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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염기서열에 의한 한국산 제비꽃속(Viola)의 계통 유연관계 (Phylogeny of Korean Viola based on ITS sequences)

  • 유기억;장수길;이우철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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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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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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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한국산 제비꽃속 35분류군과 일본산 4집단, 군외군 1분류군 등 총 40집단에 대한 계통 유연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핵 rDNA의 internal transcribed spacer(ITS)지역에 대한 염기서열을 분석하였다. 정렬된 염기서열들은 bootstrap을 포함한 parsimony 방법과 neighbor-joining 방법을 통하여 계통수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진정제비꽃절의 낚시제비꽃아절은 군내군의 가장 기부에 분계조를 형성하였으며, 장백제비꽃절은 노랑제비꽃절과 자매군을 형성하면서 진정제비꽃절의 낚시제비꽃아절과 콩제비꽃아절, 고깔제비꽃아절, 제비꽃아절 사이에서 단계통군을 형성하였다. 진정제비꽃절은 병계원적인 분계조를 형성하였고 4개 아절은 독립적인 분계조를 형성하였지만 계열 수준에서는 구별이 불가능하였다. 세포학적 연구에 기초한 제비꽃속의 분화에서 기본염색체 수 x=10을 갖는 낚시제비꽃아절은 x=6인 군외군에서 독립적으로 분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분류군들은 x=6인 노랑제비꽃과 장백제비꽃아절로부터 x=10 또는 12인 콩제비꽃과 고깔제비꽃아절을 거쳐 x=12인 제비꽃아절로 분화한 특징을 보였다. 형태적인 변이가 매우 심한 분류군으로 알려진 태백제비꽃(V. albida complex)은 Patellares아절 내에서 하나의 군으로 유집되어 Pinnatae계열로 처리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생각되며, 뫼제비꽃과 남산제비꽃의 잡종인 우산제비꽃은 형태적 특징에 의한 분류와는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 'Hat'가 된 한국 '갓' 의 상징성 (The Symbolism of Korean 'Gat' and the Etymology of 'Hat')

  • 이효정;나영주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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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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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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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세계적으로 알려진 한국의 갓의 기원과 상징성을 찾아보면 고조선까지, 또 상투와 관자는 홍산문화까지 올라갈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영어 Hat의 어원, 갓과 옥 머리빗의 상징성, 갓 부속품의 발달 역사를 살펴보고자 함이며, 연구방법으로는 문헌고찰, 유물과 벽화, 주변의 발음 변화 사례수집 등을 행하였다. 홍산문화에서 발굴되는 유적 대부분이 한국에서 발견되는 유적과 상당 부분이 일치하고 있다. 변한 사람들은 고깔형태의 삼각형 모자 변(弁)을 착용하였는데, 이는 상투의 머리형태에 맞춘 것이다. 변의 테두리는 접어져 있는데 이를 아래쪽으로 내리게 되면 갓이 된다. 뾰족한 추 상투는 동북아시아 사람들의 독특한 머리양식이며 한국인의 '하늘 자손' 이라는 민족정체성을 나타내므로 수천년간 전통이 유지되었다. 새와 구름형의 홍산문화 옥 머리빗은 종교적 특성과 홍산인의 머리양식에 관한 예법 제례에서 사용되었다. 영어 'Hat'는 '갓' 발음이 변화한 것이다. 'ㄱ, ㅎ, ㅋ'의 발음은 상호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데, 고대의 'ㄱ'음은 점차 'ㅎ, ㅋ'음으로 변천하게 되었다. Hat와 갓은 '관, 고깔'의 중고음인 '가사>고사>곳' 으로부터 변형한 것이다. 홍산문화에서 시작된 독특한 머리양식은 단군 고조선시대에 대중적으로 유행되었으며, 갓의 착용과 머리양식 요소는 전승되면서 지속적으로 발전하였다. 갓의 제작 방법 및 창의적인 망건, 동곳, 관자, 머리빗 등 갓 착용을 위한 필수 부속품들의 상호 발전사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산 Cercospora 및 관련 속의 분류학적 연구 (VI) (Taxonomic Studies on Cercospora and Allied Genera in Korea (VI))

  • 김정동;신현동
    • 한국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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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통권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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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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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본 연구는 1990년부터 국내에서 채집하여 고려대학교 농생물학과 진균표본보관소(SMK)에 보존하고 있는 Cercospora 및 관련 속의 진균을 대상으로 분류학적 연구를 실시한 결과의 여섯 번째 보고이다. 이번 보고에서는 Cercospora 3종, Neoramularia 1종, Phaeoramularia 1종, Pseudocercospora 3종, Pseudocercosporella 1종 및 Ramularia 1종에 대한 균학적 특징을 기재, 묘사하였다. 셀러리에서 Cercospora apii, 쥐방울덩굴에서 C. aristolochiae-contortae, 아욱제비꽃, 제비꽃, 흰제비꽃, 고깔제비꽃, 뫼제비꽃 및 콩제비꽃에서 C. violae, 가막사리에서 Neoramularia bidentis, 붉은병꽃나무에서 Phaeoramularia weigelicola, 환삼정굴에서 Pseudocercospora cantuariensis, 명자꽃과 모과나무에서 P. cydoniae, 깨풀에서 P. profusa, 박새에서 Pseudocercosporella sublineolata, 그리고 질경이에서 Ramularia plantaginis를 각각 동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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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서리이끼속의 형태·생태학적 특성 연구 (A Study on Morphological and Ecological Characteristics of Racomitrium Native to Korea)

  • 유은화;김경훈;심선희;김원희;강신호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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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원식물학회 2022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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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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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서리이끼속(Racomitrium Brid.)은 고깔바위이끼과(Grimmiaceae)에 속하며 전 세계에 약 80여종이 알려져 있다. 이 중 한국산 서리이끼속은 18종이 보고되어 있으며, 그 중 6종은 1900년대 초반 한반도에서 최초 발견되어 신종으로 보고되었다. 서리이끼속 이끼류는 주로 양지바른 바위나 사질토양 등에 서식하고, 건조에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예·조경 분야에서 실내 벽면 및 옥상 녹화용 자원식물로 서리이끼속은 주로 늦은서리이끼(Racomitrium japonicum)와 모래이끼(Racomitrium canescens)가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자원식물로써 선태류에 대한 관심이 증대함에 따라 자생 선태류에 대한 형태적 특징과 함께 생육환경에 대한 정보 제공 요구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자원식물로 활용이 가능한 한반도산 서리이끼속의 형태·생태적 특징을 파악하고자 하였으며, 기준표본 원산지가 한반도인 서리이끼속 6종을 우선하여 서식 환경 특징을 파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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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연속 착즙 및 농축장치 개발 (Development of juice extraction and concentrator for agricultural products)

  • 김태욱;박규식;이승환;이현준
    • 한국농업기계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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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농업기계학회 2017년도 춘계공동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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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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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제주산 감귤생산량은 51만톤(2016년)으로 수확기에 장마 등과 같은 환경적 요인에 의해 결점과의 비율이 24.9% 정도이다. 결점과로 통칭되는 비상품과는 일부 대기업의 쥬스공장에서 수매하는 량을 제외한 대부분은 자체 농장에서 폐기처분되고 있어 많은 감귤 비상품과 처리에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어 오고있다. 성주군에서는 결점과 및 비상품과가 시장에 출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자체 수매하여 액비, 발효퇴비, 사료화 가공 등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당도가 15 Brix에 달하는 고당도 감귤 및 참외의 비상품과를 효과적으로 착즙하여 감귤 착즙액은 생산농자재로 환원하고, 참외 착즙액은 참외조청용 원료로 사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자 한다. 착즙장치는 PLATE형 스크류, 테퍼 스크류 하우징, 파쇄된 과즙을 마지막 단계인 압입하는 고깔부 및 동력을 공급하는 구동부로 구성하였다. 개발한 고액분리 착즙장치의 외형은 $W1,000{\times}L2,000{\times}H1,070$이고 사용동력은 0,75kw, 1/30 감속모터를 사용하였다. 일반적인 착즙장치는 1단 분쇄와 동일 원통형의 스크류 압착으로 고액분리를 위한 착즙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처리량이 150kg/hr에 불과하지만 개발한 고액분리장치는 2차 분쇄와 원통형과 원추형의 스크류 압착 후 고액분리망을 통과하도록 하여 500kg/hr 이상을 착즙이 가능하도록 개발하였다. 따라서 농산물의 고액분리를 통한 농산물의 가공을 위한 연속 착즙 장치는 2단 분쇄와 원통형 및 원추형 압착 미세망을 이용한 고액분리 착즙기는 기존 착즙기에 비하여 처리량이 3배 이상 증가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기존 감귤 착즙기의 수율은 60%정도이나 개발 착즙기의 착즙 수율은 66.5%로 나타나 본 연구에서 개발한 착즙기의 수율이 기존 착즙기의 수율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 기존 착즙기는 원료(농산물의 종류)의 종류나 전처리에 제한이 있어 전용으로 사용하는데 비해 본 연구에서 개발한 고액분리 착즙기는 원료의 종류나 전처리 상태에 관계없이 사용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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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1521F의 HCN(J=1-0) 분자선 전파 관측 (Radio Observation of L1521F using HCN (J=1-0) Line)

  • 손정주;이창원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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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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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0-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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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에서는 황소자리 분자운에 위치한 L1521F-IRS의 운동학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HCN(J=1-0) 분자선 을 이용한 전파관측을 수행하여 분석하였다. 약한 밝기의 천체에 대한 높은 공간 분해능 지도 관측을 위하여 미국 Tucson에 위치한 Arizona Radio Observatory 12 m 망원경을 이용하였으며, 대상의 주변을 충분히 포함할 수 있도록 5지점${\times}5$지점 광역관측모드로 관측대상의 중심을 포함한 $3.7'{\times}3.7'$ 영역을 관측하였다. HCN 분자선 적분 밝기 분포자료는 분자운핵 L1521F가 고밀도 환경에서 분자의 심각한 결핍 현상이 없이 중심에서 강한 밝기를 보여 주고 있음을 보았다. L1521F에서 발견된 적외선원의 위치를 기준으로 동쪽방향에는 청색비대칭 분광선이 서쪽에는 적색비대칭 분광선이 존재하고 이들의 분포가 기존의 적외선영상에서 나타난 고깔모양과 잘 일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아 L1521F-IRS에서 나오는 가스 쌍극류의 존재를 확인 할 수 있었다.

Self-assembled Nanostructures for Broadband Light Absorption Enhancement in Silicon Absorber

  • 강구민;김경식
    • 한국진공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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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진공학회 2014년도 제46회 동계 정기학술대회 초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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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4.1-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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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콜로이달 리소그래피는 나노미터 크기의 나노구를 자가조립에 의해 정렬시킴으로써, 파장이하 크기의 주기 구조를 저비용으로 쉽게 구현할 수 있는 패터닝 기법이다. 콜로이달 리소그래피나 소프트 리소그래피와 같이 대면적 패터닝이 가능한 공정을 태양전지를 위한 반사방지 및 광 포획 증대 구조에 적용함으로써, 기존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본 연구에서는, 유한차분 시간영역 수치해석법을 이용하여 반사 방지 및 광 포획 증대 구조에 대한 이론적 검증 및 설계를 진행하였고, 콜로이달 리소그래피 및 반도체 공정을 통해 샘플을 제작하였으며, 제작된 샘플의 성능을 적분구를 겸비한 자외선 가시광 근적외선 영역 분광기를 통해 평가하였다. 반사방지 나노섬을 겸비한 나노 원뿔대 언덕형 굴절률 소자를 구현함으로써, 300나노미터 이하의 구조체를 사용하지 않고도 근자외선 영역을 포함하는 태양광 에너지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광대역 방사방지 구조체를 제시하였다. 나노 원뿔대가 격자상수 이상의 파장에 대한 언덕형 굴절률을 제공하고, 4분의 1파장 나노섬 반사방지막이 격자 상수 이하의 근자외선 태양광을 추가적으로 흡수하여, 근자외선 영역에서의 평균 반사율을 3.8% 수준으로 달성 할 수 있었다. 또한, 낮은 양호계수를 갖는 속삭임 회랑 공진기 어레이를 이용하여, 박막 태양전지에 적합한 유전체 기반 광포획 증대 나노구조를 제시하였다. 나노반구, 나노고깔, 나노구, 함몰형 나노구 어레이 형태를 가지며, 500nm의 주기를 갖는 유전체 표면 텍스쳐드 구조를 초박형 비정질 실리콘 필름(100nm) 위에 제작하여 광대역 광 포획 증대 효과를 실험적으로 평가하였다. 구조들 중 함몰형 나노구 어레이가 결합된 비정질 실리콘 박막이 가장 높은 성능을 보였으며, 구조가 없는 경우 대비 약 67.6%의 가중 흡수율 증가를 나타내었다. 특히, 함몰형 나노구 어레이 구조 중 폴리메틸메타아크릴레이트로 제작된 평판형 함몰층은 나노구 비정질 박막 실리콘 사이의 접착력 및 기계적 강성을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함몰층 내부로 회절되고 산란된 빛들이 도파모드 효과에 의해 부가적인 광 포획 증대를 가져옴으로써, 가장 높은 광 포획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유전체 기반 나노 구조들은 간단하고 저비용이며, 대면적으로 쉽게 제작할 수 있는 자가 조립 기반 콜로이달 리소그래피 및 소프트 리소그래피 기술을 이용하여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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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괴 분석법에 의한 백제 금동관 재질 특성 연구 (Study of Material Features of Baekje Gilt-bronze Crowns)

  • 김성곤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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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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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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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천안, 공주, 서산, 익산, 나주, 합천에서 출토된 금동관 7점을 중심으로 비파괴 분석법을 활용하여 재질 특성을 조사하였다. 금동관은 고깔 모양의 모관을 기본으로 하며, 전·후입식, 대롱, 수발, 영락 등의 장식을 가감하여 부착된다. 문양은 용문, 봉황문, 초화문, 타출문 등을 조금기법, 투조기법, 인각기법 등으로 시문하였다. 형태적 특징은 제작시기 및 출토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소지 금속은 순동과 소량의 납이 포함된 동으로 구분된다. 표면 도금은 아말감기법을 사용하였으며, 순금과 소량의 은이 함유된 금으로 분류된다. 옥전 23호 출토품의 은 함량이 높아 지역적인 차이를 보인다. 도금 두께는 백제 금동관에 비해 백제계 금동관인 옥전 23호분이 두꺼운 것으로 평가된다. 도금횟수는 1~2회인 반면 백제계 금동관인 합천 옥전 23호분 금동관은 최대 3회로 평가되며, 차이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도심로 주행을 위한 딥러닝 기반 객체 검출 및 거리 추정 알고리즘 적용 (Application of Deep Learning-based Object Detection and Distance Estimation Algorithms for Driving to Urban Area)

  • 서주영;박만복
    • 한국ITS학회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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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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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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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논문은 자율주행 차량 적용을 위한 객체 검출과 거리 추정을 수행하는 시스템을 제안한다. 객체 검출은 최근 활발하게 사용되는 딥러닝 모델 YOLOv4의 특성을 이용해서 입력 이미지 비율에 맞춰 분할 grid를 조정하고 자체 데이터셋으로 전이학습된 네트워크로 수행한다. 검출된 객체까지의 거리는 bounding box와 homography를 이용해 추정한다. 실험 결과 제안하는 방법에서 전반적인 검출 성능 향상과 실시간에 가까운 처리 속도를 보였다. 기존 YOLOv4 대비 전체 mAP는 4.03% 증가했다. 도심로 주행시 빈출하는 보행자, 차량 및 공사장 고깔(cone), PE드럼(drum) 등의 객체 인식 정확도가 향상되었다. 처리 속도는 약 55 FPS이다. 거리 추정 오차는 X 좌표 평균 약 5.25m, Y 좌표 평균 0.97m으로 나타났다.

임도(林道) 절토사면(切土砂面)의 침입(侵入) 식생(植生)에 대한 계량(計量) 생태학적(生態學的) 분석(分析) (The Quantitative Ecological Analysis for Invading Vegetation on Forest Road Cut-slopes)

  • 김광택;김지홍
    • Journal of Forest and Environment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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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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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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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임도 절토사면에서의 자연식생의 침입과정과 천이과정을 구명하고, 침입속도가 빠르며 경관상으로 우수한 향토 식물종을 선발하기 위하여 '93, '95, '97, '98년도에 개설된 임도에 각각 15개, 총 60개의 $1m{\times}1m$ 표본구를 설치하고 침입식생의 생태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절토사면의 식생 피복률은 입지인자 중 토양경도, 사면경사도와 고도의 상관을 나타냈고, 피복률이 높을수록 침입식물의 종수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 절토사면에서 목본류는 산딸기, 붉나무, 싸리, 호랑버들, 물오리나무, 소나무가 주요 우점수종으로 나타났고, 그중 산딸기는 열매로, 붉나무는 단풍으로 경관적 가치가 높았으며, 초본류는 고들빼기, 큰기름새, 큰까치수영이 모든 개설연도에서 우점도가 높았다. 고들빼기는 우점도가 높았을 뿐만 아니라 개화시기도 길었고 (5~10 월), 봄에는 세잎양지꽃, 고깔제비꽃, 여름에는 큰까치수영, 닭의 장풀, 돌콩, 미꾸리낚시, 달맞이꽃, 가을에는 넓은잎외잎쑥, 물봉선이 개화하면서 우점하였다. 3. 임도 개설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목본류의 종다양성지수는 증가하였고, 초본류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4. 휴면형에 속하는 Th 생활형의 우점도는 임도 개설 초기에 높게 나타났으나, 그후 낮아지는 경향이 있었다. MM+M+N은 개설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하였고. Ch+H+G+Th+HH는 감소하였다. 5. 천이도는 '93, '95, '97, '98년도에 개설한 임도가 각각 359, 111, 97, 87로 임도 개설 연수가 지남에 따라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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