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교사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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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 교사모임의 특성과 교사 전문성 발달과의 관련성에 관한 사례연구 (A Case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Characteristics of SSI Teachers' Community and Development of Teacher Expertise)

  • 정행남;유선아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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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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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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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SSI 교수 경험이 많은 교사들의 SSI 교육에 대한 인식변화를 가져온 K교사모임의 특성을 살펴보고, 이것이 참여 교사들의 SSI 교수 전문성 발달과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지에 대해 탐색하는데 있다. 20여년 간 SSI 교육 활동에 대한 경험이 많은 6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면담을 통하여 그들이 활동하고 있는 K교사모임의 특성을 심층적으로 서술한 사례연구이다. K교사모임은 크게 세 가지 특징을 나타냈다. 첫째, K교사모임은 과학기술의 본성에 대한 논의와 과학교육의 목표에 대한 공통된 지향 형성을 통해 정체성을 형성해 나갔다. 둘째, K교사모임의 참여 교사들은 SSI의 다양한 실천을 통해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이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과정에서 SSI 교수에 대한 전문성과 자신감을 형성하였다. 셋째, K교사모임은 외부공동체에 대한 개방성과 연대의식을 통한 공진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이러한 SSI 교사모임의 특성에 따라 정책적으로 교사공동체의 지원이 필요하다.

봉사에서 협력으로, 전달에서 학습으로 -과학교사의 국제개발협력사업 참여를 통한 상호문화주의 학습 경험 해석- (From Volunteering to Collaboration, and from Transmission to Learning: Interpreting Science Teachers' Learning Experiences in Interculturalism through International Development Cooperation)

  • 황세영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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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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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9-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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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에서는 과학교육 분야에서 국제협력 담론을 개발하는데 있어 상호문화주의의 가치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개발도상국에서 과학교육 교수 경험이 있는 네 교사를 대상으로 면담을 실시하였고, 상호문화주의와 대화적 관점에서 교사의 경험과 인식을 분석하였다. 교사 내러티브 분석 결과는 봉사와 전달에서 협력과 학습으로 교사의 관점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봉사에서 협력으로의 전환은 교사들이 현지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면서 타인을 만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에서 나타났다. 개입과 충돌을 경험하면서 교사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재규정해 나갈 수 있었다. 또한 그들이 경험한 과학 교수 실제는 과학교육의 보편적인 또는 이상적인 가치와 현지 과학교육의 문화적, 특정한 상황으로 발생하는 이질성 간의 협상 경험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교사들은 문화적으로 적정한 방식으로 과학교육의 수요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분석 결과를 통해 본 연구에서는 개발도상국 과학교육 실제의 다양성과 복합성, 교사 전문성, 문화적정교수법, 지속가능한 정책의 측면에서 상호문화주의에 입각한 과학교육협력의 담론을 제안하였다.

초등학교 보건교사의 직업 정체성과 직무 스트레스 (Job Identity and Job Stress on Elementary School Health Teachers)

  • 오진아;권진옥
    • 지역사회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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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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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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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ntribute to enhancing elementary school health teachers professional job performance by analyzing their job identity and job stress. Methods: The participants were 138 elementary school health teachers registered at the Busan Metropolitan City Office of Education, and the survey was conducted from the 22nd to 23rd of July, 2010.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by percentile,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and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using the SPSS/WIN 17.0 program. Results: The average percentiles of job identity and job stress were 70.6 and 64.0 respectively. Among the sub-factors of job identity, autonomy was highest as 73.5, and among the sub-factors of job stress, job demand was highest as 73.9.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degree of job identity and job stress according to education status, the number of classes, job satisfaction, enthusiasm for work, and the image of nursing teachers expressed in a word. The regression model explained 21.2% of the variance of job identity. job stress explained 32.0% of the variance. Conclusion: It is important to develop various comprehensive programs for improving job identity and managing job stress. In addition, it is necessary to provide support systems including persons, promotion and rewards to school health teachers.

쿠웨이트 교육의 실태와 정체성에 대한 비교 연구 (A Comparative and Idiographic Study on Kuwait Education)

  • 장찬;정기오
    • 비교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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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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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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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21세기 지식경제사회에 쿠웨이트 교육의 실태와 특징을 분석하여 쿠웨이트 교육발전의 문제점 한계점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쿠웨이트 교육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갈 수 있는지, 쿠웨이트 교육의 발전을 위한 필요조치들과 이후 교육정책의 수립에 필요한 정책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본 연구는 교육의 3요소라는 교사 학생 교육내용(교육과정, 교과서, 교육시설설비), 학교 자체의 성격, 학교의 대외관계, 그리고 정치적 가치로서 교육기회에 대해 경제적, 정치적, 교육적, 국제적 측면에서 비교연구적 접근과 개성기술적 접근을 통해 쿠웨이트 교육의 실태와 문제점을 분석 검토 하였다. 마지막으로 쿠웨이트 교육 개발을 위한 제언 그리고 세계교육발전에 주는 시사점을 정리해서 제시하였다.

기술ㆍ가정교과 운영실태와 평가 -경남지역 소재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Operation of Technology. Home Economics Curriculum of Middle and High Schools in Kyungnam Area)

  • 김상희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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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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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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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연구는 경남지역의 중 고등학교에서 기술ㆍ가정교과를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기술ㆍ가정교과의 운영과 교과내용 및 목표의 적합성 평가, 교과내용의 전문성 및 활용도 평가에 대하여 2002년 10월 16일부터 30일까지 235부를 우편조사 하였다. 기술ㆍ가정교과 담당교사의 주전공은 가정교과가 기술ㆍ산업교과보다 2배 가량 많았으며, 수업의 운영은 분담수업이 전담수업보다는 다소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었으나, 중학교에서는 고등학교에 비하여 전담수업 비율이 높았다. 실습수업에서 내용에 있어서는 중$.$고등학교에 큰 차이가 없으나 빈도에는 차이가 있었다. 중학교에 비하여 고등학교의 실습빈도가 적었으며, 특히 기술교과 영역은 1회도 없는 경우가 30%가까이 되었다. 수업시의 애로사항 등에서 교과자체의 수업시수의 부족이나 실습시간의 부족 등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나타났는데, 교사의 주전공이나 수업방식에 따라 애로사항의 순위에 차이가 있었다. 즉 기술교과 교사들이 가정교과 교사들보다 실습실이나 실습도구 등의 부족을 거론하고 있었고, 전담수업이 분담수업에 비하여 교과의 전문지식 부족을 거론하고 있었다. 교과내용과 목표의 적합성 평가는 대체로 보통수준을 유지하는 정도였으나, 교과내용의 진로교육 측면 기술ㆍ가정교과의 상호연계성 측면에서는 상당히 낮은 평가를 보여 통합교과로서의 위상이 심각하게 낮게 평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진로교육적 측면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요구되는 바이다. 교과내용의 전문성 및 활용도 평가에서 자신의 전공영역에 대하여는 높은 전문성과 활용도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나 타 전공영역에 대하여는 낮은 인식을 보이고 있어서 전담수업을 할 경우 수업의 질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었다. 컴퓨터영역은 각각의 교사가 나름대로의 전문성과 가장 높은 활용도를 평가하고 있어서 기술교과와 가정교과 영역을 매개하는 측면을 가지고 있다고 보여진다. 앞으로 8차 교육과정의 개정에서 기술ㆍ가정교과는 수업시수가 축소되더라도 분리할 것인지, 축소된다면 현행의 통합을 유지할 것인지에 대하여 조사대상교사들의 태도는 반반이었다. 분리 시 요구되는 수업시수는 주당 각각 2시간이 가장 많았는데, 각각 주당 2시간의 수업시수는 하나의 교과목으로서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시수로 보여진다. 본 연구를 통하여 기술ㆍ가정교과가 제대로 정체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분리되어 독립교과가 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결론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교윽적 여건이 그러하지 못하다면 통합교과로서의 체계성이나 담당교사들의 확실한 보충교육, 충실한 실습수업이 될 수 있는 여건의 조성, 교사들의 수업 질 제고를 위한 다양한 각도에서의 노력 등이 함께 어우러져야만 기술ㆍ가정교과가 바로 설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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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무상보육에 대한 보육교사들의 태도 분석 (An Analysis on Childcare Teachers' Attitudes Towards Free Childcare for Infants)

  • 김기화;양성은
    • 한국보육지원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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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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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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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영아의 어린이집 이용에 대한 보육교사들의 태도를 탐색하고, 이들의 보육신념을 분석하여 영아무상보육에 대한 보완 및 개선점을 제시하였다. 연구참여자는 영아반 보육교사 26명이며, 자료수집을 위해 개별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영아반 보육교사들은 취업모의 어린이집 이용을 불가피한 것으로 여기지만 전업주부의 어린이집 이용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연구참여자들은 영아무상보육 이후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아의 양적팽창과 함께 어머니들이 주양육자로서 수행해야하는 역할을 공보육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아졌다고 지적하였다. 보육교사들은 영아기에 적합한 양육환경에 대한 신념을 밝히면서, 영아의 주양육자로서 어머니가 수행해야하는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어머니와 보육교사 간의 양육 파트너십이 양질의 보육에 필수적임을 설명하고, "제2의 어머니"로서 영아반 보육교사의 정체성을 피력하였다. 본 연구는 영아무상보육 시행 이후 서비스 제공의 핵심 주체인 보육교사들이 보육현장에서 경험한 변화들을 분석함으로써 향후 개선되어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윤리교과교육의 학문적 정체성비판과 근본적 문제 (The Criticism of Scientific Identity of Moral Subject and It's Basic Problem)

  • 장영란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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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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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7-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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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한국 사회에서 도덕, 윤리 교육의 위기는 학문적 정체성을 명확히 확립하지 못한 데에서 출발한다. 일제시대에는 식민지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수신'과목으로 출발하여, 미군정기 이후에는 '국민윤리'로서 개칭되면서 순수한 의미의 도덕교육과 일종의 반공교육과 정치 이데올로기 교육을 결합시켜 정체불명의 교과목을 만들어 정권 선전의 의도와 역할을 공공연히 담당하도록 만들었다. 그러나 윤리교육의 학적 근거는 윤리학이며, 윤리학은 철학의 분과 학문이다. 이러한 명확한 사실을 피하기 위해서 일부 학자들은 도덕, 윤리 교과의 학제적 성격은 말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기존의 도덕, 윤리 교과의 학적 근거를 다른 학문에 나눠주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하여 교육학에 교사 자격을 허용하게 만들고, 나아가 사회학에 교과가 통합될 위기에 처할 빌미를 제공해버리고 말았다. 윤리학의 모학문인 철학은 이미 고대로부터 학제적 성격이 아닌 통합학문의 이념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다른 학문들에서 학적 근거를 찾을 필요가 없다. 이제 도덕, 윤리 교육은 다시 순수한 의미의 도덕, 윤리의 역할을 되찾을 필요가 있다. 과거의 체제수호적인 반공교육이나 사회과학적 정치 교육은 해당 과목에 귀속시키고 윤리교육의 본래적 목적을 구현하여 현행 도덕 교과서의 학습 목표에 따라 다양한 도덕 문제들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판단능력"과 "삶의 이상과 원리를 체계화하여 실천할 수 있는 도덕적 성향을 길러" 주는데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대구화교중고등학교 학생의 이중적 언어사용과 혼종적 정체성 (The Dual Language Usage and Hybrid Identity of the Student of Daegu Chinese Middle·High School)

  • 박규택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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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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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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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대구 화교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이중적 언어사용과 혼종적 정체성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중국어와 한국어 혹은 중국인과 한국인이라는 요인이 교차하는 지대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관계적 활동들에 의해 생성하고 변화한다. 화교학교 학생들은 유아기에 한국 어머니와 외가로부터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배운 뒤, 성장하면서 화교 아버지와 친가로부터 중국어를 학습함에 따라 이중적 언어습관이 형성된다. 그리고 화교학생의 상당수는 한국학교에서 유치원 교육을 받고 있지만 초등학교 이후부터 거의 모든 학생들은 화교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중국의 사회 문화 역사를 학습하였다. 화교학생은 가정, 학교 그리고 로컬에서 부모, 형제와 자매, 교사, 친구, 이웃과 중국어와 한국어를 매개로 대화를 한다. 이들은 상황에 따라 중국어와 한국어를 혼합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또한 두 언어를 특별하게 구별하여 인식하고 사용하지 않는다. 화교학생은 자신의 정체성을 중국인과 한국인 모두로 이해하는 혼종적 특성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이들의 일부는 자신의 정체성을 한국인 반, 중국인 반으로 규정하기도 한다. 본 연구 결과의 객관화를 위해 서울, 인천, 부산에 위치한 화교중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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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교육학(Dance Pedagogy)의 학문적 정체성 탐색 : 시계열 관점의 키워드 네트워크 분석을 중심으로 (Exploring the Academic Identity of Dance Pedagogy : Using Keyword Network Analysis and Time Series Analysis)

  • 김지영;홍애령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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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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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9-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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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 연구의 목적은 실행중심 무용교육의 패러다임에 관한 비판적 접근을 바탕으로 무용교육학의 학문적 정체성을 탐색하는 것이다. 한국의 무용교육은 1955년 교육부에서 고시된 제1차 교육과정 이후 학교무용으로서 65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음에도 무용교육학으로서의 학문적 정체성이 견고하지 못하다. 전통적인 무용교육은 실행중심 패러다임에 따라 지나치게 교사중심, 실기기능중심, 연습중심으로 운영되었다. 그러나 최근 학교, 지역사회, 전문 분야에서 무용교육학은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을 요구받고 있다. 이에 이 연구는 시계열 관점의 키워드 네트워크 분석을 실시하여 무용교육연구의 각 구간별 주요 내용을 검토하였다. 연구결과, 무용교육연구는 5개의 구간으로 구분되었다. 제1구간(1968~1979)은 체육학을 기반으로 한 무용교육의 실천, 제2구간(1980년~1989년)은 초등교육을 위한 창작 기반의 움직임 교육, 제3구간(1990년~1999년)은 교급별 무용교육과정의 체계화, 제4구간(2000년~2009년)은 문화예술교육 패러다임의 등장, 제5구간(2010년~2019년)은 교육실천과 학제의 다양화가 이루어졌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복합학으로서 무용교육학, 학제간 실천 및 연구를 지지할 수 있는 학문적 정체성을 정립할 수 있는 노력이 요청된다.

가정과교사 문화의 특징과 발전 방안 (Characteristics and development plan of Home Economics teachers' culture)

  • 김승희;채정현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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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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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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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가정과교사 문화의 특징과 가정과교육 발전의 저해 요소를 밝힘으로써 가정과교사 문화의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집중면접의 주제 분석법을 실행하였으며, 각 지역 가정교과연구회 또는 한국가정과교육학회 소속 석사과정 이상인 가정과교사 14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응답 자료 분석을 위해 주제 분석법을 실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정과교사들은 가정과교육의 철학을 정립한 후 가정교과가 청소년 개인과 가정, 그리고 사회를 이롭게 하는 실천비판교과라는 신념을 확고히 가지고 가정과수업을 통해서 청소년과 그들의 가정, 더 나아가 사회에 유익을 주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었다. 둘째, 가정과교사들은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가정교과연구회에 가입하여 수업 방법, 평가 방법,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수업을 공개하는 등 지속해서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문화를 형성하고 있었다. 셋째, 가정과교사들은 가정과교육 패러다임을 실천비판 패러다임으로 전환하여 실천적 문제 중심 수업을 실행해야 한다는 문화를 자리매김하였다. 또한, 그들은 세 행동체계(기술적 행동, 의사소통적 행동, 해방적 행동)를 순환적으로 적용하여 삶의 질과 가치를 향상시켜야 한다고 보았다. 넷째, 가정과교육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에는 교육제도와 사회적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가정과교사들의 노력으로 가정과교육은 학생과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교육, 학생의 적성을 찾아주며 가정교과의 목표를 잘 살린 교육으로 자리 잡고 있었고, 이를 통해 가정과교사들은 학생들이 가정교과가 개인과 가정의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한 교과라는 인식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다고 믿었다. 가정과교사문화의 발전방안으로 가정과교사들은 각 지역의 가정교과연구회에서는 더 많은 가정과교사들이 연구회에 참여하고 활동함으로써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지역의 가정교과연구회끼리 협력적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이를 이끌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가정과교육학회는 각 지역의 교과연구회의 중심점 역할이 되어서 다가올 교육 변화에 더욱 신속하고 조직적으로 움직여 적극적으로 대처함으로써 가정과교사들의 힘이 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참여자는 가정과교육의 변화를 위한 기초적 틀을 마련하기 위해 실천 비판적 가정과교사 양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 가정과교사 양성과정에서 학생들이 더욱 깊이 있는 가정교과교육철학을 수강함으로써 가정교육학의 본질을 이해하고 정체성을 확립하여 유능하고 성숙한 가정과교사로서의 자질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