전통적 평가방법의 활용이 감소하는 변화가 있었다. 초등학생들은 과학 수업에서 과정중심평가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개별적 지원이나 긍정적 피드백 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층면담을 통해 과정중심평가에 대한 이해 부족, 실제 적용을 위한 시간 부족 등과 같은 초등교사의 과정중심평가 적용의 어려움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과정중심평가에 대한 교사 이해 제고의 필요성, 과정중심평가 자료 보급의 필요성 등을 제안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주생활 영역 수업을 통해 교과역량 중 관계형성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탐색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2015 개정 기술 가정 교과의 교육과정 문서와 교육과정 성취기준 및 평가준거 성취기준 및 평가기준 문서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평가기준의 동사와 교육과정 내용 체계에 제시된 기능의 내용을 비교 분석하여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서 충실히 반영될 수 있을지의 여부를 탐색하였다. 그리고 주생활 영역 수업을 통한 교과역량 중 관계형성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교수 학습 및 평가 방법을 제안하여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충실히 구현될 수 있는 계획안을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도출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2015 개정 기술 가정 교과의 교육과정 문서에는 교과역량 세 가지를 내용 영역에 따라 분리 제시하였으나, 내용 영역이 3가지 교과역량과 상호 배타적이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인간의 능력 개발이 가진 특징 즉 하나의 학습이 하나의 역량으로만 관련되지 않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둘째, 2015 개정 교육과정 문서의 기능(skills)은 평가기준에 부분적으로 반영되어 있어서, 평가기준을 반영한 교육 평가가 이루어지는 학교 교육에서 교과역량을 평가할 체계를 충실히 반영하기 어려울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교육과정을 실현하는 교사들이 다양한 교과역량을 기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 그리고 역량 중심 교육과정이 가진 근본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교사 재교육과 교사들의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교수 학습 방법과 평가 방법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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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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