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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과학교사의 적응적 실행에 대한 중요도-실행도 분석 (An Importance-Performance Analysis of Secondary Science Teachers' Adaptive Practice)

  • 김희경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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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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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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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에서는 과학교사의 적응적 실행에 대한 인식을 중요도와 실행도 측면에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중등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적응적 실행 설문지를 개발하여 128명의 설문 응답 결과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과학교사들은 적응적 실행의 17개 항목에 대해 모두 중요하다고 응답하였다. 특히 '예시의 추가', '개념의 수준/범위 조절', '학생 참여 격려'에 관한 항목은 중요도와 실행도가 모두 높게 나타났다. 둘째, 적응적 실행 항목에 대한 중요도-실행도 분석 결과, 중요도는 높으나 실행도가 낮아서 집중 개선이 필요한 항목들은 '학생들의 주도적인 학습을 격려'하고 '개인차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응'에 대한 것이었다. 이 항목들이 중요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실행도가 낮은 이유에 대해 과학교사들은 시간 부족과 획일적인 교육과정을 지적하였다. 셋째, 적응적 실행 항목에 대한 중요도-실행도 분석에서 과잉 영역인 4영역에 위치한 항목들로는 '속도 조절', '활동 조율', '비유/은유 사용'에 대한 것이었다. 특히 '비유/은유 사용'은 유일하게 중요도보다 실행도가 높게 나온 항목으로 과학교사들이 현재도 충분히 사용하고 있으며 과잉 사용으로 인한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는지 재고할 필요가 나타났다. 넷째, 중요도와 실행도의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에 대한 응답을 분석한 결과, 교사 요인으로는 교사의 지식이나 능력 부족, 계획대로 실행하는 성향 등이 언급되었으며, 학생 요인으로는 과다한 학생 수, 학생의 수준 차이, 입시 위주 수업을 선호하는 경향 등이 나타났다. 환경 요인으로는 획일적 교육과정과 실험 여건, 평가체제, 외부의 요구 등이 다양하게 언급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결과가 과학교육에 주는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우리나라 고용구조의 특징과 과제 (Employment Structure in Korea: Characteristics & Problems)

  • 장근호
    • 경제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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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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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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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우리 경제가 성장하면서 경제활동인구가 늘고 고용률이 높아지는 등 고용이 양적으로 꾸준히 성장하였다. 그러나 생산가능인구가 2017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하였고 여성 및 청년층의 고용은 부진한 상황이다. 비임금 근로자의 비중이 다른 나라나 소득 수준에 비해 크게 높은 수준이다. 또한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과 소규모 기업 종사 근로자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고용구조의 특징에 비추어 우리나라 고용구조의 과제는 노동시장 이중구조심화, 청년실업 증가, 여성 고용의 부진, 저생산성의 과도한 자영업 비중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노동시장 이중구조가 심화된 데는 글로벌화에 따른 경쟁 심화, 대기업 우위의 원·하청관계, 대·중소기업 간 생산성 격차, 기업규모별 노동조합의 교섭력 격차 및 기업단위 노사협상 등의 제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였다. 청년실업은 대학진학률 상승으로 대졸자들이 크게 증가한 반면 노동시장 이중구조화로 1차 노동시장 규모가 늘지 않은 데다 대졸자들의 2차 노동시장 기피현상이 심화된 것을 주된 배경으로 한다. 낮은 여성 고용률과 고용의 질적 수준은 결혼·출산 이후의 뚜렷한 경력단절에 기인하며 가정과 직장생활을 병행하기 어렵게 하는 제도 및 문화가 근본적인 원인으로 보인다. 생산성이 낮은 자영업자가 과다한 데에는 임금근로자 일자리가 충분하지 않고 노동시장 이중구조로 인해 양질의 임금근로자 일자리에 취업하기 힘들다는 점이 주요한 배경으로 작용하였다. 우리나라의 고용 확대를 제약하고 고용구조를 악화시킨 주된 구조적 요인은 이중구조 심화인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 완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청년 노동시장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 및 고용지원서비스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보육시설 확충 등 여성들이 일과 가정이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보완을 지속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발명.특허 기초' 과목의 교수.학습 방법 실태 및 요구 조사 연구 (The study of the status of teaching and learning and needs assessment for 'The basis of the Invention Patent' subjects)

  • 이찬주;이병욱;강경균;임유화
    • 대한공업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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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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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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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이 연구는 '발명 특허 기초' 과목의 교수 학습 방법 실태 및 요구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서 '발명 특허 기초' 과목 담당 교사들이 현재 활용하고 있는 교수 학습 방법, '발명 특허 기초' 과목 담당 교사들이 인식하는 가장 바람직한 교수 학습 방법, '발명 특허 기초' 과목의 교수 학습 운영상의 요구 사항과 어려운 사항을 조사 및 분석하였다. 설문조사는 전국 48개교의 고등학교에서 '발명 특허 기초' 과목을 담당하는 교사 또는 지도한 경험이 있는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론적인 학습 활동의 비중이 높은 모듈은 강의를 활용한 비율이 높았고, 실습과 관련된 학습 활동의 비중이 높은 모듈에서는 프로젝트, 실험 실습, 토론, 조사 등을 활용하여 수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발명 특허 기초 과목의 담당교사는 교수 학습 운영에 필요한 교수 학습 방법과 관련하여 이론중심의 강의보다는 학생중심의 체험과 실습을 중심으로 하는 실험 실습, 프로젝트, 사례연구, 현장학습 등에 대한 요구 사항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셋째, 발명 특허 기초 과목의 교수 학습 운영 시 고려해야 할 중요 요구 사항에 대한 동의 정도는 전반적으로 높았다. 특히, 출신 대학에 따른 교수 학습 운영시 요구 사항에 대한 집단간 차이에서는 사범계가 비사범계보다 전반적으로 높게 응답하였다. 넷째, 발명 특허 기초 과목의 교수 학습 운영 시 어려운 사항들에 대한 동의 정도는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업무과다로 인한 수업 준비 부족, 교육 시설 및 기자재 부족, 교과에 대한 사전지식 부족, 학생의 개인차 고려 어려움, 학생의 흥미와 관심 부족 등을 어려운 사항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폐경 후 여성 커피소비자에서 우유섭취여부에 따른 골밀도와 영양상태 비교 : 2008~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이용 (Bone mineral density and nutritional state according to milk consumption in Korean postmenopausal women who drink coffee: Using the 2008~2009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 유선형;서윤석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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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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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7-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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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한국인의 최근 커피소비의 급격한 증가는 카페인의 과다 섭취로 이어지고 이는 칼슘흡수를 낮춰 골밀도 저하를 야기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 폐경 후 여성 커피소비자에서 우유섭취 여부가 골밀도에 차이를 가져올 수 있는지 파악하고자 국민건강영양조사 제4기 2, 3차년도(2008년, 2009년) 자료를 이용하여 50세 이상 폐경 후 여성을 대상으로 갑상선장애, 만성질환, 암을 진단받거나 치료받는 자, 골다공증 치료를 받는자와 여성호르몬제 복용자를 제외한 1,373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커피와 우유 섭취 여부에 따라 커피는 섭취하나 우유를 섭취하지 않는군 (커피군), 커피와 우유를 모두 섭취하는군 (커피 우유군), 커피를 섭취하지 않으면서 우유를 섭취하는군 (우유군), 커피와 우유를 모두 섭취하지 않는군 (비섭취군)의 네 군으로 분류하고 부위별 골밀도와 영양상태를 비교하였다. 모든 자료는 해당 년도의 가중치를 적용한 후 일반선형모델을 사용하였고, 골밀도 비교시에는 연령, 체질량지수, 신체활동, 음주, 흡연, 칼슘섭취량을 보정하여 분석하였다. 유의성은 ${\alpha}=0.05$ 수준에서 검토하였다. 1) 전체 대상자 중 커피 우유군은 65세미만의 젊은 층이 많고 교육수준과 소득수준이 높고, 도시 거주자가 많았다. 반면에 비섭취군과 커피군은 65세 이상이 많고 교육수준과 소득수준이 낮으며 읍 면 거주자가 많았다. 커피 우유군에서 음주자의 비율이 높았으나, 신체적 활동 정도나 흡연에서는 군 간에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2) 총대퇴골과 요추부위의 골밀도 및 T-score값은 커피 우유군에서 세 군에 비해 가장 높았고 우유군, 커피군의 순으로 높았으며, 비섭취군에서 가장 낮았다. T-score값으로 골 건강상태를 판정하였을 때 유의성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커피 우유군에 골밀도 정상 해당자가 많고 우유군, 커피군이 그 뒤를 이었고, 비섭취군에 골다공증 해당자가 많이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3) 허리둘레를 제외하고는 체중, 신장, 체질량지수, 제지방조직량이 커피 우유군에서 모두 높았다. 반면에 커피군은 커피 우유군에 비해 이들 체위계측치가 모두 낮았고, 또한 우유군에 비해 신장은 낮고 체중은 높아 체질량지수가 높고 허리둘레도 높은 대신 제지방량은 낮았다. 우유군은 네군 중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가 가장 낮고 제지방량은 커피 우유군 다음으로 높았다. 비섭취군은 네군 중 체중, 신장, 제지방량이 가장 낮았고 허리둘레는 가장 높았다. 혈청부갑상선호르몬 농도는 비섭취군에서 높았고 우유군에서 가장 낮았다. 4) 커피 우유군은 대다수 식품군의 섭취 빈도가 다른 세군에 비해 높았다. 우유군은 총곡류와 우유류를 제외하고 대다수 식품군의 섭취빈도가 커피 우유군에 비해 낮았으나, 육 난류, 어류, 버섯류와 과일류는 커피 우유군에 필적하는 수준이었고 커피군에 비해서는 대다수 식품군에서 더 높은 섭취빈도를 나타내었다. 영양소섭취상태는 조사대상 영양소 중 나트륨과 칼륨에서만 유의성이 없었을 뿐, 칼슘을 포함하여 에너지, 단백질과 인, 철분, 비타민 C와 지방에너지비가 두 우유군 (커피 우유군과 우유군)에서 비슷하게 높았고, 5개 영양소의 평균 영양소적정섭취비 (MAR) 역시 두 우유군에서 높았다. 반면에 커피군과 비섭취군은 다수 식품군의 섭취빈도가 낮게 나타났고 미량 영양소의 섭취 수준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상의 연구결과에서 한국 폐경 여성 커피 섭취자에서 커피 비섭취자에 비하여 골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커피와 우유를 함께 섭취한 군이 커피 단독군에 비해, 또 커피를 안 마시고 우유만 섭취하는 군에 비해 골밀도도 높고 체위와 체조성과 무기질 및 전반적인 영양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커피 단독군에 비해, 우유만 섭취하는 군이 골밀도와 체조성 및 영양섭취상태가 모두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 결론적으로 한국 폐경여성에서 우유를 포함한 다양한 식품군과 균형잡힌 영양섭취를 하는 경우, 단순히 커피 섭취가 골밀도에 영향을 주는 것 같지는 않다.

경기도 마을숲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Conservation and Management of the Village Forest in Gyeonggi-do)

  • 황동규;김동엽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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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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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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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경기지역 마을숲의 위치, 형태, 환경, 식물상 등을 조사하고 변화과정을 바탕으로 경기도 마을숲의 보존 및 관리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현존하는 경기도 마을숲은 23개소이다. 경기도의 마을숲은 풍수적 배경을 가진 경우가 10개소로 가장 많았다. 특히 용인 및 이천의 남동지역에 다수의 마을숲이 남아있었다. 마을숲의 소유주체는 마을 9개소, 개인 8개소였다. 개인이 관리하고 있는 마을숲은 2개소였고 나머지는 마을에서 공동관리하고 있었다. 마을숲의 형태는 전체의 52.1%가 띠형이었으며, 풍수 및 재해방지를 위해 조성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마을숲의 면적은 평균 $3,046m^2$로 비교적 작았다. 마을숲을 구성하고 있는 수종은 느티나무와 소나무가 가장 많았으며, 단순교목림과 교목-아교목림의 수직구조를 보이는 마을숲이 56.5%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수목 피해가 30%이상인 마을숲은 총 7개소였다. 피해 원인은 숲에 인접한 도로 건설, 토양 답압, 복토로 인한 고사 등이었으며 피해목의 활력도는 정상수목에 비해 활력이 현저히 저하되었다. 마을숲은 동제 존속 여부, 제도적 보호,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도로 건설, 토지이용 변화, 풍수해 및 산림 개발의 영향을 받아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을숲의 보존 및 관리를 위하여 숲의 과다한 이용을 제한하고 수목을 보호하며 토양 환경을 개선하여 숲의 생육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숲 주변지역의 개발을 제한하고 마을공동체 활동을 중심으로 숲의 원형을 유지 또는 복원할 필요가 있다. 또한 마을숲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제도를 체계화하여 마을숲의 소실을 최소화해야 한다.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규의 개선방향 (A Study on the Improvement of Laws Related to the Safety Management of Children's Play Facilities)

  • 이상석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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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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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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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에서는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관리를 합리적으로 하기 위해 현재 적용되고 있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관련법규를 조사 분석하여 문제점을 밝히고 개선방안을 제안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를 위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의 기본법인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및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과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주택법", "아동복지법", "영유아보육법", "건설기술관리법" 등을 분석대상으로 하여 첫째,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와 관련된 법률의 조항을 도출하여 분석하고, 둘째, 조경산업의 활동영역과 일치하게 어린이놀이시설의 제품개발, 설계, 시공, 유지관리의 전체적인 흐름에 기초하여 단계별로 법규의 적용 특성과 불합리한 문제점을 밝혀냈다. 마지막으로 바람직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체계를 운영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하였으며,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분석 결과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을 제정하고 안전검사기준 및 안전인증기준을 준비하면서 전문성이 있는 조경분야의 참여가 부족하였고, 소량 다품종의 특성을 갖는 어린이놀이시설의 특성과 어린이놀이행태에 대한 고려가 미흡하였다. 또한, 안전인증의 정기검사기간이 짧고, 사소한 변화에도 재인증을 받아야 하는 불합리한 점이 나타났으며, 제품검사와 공장심사의 중복과 수출입 놀이시설의 안전인증 중복, 설치검사의 "건설기술관리법"에 의한 품질관리 및 감리규정과 중복, 기 설치된 놀이시설의 설치검사 소급적용, 안전검사기관의 부족이라는 문제점이 도출되었다. 2. 바람직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를 위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을 유지 발전시키고 관련법규와 상호조정을 통하여 종합적인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체계의 구성이 필요하다. 또한, 안전인증 검사 기준을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도록 정비하는 동시에 국제적인 수준에 부합되도록 해야 하며, 안전인증 검사의 절차 방법을 합리화하여 안전인증 및 검사절차가 중복되거나 과다한 비용이 소모되지 않도록 하고 안전검사기관의 전문성 향상 및 안전검사기관의 확대가 필요하다. 향후 종합적인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체계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분석하여 관련법규의 재정비 및 법조항의 개정에 관한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청소년 여자운동선수에서 비만, 혈청 지질, 초경 연령에 관한 분석 (The Prevalence of Obesity, Serum Lipid Levels and Age at Menarche in Adolescent Female Athletes)

  • 강보영;김양경;홍영진;손병관;장경자;김순기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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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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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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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 :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은 식생활의 변화와 과다한 학습활동, 운동 부족으로 인해 비만에 대한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청소년기 운동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저자들은 청소년기의 운동이 비만과 혈청 지질 및 초경 연령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 알아보았다. 방 법 : 12세에서 18세까지 연령의 여자운동선수 107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대조군은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는 동일 연령대의 여학생 65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각각 신체 계측과 체지방률을 측정하였고, 설문지를 통해 초경의 유무와 시작 연령을 조사하였으며, 혈청 지질을 알아보기 위한 혈액검사를 함께 시행하였다. 비만은 비만도 20% 이상, 체지방률 30% 이상, BMI가 85 백분위수 이상으로 정의하였다. 고지혈증은 총 콜레스테롤은 200 mg/dL 이상, 중성지방은 150 mg/dL 이상, LDL은 130 mg/dL 이상, HDL은 40 mg/dL 이하의 기준을 사용하였다. 결 과 : 1) 운동선수군과 대조군의 평균 연령은 $14.9{\pm}1.7$세, $14.7{\pm}1.5$세로 비슷하였다. 2) 체중은 운동선수군 $53.3{\pm}7.3kg$ 대조군 $54.3{\pm}8.0kg$으로 비슷하였으나, 신장은 운동선수군 $161.4{\pm}5.4cm$, 대조군 $158.9{\pm}5.3cm$로 운동선수군에서 더 컸다. 3) 체지방, 비만도, 및 BMI 모두에서 운동선수군이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4) 비만의 빈도는 체지방, 비만도, 그리고 BMI를 기준으로 하였을 경우 모두 대조군에서 더 많았으며, 각 군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5) 초경을 시작한 평균연령은 운동선수군에서 $12.6{\pm}1.3$세, 대조군에서 $12.9{\pm}1.2$세로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 6) 총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은 운동선수군에서 더 높았으며 중성지방은 대조군에서 더 높은 평균치를 보였다. 모든 혈청지질의 평균은 각 군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7) 고 콜레스테롤혈증과 고 LDL 콜레스테롤혈증 수치의 빈도는 운동선수군에서 더 높았고, 저 HDL 콜레스테롤혈증과 고중성지방혈증을 보이는 빈도는 대조군에서 더 높았으며, 각각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결 론 : 청소년 여자운동선수군은 대조군과 비교하여 체중은 차이가 없었으나, 신장이 더 컸고, 체지방률, 비만도, BMI 및 비만의 빈도가 유의하게 낮았다. 이는 운동의 영향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초경 연령은 운동선수군과 대조군에서 통계적인 차이는 없어서, 본 연구에서는 운동이 초경 연령에 주는 영향은 없었다. 혈청 지질의 분석에서 운동선수군이 낮은 중성지방과 높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였으나, 총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이 높아져 있어서, 청소년기의 혈청 지질이 성인에서와는 다른,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생각되고, 운동선수군에서 혈청 지질과 지방질 섭취 등의 식이 습관, 성 호르몬, 성장 호르몬 등과의 연관성, 신장과의 상관관계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20대 저체중 한국여성의 건강 및 영양 상태: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Health and nutritional status of Korean underweight women in their twenties: Based on the 2010~2012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 정사랑;김성희;양윤정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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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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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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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저체중인 20대 성인 여성의 건강 상태와 영양 상태를 규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1) 20대 여성의 저체중군과 다른 군들의 인구 사회학적 요인을 분석한 결과 교육수준은 저체중군이 가장 높았고 저체중군은 운동을 하지 않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저체중군은 세 군에 비해 소득수준과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비율 또한 가장 높았다. 저체중군의 미혼 비율은 비만군보다 높았다. 2) 혈액 및 혈압 검사를 분석한 결과 각 항목의 평균은 비만도의 네 군 모두 정상수치에 해당하였다. 그러나 비만도별 네 군을 비교한 결과 저체중은 과체중, 비만보다 만성질환 위험이 낮아질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3) 여성력 분석 결과 저체중군의 모유수유 경험 비율이 가장 낮았다. 이는 출산 경험 비율이 가장 낮은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비만군보다 저체중군의 무월경의 비율은 낮았고 규칙적으로 월경을 하는 비율은 높았다. 4) 비만도군별 질환을 분석한 결과 저체중군의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유병률이 과체중군과 비만군 보다 낮았으며 빈혈의 유병률은 높았다. 고혈압 유병여부의 '고혈압 전단계' 비율은 저체중군이 정상군보다 높았으나 과체중군과 비만군보다 낮았다. 당뇨병 유병여부는 저체중군, 정상군에 비해 과체중군, 비만군이 '공복혈당장애'와 '당뇨병' 비율이 높았다. 그러나 20대의 젊은 연령을 대상으로 조사 하였기 때문에 질환 유병에 해당되는 대상자가 극소수로, 저체중인 20대 여성의 비만도군별 질환의 특성을 규명하기 어려웠다. 또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유병 여부는 극소수였으나 저체중군이 과체중, 비만군보다 유병률이 낮았음을 알 수 있었다. 반면 빈혈은 비만도가 낮을수록 유병률이 높았다. 5) 20대 여성의 에너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섭취량은 네 군 간에 차이가 없었고 영양섭취는 양호하였다. 6) 식품의 섭취빈도와 1일 섭취량 (g)을 분석한 결과 저체중군의 유제품 섭취빈도는 정상군, 과체중군에 비해 섭취빈도가 낮았다. 또한 곡류의 섭취량은 저체중군이 정상군, 과체중군보다 매우 높았으며 난류의 섭취량은 저체중군이 비만군보다 높았다. 본 연구 결과 20대 저체중 여성의 건강은 정상체중 여성의 건강과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저체중 여성은 과체중과 비만 여성보다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의 만성질환 유병률이 낮았고 빈혈의 유병률은 높았으며 영양소 섭취는 비만도군 별로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나트륨 섭취는 과다하고 칼슘 섭취가 부족하여서 향후 양호한 영양상태 및 건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올바른 식습관 등 건강행태와 적절한 영양소 섭취가 필요할 것이라 사료된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 저체중 여성을 극저체중 여성과 구분하지 않았으므로 극저체중 여성의 건강 상태와 영양 상태를 살펴보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고용량 방사성옥소 치료병실의 오.폐수 저감화를 위한 연구 (On decrease program of Radioactive Wastewater and Sewages in High Dose Radioiodine Therapy Ward)

  • 류재광;정우영;신상기;조시만
    • 핵의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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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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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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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적: 방사성옥소 치료병실로부터 발생한 오 폐수는 반드시 전용 정화조에서 일정시간 자연 감쇄(decay)시켜 수중 방사능 농도치가 $8.1{\times}10^{-13}$ Ci/ml 이하가 될 때에만 비로소 방류를 하여야 한다. 현재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는 60 ton 용량의 전용정화조 3개를 구비하여 운영하고 있었지만 2005년 10월부터 방사성옥소 치료병실을 2병상에서 4병상으로 증설 운영함에 따라 급격히 늘어난 방사성 오.폐수량으로 인하여 본원의 정화조 용량으로는 충분한 감쇄(약 125일 이상)여력이 부족하게 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치료병실 정화조의 오 폐수 유입유량에 기여하는 원인 및 요인들을 밝혀내어 합리적인 개선 조치를 함으로써 정화조 용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여 1차적으로는 엄청난 병원의 경제적 손실을 유발시키는 새로운 정화조의 증설을 피하고 방사성 물질의 인위적 배출로 인한 사회적 문제 유발에 따른 대형의료기관의 신뢰도 추락의 예방에 큰 목적이 있다. 대상 및 방법: 2006년 1월부터 10월까지 고용량 옥소 치료 환자 중 150~200 mCi 이상을 투여 받고 2박3일간 입원치료를 하는 환자 402명을 대상으로, 환자 1인당 평균 물 사용량 (변기사용량, 샤워량, 세면량, 기타 등등)을 측정하였으며, 본원의 정화조 60 ton 3개의 만수 후 배출까지의 감쇄 기간을 측정하였다. 또한 본원의 치료 업무 절차를 단계별로 분석하여 정화조 유입유량의 증가 요인을 찾아보았다. 결과: 다음과 원인에 대한 개선을 통하여 본원의 방사성 오 폐수 보관일수를 정화조 1개당 84일에서 2005년 12월말 현재 약 130일로 증가시킬 수 있었다. (1) 기존 변기의 과다한물 소모량 개선 $\rightarrow$ 절수형 변기로 교체 (2) 불필요한 샤워 및 세탁 방지 $\rightarrow$ 샤워 노즐 사용 자제 및 세면대 이용 교육 (3) 치료기간 중 잦은 배뇨를 유발하는 이뇨제 복용 중지 (4) 수분 섭취량과 퇴원시 체내 잔류선량과의 상관관계 분석 (5) 입실 후 치료 전까지의 대기시간에는 외부 화장실 사용 교육 (6) 정화조 만수위 용량 한계치를 최대 85%에서 90%로 증대 운용 결론: 근래에 들어 급격하게 증가된 갑상선질환 관련 환자로 인하여 전국적으로 거의 모든 의료기관에서 방사성옥소치료의 대기일 수가 크게 증가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발생된 방사성 오 폐수 관련 문제는 비단 어느 한 의료기관의 문제가 아닌 관련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 하는 큰 과제임에 틀림 없을 것이다. 따라서 본 개선 활동은 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 생각되며 방사성 치료병실을 운영하고 있는 타 의료기관에서도 이와 관련된 유사상황이 발생된다면 합리적인 정화조운영의 모델방안으로 제시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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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적백출산(消積白朮散)이 항암효과(抗癌效果) 및 Cisplatin부작용(副作用) 감소(減少)에 미치는 영향(影響)

  • 조종관
    • 혜화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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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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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5-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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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소적백출산(消積白朮散)은 ${\ll}$화제국방(和劑局方)${\gg}$에 삼령백출산(蔘笭白朮散)에 정열해독약(淸熱解毒藥)인 와송(瓦松) 금은화(金銀花) 포공영(蒲公英)을 가미(加味)한 처방(處方)으로, 본방(本方)인 삼령백출산(蔘笭白朮散)은 비위허약(脾胃虛弱), 음식부진(飮食不振), 다곤소력(多困少力) 중만비대(中滿痺臺), 심정기천(心柾氣喘), 구토(嘔吐), 설사(泄瀉), 상한해수(傷寒咳嗽)를 치료목적(治療目的)으로 쓰여 온 이래(以來) 임상에서는 대편부실(大便不實), 구설(久泄), 옹달궤후(癰疸潰後) 불사식자(不思食者)를 치료(治療)하는데 다용(多用)되어 왔다. 종양(腫瘍)(Neoplasia)은 새로운 성장(成長)(New+ Glowth) 이라는 세포학적(細胞學的)으로 비정상세포(非正常細胞)의 과다증식(過多增殖)으로 인해 실질장기(實質臟器), 유강장기(有腔腸器), 및 골격(骨格), 피부조직(皮膚組織)에 비정상조직(非正常組織)을 형성(形成)하는 질환(疾患)이다. 현대적(現代的) 종양(腫瘍)과 유사(類似)한 한의학적(韓醫學的)인 병증(病症)은 ${\ll}$소문(素問)${\gg}$에서는 "궐산(厥疝), 복량(伏梁), 식적(息積)"으로 ${\ll}$영추(靈樞)${\gg}$에서는 "장담(腸覃), 석가"로 표시(表示)된 이후(以後)로 소원방(巢元方)은 징가, 식일, 석옹(石癰), 완저(緩疽), 석저(石疽) 등으로 표현(表現)하였다. 원인(原因)에 대(對)해서는 ${\ll}$내경(內經)${\gg}$에서는 허(虛)와 한기(寒氣), 한(寒) 열(熱)로 보았고, 그 외(外)의 학자(學者)들은 내허(內虛)와 기혈불순(氣血不順), 화(火), 한(寒), 기울(氣鬱), 음양불화(陰陽不和)등으로 보았다. 치료(治療)는 ${\ll}$내경(內經) 자법론(刺法論)${\gg}$에서 "정기재내(正氣在內) 사불가우(邪不可于)" 이라 하여 생명활동(生命活動)의 원동력(原動力)인 정기(正氣)의 역할(役割)을 강조(强調)하였고, ${\ll}$육원정기대론(六元正氣大論)${\gg}$에서는 "대적대취(大積大聚) 불가범야(不可犯也) 쇠기태반이지(衰其太半而止)"라 하여 공벌약(攻伐藥)을 과용(過用)하여 정기(正氣)를 손상(損傷)시켜서는 안된다고 하는 등 부정위주(扶正爲主), 거사위주(祛邪爲主) 혹은 부정거사(扶正祛邪) 겸용(兼用)의 방법(方法)이 혼용(混用)되고 있다. 현대(現代) 서양의학(西洋醫學)의 항암제(抗癌劑)는 치료효과(治療效果)는 우수(優秀)하지만 악심(惡心), 구토(嘔吐)를 비롯하여 골수억제효과(骨髓抑制效果)와 간(肝), 심(心), 신(腎), 폐(肺)의 손상(損傷)을 초래(招來)하는 등(等)의 부작용(副作用)을 나타내며, 빈번(頻繁)한 화학요법제(化學療法劑)의 투여(投與)로 인(因)한 암세포(癌細胞)의 약제저항성(藥劑抵抗性) 출현(出現)등이 항암제(抗癌劑)의 문제점(問題點)으로 제시(提示)되고 있다. 이에 저자(著者)는 비위기능(脾胃機能)을 강화(强化)시켜 정기형성(正氣形成)에 깊이 관여(關與)하는 삼령백출산(蔘笭白朮散)에 청열해독(淸熱解毒), 소종산결지제(消腫散結之劑)인 금은화(金銀花), 포공영(浦公英), 와송(瓦松)을 가미(加味)하여 암발생(癌發生) 백서(白鼠)에 투약(投藥)한 후(後) sarcoma 180암세포(癌細胞)에 대(對)한 생명연장효과(生命延長效果)와 항암제(劑)의 일종(一種)인 cis-platin을 이용(利用)하여 양방항암제(洋方抗癌劑)의 부작용(副作用)에 대(對)한 본(本) 방(方)의 효과(效果)를 실험(實驗)하여 관찰(觀察)하였던 바 다음과 같은 결론(結論)을 얻었다. 1. 소적백출산(消積白朮散)은 sarcoma 180 암세포(癌細胞) 이식종양(移植腫瘍)에 대(對)해 생명연장효과(生命延長效果)가 인정(認定)되었다. 2. 소적백출산(消積白朮散)은 치암제(治癌劑)인 cis-platin 치사독성(致死毒性)에 대(對)해 생존연장효과(生存延長效果)가 인정(認定)되었다. 3. 소적백출산(消積白朮散)은 cis-platin 현독성(腎毒性) 생쥐 및 흰쥐에 있어서 유의성(有意性) 있는 체중감소억제효과(體重減少抑制效果) 및 serum BUN 상승억제효과(上昇抑制效果)가 인정(認定)되었다. 4. 소적백출산(消積白朮散)은 cis-platin 현독성(賢毒性) 흰쥐에 대(對)해 유의성(有意性) 있는 serum creatinine 상승억제효과(上昇抑制效果)가 나타났으며, cis-platin의 혈액학적(血液學的) 부작용(副作用)인 RBC, WBC 감소(減少)에 대(對)해 감소억제효과(減少抑制效果)가 인정(認定)되었다. 5. 소적백출산(消積白朮散)은 cis-platin 현독성(腎毒性) 흰쥐에 대(對)해 뇨량감소억제(尿量減少抑制) 효과(效果) 및 ureanitrogen과 creatinine 배수감소억제효과가 관찰(觀察)되었다. 이상(以上)의 결과(結果)로부터 소적백출산(消積白朮散)은 악성종양치료(惡性腫瘍治療) 및 항암제(劑)의 부작용(副作用)을 경감(輕減)시키는 데 응용(應用)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思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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