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맨틱 웹의 발전은 온톨로지를 포함한 언어 자원들에 기초하고 있으며, 온톨로지 상에서 개체(Individual)들은 식별체계인 URI(Universal Resource Identifier)를 이용하여 유일하게 지칭될 수 있도록 구축되어야 한다. 그렇지만, 현실에서 식별체계를 사용하는 경우를 발견하기가 힘들며, 특히 논문과 같은 과학기술 문헌은 그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어 왔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과학기술 문헌상의 인력정보를 식별체계 기반으로 구축하고자 하는 시도가 미약한 실정이었다. 이에 본 논문은 과학기술 문헌으로부터 인력정보를 내부와 외부로 나누어 URI 기반으로 구축하는 방법을 기술한다. 이 때, 인력정보 자동 검증 방법을 적용하여 구축 초기에 참고정보를 제공하거나 구축 후에 인력정보를 검증할 수 있도록 한다. 본 논문은 공저자 관계, 전자우편, 발행년도, 소속기관 등을 이용하여 동명이인 문제를 해소하고, 각 저자 그룹 별 URI 부여를 위해 국가과학기술인력 종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사례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기술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9,484건의 과학기술 문헌들로부터 획득한 외부 인력정보와 KISTI 내부 인력정보는 연구자 네트워크 분석, 성과 통계 등 다양한 시맨틱 웹 응용 분야들에 필수적으로 활용될 것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공동연구 네트워크에서 연구자의 영향력과 입지를 분석하는데 사용되는 중심성 지수들의 특징에 대해서 고찰하는 것이다. 전통적인 이진 네트워크 중심성 지수로는 연결정도중심성, 매개중심성, 근접중심성, 페이지랭크를 다루었고, 공동연구 네트워크에서의 중심성을 측정하기 위해서 개발되었거나 사용된 가중 네트워크 중심성 지수로는 삼각매개중심성, 평균연관성, 가중페이지랭크, 공동연구 h-지수와 공동연구 hs-지수, 복합연결정도중심성, c-지수에 대해서 살펴보았으며, 새로운 지수로 제곱근합 지수 SSR을 제안하였다. 이들 12종의 중심성 지수를 건축학, 문헌정보학, 마케팅 분야의 세 가지 공동연구 네트워크에 적용해본 결과 각 지수들의 특성과 지수 간 관계를 파악할 수 있었다. 분석 결과 공동연구 네트워크에서 공동연구 범위와 공동연구 강도를 모두 고려하기 위해서는 가중 네트워크 중심성 지수를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동연구 범위와 강도를 모두 고려하는 전역중심성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삼각매개중심성 지수를 사용하고, 지역중심성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SSR 지수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하였다.
시멘틱 웹의 발전은 정보의 규격화, 의미화를 통한 지식을 기본으로 요구하며, 온톨로지는 이러한 지식 표현을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도구이다. 온톨로지 상에서 Individual들은 식별체계인 URI(Universal Resource Identifier)를 이용하여 유일하게 지칭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만, 현실에서 식별체계를 사용하는 경우를 발견하기가 힘들며, 특히 논문과 같은 과학기술 문헌은 그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어 왔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과학기술 문헌상의 인력정보를 식별체계 기반으로 구축하고자 하는 시도가 미약한 실정이었다. 이에 본 논문은 과학기술 문헌을 포함한 국가 과학기술 R&D 기반정보 온톨로지 구축에서 중심이 되는 인력정보를 URI 기반으로 구축하는 방법을 기술한다. 공저자 관계, 이메일, 출판 연도, 소속기관 등을 이용하여 동명이인 문제를 해소하고, 각 저자 그룹 별 URI 부여를 위해 국가과학기술인력 종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사례를 소개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7,175건의 논문들로부터 획득한 인력정보는 연구자 네트워크 분석, 성과 통계 등 다양한 시멘틱 웹 응용 분야들에 기초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온도검층은 시추공내의 물의 온도를 측정하는 물리검층의 한 방법으로, 온도검층을 통하여 공내의 열적 상황과 물의 흐름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국자원연구소에서 수행한 400개의 온도검층결과중 공저온도, 심도 및 각 지역의 연평균 기온으로부터 평균 지하증온율을 26.6$^{\circ}C$/km로 계산하였으며, 이 값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보정하여야 할 값이다. 또한 세 가지의 대표적인 온도검층 결과를 제시하여 검토. 해석하였다. 첫 번째는 동질의 화강암저반에서 측정한 온도검층 결과로서 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온도는 단순 1차 증가를 보이는 예이며, 두 번째는 공내에서 온도의 측정으로 파쇄대를 추정할 수 있는 예를 들어 설명하였고, 세 번째는 양수시험 전후에 실시한 온도검층의 예와 양수정에서 일정한 양으로 양수할 때 관측정에서 연속적으로 온도검층을 실시한 예이다. 우리 나라 결정질 암석내의 대수층은 파쇄대 대수층이 주를 이루며, 인접한 공간의 영향관계를 알기 위하여 다양한 시험이 필요하다. 이 때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는 간단한 양수시험 혹은 주입시험과 더불어 온도검층을 실시함으로써 정성적인 연결성을 예측할 수 있다.
최근 발생하는 재난의 형태는 복합적이며 대형화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예고 없이 발생하는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활용되는 정형화된 재난안전정보 이외에 재난안전 분야의 학술정보를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한국과학기술인용색인DB와 재난안전정보 공유 플랫폼 기술개발 R&D 사업에서 개발한 재난안전정보 분류체계를 활용하여 재난안전 분야 학술지를 식별하고 논문 콘텐트의 데이터 식별 및 전처리를 통해 인용관계 네트워크, 공저 네트워크, 키워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정보 분석 단위별로 구축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재난안전유형별 국내 및 해외 핵심 학술지, 주요 연구기관, 주요 키워드와 개별 정보간의 연결 구조가 자세히 파악되었으며 사례별로 분석 결과를 제시하였다.
이 연구는 문헌정보학 분야의 연구 동향 분석을 통해 문헌정보학의 핵심 연구 영역을 파악하고 향후 유망 연구 주제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는 주제를 식별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문헌정보학 분야의 국외 학술지 5종을 대상으로 지난 30년간 (1993~2022)의 학술논문 11,252건에서 40,897개의 저자 키워드를 수집하였으며, 저자 키워드를 활용한 키워드 분석을 통해 문헌정보학 분야의 핵심 연구 영역을 파악하였다. 이어서 논문수, 저자수, 공저논문 비율, 피인용 수를 활용하여 주성분분석과 상관관계분석을 통해 문헌정보학 분야의 미래 유망 연구 주제를 도출하였다. 분석 결과, 향후 문헌정보학 분야의 유망 연구 주제는 '머신러닝/알고리즘'과 '연구 영향력'이었으며, 이외에도 소셜미디어와 빅데이터분석, 자연어 처리, 연구 트렌드 분석, 연구성과 평가 등이 향후 주요한 연구주제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자됨은 연구 진실성과 출판 윤리적 측면에서 중요하다. 저자됨은 학문적 성취를 증명하는 신용(credit)의 주된 수단으로 저자의 출판 업적은 연구비 수혜와 학술 경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복잡한 이해관계와 경쟁적인 환경 등 다양한 이유에 의해 부적절한 저자됨이 보고되었다. 대표적인 저자됨 오남용에는 명예저자됨과 유령저자됨이 있다. 친족 공저자 또한 부적절한 저자됨이며,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부모 자녀간 부적절한 저자됨이 이에 포함된다. 의학잡지편집인 국제위원회(International Committee of Medical Journal Editors; ICMJE)는 저자됨의 기준을 제시했다. 저자됨의 오남용을 막고 저자의 신용과 책임 평가를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많은 저널들이 기여자 역할 분류(Contributor Roles Taxonomy; CRediT)와 Open Researcher and Contributor ID (ORCID) 체계를 사용하고 있다. 이 종설에서는 올바른 저자됨과 부적절한 저자됨에 대해 알아보고 저자됨 오남용을 피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2010년 9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치위생학 교육자 171명을 대상으로 연구윤리의 내용 중 저자순서 및 저자범위 결정에 대한 인식과 경험을 조사하고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본인연구의 저자 결정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55.6%의 과반수 이상이 '지도교수'라고 응답했으며, 저자결정의 경험도에서 내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다른 사람을 공저자로 등재시킨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68.4%가 '그렇다'라고 가장 높게 응답했다. 2. 저자의 범위 및 순서결정 인식의 4점 척도 조사결과, '결과해석이나 중요한 정보를 기여한 사람이 제 1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2.81{\pm}.48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초벌 번역을 한 사람에게는 공동저자의 자격이 있다'에 대해서는 $2.60{\pm}.538$로 가장 낮게 조사 되었다. 3.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저자자격 인식의 연관성 중 통계적으로 가장 유의하게 나온 항목은 주저자로서의 논문편수였으며, 이 중 주저자로서의 9-14편의 논문을 갖고 있는 응답자에서 '데이터를 모으고 기록하며 문헌을 살피는 일을 도운 학생은 저자자격이 있다'와 '초벌 번역을 한 사람에게는 공동저자의 자격이 있다' 에서 각각 $2.89{\pm}.315$, $2.79{\pm}.419$로 가장 높게 조사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4. 저자자격 인식간의 관련 변인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모두 정의 상관관계로 나타났으며, 이 중 '데이터를 모으고 기록하며 문헌을 살피는 일을 도운 학생도 저자자격이 있다'와 '초벌번역을 한 사람에게는 공동저자의 자격이 있다'가 가장 높은 상관관계(r=.433)로 조사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 결론적으로 연구자간의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는 저자결정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교육하는 것이 시급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그 과정에서 당사자들의 논의가 중요하고 이러한 논의와 합의 과정을 통해 연구자간의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상권 활성화 사업에 대한 깊이 있는 사업내용과 추진과정을 논하여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 대한 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위함이다. 연구방법은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 대한 실제적 방법을 사용한다. 먼저 활성화 방법을 장소의 활성화는 올덴버그의 '제3의 장소'와 카르 외 공저자의'공공공간의 다섯 가지 요구'의 개념을 살펴보고 비대면 거래 관련 이론을 고찰하였다. 선행연구를 조사한 후 본 연구의 차이점을 논하였다. 첫 번째 연구는 청주 글로벌시장 육성사업(성안길 상점가‧육거리종합시장)의 상권 활성화 사업으로 오픈스페이스 활성화, 재현을 통한 활성화, 축제를 통한 활성화를 논하였다. 오픈스페이스 활성화는 중앙공원 리모델링과 용두사지철당간(국보 제41호) 야간경관 사업으로, 전자는 충청북도 문화재위원회의 문화재 현상변경을, 후자는 문화재청의 문화재 현상변경을 득하여 추진된 과정을 설명하였다. 재현을 통한 활성화 사업은 청주의 정체성이지만, 육거리종합시장에 매몰되어 있는 '남석교'의 추정 위치에 상징적인 조형물을 설치한 사업으로 차선책을 선택한 사유를 설명하였다. 축제를 통한 활성화는 코리아세일페스타로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매출 증대와 오픈스페이스의 유동인구로 활기가 넘친 사업이다. 두 번째 연구는 문화관광형 육성사업(한민시장)으로 지역 브랜드와 SNS 콘텐츠 개발을 통한 활성화를 논하였다. 전자는 '한민 7품'이라는 브랜드의 홍보마케팅에 관한 내용이고, 후자는 한민시장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에 올린 한민 사피엔스, 레시피송, Shorts 등이다. 결론에서는 6개 프로젝트와 상권 활성화 방법의 관계를 논하면서 디자인 기획에서 지역 특성 반영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정책제언을 하였다. 본 연구가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이 관련된 이해관계자가 제도적 한계 속에서 긍정적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매우 많이 노력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에 활용되길 기대한다.
연구자의 성장경로에 있어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시점은 변곡점이 형성되는 전환기로 경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교수의 지도를 받는 학생의 입장에서 벗어나 독립된 연구자로 발전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또한 신진연구자 시기는 개인 연구역량의 축적과 더불어 독립적인 연구자로서 대외적인 명성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본 연구에서는 박사학위 취득 후 안정적인 연구자로서 자리 잡기 전까지의 경험에 주목하였다. 이 기간 동안 포닥 연구원의 경험이 지식이전 활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탐색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 신진연구자를 중심으로 논문 성과와 공저자 관계로 나타나는 지식이전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는 것이다. 박사취득 후 대학의 전임교원으로 임용되기 전까지 경험이 연구자의 논문 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였다. 2008년도 신진연구자지원사업을 수행한 대학 연구자를 대상으로 국가과학기술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연구자 정보를 활용하여 학력 및 경험사항, 연구 성과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STATA를 활용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포닥 기간의 경험 중 기관의 다양성이 논문 성과와 연구 네트워킹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닥 경험의 상호작용 측면에서 포닥 경험 기간이 길고 국외 포닥 경험이 있는 경우 연구 네트워킹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포닥 경험 기간 중 경험한 기관이 많고 국외 포닥 경험이 있는 경우 논문 성과와 연구 네트워킹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포닥 기간의 경험이 연구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의 변수로 고려할 수 있고 포닥 연구원 지원제도와 관련된 정부 정책을 수립하는데 큰 시사점을 제시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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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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