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에서는 중등 과학 교사의 교사 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와 오프라인 교육과 온라인 교육 중 선호하는 교육 방법을 조사하였다. 전국 106개 중등 학교의 과학 교사 145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과학 교사들은 모든 교육 내용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높은 교육 요구를 보였다.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유발하는 방법에 대한 요구가 가장 높았던 반면, 과학사 및 과학 철학 분야에 대한 요구가 가장 낮았다. 숙련 교사와 고등학교 교사의 경우 평가 문항 제작에 대한 요구가 높았고, 비숙련 교사는 자신의 수업에 대한 효과성 평가 방법이나 과학에 대한 새로운 지식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교육 방법의 측면에서는 실험 활동을 제외한 대부분의 교육 내용에 대하여 온라인 교육을 선호하였다.
본 연구는 치위생과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성취동기가 어떠한지를 파악하고, 성취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2010년 3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약 4개월에 걸쳐 3개 대학의 치위생과 재학생을 편의추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고 설문지 421부를 분석에 사용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서 졸업 후 예상되는 근무기간을 보면 '결혼 후에도 계속 하겠다'가 78.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해외진출에 대한 나의 의지에 대한 질문에는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 47.7%, '즉시 가겠다' 29.2%, '경력을 쌓은 후 가겠다' 22.6%로 나타났고 치위생학에 대한 나의 생각에 있어서는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2. 치위생과 학생의 성취동기는 3.34점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높은 점수를 보인 문항은 '주어진 일은 책임감 있게 수행한다' 3.78점이었고, 가장 낮은 점수를 보인 문항은 '약간 위험이 따르는 일을 좋아한다' 2.67점으로 나타났다.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성취동기를 보면 학년이 높을수록(p<0.001), 임상실습경험이 있을수록(p<0.01), 졸업 후 예상하는 근무기간에 따라서는 '결혼 후 재취업하겠다'고 응답한 경우 높게 나타났다(p<0.05). 또 해외진출에 대한 의지는 해외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진 사람일수록 (p<0.001), 성격이 긍정적일수록(p<0.001), 상황이나 환경변화에 대해서도 적응을 잘 할수록 성취동기가 높게 나타났다(p<0.001). 4.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이 성취동기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다른 변수들이 통제된 가운데 학년이 증가할수록(p<0.01), 졸업 후 예상되는 근무기간에서 '결혼 시까지 하겠다'(p<0.01), '결혼 후 계속하겠다' (p<0.05)는 생각을 가지지 않을수록 치위생과 학생들의 성취동기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치위생과 학생들의 성취동기는 대체로 높은 편이었으며, 학년이 증가할수록, 졸업 후 예상되는 근무기간이 길수록 성취동기는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치위생과 학생들의 성취동기를 높이기 위해서는 재학 중에 치과위생사에 대한 긍정적 마인드를 심어주고, 재학 중에 노력한 결과 본인이 목표한 곳에 취업하여 성공적으로 일하고 있는 선배들의 사례를 통해 본인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진취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구강 건강 개선을 위해 효과적인 구강 보건 교육방법을 모색하고자 동기면담이라는 새로운 상담기법을 적용한 구강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동기면담의 효과를 검증하고, 구강 관리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제시하고자 대학생 98명을 대상으로 구강 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하였다. 첫 방문 날짜를 기준으로 실험군 32명과 대조군 66명으로 배정하였으며, 실험군에게는 총 3회의 동기면담을 시행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중재 유무에 따라 프로그램 참여 전후의 구강 상태를 비교한 결과 실험군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치주상태를 평가하는 PSR, 치은 지수, 치석 지수, 치면세균막 지수, QLF-D 측정값인 SPS 모두 중재 전보다 중재 후에 측정값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0.05). 2. 구강 관리 프로그램 시행 기간 총 3회 동안 치면세균막지수값을 측정한 결과 두 집단 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으나(p>0.05), 3회의 치면세균막 측정 시점 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집단과 측정 시점간의 교호작용도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p<0.05). 3. 구강 관리 프로그램 참여 기간 동안 재방문 준수도는 실험군의 방문 준수도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프로그램 재방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동기면담을 시행한 집단이 시행하지 않은 집단보다 재방문할 가능성이 23.89배 높았으며, 구강 양치액을 사용하는 사람이 사용하지 않는 사람보다 21.73배, 치주상태 측정값 PSR이 큰사람이 12.19배 재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05).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동기면담의 시행은 구강 상태를 개선하며 그 가운데 치면세균막 감소에 높은 영향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동기면담을 적용한 집단은 치면세균막 지수가 점차 감소하는 반면 중재를 시행하지 않는 집단은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나타내어 동기면담의 시행이 행동 유지에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동기면담 시행 집단이 재방문율이 높고, 재방문 준수에 동기면담의 영향력이 있는 것을 확인하였으므로 동기면담은 구강 관리 프로그램에 적용 가능하며 구강건강개선에 영향력 있는 중재로 이용될 것으로 생각된다.
숲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숲길체험활동에 대한 확대가 중요한 시점이다. 본 연구는 건전한 숲길이용을 위한 체험활동의 목표를 달성하고, 이용자의 만족도를 충족시키기 위해 숲길체험지도사의 조직몰입과 직무동기를 중점으로 두 변수간의 관계를 규명하고, 직무동기 요인에 따른 조직몰입도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숲길체험지도사 직무동기는 '개인적 만족추구', '일 자체의 가치', '외적 보상 인정'요인으로 구분되었고, 개인적 만족추구, 일 자체의 가치, 외적 보상 인정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둘째, 직무동기는 조직몰입과 정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특히 개인적 만족추구와 외적 보상 인정에 있어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숲길체험지도사의 직무동기의 하위요인 가운데 '개인적 만족추구'는 타 하위요인보다 직무몰입과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나, 숲길체험지도사로서의 활동이 개인에게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개인적 만족감을 높여주는 방안 강구가 필요하다.
무선 통신 환경의 발달은 유무선 통합 환경에서의 실시간 협동 작업을 지원하는 그룹웨어에 대한 요구를 증가시키고 있다. 그런데, 유무선 통합 환경에서 협동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현격한 네트워크 대역폭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데이타 전송 지연 시간의 차이를 극복하는 뷰 동기화 기법이 중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완화된 WYSIWIS를 활용하여, 사용자의 관심 영역에 기반한 뷰 동기화 기법을 제안한다. 무선 사용자는 단말기의 작은 화면 때문에 공유 작업 영역 중 일부분만을 보게 되므로 이 관심 영역에서 발생되는 이벤트를 우선적으로 전송함으로써 관심 영역 내에서의 뷰 동기화를 가능하게 한다. 본 논문에서는 ns-2클 사용한 시뮬레이션을 동하여 제안하는 기법의 성능을 평가하였으며, 사용자 관심 영역 내에서 무선 사용자들이 유선 사용자들과 실시간 협동 작업을 할 수 있을 만큼 낮은 메시지 전송 지연 시간을 유지하는 것을 보였다. 또한, 다양한 실시간 그룹웨어 시스템 개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제안된 뷰 동기화 기법을 기존의 그룹웨어 개발 환경으로 사용되는 Habanero를 활용하여 프레임워크의 형태로 구현하였다. 사용자를 위한 클라이언트로 간단한 텍스트 에디터를 구현하였다.
본 논문은 재활전문기관에서 치료 중인 뇌졸중 환자의 자아존중감, 재활동기와 삶의 질의 정도를 조사하고, 제 변수들의 상관관계 및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2016년 2월 22일부터 3월 20일까지 뇌졸중으로 입원 또는 통원 치료중인 환자 216명을 대상으로 자가보고형 설문지를 사용하여 자료수집을 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1.0(SPSS Inc., Chicago, IL, USA)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자아존중감은 평균 3.09/5점, 재활동기는 3.60/5점, 그리고 삶의 질은 2.95/5점이었으며, 삶의 질은 자아존중감(r=.45, p<.001), 재활동기(r=.27, p<.001)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삶의 질에 대한 예측변수로 삶의 질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일반적 특성인 성별, 연령, 교육, 간병인 유무, 직업유무와 질병 특성인 발병기간, 장애정도, 인지기능 그리고 자아존중감, 재활동기를 예측변수로 분석한 결과, 삶의 질에 대한 설명력은 일반적 특성, 질병 특성과 자아존중감, 재활동기를 모두 포함한 모형 3에서 43.6%(F=14.87 p=<.001)였으며, 회귀분석 결과 삶의 질에 유의한 영향요인은 자아존중감, 발병기간, 장애정도(의존적), 인지기능이었다. 장기간 재활치료를 필요로 하는 뇌졸중 환자의 삶의 질에 자아존중감이 중요한 요인을 알 수 있었으며, 자아존중감의 증진으로 성공적인 재활을 도모함으로써 뇌졸중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초기 성인의 조건부 자아존중감이 열등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SNS 상향비교와 SNS 이용동기가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탐색하고자 하였다. 선행연구를 토대로 각 변인들의 관계에 대한 연구모형을 설정하여, 조절된 매개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온라인 설문지를 구성한 후, SNS를 이용하는 초기 성인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총 351부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건부 자아존중감, SNS 상향비교, SNS 이용동기, 그리고 열등감은 모두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둘째, 조건부 자아존중감이 열등감에 영향을 미쳤으며 SNS 상향비교는 완전 매개하였다. 셋째, SNS 상향비교와 열등감의 관계에서 SNS 이용동기의 조절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조건부자아존중감이 SNS 상향비교를 매개로 열등감에 미치는 간접효과를 SNS 이용동기의 영향으로 조절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초기 성인이 열등감을 경험하는 것과 관련하여 심리적이고 정서적인 함의를 제시하였다.
고령화와 가족 구조의 변화로 노인 부양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그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배우자 부양자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배우자 부양은 '돌봄' 외에도 '결혼 생활의 연장'이라는 특징이 있어 성인 자녀를 비롯한 기타 가족 부양자와는 질적으로 다른 경험일 가능성이 크다. 또한 남편과 아내가 처한 맥락이 상이하므로 이들의 성별 차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배우자를 돌보는 부양자에 초점을 맞추어 배우자 부양자의 부양 동기 및 사회적 지지가 부양 부담에 미치는 영향을 성별 차이를 중심으로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01년 보건사회연구원에서 실시한 「장기요양보호 대상 노인의 수발 실태와 복지욕구」 자료를 이용하여 기술통계 및 T검증, X2검증과 로지스틱 회귀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부양 동기 및 사회적 지지가 부양자의 부양 부담에 미치는 영향은 성별에 따라, 부담의 하위 항목에 따라 차이점과 공통점이 각각 발견되었다. 부양 동기의 경우, 부인을 돌보는 남성의 부양 부담에만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고, 남편을 돌보는 여성부양자에게서는 부양 동기와 부양 부담과의 관련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한편, 사회적 지지는 남성 부양자의 부양 부담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여성 부양자의 경우 사회적 지지가 적을수록 경제적 부담을 느낄 승산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양자의 건강상태와 피부양자의 ADL 수준은 남녀 모두의 신체적 부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타나났다. 이러한 결과에 기초하여, 배우자 부양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연구와 정책적 노력에 성인지적 관점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재고투자와 경기변동의 관계를 설명하는데 있어 생산평활(production smoothing) 가설과 재고소진 회피(stock-out avoidance) 가설은 서로 상반된 입장을 취하고 있다. 기업의 재고 투자에 관한 의사결정은 두 가지 동기 모두에 의해 영향받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경기국면에 따라 각각의 영향력의 상대적 크기 혹은 방향성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본고는 재고투자 동학에서 생산평활 동기와 재고소진 회피동기의 상대적 유의성을 실증적으로 검증하되 경기국면별 비대칭성의 존재와 형태를 규명하는 데 분석의 초점을 둔 점에서 기존 연구와 차별성을 지닌다. 이를 위해 기존의 선형 재고투자 모형을 확장한 비선형 모형을 설정하였으며 이러한 방식이 기존 방식에 비해 우수한 지를 모형의 예측력을 비교 평가하여 확인하였다. 분석 결과, 재고투자 동학의 경기국면별 비대칭적 특성을 확인하였다. 경기 호황기에는 재고소진 회피동기가 나타나지만 생산평활 동기는 유의하지 않았다. 반대로 경기 불황기에는 재고소진 회피동기는 유의하지 않지만 Ramey (1991)에서 제시된 생산비용의 비볼록성에 의하여 재고변화가 경기침체를 심화시키는 경기 의존적 특성을 발견하였다. 경기국면별 비대칭성을 모형에 고려함으로써 그렇지 않은 모형에 비해 예측력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표본 내 및 표본 외 예측, 다양한 예측력 검정을 통해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재고투자의 동학과 경기 불안정화 특성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여 경제전망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의 중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전통적 교수자 주도의 강의, 세미나, 토론 수업 모두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에 일정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역동적 복합 수업 모형(dynamic complex instruction model, DCIM)이 오순애(2010)에 의해 개발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DCIM을 대학원 생물 교과에 적용하였을 때, 대학원생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 여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측정 검사 도구로는 유귀옥(1997)이 번안한 West & Bentley(1990)의 자기주도적 학습 준비도 척도를,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의 하위 요인인 학습 동기 척도 측정에는 오순애(2001)가 번안한 Hayamizu (1997)의 척도를 사용하였다. 대구광역시 소재 K 대학교 2010년 1학기 2개 대학원생 생물 수업을 대상으로 DCIM이 적용되었으며, 수업 전 후에 척도를 이용한 검사가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교수자 주도의 일방적 강의 수업을 실시한 통제 집단에 비해 DCIM 적용 수업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이 유의미하게 향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학습 동기는 통제 집단과 실험 집단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지는 않았다. 본 연구는 대학원 수업에 DCIM의 적용이 대학원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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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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