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공원지각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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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린공원에 대한 환경지각이 이용자의 건강증진인식에 미치는 영향 - 창원시의 8개 근린공원을 대상으로 - (The Effect of Environmental Perception in Neighborhood Park on User's Recognition of Health Improvement - Focusing on 8 Neighborhood Parks in Changwon City -)

  • 박영은;이우성;정성관;박경훈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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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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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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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근린공원에 대한 이용자의 공원지각환경이 건강증진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경상남도 창원시의 8개 근린공원을 대상으로 공원별 현장조사 및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먼저 공원별 공원지각환경에서는 대부분의 공원이 집에서 공원까지의 거리와 집에서 공원까지의 길 환경이 높게 평가된 반면, 수공간과 공원 내 다양한 볼거리는 충분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다음으로 23개의 지각환경 변수들을 요인분석한 결과, 경관성, 안락성, 접근성, 활동성, 편의성, 쾌적성의 6개 요인으로 분류되었다. 이를 토대로 건강증진인식과 지각환경요인과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8개 공원 중 4개 공원에서 지각환경요인이 신체적 건강증진인식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접근성과 활동성이 3개의 공원에서 영향력이 있는 변수로 분석되었다. 또한, 심리적 건강증진인식의 경우, 8개 공원 중 5개 공원에서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접근성이 4개의 공원에서 영향력이 있는 변수로 평가되었다. 이상과 같은 결과들은 기존의 공원 환경을 개선하고, 새로운 공원을 조성하고자 할 때 효율적인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설악산(雪岳山) 국립공원(國立公園) 지역주민(地域住民)의 관광영향(觀光影響) 지각(知覺) (Residents' Perceptions of Tourism Impacts on Soraksan National Park)

  • 강미희;김성일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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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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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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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본 연구는 국립공원 지정과 앞으로의 관리방향에 대한 지역주민의 태도와 환경적, 경제적, 사회문화적 관광영향에 대한 지역주민의 지각을 파악하고, 지역주민의 사회경제적 특성에 따른 관광영향 지각 차이를 검증하였다. 1997년 11월과 12월 동안 설악산 국립공원 경계 내에 거주하는 지역주민 153명의 설문자료를 수집, 분석하였다. 지역주민들은 긍정적, 부정적인 환경적, 경제적 관광영향을 모두 지각하는 한편, 사회적 관광영향에 대해서는 크게 지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광의 부정적인 영향 지각에도 불구하고 더 집중적인 편광개발을 선호하며 설악산 보전을 위한 이용자 수 제한에는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관광영향에 대한 지역주민의 지각은 연령, 학력, 직업과 관광의 관련 여부, 거주지, 거주기간 등의 사회경제적 특성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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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회복이론을 통한 지역거주민들의 대학캠퍼스 이용실태 및 만족도 (A Study on the Utilization and Satisfaction of Local Residents in College Campus with the Attention Restoration Theory)

  • 이시영;박군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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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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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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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외부이용자를 대상으로 근린공원과 대학캠퍼스의 이용실태와 만족도 그리고 회복환경지각척도를 이용한 조사 및 비교 분석을 통해, 대체녹지로서의 캠퍼스 녹지공간에 대한 치유적 환경으로서의 역할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먼저 문헌연구로서, 선례연구 및 관련 연구문헌들을 조사하여 이론에 대한 적용가능성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실증연구로서 근린공원과 대학캠퍼스 오픈스페이스 공간의 이용현황을 파악하고, 조성된 시설과 환경에 대해서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분석하였다. 또한 근린공원과 캠퍼스 오픈스페이스 공간이 치유적 환경으로서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측정하고, 이러한 특질이 이용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였다. 연구 결과, 치유환경 기여도 분석에서 모두 평균 4점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기여도를 나타냈다. 이는 도시민들이 스트레스가 넘쳐나는 현대에 사람과 자연의 관계를 더욱 중요하게 느낀다는 것을 실제로 증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집중력 회복이론은 캠퍼스보다는 근린공원의 경우에서 더 높은 설명력을 보여주었다. 요인분석 결과, 회복환경지각척도 구성 요인과의 유사성은 캠퍼스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회복환경지각척도에 따른 분석에서 경관의 치유적 특질은 대학캠퍼스 오픈스페이스 공간의 평가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으며, 치유적 특질을 이용하면 새로운 측면에서 인공 경관을 평가 할뿐만 아니라, 경관개선 방안도 다양한 각도에서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연공원의 서비스스케이프가 탐방객의 지각된 가치, 만족,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 - 팔공산도립공원을 중심으로 - (The Impact of Natural Parks' Servicescapes on Perceived Value, Satisfaction, and Behavior Intention - Focus on Palgong Provincial Park -)

  • 김보미;이주희
    • 한국산림휴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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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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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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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자연공원분야에 서비스스케이프의 개념을 적용하여 서비스스케이프가 탐방객의 지각된 가치, 전반적 만족 그리고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자연공원의 서비스스케이프는 주차장, 화장실, 휴식공간, 부대시설 등 공원 내의 시설을 중심으로, 공원까지의 접근성과 시설이용의 편리성 및 쾌적성의 3개 요인으로 측정할 수 있었다. 또한 탐방객들이 공원 내의 시설 즉, 서비스스케이프를 호의적으로 인지하면 무형적인 경험의 가치도 호의적으로 인식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전반적인 만족과 행동의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탐방객들은 탐방경험을 통한 시간가치를 중요하게 인식하였으며, 이에는 서비스스케이프 요인 중 쾌적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자연공원의 관리적 측면에서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중요성을 시사하였다. 본 연구는 자연공원에 서비스스케이프의 개념을 적용한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의의를 지니며, 후속연구를 통해 연구결과의 일반화와 신뢰성의 향상이 요구된다.

야생동물의 존재에 대한 인지 및 야생동물의 종류(곰과 고라니)에 따른 국립공원 방문객의 휴양경험 비교 (Comparison of National Park Visitors' Recreational Experiences in terms of Awareness about the Presence of Wildlife and Wildlife Species (Asiatic black bear and Water Deer))

  • 김상미;최솔아;김상오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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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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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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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야생동물의 존재에 대한 인식 및 야생동물의 종류에 따라 국립공원 방문객의 휴양경험의 종류 및 질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시행되었다. 연구대상지역은 지리산국립공원이며 2014년 5-6월 중, 성삼재 휴게소와 노고단 대피소 이용객을 대상으로 편의 추출된 502명과 전남대학교 대학생을 대상으로 편의 추출된 173명의 표본으로 부터 모의조작 사진(곰과 고라니)과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전반적으로 국립공원 내 서식 야생동물의 존재에 대한 인지에 따른 장소 속성에 대한 지각(혼잡성, 자연성, 안전성) 및 휴양경험의 종류에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반달곰의 존재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그룹은 낮은 그룹에 비해 지리산국립공원이 '야생' 또는 '자연경험'에 더 가까운 휴양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야생동물의 종류에 따라서 장소속성에 대한 지각과 응답자가 느끼는 휴양경험의 종류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곰 또는 고라니 노출 그룹이 컨트롤 그룹에 비해 '야생'에 더 가까운 휴양경험을 느꼈다. 국립공원 내 야생동물의 존재는 응답자의 휴양경험의 질에 긍정적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야생동물의 종류에 따라서도 응답자가 느끼는 휴양경험의 질에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에 대한 시사점을 국립공원 야생동물의 관리적 관점에서 제시하였다.

국립공원의 해발고도에 따른 환경방사선 측정 (Measurement of Environmental Radiation according to Altitude above Sea Level in National Park)

  • 지태정;이인식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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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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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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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국가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이 설치되지 않은 국립공원의 산악 지역을 대상으로 환경방사선을 측정하였다. 측정 방법은 지표 1m 높이에서 공간선량과 지표면에서의 지표선량을 측정하였다. 국립공원 선정은 중부지역과 남부지역을 같은 분포로 하여 전국에 10곳을 선정하였다. 측정장비는 감마선측정에 활용되는 INTERCEPTOR$^{TM}$(Thermo, USA, 2006)를 사용하였다. 방사선측정은 국립공원 입구와 정상에서는 필수적으로 측정하였고, 그 외 지점은 해발 고도를 500m 단위로 구분하여 탐방객이 많이 다니는 곳에서 측정하였다. 측정횟수는 각 지점에서 2분간 장비를 안정시킨 후 5회 이상 측정하였다. 측정결과, 공간감마선량의 경우 1,000m 이하 국립공원에서는 해발 고도 500m 지점에서 높은 선량이 측정되었다. 그 중 북한산, 계룡산, 월출산에서 $0.23{\mu}Svh^{-1}$ 이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1,000m 이상의 국립공원에서는 설악산 1,500m 지점에서 $1.77{\mu}Svh^{-1}$로 측정되어 백그라운드 기준 선량보다 10배 이상 증가하였다. 선량에 유의한 변화를 보이지 않은 국립공원은 내장산, 소백산, 지리산으로 확인되었다. 환경방사선량이 낮게 측정된 산은 가야산 정상(1,430m)에서 $0.04{\mu}Svh^{-1}$, 한라산 정상(1,950m)에서 $0.03{\mu}Svh^{-1}$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표선량 측정에서도 중간 높이인 500m, 1,000m에서 높게 측정되었다. 지각 구성물질의 종류에 따른 측정에서는 암석으로 구성된 국립공원에서 높은 선량으로 조사되었으며, 화산활동이 일어났던 한라산에서는 환경방사선량이 낮게 측정되었다.

치유의 숲길 해설판이 이용객의 회복환경 및 전반적 치유효과 지각에 미치는 효과: 플라시보 효과의 적용 (Effects of Interpretive Signs on Users' Perceived Environmental Restorativeness and Overall Healing Effectiveness: An Application of Placebo)

  • 김상미;최솔아;김상오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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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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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7-1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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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에서는 해설판의 '숲의 명칭' 또는 '숲의 치유 효과에 대한 정보'가 이용객의 회복환경지각(perceived environmental restorativeness: PER)과 전반적 치유효과지각(perceived healing effectiveness: PHE)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2015년 5-6월 중 연구대상지역인 무등산국립공원 내 '치유의 숲길' 방문객을 대상으로 편의표본추출 방법을 통해 247명의 표본이 선정되었으며 자기기입식 설문지기법을 통하여 데이터 수집이 이루어 졌다. 본 연구의 실험을 위해 '치유의 숲길'을 따라 설치한 해설판(숲의 명칭과 치유의 숲길의 치유효과에 관한 내용 포함)을 읽은 응답자는 플라시보그룹, 해설판을 읽지 않은 응답자는 컨트롤그룹으로 간주하였다. 분석결과, 컨트롤과 플라시보그룹 간 PER과 PHE는 전반적으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PER의 구성 요인별 비교 결과에 따르면 플라시보그룹이 '벗어남'(being away) 요인에서 컨트롤그룹에 비해 긍정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PER의 4개 요인(벗어남, 짜임새, 매혹감, 적합성) 모두 PHE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P<0.001) 이들 4개 요인은 PHE의 51.1%를 설명하였다. PHE에 미치는 영향력은 짜임새, 벗어남, 적합성, 매혹감 순으로 크게 나타났다. PER에 미치는 플라시보 효과는 남성, 저연령층, 저 방문경험 그룹에서 나타났으며, PHE에 미치는 플라시보 효과는 남성, 소그룹, 혼자서 또는 친척/가족 동반그룹, 저 방문경험 그룹에서 발견되었다. 관리적 관점에서 몇 가지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고령자의 시각특성을 고려한 근린공원 환경색채 연구 -부산광역시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Color Environmental of Neighborhood Parks Considering the Visual Characteristics of Senior Citizens -Focused on the Busan City-)

  • 김혜영;오지영;박혜경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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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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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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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이 예상되는 한국은 노인 중심의 사회가 될 것임을 시사하며(통계청, 2018),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공시설에 노인의 시각적 특성을 고려한 환경이 구성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한국의 부산시에서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에 위치한 근린공원의 환경색채를 Color Universal Design(CUD, CUD 권장색 세트 가이드북, 2013)에 근거하여 노인의 시각 특성을 고려한 환경인지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부산시에 위치한 도보권 근린공원으로 5곳을 선정하여 분광측색기(Minolta CM-2600d)와 웹 컬러 조사로 환경색채를 측정하였으며, 측색범위는 바닥포장, 공공시설물(사인, 벤치, 화장실), 체육시설물로 한정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반적으로 Y색상계열이 우세하게 나타났으며, 유사한 색상 사용과 명도, 채도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이는 Color Universal Design(CUD, CUD 권장색 세트 가이드북, 2013) 이론에 근거하여 분석한 결과, 노인의 시각특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을 시사하며 부산시에 위치한 근린공원은 시각특성을 배려한 환경색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 연구는 노인의 색채 지각 및 인지 특성을 반영한 사회 환경 색채에 적용할 수 있는 기초연구로서 활동될 수 있을 것이다.

옥외휴양공간에서의 사회적 수용능력연구: 국립공원에서의 혼잡지각의 경로모형 분석 (A Study on Social Carrying Capacity in Outdoor Recreation Setting: An Exploratory Analysis on the Perceived Crowding Path Model in National Park)

  • 박청인
    • KIEAE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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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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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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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The primary concerns of recreation plan are to provide visitors with quality of recreational experience and to protect of recreation resources. The quality of recreational experience is often defined in terms of social carrying capacity. The carrying capacity is revealed as perceived crowding. In this respects, measuring perceived crowding is useful tool of social carrying capacity determination. This study is to test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 that includes variables affecting perceived crowding. Through an on-site questionnaire survey, 467 visitors on Naejangsan national park were collected.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follows. The encounter level on facility area is higher evaluated as crowding factor than other area in the park. It can be concluded that visitor perceived crowding when facility area situates high density use level rather than other areas expose high density use level. In the path analysis, the input variables(attitude, experience, encounter level) on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 affect significantly on perceived crowding. Especially, the attitude on the park management polocy is the most affecting factor on perceived crowding.

고객의 개인적 요소가 대기시간 경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탐색적 연구 (An Exploratory Study on Customers' Individual Factors on Waiting Experience)

  • 김주영;유보미
    • Asia Marketing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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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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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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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서비스를 구매하기 위해 고객들은 자주 대기를 경험하게 된다. 고객은 대기로 인해 불만족을 느끼고 서비스 장소를 이탈할 수도 있기 때문에 서비스 제공자가 대기시간을 관리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를 위해 대기시간에 관한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되어 왔다. 그 결과, 서비스 제공 단계별 대기시간 연구, 실제와 지각된 대기시간에 대한 연구, 대기를 경험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대기환경과 대기정보 등 매개변수에 대한 연구, 고객의 특성에 따른 대기경험의 차이 연구 등을 통해 고객의 대기경험을 개선시키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Hui and Tse(1996)가 제시한 고객의 행동적 메커니즘의 평가적 요소, 즉 지각된 대기시간, 대기수용정도, 대기에 대한 감정적 반응을 고객이 대기할 때 경험한다는 것을 바탕으로 서비스 제공자가 대기 시점에서 통제하기 어려운 고객의 개인적 요소들(고객충성도, 거래중요도, 대기기대수준)이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실제 대기상황(패밀리 레스토랑, 놀이공원)에서 탐색적 연구를 하였다. 두 번의 실험을 진행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레스토랑에서 조사한 결과, 고객의 거래중요도가 대기경험에 긍정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레스토랑의 서비스 제공자가 고객의 거래중요도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을 통해 고객의 이탈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둘째, 놀이공원에서 조사한 결과는 거래중요도뿐만 아니라 고객충성도가 대기경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놀이공원의 서비스 제공자는 지속적으로 고객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을 통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대기에 대한 고객의 불만을 최소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위의 연구결과는 서비스 장소의 특성에 따라 고객이 대기를 다르게 경험하기 때문에 서비스 제공자는 해당 서비스 장소에 따라 고객특성을 파악하여 이를 강화, 개선해 대기시간을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셋째, 지금까지 대부분의 연구에서 조절적인 변수로 취급되었던 거래중요도, 대기기대수준 등의 고객 특성이 대기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독립 변수로 연구됨으로써 대기경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밝혔다. 즉, 획일화된 서비스전략이 모든 고객을 만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고객의 개인적 요소들에 따라 대기경험에도 차이가 생길 수 있음을 감안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대기시간 연구에서 다루어지지 않았던 고객충성도가 대기경험에 미친다는 것도 알아내었다. 고객충성도는 중·장기의 긍정적인 서비스 경험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누적되는 고객만족의 중요성을 위해 대기시간 관리에서 중요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넷째, 실제 대기시간과 대기경험 간의 관계에서 지금까지 대기시간 연구들이 지각된 대기시간을 위주로 연구해왔으나, 실제 대기시간이 대기경험에 미치는 영향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밝혔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한계 대기시간과 함께 실제 대기시간의 영향력을 알아봄으로써, 동일한 실제 대기시간에도 개인이 느끼는 한계 대기시간에 따라 대기경험에 다양한 반응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대기경험 간의 관계에 있어서도 Hui and Tse(1996)의 연구와 달리 고객은 대기시간을 지각하면, 이에 대한 수용여부를 결정하고, 대기상황에 대한 감정적 반응을 한다는 어느 정도의 방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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