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공존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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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구강안면통증의 사회심리적 영향 (Psychosocial Impact of Chronic Orofacial Pain)

  • 양동효;김미은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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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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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7-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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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6개월 이상의 만성 비치성 구강안면통증(orofacial pain, OFP) 환자들을 대상으로 통증으로 인한 사회심리적 영향을 평가하고, 대학병원의 구강안면통증 전문클리닉에 내원한 OFP 환자들의 임상적 특성(유발사건, 이전 치료병력 등)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연구를 위하여 2008년 9월부터 6개월간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부속 치과병원 구강내과 구강안면통증클리닉에 내원한 초진환자 중 OFP 환자들의 초진시 진료기록과 면담 전 대기실에서 작성한 만성통증척도(Graded Chronic Pain Scale, GCPS) 설문지를 조사분석하였다. 본원에 지난 6개월간 내원한 다양한 비치성 구강안면통증 572 명의 환자들 중 63%는 이전 치료 경험이 있었고 약물치료, 상담, 물리치료의 순으로 빈도가 높았고, 전문과목은 일반치과와 정형외과의 순서였다. 환자들의 89.2%는 턱관절장애였고 6.4%는 삼차신경통을 포함한 신경병성동통, 4.5%는 2가지 이상의 OFP가 공존하는 복합성 안면통증(mixed OFP)이었다. 통증의 발생과 관련한 유발요인에 대해서는 환자들의 약 35%가 인지하고 있었으며, 외상, 치과치료의 순으로 빈도가 높았다. OFP 환자의 약 반 정도(46%)는 만성 통증을 가진 환자였으며, 이 중 40%에 이르는 많은 환자들이 구강안면통증으로 인하여 일상적인 활동과 사회적 활동 및 업무능력에 상당히 제한(high disability)을 받는다고 보고하였다. 여성일수록, 나이가 많을수록, 통증병력이 길수록(>5년) 그리고 턱관절장애보다는 신경병성 통증과 복합성 구강안면통증 환자들이 더 심한 사회심리적 활동제한을 보였다.(p=0.000) 이러한 연구결과는 환자가 자신의 만성통증에 수반되는 사회적, 심리적 장애(disability)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사회심리적 지원이 필요하며, 가능한 한 조기에 전문가에게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대구지역 국민학교 어린이의 주의력 결핍 과잉 운동 장애 경향에 대한 선별 검사 (An Elementary School Children Screen Test for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in Taegu City)

  • 박형배;김진성;장상렬;박성찬;서혜수;이광헌;김영욱;김창수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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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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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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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저자들은 1994년 3월부터 5월 사이에 대구지역에 소재한 3개 국민학교 2학년 아동 538명을 대상으로 부모 평가용 ADDES-HV 척도를 이용하여 주의력 결핍 과잉 운동 장애에 대한 선별검사를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학교별 학생간에는 주의력 결핍 과잉 운동장애 점수간에 차이가 없었다. 2. 세 학교 학생들의 남녀간 비교에서 남자가 ADDES-HV 소척도 및 전체 점수 모두에서 여자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5). 3. ADHD 환아군 및 정상 대조군에서 남녀간의 ADDES-HV 척도의 점수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4. 검사-재검사 신뢰도 검증에서 신뢰도 계수는 주의 산만이 0.80, 충동성이 0.69, 과잉 운동이 0.63, 전체 점수 0.82로 모두 만족할 만큼 높았다. 5. 내적일관성에 의한 신뢰도 검증에서 환아군은 Cronbach a값이 0.85(p<0.05), 정상대조군은 0.84(p<0.05)였다. 6. ADDES-HV 척도와 DSM-III-R 척도와의 공존타당도는 ADHD 환아군에서 0.57(p<0.05), 정상대조군에서 0.84(p<0.05)였다. 7. ADHD 환아군과 정상대조군간의 감별 타당도 검증에서 모두 유의하게 환아군이 높은 점수를 보였다(p<0.05). 8. ADDES-HV 척도의 환자군에 대한 판별력을 평가하기 위한 판별 분석에서 전체 판별력은 94.44%였다. 9. 정상적인 접수의 상한선인 절단점을 표준편차 1.5로 볼때 국민학교 2학년 남학생은 80점, 여학생은 69점이었다. 따라서 ADDES-HV 척도를 한국인에 적용한 결과 신뢰롭고 타당함이 입증되었고 환자를 판별하는 능력이 우수하여 향후 ADHD에 대한 선별검사 및 조사 연구에 유용한 도구임이 입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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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외래환자 대상 한국판 외상 증상 체크리스트(Trauma Symptom Checklist-40)의 타당도 연구 (Validation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Trauma Symptom Checklist-40 among Psychiatric Outpatients)

  • 박진;김대호;김은경;김석현;윤미림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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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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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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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연구목적 복합 외상을 겪는 경우에는 PTSD의 증상을 넘어선 증상들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그러나 그러한 다양한 증상을 평가하는 도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외상 증상 체크리스트-40은 자기보고식 검사로 아동기 혹은 성인기의 외상 경험과 관련된 이러한 다양한 증상들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로 원척도 연구에서 높은 신뢰도와 타당도가 검증된 검사 도구이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정신건강의학과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판 외상 증상 체크리스트-40 (KTSC-40)의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설계 되었다. 방 법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외래를 진료 목적으로 방문한 36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들의 자기보고식 평가 자료를 사용하였으며 외상 증상 체크리스트-40 (TSC-40), 사건 충격척도 개정판(IES-revised), 일생 사건 체크리스트(LEC), Zung 자가평가 우울척도(Zung's Self-Rating Depression Scale), Zung 자가평가 불안척도(Zung's Self-Rating Anxiety Scale)를 이용하였다. 신뢰도는 내적 일치도(Cronbach's ${\alpha}$)로 산출하였고, 요인타당도는 Varimax 직각 회전을 이용한 탐색적 주성분 분석, 각 척도와의 수렴 및 공존 타당도를 위해서는 Spearman 상관분석을 하였다. 결 과 KTSC-40은 Varimax 직각회전을 이용한 주성분 요인 분석을 통해 7개의 요인을 추출하였고, 총 분산의 59.55%를 설명하였다. 이는 원척도 연구에서의 6개의 요인, 5개의 요인과 요인 수는 다르지만 그 내용은 비슷하였다. KTSC-40은 Cronbach's ${\alpha}$ 값이 0.94로 높은 내적 일치도를 가졌다. 또한 다른 PTSD scale과 우울, 불안 척도와의 비교에서 높은 수렴 및 공존 타당도를 보였다. 결 론 KTSC-40의 정신측정학 성질을 조사하여 우수한 타당도를 보이는 것을 확인하였다. 다만, 요인 분석에서의 원척도와의 약간의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문화적인 요소와 외상 관련 질환이 아닌 정신건강의학과 환자군 등 이질적인 외래 구성 집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KTSC-40은 높은 타당도로 향 후 다양한 임상영역에서 외상과 관련된 증상들을 평가 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큐비즘에 관한 연구 - 베르그송 철학과 동시성 개념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Cubism - In it's relation to Bergsonian Philosophy and Simultaneity -)

  • 류지석;오찬옥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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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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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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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프랑스의 벨 에포크는 파리를 중심으로 문예활동이 가장 활발하던 시기이다. 큐비즘도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 태어났으며 19세기말과 20세기초의 모든 분야에서 일어났던 패러다임의 변화를 반영하는 현상이다. 큐비즘 형성의 배경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할 수 있겠으나 미술사가들이 빼놓지 않고 언급하는 것이 베르그송의 철학이다. 그러나 그의 사상이 큐비즘 화가들에게 미친 영향력을 가늠하기는 쉽지 않지만 그들에게 수용된 베르그송의 영향력은 커다란 편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의 철학은 피카소나 브라크에게는 자신들의 예술적 영감을 고양시켜줄 수 있는 시대정신의 역할을 하였고 글레즈나메셍제와 같은 화가들에게는 큐비즘의 이론을 공고히 할 수 있는 사상적 배경의 역할을 하였다. 큐비즘의 이론에 대한 베르그송의 사상의 영향을 이야기 할 때 등장하는 중요 개념이 동시성이다. 동시성은 오브제에 대한 복수적 시각의 공간적으로 재구성하는 것과 의식 속에서 공존하고 있는 시간적 흐름의 내용을 공간적으로 재배치하는 두 측면이 있는데 사실 어떤 경우도 베르그송의 이론과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사실 베르그송은 큐비즘의 예술관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지는 않았다. 큐비즘의 이론과 베르그송 철학과의 관계는 이론적 틀의 제공자의 의도보다는 수용자의 의지가 결정적이지만 글레즈나 메셍제의 경우에는 자의적 해석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이론화 작업에서 베르그송의 철학은 중심적 역할을 하였다. 사상과 예술의 역사는 종종 오해가 엄밀한 이해보다 더 큰 영감과 창조성의 원천이기도 했으며 양자의 관계에는 이러한 두 가지 측면이 공존하고 있다.성에 대한 실험참가자의 선호경향에는 큰 편차가 보였고 군집분석을 통해 몇 그룹으로 세분화할 수 있었다. 그러나 팔이라는 조형요소의 유무에 따라 민감한 반응을 보인 점과 인체와 같이 신장과 팔길이 사이에 강한 상관성이 존재하는 것은 흥미로운 발견이었다. 프로세스를 제안하고자 한다.0 이용과 복제제한에 관한 주기(terms governing use and reproduction notes), 541 직접적 출처주기(immediate source of acquisition note), 545 행정연혁/개인이력주기(biographical or historical note), 581 출판주기(publication note), 850 소장처(holding institution) 데이터필드의 식별기호를 재구성, 추가하였다.근방법과 컨조인트 분석)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이론적 기초가 될 수 있다. 즉, 제품디자인의 결정요인 분석결과는 QFD의 접근방법에, 제품 디자인 파급효과 분석결과는 컨조인트 분석에 각각 보완적 기여를 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실증적 분석결과는 Ettlie(1997)의 디자인 통합(DI) 이론에 대한 실증적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성공적인 디자인 경영(DM)을 위해서는 최고 경영자의 지원뿐만 아니라 부처 간 의사소통의 장애요인을 제거하고 CFT(cross-functional team)를 운영함으로써 동시적 엔지니어링(CE) 및 제품 및 공정 디자인의 개발이 제품 개발의 속도를 가속화하고 디자인 품질을 높이며 시장 성공을 보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임과 채팅은 긍정적인 상호관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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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청소년용 도덕발달수준 평가도구의 개발 (DEVELOPMENT OF THE KOREAN FORM OF MORAL DEVELOPMENT INVENTORY FOR ADOLESCENTS)

  • 신지용;조수철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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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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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3-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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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본 연구는 일반 청소년은 물론 문제 행동을 나타낼 가능성이 보다 높은 소위 비행청소년을 대상으로, 도덕발달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신뢰도와 타당도가 갖추어진 평가도구를 개발함에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개발하고자 하는 평가도구이며, 중학교 1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 남녀 한 학급씩을 무작위 선정한 507명을 포함하여 품행장애군과 정신과 환자대조군 각 28명씩을 검사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우선 평가도구의 골격이 되는 Rest의 원문에 관하여 그 검사도구의 제작 및 신뢰도와 타당도 검사 과정과 결과를 숙지하였다. 그 다음으로 우리의 문화와 정서에 맞는 이야기 구성을 하였는데, 이 과정에서는 정신과 전문의 두 명과 임상심리학 전문가 한 명과의 의견교환 및 자문으로 작성하였다. 일차적으로 만들어진 평가도구는 중학생 여섯 명을 대상으로 사전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사전검사에서 나타난 보다 실제적 측면에서 평가도구의 문제점을 검토하여 최종 평가도구를 구성하였다. 최종완성된 평가도구의 타당도 평가에는 세 가지 방법이 사용되었는데, 첫째로 구성타당도를 살펴본 결과, 발달에 따른 구성 요인의 변화를 보기 위하여 학년의 증가에 따른 도덕발달수준의 증가 여부를 살펴보았는데, 학년의 증가라는 발달에 따라 본 연구의 구성 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도덕적 판단능력의 분명한 증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로 기존의 간이형 설문도구와 비교하여 보는 공존타당도를 보았는데, 두 도구간의 상관계수는 0.87이었다. 세째로 변별타당도는 품행장애군, 정신과 환자대조군, 정상대조군 각 28명씩을 대상으로 시행한 성적을 비교분석으로 평가하였는바, 품행장애군과 다른 두 군간의 유의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신뢰도 평가를 위하여 정상 청소년 42명과 품행장애군 28명을 대상으로 3주 간격으로 검사-재검사를 시행하여 평가분석하였는데, 그 상관계수는 정상군에서는 0.88, 품행장애군에서는 0.63이었다. 각 이야기와 전체간의 상관 정도를 측정하여 내적일치도를 구한 결과 Cronbach’s alpha가 0.7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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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결핍 과잉운동장애 아동 평가척도의 교사 평가판에 대한 신뢰도 및 타당도 연구 (The Study of Reliability and Validity of Attention Deficit Disorder Evaluation Scale-School Version(ADDES-SV))

  • 배진우;정성덕;이종범;박형배;김진성;송창진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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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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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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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저자는 1989년 McCarney(1989)에 의해 개발되어 신뢰도와 타당도가 입증된 주의력 결핍 장애 평가척도-교사판(ADDES-SV)의 한국형을 개발하여,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고, 한국실정에서 ADHD 환자를 선별할수 있는 평가용 도구로 적합한지 여부와 ADHD를 연구할 도구로 사용 할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게 되었다. 1996년 10-11월사이에 대상은 대구, 경북에 소재한 4개 초등학교 2학년 아동 263명과 1996년 6-10월사이에 ADHD 환자 28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진단은 DSM-IV의 기준에 근거 하였다. 문항번역은 2명의 신경정신과 전문의와 1명의 사회 사업가와 1명의 아동 심리학자에 의해 이루어졌다. 검사-재검사 신뢰 검증에서 신뢰도 계수는 주의산만 계수 0.88, 충동성 계수 0.80, 과잉운동 계수 0.83, 전체점수 0.83이었고(p<0.05), 내적 일관성에 대한 신뢰도 검증에서 Cronbach의 ${\alpha}$값은 주의산만, 충동성, 과잉운동 소척도에서 각각, 0.98, 0.87, 0.96 (p<0.05)이었고, 반분신뢰도 계수는 주의산만 소척도에서 part 1: 0.96(p<0.05), part 2: 0.95(p<0.05), 충동성 소척도에서 part 1: 0.95(p<0.05), part 2: 0.93(p<0.05), 과잉 운동 소척도에서 part 1: 0.92(p<0.05), part 2: 0.94(p<0.05)이었다. 각 소척도간의 상관은 주의산만 소척도와 충동성 소척도와의 상관계수는0.87(p<0.05), 충동성 소척도와 과잉운동 소척도와의 상관계수는 0.95(p<0.05), 주의산만 소척도와 과잉운동 소척도와의 상관계수는 0.88(p<0.05)로 각 소척도간의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검사자간 신뢰도는 주의산만 소척도 0.92, 충동성 소척도 0.87, 과잉운동 소척도 0.89, 전체점수 0.89였다. 본 교실에서 한국형을 개발하여 신뢰도와 타당도를 입증한 CAP척도와의 공존 타당도 검사에서는 환자군에서 0.85, 대조군에서 0.79의 상관관계를 얻었다. ADHD 환자군과 정상 대조군간의 감별 타당도 검증에서 모두 유의하게 환자군이 높은 점수를 보였다. 판별력 검증에는 정상대조군은 100%에서 정상으로, 환자군은 89.2%에서 환자군으로 판별되어 전체 판별력이 94.6%로 나타났으며, Cmax공식을 적용했을 때 89.2%의 판별력의 개선율을 보였다. 따라서, ADDES-SV척도는 한국인의 ADHD를 평가하기 위한 도구로서 신뢰도와 타당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ADHD에 대한 선별검사 및 역학 조사 연구에 유용한 도구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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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아형별 신경심리학적 특성 비교 (CLINICAL AND NEURO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DSM-IV SUBTYPES OF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 정성덕;이종범;김진성;서완석;배대석;천은진;서해숙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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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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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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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연구 목적:ADHD 아동을 대상으로 DSM-Ⅳ 진단기준을 이용하여 세 아형으로 분류한 후, 임상적 특징과 신경심리학적 차이를 비교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연구는 1998년 7월부터 2001년 7월까지 주의력결핍 증상을 주소로 영남대학교 부속병원 정신과를 내원하여 ADHD로 진단된 6~15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였고, 신경정신과적 공존질환이나 신경학적 이상이 있는 아동은 배제하여 총 404명으로부터 자료를 얻었다. DSM-Ⅳ 진단기준을 사용하여 아형으로 분류하였고, ADHD-C형이 234명(57.9%), ADHD-Ⅰ형이 156명(38.6%), ADHD-HI형이 14명(3.5%)이었다. 평균 연령은 9.63±2.49세였다. 약물치료 시작 전에, 정신병리평가, 지능 평가, 행동증상평가, 신경심리학적 실행기능에 대해 각각 평가를 하였다. 평가도구로는 정신병리를 평가하기 위해 한국아동인성검사(K-PIC)를, ADHD행동증상을 평가하기 위해 4종의 설문지형 평가도구인 한국판 주의력결핍장애 평가척도-가정판(ADDES-HV), ADD-H comprehensive teacher’s rating scale(ACTeRS), 한국형 소아기 집중력 문제척도(CAP)와 SNAP을 이용하였다. 지능은 K-ABC와 KEDI-WISC로 평가하였고, 주의력 및 실행기능검사는 Conner의 연속수행검사(CPT), 위스콘신분류검사(WCST), 정지신호검사(SST)를 사용하였다. 결 과:세 아형 별 비교에서 ADHD-C형이 가장 많았고 ADHD-Ⅰ, ADHD-HI 순 이었다. 아형간 남녀성별에 따른 유병율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연령은 ADHD-Ⅰ형이 가장 높았다(p<.001). 정신병리평가에서 비행 과잉행동 정신증 점수는 ADHD-C형과 ADHD-HI형이 ADHD-Ⅰ형보다 높게 나타났고(p<.05), ADHD-C형에서 가족관계의 문제와 자폐증 점수가 ADHD-Ⅰ형보다 높게 나타났으며(p<.05), 자아탄력성 점수는 ADHD-Ⅰ형 보다 낮았다(p<.05). 불안, 우울, 신체화 증상은 세 아형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아형별 행동증상측정 결과 ADHD-C형이 ADHD-Ⅰ형보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충동성 점수가 더 높게 나타났다(p<.05). 단, 교사가 평가하는 ACTeRS에 의한 결과는 ADHD-HI형에서 주의력 결핍 증상과 과잉행동점수가 더 높았다(p<.05). 아형간 지능의 비교에서는 K-ABC를 이용한 평가에서 ADHD-HI 형이 순차처리항목과 계산능력에서 유의하게 높았고(p<.05), KEDI-WISC를 이용한 평가에서는 ADHD- HI형은 대상수가 소수여서 비교할 수 없었으며, ADHD-C형과 ADHD-Ⅰ형 사이에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CPT, WCST, SST를 이용한 신경심리학적 실행기능의 비교에서 아형간 계량적인 차이는 있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결 론:결론적으로 ADHD 세 아형은 임상적으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지만, 실행기능상 유의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향후 보다 잘 고안 된 연구와 발달중인 아동에 적절한 신경심리 평가 도구의 개발을 통해 결과를 보완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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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간 갈등해소를 위한 탈인습적 기독교교육에 관한 연구 (A Study on Postconventional Christian Education for Intercultural Conflict Resolution)

  • 김진영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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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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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7-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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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세계화로 대변되는 현대사회는 이동성, 혼종성, 그리고 문화적 다양성이라는 지구적 현상을 보인다. 최근 보고된 유엔 통계자료에 의하면 국제이주, 즉 자신이 태어난 본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서 살고 있는 수가 2억 5천 8백만 명이 넘는다. 이 수치는 자신의 문화로부터 다양한 문화적 상황 속으로의 이동량이 늘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인 이질적 문화와의 만남 속에 인간은 다양하고 풍성한 삶의 양식들을 제공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화적 상호작용을 통해 높은 삶의 질을 영유할 수 있는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반면 문화적 차이 내지는 간격에 대한 몰이해, 배타 및 배제, 혐오, 자민족 우월주의 등에 의한 갈등이나 심각한 물리적 충돌에 노출되기도 한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들이 중첩됨에 따른 갈등상황을 안고 있는 현대사회는 더 이상 민족주의나 국가주의에 의한 자민족 내지는 자국 중심의 정체성을 고집하며 살아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국내인과 이주민 모두가 지구적 시민으로서 연합된 공동체로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현실은 더욱 확대 및 강화될 것이다. 이러한 갈등상황을 전제로 본 연구가 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하는 바는 본 연구를 통해 제시되는 교육모형으로써 기독교인에게 갈등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시킬 뿐만 아니라, 주어지는 사회적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도록 돕는데 있다. 이를 위해 한 축으로는 사회과학적 접근을 통한 인간발달 과정에서의 탈인 습성을, 또 다른 한 축으로는 신학적 접근을 통한 샬롬의 공동체성을 상호 간 비판적으로 성찰해보고, 본 연구의 목적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모형을 위한 실천적 수렴가치를 도출해 볼 것이다. 본 논문의 충실한 이해를 위한 선행적 해설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문화적 다양성 및 타자가 전유하고 있는 문화적 내용에 대한 열린 마음과 존중의 태도는 차이와 이질성의 장애를 극복하는 실마리가 된다는 점이다. 둘째는 본 연구는 '지구'라는 제한된 공간 속에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모든 실재들의 공존과 공영을 위한 발의(initiative)라는 점이다. 셋째는 본 연구에서 결론적으로 제안하는 실천적 교육모형을 일관적으로 견인해 가도록 하는 실천적 수렴 가치인 평화는 심리학과 신학의 간학문적 방법을 통해 도출되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기독교교육 맥락 속에 제시된 본 연구의 교육모형은 기독교적 교육환경을 우선 염두에 둔다는 점이다. 본 연구는 먼저, 현대사회의 다양한 문화에 의해 발생하는 갈등상황을 국제적으로, 그리고 국내적으로 파악한다. 그런 후, 갈등해소를 위한 상호보완적 시도로서 발달심리학적 차원인 성숙한 성인에게서 발견되는 탈인습성과 탈인습성의 한계인 개인적 차원을 보완하기 위해 성서에서 발견되는 '샬롬'(שלום)이 함의하는 공동체성을 탐구할 것이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본 연구의 목적을 위해 탈인습성과 샬롬의 공동체성을 기반으로 실천적 가치인 평화를 실현해 내는 교육모형을 제안할 것이다.

신세대의 특성에 따른 해군 인력 활용의 과제 - 또 다른 신세대, Z세대 관점에서의 고찰 (A Study on the Utilization of Naval Personnel According to Characteristics of New Generations: Discussion from the Perspective of Generation Z, a Newly Emerging Generation)

  • 민승운;김성열
    • 해양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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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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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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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이 논문은 Z세대의 관점에서 현재 해군 인력 활용 체제의 한계점에 관해 탐구하고 개선방안을 고찰하는 논문이다. 밀레니얼 세대에 이어 Z세대가 등장하고 있고, 군 인력구성에서의 비율 또한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해군의 임무 특성상 X세대와 다른 특성을 가진 밀레니얼 세대와 또 다른 특성이 있는 Z세대와의 융합은 필연적으로 고찰해야 하는 과제 중 하나이다. 좁은 함정(艦艇)이라는 공간에는 폭넓은 임무 수행을 위해 수많은 장비를 탑재하고 이를 24시간 동안 동등한 수준의 전투력으로 운영할 많은 수의 승조원이 함께 생활하게 되는데, 이러한 특수한 작전환경에서 승조원 간 세대 갈등은 크나큰 전투력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신세대 장병은 이전 세대와 다른 측면에서의 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고 군에 대한 가치관이 서로 다르기에, 그들 간의 진정한 화합을 위해서는 각 세대의 가치관의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탐구하고 군 조직은 이러한 변화에 대해 적절한 대처를 하고 있는지 검토해 보아야 한다. 이에 따라, 1장과 2장에서 기성세대와 구분되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성장기에 겪었던 환경과 이를 바탕으로 형성된 가치관에 대해 알아보고 세대 간 갈등의 해결 필요성을 제기한다. 3장에서는 군사 강국이 MZ세대와의 공존을 위해 시행 중인 방안 분석을 통해 교훈을 도출한다. 4장에서는 해군만의 특수한 작전 환경에 대해 살펴보고, 현재 한국 해군의 인력 활용의 현주소를 수병, 부사관, 장교, 정책적 차원으로 살펴보면서 세대 간 융합의 장애 요소를 식별하고 이에 대응한 개략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5장에서는 세대 간 특성 인식을 통한 진정한 공감의 필요성과 기술 중심군인 해군에게 인력 활용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재고하며 향후 인력 활용 문제 및 세대 간 갈등 문제를 해결한 해군 조직의 기대상에 대해 서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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