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공통성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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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 천연림(天然林)의 임분(林分) 구조(構造)에 대한 해석(解析) (The Interpretation for Stand Structure in Natural Oak Forests)

  • 김지홍;이돈구;김진수;이경준;현정오;황재우;권기원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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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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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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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경기도(京畿道) 광주군(廣州郡)과 전라남도(全羅南道) 광양군(光陽郡)에 위치한 서울대학교(大學校) 연습림(演習林)에서 참나무류(類)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 천여(天然) 활엽수림(闊葉樹林)의 구성적(構成的)인 특정을 중심으로 임분(林分) 구조(構造)를 파악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경영하기 위한 기초 생태학적(生態學的) 그리고 조림학적(造林學的) 정보를 알아보기 위하여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표본 조사 방법은 흉고직경(胸高直徑) 6cm 이상의 목본(木本) 식생(植生)에 대하여 점사분법(點四分法)을 이용하였고, 광주군의 산림에는 152개의 표본점을, 광양군 산림에는 187개의 표본점을 설정하였다. 두 지역의 조사 임분에 대하여 1) 중요치(重要値) 산출에 의한 수종(樹種) 구성(構成) 상태(狀態), 2) 주요 구성 수종별 단위 면적당 임목수, 3) 두 지역 산림의 수종(樹種) 다양성(多樣性), 그리고 4) $X^2$ 검정(檢定)에 의한 참나무류 6수종에 대한 종간(種間) 상관관계(相關關係)를 비교 분석하였다. 참나무류의 상대우점도는 경기도 광주군에서 88%정도이고, 전남 광양지역에서는 50%정도로서, 두 지역에서 굴참나무와 신갈나무가 공통적으로 높은 우점도를 나타내고 있었다. 굴참나무는 광주지역에서 낮은 분포를 보이고, 상수리나무, 떡갈나무, 갈참나무는 광양에서 거의 출현하지 않았다. 참나무군집의 종다양성과 균재도는 광주에서 각각 0.82와 0.61인 반면, 광양지역은 각각 1.09와 0.73를 나타낸 것으로 보아서, 광주지역은 인간의 간섭을 더 많이 받은 지역으로 여겨지며, 광양지역은 서어나무, 단풍나무, 고로쇠나무 등이 많이 침입하여 종다양성이 증가하고 천이가 상대적으로 더 진전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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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 재배 중 살균제 boscalid와 pyraclostrobin의 사용시기에 따른 작물 부위별 생산단계 잔류특성 (Pre-Harvest Residual Characteristics of Boscalid and Pyraclostrobin in Paprika at Different Seasons and Plant Parts)

  • 조규성;이소정;이동열;김영진;최원조;이제봉;강규영
    • 농약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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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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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9-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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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시설 내 수출 파프리카 재배에서 급증하는 외래해충과 병해충의 방제를 위해 사용되고 있는 농약의 안전사용과 잔류 저감을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실시했다. 침투성 살균제인 boscalid와 pyraclostrobin의 주성분 함량이 각각 47%와 18.8% 인 단제와 두 약제의 주성분 농도가 13.6%와 6.8%가 혼합된 합제를 기준량 및 배량이 되게 살포하여 계절별(3월과 6월)로 수확 전 18일부터 1일전까지 생산단계 농약 잔류분석을 통해 생물학적 반감기를 구하고, 열매와 잎에서의 살포 후 농약의 분포 비를 구하였다. Boscalid와 pyraclostrobin의 3월과 6월 살포한 농약의 반감기는 정량 처리 시 합제에서 boscalid의 경우 5.0일과 17.3일, 단제 처리구에서는 19.8일과 16.3일로 나타났고, pyraclostrobin은 합제 처리구에서 13.9일과 13.1일 이었고, 단제 처리구에서는 14.4일과 20.1일 이었다. 6월 처리구는 3월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잔류량 검출이 합제의 경우 다소 낮았지만 단제 처리구의 경우 3월의 반 정도로 낮게 검출되었다. 배량 처리구간에서는 농약의 잔류는 두 농약 공통으로 안전사용기간 내 MRL을 초과하여 검출되는 경우가 많았고 특히 3월 처리구간이 6월에 비해 전 처리 기간 내 잔류량 감소가 거의 없거나, 더욱 높게 검출되었다. 열매와 잎에서의 농약의 분배 비율을 조사한 결과 두 농약이 적게는 20배에서 높게는 200배 정도 잎에서 생산단계 전 기간 동안 10-40 ${\mu}g\;g^{-1}$ 수준으로 유지되었다. 이 같이 합제는 주성분 함량과 최종살포 농도가 단제에 비해 낮으므로 열매에서의 잔류 저감을 도모할 수 있었고, 잎에서의 두 살균제의 잔류 수준과 지속기간이 병 발생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거세한우 비육후기 보리곡실 발효사료 급여에 따른 성장과 도체특성에 미치는 효과 (Effects of Growth Performance and Carcass Characteristics by Fermented Barley Grain Feeding in Post-fattening Hanwoo Steers)

  • 장선식;권응기;이은미;황소미;조상래;김의형;정기용
    • 한국초지조사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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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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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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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사료용 보리의 이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등숙 전 보리를 수확과 동시에 발효 처리한 보리곡실 발효사료를 비육후기 거세한우 적정 급여수준 및 기간을 구명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보리곡실 발효사료의 적정 급여량을 구명하기 위하여 22개월령 비육후기 한우 거세우 32두(603.4±42.7kg)를 4개 처리구 당 8두씩 공시하여 약 9개월간 사육하였고(시험1), 적정 급여 기간을 구명하기 위하여 22개월령 비육후기 48두(625.8±13.1kg)를 4개 처리구 당 12두씩 이용하여 30개월령까지 약 9개월 동안 사육하였다(시험2). (시험1)은 비육후기 배합사료 급여량 10kg를 급여하는 대조구(Control) 배합사료 급여량의 10%를 보리곡실 발효사료로 대체 급여하는 처리구(TRT 1), 20%를 급여하는 처리구(TRT 2), 30%를 급여하는 처리구(TRT 3)등 4개의 처리구를 두었고, 각 처리구의 배합사료와 보리곡실 발효사료 급여량은 각각 9, 2.1kg, 8, 4.2kg, 7 및 7, 6.3kg을 급여하였고 조사료로 볏짚을 1.5 kg 급여하였다. (시험2)는 (시험1)의 결과 10%대체구가 적절한 것으로 판단되어 적정급여기간을 구명하기 위해 비육후기 배합사료 9kg를 급여하는 대조구(Control), 보리곡실 발효사료를 배합사료의 10% 대체급여기간을 출하전 3개월(TRT 1), 6개월(TRT 2), 9개월(TRT32)등 4개의 처리구를 두었고, 각 처리구는 공통적으로 배합사료와 보리곡실 발효사료 각각 8, 2.1kg, 조사료로 볏짚을 1.5 kg를 급여하였다. 처리구별 일당 증체량은 TRT 1이 높았으며, TRT3은 대조구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종료시 체중과 시험기간 중 일당증체량은 보리곡실 발효사료를 10% 급여한 TRT 1이 비교적 높았다. 근내지방은 TRT 2가 6.13으로 가장 높았고, TRT 3이 6.0으로 TRT 1의 5.63, Control의 5.5에 비해 높았다. 일당 증체량은 TRT 1이 0.76kg으로 가장 높았으며 종료시 체중은 보리곡실 발효사료 10%로 출하 전 3개월 간 급여한 TRT 1이 818.8kg로 비교적 높았다. 도체중은 TRT 1이 491.2kg으로 다른 처리구에 비해 다소 높은 경향이었고, 등심면적은 Control이 98.1㎠ 으로 가장 넓었다. 등지방두께는 TRT 3가 가장 얇았다. 육질등급에서 근내지방은 3개월간 급여한 TRT 1이 6.83으로 가장 높았다. 보리곡실 발효사료를 6개월 이상 급여한 TRT 2, 3의 전단력이 2.8내외로 Control과 TRT1 보다 낮아 대체로 연하게 분석 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관능검사의 연도도 좋은 경향이었다. TRT 1에서 Myristicacid (C14:0)가 유의(P<.0895)하게 높았으며, Linolenicacid(C18:3n3)가 TRT 3구가 역시 유의(P<.0029)하게 높았다.

미생물의 보존적 유전자 탐색 (Investigation of Conserved Genes in Microorganism)

  • 이동근;이재화;이상현;하배진;심두희;박은정;김진욱;이화월;남천석;김남영;이어진;백진욱;하종명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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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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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1-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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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생명체의 본질적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유전자들을 밝히기 위해 미생물 유전체들 사이의 공통적 유전자를 밝히는 COG알고리듬을 이용하였다. 진핵생물 3종을 포함한 66종의 미생물에서 63개의 유전자가 보존적이었으며,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이 총 52개로 생명현상에서의 단백질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 각 보존적 유전자들의 distance value를 이용하여 종간의 유전자 변이의 정도를 보면, ribosomal protein S12 (COG0048)와 ribosomal protein L14 (COG0093)의 보존성이 가장 높았다. 보존적 유전자들의 평균과 분산으로 유전체 분석을 수행한 결과, 고세균과 진정세균의 각 그룹 등 근연종들이 독자적 그룹을 형성하였다. 하지만 각 그룹내의 속 및 유전체의 수와 유전체 변이의 정도는 비례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식품안전사건 발생 시 미디어와 산업의 인식도 조사 (Survey on Comparative Awareness between Media and Industry on Occurrence of Food Safety Incident)

  • 신원정;이유시;오세라;박태균;김보영;김호식;이정호;이승용;하상도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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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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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8-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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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전문가집단을 대상으로 식품안전사고 발생 시 '보도용어'와 '대응용어'에 대한 인식도 차이를 알아보고 용어선택에 따른 피해정도를 개선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하였다. 식품기업체 식품안전관리책임자 28인과 식품전문기자 17인 총 45인을 대상으로 인식도 조사 및 개선방안에 대해 설문조사하여 통계분석 하였다. 그 결과, 식품안전사건 발생 시 미디어의 영향이 크다는 질문에 기자 70.6%, 기업체 92.9%가 '매우 그렇다'의 응답률을 보였다. 미디어의 자극적인 용어사용이 기업피해의 원인이라는 인식에는 기업체의 83%가 '매우 그렇다', 기자의 70.6%가 '그렇다'로 답해 양측 모두 자극적 용어사용으로 인한 기업피해를 인식하고 있었다. 미디어의 '보도용어'와 정부, 학계 등의 '대응용어'가 소비자의 인식과 사건의 파급에 차이를 주는지를 묻는 질문에 기업체의 92.9%와 기자의 35.3%가 '매우 그렇다'로 답해 두 집단 모두 용어의 차이가 소비자의 인식뿐 아니라 파급을 확대시킨다는데 공통적인 의견을 보였으나 기업이 훨씬 심각하게 느끼고 있었다. '보도용어'의 통일 및 사용제한에 대해 기업체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입장이고 기자는 긍정과 부정으로 답변이 나뉘어 개인차가 컸다. 식품안전사건 발생시 소비자와 기업체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업과 기자, 전문가간 사용하는 용어의 일치 및 차이를 좁힐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울진 바다목장 주변해역 연성기질 조하대에 서식하는 대형저서동물의 군집구조 (Community Structure of Macrobenthic Assemblages near Uljin Marine Ranching Area, East Sea of Korea)

  • 황강석;서인수;최병미;이한나;오철웅;김미향;최창근;나종헌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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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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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6-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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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울진 바다목장 해역에서 서식하는 대형저서동물의 생물다양성, 개체수 및 군집구조를 파악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연구해역 연성기질 조하대에서 출현한 대형저서동물은 345종 $8m^{-2}$에 단위면적당($m^{-2}$) 출현 개체수는 5,797개체이었다. 분류군별 출현 종수와 개체수에 있어서는 환형동물의 다모류가 각각 154종, 44.64%와 193,320개체, 83.37%의 점유율을 나타내 가장 우점하는 생물이었다. 한편 연구해역의 주요 우점종으로 다모류의 민얼굴갯지렁이(Spiophanes bombyx)는 124,385개체 (평균 $3,110{\pm}4,434$개체 $m^{-2}$), 53.64%의 점유율을 나타내었고, 다음으로 Magelona sp.1이 16,130개체 (평균 $403{\pm}926$개체 $m^{-2}$)로 6.96%를 차지하였다. 이 밖에 이매패류의 Cadella semitorta, 다모류의 긴자락송곳갯지렁이(Lumbrineris longifolia) 및 이매패류의 겨자씨조개 (Alvenius ojianus)의 순서로 각각 6,325개체(2.73%), 5,010개체 (2.16%) 및 4,820개체 (2.08%)가 출현하였다. 한편 출현 종과 개체수의 자료를 근거로 대형저서동물의 군집구조 분석을 실시한 결과, 크게 2개의 그룹과 1개의 정점 (5월의 정점 4)으로 구분되었다. 이 가운데 그룹 1은 모든 조사시기의 정점 2, 3, 5, 6, 8 및 9가 포함되었고, 환경적으로 30~60 m 내외의 수심과 세립질 퇴적물이 우세한 정점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또한 본 그룹에 속하는 대형저서동물은 총 282종(평균 $66{\pm}15$종)과 7,471개체 $m^{-2}$의 밀도에 다모류의 Magelona sp.1, 긴자락송곳갯지렁이, 삼각모자갯지렁이(Scoloplos armiger), 꼬리대나무갯지렁이 (Praxillella affinis), 민숭대나무갯지렁이 (Maldane cristata)와 겨자씨조개 등이 주요한 구성종이었다. 반면 그룹 2는 모든 조사시기의 정점 1, 4, 7 및 10으로 구성되었고, 환경적으로 수심과 퇴적상은 각각 5m 내외의 조립질 퇴적물이 우세한 정점들이었다. 또한 생물적으로는 181종 (평균 $37{\pm}18$종)과 3,287개체 $m^{-2}$를 나타내었고, 주요 우점종은 이매패류의 Cadella semitorta와 다모류의 Lumbrineriopsis sp.이었다. 이상을 종합해 보면, 연구해역에 서식하는 대형저서동물 군집은 연안으로 부터의 이격정도와 그에 따른 수심과 퇴적물의 조성차이에 의해 그 구조를 달리하고 있었다.

흰쥐를 이용한 Methidathion의 경구투여 및 피부도포 후 뇨 중 대사물질 측정 (Determination of Urinary Metabolites of Methidathion after Oral Administration and Dermal Application to Rats)

  • 민경진;김화선;차춘근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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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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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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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Methidation을 흰쥐에 경구투여 및 피부도포 후 뇨 중 대사물질을 GC/MS로 분석하였고, 투여경로에 따른 뇨 중 대사물질의 차이를 비교하였으며, 뇨 중 dialkyl phosphte의 시간별 배설량과 그 외 대사물질을 측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Methidathion을 경구투여 및 피부도포 후 뇨 중 대사물질을 측정한 결과 유기인계 농약의 공통적인 대사물질인 dialkyl phosphtes 중 세 가지 물질인 DMP, DMTP 및 DMDTP로 동일하게 배설되었다. GC/MS로 주요조각이온을 확인한 결과 DMP는 m/z=153, 127, 109, DMTP는 m/z=198, 142, 109 그리고, DMDTP는 m/z-158, 125, 93에서 분자이온을 확인할 수 있었다. Methidathion을 경구투여 및 피부도포 후 뇨 중 dialkyl phosphtes의 시간별 배설량을 측정한 결과 경구투여의 경우 DMP는 12시간 이내에 79.2%, DMTP는 24시간 이내에 93.3% 그리고, DMDTP는 12시간 이내에 83.0%가 배설되었고, 피부도포의 경우 DMP는 24시간 이내에 71.1%, DMTP와 DMDTP는 48시간 이내에 각각 82.8%, 87.7%가 배설되었다. 이 결과 경구투여 한 실험에서는 48시간 이내에 뇨 중 dialkyl phosphtes가 완전히 배설되는 반면 피부도포 한 실험에서는 각 개체의 상태에 따라 대사물질들이 늦게는 168시간까지 배설이 지연됨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흰쥐에 methidathion을 경구투여 및 피부도포 후 뇨 중 대사물질을 측정한 결과 dialkyl phosphate 중 DMP, DMTP로 검출되었으며, 경구 투여와 피부도포 시 뇨 중 대사물질의 차이는 없었으나, 경구투여보다 피부도포의 경우 배설이 더 지연되었다. 결론적으로, methidathion의 뇨 중 대사물질인 DMP, DMTP 및 DMDTP는 이 농약의 생체모니터링 지표물질로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장기요양 현금급여 정책의 국가간 비교 연구 (Patterns of Cash Payments for Care : Cross-National Comparative Study)

  • 석재은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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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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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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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최근 많은 선진국들에서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신 현금급여를 새로이 도입하거나 확대함으로써, 서비스 수요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보호방식 및 보호내용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현금급여는 현대복지국가가 공통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국가복지의 재정적 한계와 다양한 욕구에 반응하기 어려운 경직성의 한계에 대응하여,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서비스 이용자의 선택권 확대 및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이 가능한 정책대안이라는 특징을 가진다. 그러나 각 국가에서 채택하고 있는 현금급여는 그 제도적 설계 및 운영면에서 상당한 변이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금급여 정책의 변이는 장기요양서비스 시장내에 내재되어 있는 자유시장적 가치에 기반한 소비자주의 및 시장주의와 사회연대적 가치에 기반한 시민권 및 사죄보호주의간의 배합에 영향을 미치고, 결국 장기요양에 있어서 가족, 국가, 시장간의 책임과 역할의 균형, 즉 복지혼합의 균형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본 논문에서는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4개국의 사례를 통하여 각 국가의 현금급여 정책의 특성과 장기요양시장에 미치는 영창을 살펴봄으로써, 현대복지국가에서 현금급여 정책이 가지는 보편적 의미와 특수성을 발견해 보고자 하였다. 비교분석 결과, 각 국가의 사회문화적 정향과 노동시장 규제 등의 사회적 맥락내에 현금급여 정책이 이식되는 과정에서, 비용억제보다는 서비스 이용자, 가족수발자, 서비스 제공자의 시민권이 강조되기도 하고, 비용억제적 노력이 보다 강조되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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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LP 표지자에서 나타난 전라남도 부안의 북방한계지에 자생하는 호랑가시나무 군락의 유전적 단형성 (Genetic Monomorphism of the Natural Ilex cornuta Community at the Northern Range Limit in Buan, Jeollanam-do in Korea Revealed by AFLP Markers)

  • 홍경낙;박유진;이제완;김영미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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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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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7-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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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한 지역의 특수한 환경에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노출된 집단의 개체가 지닌 지역적응성(local adaptation)은 육종이나 유전자원보존, 진화생물학적 측면에서 가치가 높으며, 북방한계지의 집단은 이러한 적응 유전형질이 발현될 가능성이 높은 곳 중 하나이다. 호랑가시나무의 북방한계지인 전라북도 변산반도의 부안 도청리 호랑가시나무 군락(천연기념물 제122호)은 성목 744본과 치수 211본(이하 군락)으로 구성되며, 인접지에 후계목 유도를 위해 85본(이하 식재림I) 및 27본(이하 식재림II)이 식재되어 있다. 총 85개체의 엽시료를 채취하여 유전변이 분석을 실시하였는데 AFLP primer 4조합에서 얻은 143개 증폭산물중 다형성 유전자좌는 52개(36%)였다. 85개체는 13개 유전자형으로 나뉘었는데, 군락의 성목과 치수 52개체는 모두 동일한 유전자형을 갖고 있으며, 식재림I과 식재림II는 각각 7개와 5개의 유전자형을 보유했다. 군락과 식재림(I과 II)간 또는 두 식재림간 공통된 유전자형은 관찰할 수 없었으며, 군락과 식재림I, 식재림II에서 해당 그룹에서만 고유하게 관찰되는 유전자좌는 각각 2개, 6개, 4개로 나타나서 이들의 유전적 기원에 상당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두 식재림은 수령이 다를 뿐 아니라 유전적 구성의 차이도 뚜렷해서 서로 다른 경로를 거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도청리 군락에서 유전적으로 동일한 수그루만 관찰됐다는 사실과 삽목은 물론 취목에 의한 영양번식도 용이한 점을 고려하면, 군락은 암나무의 선별적 굴취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수나무의 근맹아 발생에 의해 이루어진 클론개체(genet)일 가능성이 크다.

경상분지 동남부의 상부 경상누층군에 발달한 호성퇴적층에 대한 비교퇴적학적 연구 (Comparative Sedimentology for the Lacustrine Deposits of the Upper Gyeongsang Supergroup in the Southeastern Gyeongsang Basin, Korea)

  • 백인성;김현주;이준동;김인수;김진섭;문병찬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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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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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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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경상분지 동남부 지역에 발달된 하양층군 퇴적말기의 진동층 및 건천리층과 하양층군 최상부 또는 유천층군 최하부의 지층으로 설정되어 있는 부산 황령산 지역의 호성퇴적층을 대상으로, 이들 퇴적층의 퇴적상, 화석상, 고토양상 등을 비교퇴적학 및 층서학적인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세 호수퇴적층의 공통적인 발달특성은 1) 전반적으로 쇄설성퇴적층이 지배적인 반면, 2) 삼각주퇴적층이 수반되어 있지 않으며, 3) 이질평원퇴적층이 흔히 발달되어 있고, 4)스트로마톨라이트의 발달이 없는 점 등이다. 한편 세 호수퇴적층 발달특성의 대표적인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1) 진동층은 다른 두 호성퇴적층에 비하여 이질평원퇴적층의 발달이 지배적이며, 석회질고토양의 발달이 빈번하고, 다른 두 호성퇴적층에서는 산출되지 않는 공룡족흔 화석층의 발달이 일반적이다. 2) 건천리층은 다른 두 호성퇴적층에 비하여 무척추동물화석의 산출이 일반적이며, 다른 두 호성퇴적층에서는 발달하는 폭풍퇴적층이 발달되어 있지 않다. 3)황령산지역 호성퇴적층은 진동층 및 건천리층에서는 산출하지 않거나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증발광물의 캐스트가 흔히 산출되며, 응회질 저탁암층의 협재가 일반적이다. 세 호성퇴적층의 층서관계의 경우, 건천리층은 진동층의 하부에 대비되고, 황령산 지역 호성퇴적층은 진동층의 상위에 놓이는 지층으로 추정된다. 이들 3개 호성퇴적층의 층서관계 및 발달특성을 토대로 해석된 하양층군 퇴적말기에서 유천층군 퇴적초기에 이르는 동안의 경상분지 동남부 지역의 퇴적특성은 다음과 같다. 하양층군 퇴적말기의 경상분지는 지반이 비교적 안정된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화산활동은 그리 활발한 편이 아니었다. 기후조건의 경우 하양층군 퇴적중기 때보다는 비교적 습윤하여져 호수환경이 확장된 상태였으나, 전반적으로는 건조한 기후가 지배적인 환경이었으며, 특히 건기와 우기가 교호되는 기후조건이발달하는 가운데에 매우 극심한 가뭄이 빈번히 발달하였다. 하양층군 퇴적말기에 경상분지의 동남부 지역은 호수연변부의 이질평원이 넓게 발달한 가운데에 퇴적작용이 매우 느리게 진행되었으나, 백악기 후기(하양층군 퇴적최후기 및 유천층군 퇴적초기)에 접어들면서 조구조운동과 이에 따른 화산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이 지역의 퇴적속도는 상대적으로 빨라지게 되었다. 백악기 후기의 기후조건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건조한 기후가 전반적으로 유지되었으며, 일부 지역은 증발암광물이 형성될 정도로 건조한 기후가 발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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