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에 대한 연구는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조직문화 및 업무성과와 관련해서 활발히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워라밸이 구성원의 조직헌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미비한 상황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전국의 스타트업을 포함한 중소기업, 공공기관, 대기업종사자 등 463명을 대상으로 조직 구성원들의 워라밸이 조직헌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이들 관계에서 직무만족의 매개효과에 대해 실증 분석하였다. 또한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업무 형태인 스마트워크 환경이 직무만족과 조직헌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추가적으로 검증해 보았다. 분석 결과 첫째, 워라밸은 직무만족에 긍정적인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직무만족은 구성원의 정서적 조직헌신에도 긍정적인 정(+)의 영향을 나타냈다. 둘째, 직무만족은 워라밸과 조직헌신의 관계에서 일-가족 균형과 조직헌신 관계에서는 완전 매개, 일-성장균형과 조직헌신 관계에서는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스마트워크환경은 직무만족과 조직 헌신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를 보면 코로나19시대로 인해 변화하는 업무환경 속에서 조직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직무 태도 향상을 위해서는 일-가족, 일-여가, 일-성장 균형이 매우 중요한 요인이며, 워라밸과 스마트워크 환경의 조성은 궁극적으로 조직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구축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하였다.
연구목적 정신건강 지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고자 이 연구를 수행하였다. 방 법 2021년 만 15세 이상 69세 이하 일반인구 2016명으로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는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2021년 '대국민 정신건강 지식 및 태도 조사'의 데이터를 이용하였으며, 인구사회학적 특성, 거주지별 특성, 정신건강 상태, 정신건강 문제 수준, 자원 인지를 조사하였으며, 32문항의 정신건강 지식 설문을 이용하여 정신건강 지식을 측정하였다. 결 과 다중회귀분석 결과 여성(p<0.001), 높은 연령(p=0.005), 높은 소득 수준(p<0.001)이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정신건강 지식과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지역사회정신보건기관 인지(p=0.002), 정신건강상담전화 인지(p<0.001)도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정신건강 지식과 상관관계가 있었다. 결 론 지역사회 진료나 정신건강 사업에 있어 정신건강 지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
소비자들이 왜 위조품을 시용할까? 하는 의문에서 출발하였다. 사전조사를 통해 위조품 사용동기, 사용혜택 및 사용손실 척도를 제작한 후, 이러한 위조품사용 동기요인과 위조품사용 혜택요인 및 위조품사용 손실요인 각각에 대해 한중소비자간에 인식의 차이가 있는가를 확인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위조품 사용동기요인은 과시성, 경제성, 만족감, 실용성의 4가지로 나타났으며, 한중소비자의 인식차이를 알아본 결과 과시성, 경제성과 만족감 요인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위조품 사용 혜택요인은 개인적 혜택과 경제적 혜택의 2가지로 나타났다. 2가지 혜택요인 모두에서 한중소비자간 유의미한 인식차이가 나타났으며, 한국소비자가 중국소비자에 비해 높은 긍정응답을 나타내 보였다. 셋째, 위조품사용 손실동기요인은 개인적손실, 품질손실, 물질적손실 및 사회적손실의 4가지 요인으로 나타났다. 개인적손실과 품질손실 및 물질적손실요인에 대해 한중소비자간 유의미한 인식차이가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한국소비자의 위조품사용행동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통해, 향후 위조품 사용을 줄이는 공공 캠페인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지속적인 수산물의 소비량 증가에 따라 어족자원의 한계성에 직면한 어로어업대신 기르는 방식의 양식업이 대응방안으로 등장하였으며,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기술과 융복합을 통하여 스마트양식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양식산업의 우위성과 기술표준 헤게모니를 확보하기 위하여 스마트양식 플랫폼의 미래 모형 도출이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먼저 스마트양식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스마트양식산업의 중점 사항들을 도출하고 거시환경분석 중 PEST 방법론을 적용, 스마트양식과 관련된 정치, 경제, 사회, 기술 분야의 환경분석을 통하여 스마트양식 플랫폼의 미래 방향성을 도출하였다. 과거 생물 생장 관리의 자동화에 국한되었던 단순한 스마트양식 플랫폼에서 육종, 생산, 경영, 유통의 양식 가치사슬 전 과정을 포함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트윈기술을 통하여 리스크 최소화 및 상황 최적화 스마트양식 플랫폼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선진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공공 및 산업계에서 관련 사업 기획 및 추진 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건설사업계약은 매우 다양한 계약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이는 일의 완성을 필요로 하는 도급계약의 일종이다. 따라서 당사자들은 계약의 이행과정중에 항상 많은 분쟁에 봉착하게 된다. 실제로 발주자의 지시에 의한 설계변경으로 인해 많은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계약의 해석이 수반되어야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종국적으로 분쟁을 해결하게 하는 분쟁해결절차가 중재와 소송에 국한되어 있으므로 계약당사자들이 비효율성으로 인해 이를 꺼리게 되는 실정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는 계약의 해석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은 반면, 미국의 경우 발주자별로 분쟁해결절차를 둠으로써 다양한 계약의 해석유형을 찾아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과업의 범위를 초과하는 변경, 수량의 변경, 이행기간의 변경, 이행방법과 태도의 변경, 정부제공물품이나 인도장소의 변경, 시공자의 변경절차 수용, 감액조정에 대한 사항에 대한 해석동향을 분석하여 제시하였다.
공공시설물에서의 사인은 정확한 의미전달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유도사인의 경우는 우리 주위환경과 루트를 적절히 표시하고 인식시키면서 우리의 행위를 유도해 주고 있다. 그런데 현재의 유도사인은 3차원적 공간의 방향을 2차원적 관점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이 대부분으로, 이는 실제의 3차원 공간 속을 이동할 때 혼란을 유발시키는 한 요인으로 간주된 다. 따라서, 본 연구는 현재의 유도사인의 역할을 재 검토해보고 시지각적 측면에서 효율적인 유도사인의 방향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우선, 본 논문에서는 지하철역을 대상으로 한 의식조사를 통해 이용자의 유도사인에 대한 인지적 태도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 현재 이용되는 역의 유도 사인은 방향정보 전달의 기능이 제대로 수행되고 있지 않으며, 특히 화살표의 표현방법이 재고되어야 함을 시사해 주고 있다. 본 연구는 인간의 공간 인지적 메카니즘을 토대로, 방향 정보 전달에 있어 현행의 2차원적 화살표 표현의 문제점을 고찰한다. 이러한 새로운 모색은 효율적인 유도사인의 구축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우리나라 헌법에는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즉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잠재적 위험으로 부터 보호할 보호의무 수행자인 것이다. 재난재해는 가장 중요한 범세계적 이슈이며 재난 범위가 기존 지진, 산사태, 수해, 화재 등의 자연재해에 국한되지 않고, 사이버 테러, 질병 등 세계화에 따른 재난 범위 확장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물 인터넷 등장과 인공지능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 능력이 높아지는 현대사회에서 이를 활용한 재난재해 방재 서비스 시스템 구축은 국가 우선 책무이다. 본 연구에서는 IoT 기술을 활용한 각 나라의 재난재해 방지 서비스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IoT 기술을 활용한 재난재해 서비스에 대한 전략 수립을 세우는데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지난 2016년 2월 국회에서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야당이 진행했던 필리버스터 관련 보도 과정에서 진보와 보수 성향 언론사들이 어떤 보도 프레임과 정보원을 주로 활용했는지, 그리고 어떤 키워드와 주제를 활용해 관련기사를 작성하는지에 대해 비교 분석하였다. 신문사의 이데올로기적 지향점이 보도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하기 위해 본 연구는 진보성향 신문사인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오마이뉴스>와 보수성향 신문사인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를 연구대상으로 선정했다. 연구결과, 보도 프레임에서 진보와 보수언론사 간에 가장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보수언론은 필리버스터를 부정적인 정치행위라고 강조해 보도한 반면, 진보언론은 필리버스터를 긍정적인 정치행위라고 보도해 명확한 차이를 보였다. 보도기사에서 활용한 키워드 역시 보수언론은 '방해'라는 키워드를 많이 사용한 반면, 진보언론은 '독소조항'이라는 키워드를 많이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이 연구를 통해 언론사들이 정치적인 사안을 보도할 때 자사가 가지고 있는 정치적 성향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부산항 신항 및 배후지를 포함한 관련 분야의 개발이 점진적으로 추진되어 정착 단계로 진입하고 있으나 항만 지원시설 및 물류센터의 운영 등은 아직도 정상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부산항 신항 주차 시설 부족 문제의 경우 단지 내 충분한 주차공간의 부족 때문에 항만 간선도로까지 승용차들이 주차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에 대한 특별한 대책이 없어 대응책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부산신항의 사례에서 보듯이 배후부지 전체를 임대용으로 처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따라서 향후 항만 배후부지 임대시 샤시 보관소용 일부 공공용지를 추가로 남겨둘 것을 권고한다. 또 향후 입주업체 선정 시 주차부문에 대해서는 승용차용 주차공간과 함께 트레일러 주차계획에 대해서도 철저히 검증해야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 아울러 지자체 및 경찰은 주차단속의 실질적인 주체이기 때문에 부산항만공사, 지자체, 경찰청 등 관련기관의 원활한 협력체제 확립이 필수적인 선결요건이다. 특히 지자체는 동 구역이 항만 배후부지라고 해서 무관심한 태도를 보여서는 안된다. 지자체 및 경찰은 자신들의 행정구역내에서 발생하는 주차 무질서를 해소하는데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
정보통신(ICT)산업의 빠른 진화 속도에 따라, ICT 산업을 뒷받침할 인력양성(HRD)의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 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엔 전자정부발전지수 연속1위, ITU의 ICT개발지수 2위등 우수한 공공인프라를 유지하고 있고, 학계에서는 ICT전공자를 꾸준히 배출함에도 불구하고, 해당 산업계에서의 만족도는 많은 차이(Gap)가 있어서 산업계 스스로 재교육이나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부가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상은 다른 나라에서도 동일한 사회적 현상이다. 이에, ICT산업 종사자 및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요구사항에 따른 과제를 해결하여 산업계 진입 후, 특정 직무나 직위에 상관없이 비즈니스 요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요구되는 기본적인 핵심적 지식, 스킬, 태도의 종합적인 능력수준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제도와 도구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IT공통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교수-학습-실무현장을 위한 제도, 개념 및 구조, 정책과 영향에 따라 개발된 제도적 시스템을 소개하고 결과를 평가한다. 이 시스템은 ITU-ASP 주관 ICTD-USO포럼 기간 중 초청 소개 되었고, 주요 ASEAN국가들의 관심과 지원요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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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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