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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會科에서 地城學習 內容構成의 寶際에 관한 脚究 -連山地方을 사례로 한 내용구성의 scope와 sequence - (A Study on the Content Development of Regional Learning in Social Studies)

  • 全 情 漢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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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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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7-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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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이 논문은 사회과교육에 있어 지역학습을 위한 내용구성의 실제를 검토한 것이다. 지역학습의 이상을 실현해나가기 위해서는 이론적 측면. 제도적 측면, 그리고 실천과정이 요구된다고 할 때, 현 시점에서 가장 요구되면서도 연구가 미약한 부분이 실천과정에 관한 부분에 있다고 보았다. 지역학습 내용선정의 준거는 해당 지역에 적합하도록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설정해야함을 염두에 두면서, 이 글의 사례의 경우에는 '역사지리적 경관'과 '지역관련 담론'을 준거로서 거론하였다. 그 다음, 사례 지역에 관한 학문적 연구성과에 바탕하여 그 공간적 누층성을 '삶의 공간' [생태적 공간], '사회적 공간', '권력공간'으로 간주한 후, 지역학습을 위한 실제 내용구성의 스코프(scope)와 시퀀스(sequence)를 구성하여 보았다. 이러한 스코프와 시퀀스를 구현하기 위해서 '사이트(site)$\longrightarrow$상징경관$\longrightarrow$영역성'이라는 하위 개념들을 중심으로 학습내용을 전개할 수 있었고, 이들에 상응하면서 공간적 스케일은 'local$\longrightarrow$inter-local$\longrightarrow$regional'로 확대하였다.

한국 개신교사학의 종교교육 공간에 나타난 종교자유 논쟁: 개종주의와의 관련을 중심으로 (Religious Freedom and Religious Education in Protestant Mission School in Recent Korea: with Special Reference to Proselytism)

  • 이진구
    • 종교문화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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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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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4-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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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글은 최근 개신교사학의 종교교육 공간에서 등장한 종교자유 논쟁의 성격과 의미를 개종주의와 관련하여 탐색하였다. 개신교사학들은 건학이념의 구현과 학교의 정체성, 나아가 종교교육의 자유를 내세워 종교과목과 채플을 필수과정으로 지정, 운영해왔다. 반면 학생들은 학교에 의한 종교교육의 실시 특히 의무채플 제도로 인해 자신들의종교자유가 침해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채플자유화를 요구하였다. 두 종교자유의 충돌은 결국 사법부의 판단을 요청하였다. 숭실대 판결에서는 학교측이 승리하여 대학의 의무채플 제도는 유지할 수 있게 되었지만, 대광고 판결에서는 학교측이 패배하여 고등학교의 의무채플 제도는 유지할 수없게 되었다. 개신교계 대학과 고등학교의 채플은 기본적으로 동일한 성격을 지니고 있지만 상반된 운명을 맞이하였는데 이러한 상이한 판결에는 고등학교의 평준화 제도, 고등학생의 비판적 의식의 미형성, 대학교에 보장되는 고도의 자치성 등이 주요 변수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법부의 판결로 인해 개신교사학에서의 종교자유 문제가 최종 해결된 것은 아니다. 대법원의 판결 이후에도 대학가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채플거부 운동이 계속 등장했고, 고등학교에서도 학생들의 종교자유가 실질적으로 보장되지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계속 들려오고 있다. 개신교사학의 종교교육 공간을 둘러싸고 전개되는 종교자유 논쟁에는 학교당국과학생만이 아니라 정부가 개입하고 있다. 이 종교자유 논쟁은 학교당국, 정부, 학생의 삼자가 게임을 벌이는 구도로 되어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학교당국의 배후에는 종교권력, 정부의 배후에는 정치권력, 학생의 배후에는 시민단체가 각각 포진하고 있다. 이러한 삼자구도로 진행되는 게임에서 논쟁의 근본 원인 제공자는 종교권력이다. 종교권력은 미션스쿨의 배후에서 개종주의를 작동시키는 주체이다. 따라서 개종주의에 포획된 미션스쿨의 종교교육은 학생들을 개종의 대상으로 삼아 의무채플과 같은 프로그램을 가동시킨다. 이로 인해 학생의 인권과 종교자유가 억압당하게 된 것이다. 이때 정부는 미션스쿨의 인권침해적 종교교육을 엄격하게 제재하는 대신 형식적인 감독에 그친다. 이는 정부가 개신교라는 거대한 종교의 '눈치'를 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선거에 민감한 정치권력은 개신교 종교권력이 지닌 것으로 보이는 거대한 '표'를 의식하면서 방조자 역할에 머물고, 이로 인해 학생들의 인권과 종교자유가 계속 억압되자 시민단체가 나선 것이다. 시민단체들은 사회적 약자인 학생들의 인권과 종교자유를 위해 공익소송을 전개하는 대변자의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 이처럼 최근 한국 개신교사학의 종교교육 공간에서 나타나고 있는 종교자유 논쟁에서 종교권력은 가해자, 국가권력은 방조자, 학생은 피해자로 존재하고 있다.

관계적 공간에서 결혼 이주 여성의 삶 (Married Immigrant Women's Life in Relational Spaces)

  • 박규택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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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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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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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두 가지 목적 하에서 수행되었다. 하나는 결혼 이주 여성이 가족, 이웃, 친구, 조직, 국가와 관계하면서 겪는 갈등, 차별, 저항 등을 구체적으로 탐색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결혼 이주 여성과 가족을 새로운 시각, 즉 초국가(국경을 초월한 로컬과 로컬의 관계), 로컬, 국가와의 관계적 공간으로 설명하는 데 있다. 연구 결과는 세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는 국제결혼에 의해 초국가적 공간이 형성되며, 생성된 공간은 결혼 이주 여성의 (비)일상적 활동에 의해 유지된다. 초국가적 활동은 송금(remittance), 자녀의 양육과 교육, 친정 방문, 전화나 인터넷 등을 통한 정서적 교감 등이 포함된다. 둘째는 결혼 이주 여성이 가족, 이웃, 친구, 기관 등과 연관됨에 따라 중층적인 관계적 로컬 공간이 형성 유지되고 있다. 셋째는 결혼 이주 여성은 국적 취득과 정부(지방자치단체)의 다문화 지원 사업의 측면에서 국가 권력 혹은 정부 행정과 연관되어 있다. 국민 정체성과 관련지어 결혼 이주 여성은 모국과 한국 가운데 어디에 속하는지 구분이 불명확한 위치에 놓여 있음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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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기념과학관(恩賜記念科學館)과 식민지 과학기술 (Eunsa Memorial Science Museum and Colonial Science Technology)

  • 정인경
    • 과학기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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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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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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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이 글은 일제에 의해 이식된 은사기념과학관의 사회적 역할을 살펴보았다. 식민지 과학관은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하는 정치적 공간으로 활용되었다. 일제는 과학사상을 보급한다는 미명아래 과학관을 식민지 지배에 이용하였던 것이다. 식민지 과학관은 '위대한 과학제국' 일본을 부각시켜 열등한 조선을 지배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보이도록 하였다. 과학관의 전시와 강인 실험, 과학영화 등은 이러한 식민지 지배이데 올로기를 선전하였다. 식민지 과학관의 이식은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남았다. 첫째, 과학관이 정치권력의 선전수단으로 이용되었다. 식민지 과학관의 건축, 전시, 운영의 모든 면이 공공연하게 권력의 정책방향을 선전, 옹호하고 그것이 '개발, '발전'이라는 장미빛 환상을 심었다. 둘째, 식민지 과학관에서 과학기술은 '결과와 '도구'로 취급되었다. 일제는 과학이 사회적 위기를 해결했던 역사적, 문화적 산물임을 부정하고 '도구적 합리성'만을 주입시켰다. 셋째, 식민지 과학관에서 다루었던 과학기술은 매우 수준 낮은 것이었다. 생활의 과학화를 내세우며 교육했던 것은 근대적 규율을 내면화시켜 권력이 요구하는 노동자형 인간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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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 의상에 나타난 포스트모던 정체성없음 (A Study on the Postmodern Identity in Madonna Costume -Focusing on the intertextuality-)

  • 김주영;양숙희
    • 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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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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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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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본고는 공간, 시간, 계급, 종교 등 하위문화 텍스트의 병행인용 즉 상호텍스트성(intertextuality)을 통해, 20세기 대중 문화의 상징 마돈나 뮤직 비디오와 공연 등의 인체, 의상, 이미지 등에 나타난 포스트모던 정체성을 연구함으로써, 현대 미디어 문화를 관통하는 주체적 여성 정체성과 미적 주관성을 이해하고자한다. 첫째, 상호공간텍스트성 복식은 스패니쉬룩. 태국룩. 게이샤룩, 테크노펑크룩, 테크노 카우걸룩 등의 동서양의 지리적 소외감을 통해 비권위적 다양한 시선을 제시함으로써, 다국적 자본주의와 함께 확장된 미적 체험을 하게 한다.; 둘째, 상호시간텍스트성 복식은 중세 엠파이어 드레스, 18세기 로코코시대의 robe'a la francaise, 미래적 제 3의 종 룩 등 동시적 몽환적 이미지를 통해 유희적 유토피아를 지향하였다.; 셋째, 상호계급텍스트성 복식은 그라피티룩, 펑크룩, 키치룩, 먼로 룩, 보깅(voguing), 에비타 룩 등 상하류층, 하위문화, 빈부, 권력의 유무를 병행인용하여, 좋은/나쁜 취향, 창녀/성녀 이분법을 해체하고 반부르조아적 저항과 물질주의를 찬양하는 탈계급적, 양면적 정체성을 구축하였다. ; 넷째, 상호종교텍스트성 복식은 상징적 가부장인 카톨릭교 텍스트를 인용하여 펑키크리스찬 룩, 에로틱 크리스찬 룩 등의 선/악, 신성성/관능성, 미추, 정숙성/비정숙성의 이분법, 비장미를 해체함으로써 예술의 자율성, 무의식이 강조된 쾌락주의적, 반권위주의적 정체성을 주장한다. 섹슈얼리티에 있어, 시선, 권력, 쾌락의 주체가 됨으로써, 미적 범주에 있어 선악, 미추, 정숙성과 비정숙성의 이분법을 해체함으로써, 유동적 자아를 구성한 마돈나 의상의 포스트모던 정체성은 여성에게 확대된 가능성을 제공하며 내부로부터 해체된 열린 복식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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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과 공간경험의 관계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pace and Space Experience)

  • 오창섭
    • 한국실내디자인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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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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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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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This study aims to embody material and non-material factors forming space and to explain our experience in space. Space is formed by material factors and their disposition. One space becomes a new space by such factors 'arrangement. Nevertheless, one space is never swayed by material factors and their disposition. Space is a reflection of social relations and historical process, and is also affected by its users. Space can not neutrally exist, for it compels its users to keep a specific life style. Space users have experience in space by practice. Practice enables its users to experience various relationships space makes, and as well it allows them to have creative experience in space by twisting them and inducing a new relationship.

절합된 (비-)경제적 관행의 공간과 사회적 재생산: 북한 시장화에 대한 경제지리학적 접근 (Spaces of Articulated (Non-)Economic Practices and Social Reproduction: Economic Geographical Perspective to the Marketization in North Korea)

  • 김부헌;이승철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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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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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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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논문은 북한 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심층 면담 결과를 활용하여 북한 내 여러 경제주체들이 경제위기에 어떻게 대응해왔고 이를 통해 나타나는 다양한 경제관행들이 공간성과 어떻게 얽혀 있는지를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논문은 북한의 시장화를 경제지리학에서 최근 논의되고 있는 '길들이기'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음을 주장하고자 한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북한의 시장화를 이해할 때 우리는 시장화를 헤게모니 권력을 갖는 거대 프로젝트로서 '저편에 놓여 있는' 무엇이 아니라 공간 내 다양한 경제주체들이 일상생활의 관행을 통해 끊임없이 (재)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경제적 위기와 파열, 경제적 주변화에 대한 경제주체의 대응전략은 경제와 비경제가 절합되어 있는 관점에서 파악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본 논문은 일상생활의 다양한 대응전략이 경제적, 비경제적 요인들에 의해 중층결정되어 있으며 관행의 효과성은 권력관계에 따라 차별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강조한다.

피트니스 소비자에 대한 탐색적 고찰: 강남과 강북 피트니스 회원 간 몸의 기득권자-아웃사이더 권력관계를 중심으로 (An Exploratory Study on Fitness Consumer: Focusing on Established and Outsider Relations of the Body among Fitness Members of Gangnam and Gangbuk)

  • 추혜원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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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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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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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글은 엘리아스(Elias)와 부르디외(Bourdieu) 이론들을 바탕으로 한 한국 사회의 피트니스 회원에 대한 사회문화적 연구다. 이 연구의 목적은 경제적 자본과 문화적 자본이 달리 나타나는 피트니스 회원(강남/강북, 프라이빗/퍼블릭 센터) 사이의 권력관계에 대해 다차원적이고, 심층적인 분석을 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인터뷰와 참여관찰 방법을 통해 강남과 강북 피트니스 회원들(강남 12명: 강북 12명)을 대상으로 몸의 기득권자-아웃사이더(Established-Outsider) 권력관계를 살펴본다. 사회 공간 내에서 참여자의 위치는 그들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피트니스 자본의 수준에 따라서 결정되어졌다: 강남 기득권자 그룹(강남E), 강남 아웃사이더 그룹(강남 O), 강북 기득권자 그룹(강북 E), 강북 아웃사이더 그룹(강북 O). 네 그룹 회원들 간 몸의 기득권자-아웃사이더 관계는 몸 취향과 하비투스(피트니스센터의 선택, 몸의 과시, 사회적 평가, 근육만들기, 다른 스포츠에의 참여 등)와 문명화 과정(피트니스 매너 및 에티켓)에서 차이를 보였다. 강남과 강북의 피트니스는 단순히 운동을 하는 공간이 아니라 회원들 사이의 사회-문화적 위계를 재생산하고 영속화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나타났다.

고려시대 비보풍수와 권력

  • 권선정
    • 대한지리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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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지리학회 2003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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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8-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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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풍수는 그동안 한국의 전통적인 지리학, 지리사상 또는 환경관 등으로 이해되어 왔다. 특히 그것은 거시적, 미시적 차원의 제 입지요소를 고려하는 전통적 입지론 또는 공간배치의 원리로서 제 학문분과에서의 그 현대적 수용가능성과 관련하여 주목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지표상의 제 지리적 현상 중 특히 역사적 경관이나 장소 등에 관심 갖는 현대지리학의 입장에서 그것의 풍수와의 관련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할 때, 자칫 신비의 범주로 분류되곤 하는 풍수를 어떻게 관련지을 수 있는가의 문제는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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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파워 의상에 표현된 3세대 페미니즘 여성성

  • 김주영;양숙희
    • 한국복식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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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복식학회 2003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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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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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학문적 논의를 중심으로 했던 1, 2세대 페미니즘에 비해, 현대의 젊은 페미니스트들에 의해 주장되고 실행되는 3세대 페미니즘은 젊은 여성들의 분노와 쾌락을 표출하고 있으며, 특히 걸 파워는 개인주의, 독립성, 적극적 섹슈얼리티 등을 통해 여성 권력을 주장한다. 본 연구는 3세대 페미니즘을 성(도덕), 문화, 인종, 공간, 성적 소수자 관점에서 파워 페미니즘, 포스트펑크 페미니즘, 3세계 페미니즘, 사이버페미니즘, 퀴어페미니즘으로 분류하고, 3세대 페미니즘을 표현하는 매체로 대중음악의 걸 파워를 선정하여, 걸 파워 의상에 표현된 여성성과 그 미적 특성을 연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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