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 PET/CT 검사에서 $^{18}F-FDG$의 방사성의약품을 투여한 환자가 방사선원이 되기에 환자로부터 종사자의 피폭선량 예측을 위한 PET 검사실에서 환자 주변의 공간선량률을 측정 분석하였다. 연간 개인피폭선량은 대학병원의 핵의학 분야에 근무하는 종사자가 방사선종양학과와 소규모병원의 진단방사선 분야에 비해 검사 중에 환자로부터 방출되는 공간선량률에 의하여 개인피폭선량이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PET/CT 검사에서 $^{18}F-FDG$를 이용하는 경우에 $^{99m}Tc$ 보다 공간선량률이 $4{\sim}6$배 정도로 훨씬 높고, 촬영실 전체에 공간선량률이 분포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방사성의약품 투여 후 안정실이나 PET 검사 중에 촬영실 내에서는 항상 방사선 방어의 기본인 시간은 짧게, 거리는 멀리, 차폐를 고려하여 PET 검사를 수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환자로부터의 공간선량률에 따른 종사자의 개인피폭선량을 줄이기 위한 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
유방촬영장비는 여성의 조기 유방의 병변을 진단하기 위하여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장비이다. 계속적인 디지털 유방촬영장치가 보급되어짐에 따라 현재에는 대부분의 의료기관에서 디지털 유방촬영장치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디지털장비인 CR 또는 DR 유방촬영술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여성 환자의 평균유효선량이 증가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여성환자에게 사용되는 디지털 유방촬영장비의 공간선량율을 평가하여 방사선유효선량 과다 피폭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 2차 피해을 인식시키고자 하였으며, 더 나아가 디지털 유방촬영장치에서 발생되는 공간선량율 측정함으로써 환자에게 직접 촬영을 하는 방사선사 안전의식을 인식시키고자 한다. 결론적으로 디지털 유방촬영장비의 공간선량은 촬영장비를 기준으로 수평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를 고려한다면 디지털 유방촬영장비의 설치시에 수평 방향을 피하여 방사선사의 조작위치를 변경하거나 디지털 유방촬영 장비로부터 수평으로 되는 부위에 납유리차폐의 보완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손, 머리, 복부 등의 X선 촬영 시에 발생되는 공간선량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보고, 산란선에 의한 공간선량의 강도가 "거리 역자승 법칙"에 의해 감쇠하는지를 파악했다. 첫째, 손처럼 X선 산란선 발생량이 적은 촬영의 공간선량은 대부분 "거리 역자승 법칙"에 근접한 감쇠가 이루어지면서, 2m 거리에서는 전혀 측정되지 않았다. 둘째, 머리나 복부처럼 X선 산란선 발생량이 많은 촬영의 공간선량은 조사야 중심을 기준으로 30cm에서 1m 거리까지는 "거리 역자승 법칙"보다 더 높은 비율의 감쇠가 이루어지고, 1m에서 2m 거리까지는 "거리 역자승 법칙"에 의한 감쇠가 이루어졌다. 따라서 X선 촬영실 내에서는 손 촬영의 경우 조사야 중심으로부터 적어도 2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하고, 머리나 복부 촬영의 경우 촬영실 내 모든 공간에서 보호용구를 이용한 X선 피폭 방어조치가 요구된다.
두경부 질환의 인터벤션 시술 시 시술자가 받는 피폭선량의 평가 및 감소연구를 위한 선행 연구로써, 이온 전리함을 이용하여 인터벤션 시술 시 시술자의 위치하는 공간선량 분포를 측정하였다. Bi-plane 인터벤션 시술 장비를 대상으로 4개 구역(45, 135, 225 그리고 315도)으로 나누어 가상의 시술자가 있다는 가정아래에 시술자의 결정장기위치에서 거리(80, 100, 120, 그리고 140 cm)에 따라 조사선량을 측정하였으며, 방사선발생장치의 위치를 변화시켜 선량변화를 분석하였다. 시술자의 대부분이 위치하는 225도의 구역의 조사선량은 가장 가까운 거리인 80 cm에서 시술자 눈의 높이에서 114.5 mR/h, 가슴의 높이는 143.1 mR/h, 그리고 생식기위치는 147 mR/h이었다. 그리고 방사선 발생장치의 위치를 시술자 가까이로 변화시켰을 경우, 평균적으로 $18.1{\pm}10.5%$의 선량이 증가하였다. 본 연구에서 인터벤션 시술 동안 시술자가 위치할 수 있는 곳의 공간선량분포를 확인하였으며, 본 연구 결과를 통하여 시술자의 방사선 방어에 대하여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요추 측면 X선 검사 시 피폭선량을 최소화 하고 진단에 최적의 영상을 얻기 위하여 유리선량계와 공간선량 측정계를 이용하여 장기별 피폭선량과 공간선량분포를 측정 평가 하였다. X선관과 가까울수록 장기의 피폭선량이 증가하였으며 조사야를 완전히 열었을 때 피폭선량이 증가되었다. 또한 피사체와 거리가 가까울수록 산란선이 증가하였으며 200 cm 이상 거리를 두면 95% 이상의 산란선이 감소되었다. 이 결과는 향후 요추 X선 검사 시 환자의 피폭선량을 예측하고 검사 방법을 결정하는데 자료로 제시되어 의료피폭선량을 감소 하는데 중요한 기초자료로 많은 활용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사선 구역 내부의 공간선량은 의학의 발전과 더불어 방호시설이 잘 되어 있어도 작업종사자의 피폭을 증가시킬 우려가 있다. 핵의학과 내의 분배실은 항상 공간선량이 존재하므로 작업종사자의 피폭선량을 예측하기 위하여 분배실 내부의 공간선량을 측정, 분석 하였다. 핵의학과 $^{18}F$ 분배실의 공간선량률 측정결과 최대 $6.78{\pm}0.083{\mu}Sv/h$, $^{99m}Tc$, $^{131}I$ 분배실의 공간선량률이 최대 $9.248{\pm}0.013{\mu}Sv/h$로 나타났다. 또한, $^{18}F$ 분배실의 경우 1m 거리에서 간호사가 IV시 연간 외부피폭선량은 $42.5{\mu}Sv$로 나타났다. 분배실의 분배창을 기준으로 오른쪽 사방향에서 공간선량률이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방사성의약품을 분배실에서 분배할 경우 방사선 작업종사자의 머무르는 시간을 짧게 해야 하며, 분배창의 오른쪽 사방향의 경우 피폭을 줄이기 위한 분배창의 설계가 필요하며, IV시 작업종사자의 개인피폭선량을 줄이기 위한 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유방촬영에 사용되고 있는 장치의 특징과 유방촬영조건에 대하여 서울과 경기 일원에 있는 병 의원 64곳에 대한 설문조사와 유방촬영실의 조건에 따른 공간산란선량 및 방사선사나 환자의 피폭선량에 대한 실험을 통해, 환자 촬영건수와 방사선 작업종사자의 피폭선량에 대하여 비교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선행 연구(이인자 등: 2000)와 비교하여 유방촬영용 장치의 성능에 비해 현재 시용되고 있는 장치의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Screen/Film System 63%에 비해 DR system 28%로 DR system이 증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2. 환자의 촬영건수가 선행 연구(이인자 등: 2000)와 비교하여 급격히 증가됨을 알 수 있었다. 3. 유방촬영실의 공간산란선량이 이동형 촬영 장치에 비해 2.0배 이상 큼을 알 수 있었다. 4. 유방촬영용장치의 촬영 mode에 따라서 환자가 받는 피폭선량이 4.7배까지 차이가 생겼다. 4. 유방촬영실의 높은 공간산란선량이 환자 및 방사선 작업종사자의 피폭선량에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5. 유방촬영 검사 건수의 증가와 촬영실 공간이 일반 X선 촬영실에 비하여 좁은 경우에 방사선사의 피폭선량이 증가되므로 대책이 필요하다.
저선량 장시간(15초 내외) X선을 조사하는 치과 파노라마 촬영장치는 교육 목적의 사용에는 원자력안전법의 규제를 받으며, 이에 따라 방사선안전 설비(경보장치, 인터록)를 설치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치과 파노라마 촬영에서 방사선량 및 공간선량률을 측정하여 방사선안전 설비의 실효성을 확인하고 방사선작업종사자 및 수시출입자 등의 방사선방호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치과 파노라마 전용팬텀의 직접 피폭부위인 치아와 간접 피폭부위인 수정체와 갑상선에서 유리선량계 소자(GD-352M)를 부착한 후 X선을 3회 반복 조사하여 형광유리선량계 시스템으로 선량을 판독하였다. 팬텀 절치부를 중심으로 한 수평면을 $45^{\circ}$ 각도로 분류하여 7방향으로 구획하여 각 방향마다 30, 60, 90, 120 cm의 거리에서 공간선량률을 측정하였다. 직접 피폭부위는 최대 $984.5{\mu}Gy$가 측정되었다. 공간선량률은 30 cm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20 cm로 거리가 증가할수록 선량이 감소하였다. 방향에 따라서는 30 cm 거리에서 회전 시작부위의 공간선량률이 $3,840{\mu}Sv/h$로 가장 낮은 부위인 $778{\mu}Sv/h$에 비해 4배 차이가 났다. 방사선작업종사자가 위치할 수 있는 60 cm 거리에서의 공간선량률은 평균 $408{\mu}Sv/h$로 측정되었다. 보수적인 관점에서 방사선관리구역 내에 의도하지 않은 피폭이 발생하는 경우를 대비하여 피폭선량 예측이 가능하도록 공간선량률에 대한 방사선안전 교육이 필요하지만, 현재 의료법에 의해 의료기관에서는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인터록 등의 설비는 교육용 치과 파노라마 촬영실의 공간선량률이 낮은 것을 감안할 때 원자력안전법에서 의무화 되어 있는 것은 과한 규제로 사료된다.
건축자재에 포함된 천연방사성핵종은 실내공간에 거주하는 일반인의 주요 피폭선원이다. 본 연구에서는 콘크리트 벽체에 존재하는 천연방사성 핵종에 의한 한국인의 실내에서의 외부피폭 방사선량을 평가하였다. 한국인의 주거실태, 실내공간의 크기 등을 고려하여 선량평가를 위한 표준 방의 크기를 결정하였다. 표준 방 이외의 다양한 크기의 공간에 대해서도 선량평가를 실시하였다. 방사선수송 코드인 MCNPX를 사용하여 실내공간에서의 공기 중 흡수선량을 계산하였으며, 이를 이용하여 유효선량률을 계산하였다. 콘크리트 벽체로만 이루어진 $3{\times}4{\times}2.8m^3$ 크기의 표준 방의 경우, 콘크리트 내 우라늄계열, 토륨계열, $^{40}K$ 핵종의 농도에 따라 공기 중 흡수선량률은 0.80, 0.97, 0.08 nGy $h^{-1}$ per Bq $kg^{-1}$이었으며, 유효선량률은 0.57, 0.69, 0.058 nSv $h^{-1}$ per Bq $kg^{-1}$이었다. 실내공간의 크기를 $5-30m^2$로 다양하게 변화시키더라도 천장/바닥 그리고 벽에 의한 상반된 선량률 변화로 인하여 전체 방사선량률은 실내 면적의 변화에 상관없이 거의 일정한 값을 보였다. 실제 국내에서 주로 사용되는 콘크리트 내의 천연방사성 핵종의 농도 및 한국인의 실내공간에서 생활양식 등을 토대로 한국인의 실내공간에서의 외부피폭 방사선량률 및 연간 유효선량을 평가하였다. 콘크리트 내의 우라늄계열, 토륨계열, $^{40}K$ 핵종의 농도가 각각 26, 39, 596 Bq $kg^{-1}$인 경우 공기 중 흡수선량률은 대략 104 nGy $h^{-1}$이었다. 일반인의 실내 점유율이 89%인 경우, 연간 유효선량은 0.59 mSv이었다. 국내의 일반적인 실내공간에서 콘크리트 벽체 내에 존재하는 천연방사성물질에 의한 연간 유효선량은 실내점유율${\times}8760\;h\;y^{-1}{\times}(0.57C_U+0.69C_{Th}+0.058C_K)$을 이용하여 계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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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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