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경주민속공예촌의 사례를 중심으로 전통공예산업이 경주의 역사문화적 배경과 관련하여 관광자원으로서 어떻게 활용가능한지를 분석하여 경주 역사문화자원의 경제적 가치창출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찾고자 계획되었다. 경주시에서는 경주민속공예촌을 공예장인들의 생활공간으로 조성하여 문화상품 생산활동을 지원하고 공예기능의 보존과 전승은 물론 관광경제적 효과까지 도모하고자 하였다. 그 일환으로서 전통공예장인의 공예촌 입주와 공방 생산품의 전시$\cdot$판매를 원칙으로 생산과정과 그 결과물을 방문객들에게 완전공개하고 생산과정에 대한 직접적인 참여와 신라역사과학지식의 학습을 도모하는 등 공예촌 전체를 아예 관광자원화 하고자 하였다. 공예촌의 자연경관 보존과 시설물에 대한 전통적인 외관조성을 비롯하여 지역의 역사문화전통을 가미한 문화상품 개발전략, 각 공방의 상품제조과정 개방과 상품전시$\cdot$판매장 설치, 체험학습장 개설, 신라역사과학지식의 공유, 인근 관광지와의 연계도모 등은 모두 이러한 구체적인 관광자원화 전략들에 해당한다. 경주민속공예촌의 이와 같은 관광자원화 전략들은 공예장인을 포함한 경주시민 전체의 정체성 강화와 관광효과의 극대화로 귀착되고 있다. 따라서 향후 경주의 관광개발 과정에 있어서 경주가 지니고 있는 역사문화적 고유성과 지역성 및 전통성을 더욱 강화시키는 가운데 이를 현대적으로 잘 활용하는 것이 절실히 요청된다고 하겠다.
찬란한 신라문화가 꽃핀 곳, 경주에서 새로운 관광 트랜로 떠들썩한 곳이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시절부터 계획된 "경주승마리조트"가 바로 그 장본인이다. 경주 보문단지 내에 위치한 이곳은 관광객의 오감을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 관광문화로 급부상하며, 관광객에서부터 공연을 하기 위한 단체에 이르기까지 이곳에 대한 관심으로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는다. 이러한 세간의 관심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중소현장이지만 더 안전해야 한다"는 조정길 현장소장이 총 지휘하며 무재해 준공을 향해 한발 한발 다가서는 현장, 바로 신일종합건설주식회사에서 시공이 한창인 경주승마리조트 신축공사 현장을 찾았다.
대부분의 나라들은 관광개발을 지역개발의 한 수단으로 여겨왔으며, 이때 지역개발은 공업개발의 중심에서 밀리 떨어진 지역의 개발이라는 의미를 가졌다. 한국도 관광개발을 지역개발의 한 수단으로 여기면서 경제개발의 일환으로 삼는데 주력하였다. 그러나 관광에 대한 이러한 관점은 문화정책에 있어서 지나친 상업주의를 가중시켰으며, 그 결과 올바른 문화정책의 성립에 악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초래했다. 경주 경마장 건설 사례는 이러한 관광개발의 모순이 외형적으로 드러난 대표적인 사례이다. 경주경마장 사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경마장을 건설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경주에 경마장이라는 요소가 들어올 수 있었던 문화정책의 문제이다. 정치권은 잘못된 문화정책 규제들(문화재보호법 등)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는 경주시민들에게 근본적인 문화정책은 치유하지 않은 채 경마장이 라는 상업주의적 관광개발을 통해 보상하려 하였으며. 결국 이러한 정책은 문화보존 정책과 대립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특히 경마장 건설 예정부지의 물천리 주민들은 정부의 잘못된 문화정책 때문에 많은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었으며, 경마장 건설계획이 폐기된 이후 아직까지도 문화재 보호법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 경주 경마장 사례는 아직도 관광개발을 단순한 경제주의 지역개발로 치부하고 있는 국가 문화정책의 실수이다. 이의 개선을 위해서, 국가는 근시안적인 문화정책을 폐기하고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문화정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먼저 경주의 사례에서 볼 때, 경주의 지역개발과 관광개발을 동시에 막고 있는 문화재 보호법을 비롯한 제반 규제들을 수정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또한 이벤트 위주의 관광정책을 탈피하고, 관광지 원주민들의 입장에서도 고려필 수 있는 근본적인 문화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경주와 교토는 역사적인 고도(古都)로서 문화유산 관광에 관심을 가진 관광객에게 문화유적지로서의 관광매력을 제공한다. 문화유적지의 관광자원화는 관광자원의 고유성과 역사성 주변 환경의 진정성 및 종교성과 예술성으로 구성된 관광자원의 특성과 관광인프라의 구축, 관광마케팅 전략이 조화를 이루어 관광자원화한 것이 특징이다. 경주와 교토는 8C를 중심으로 한 시대적 배경과 불교관련 예술품들이 관광자원으로 작용하며 두 도시가 가진 독특한 이미지와 경관, 분위기가 어울려 관광상품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문화유산의 보존정책과 관광자원 유적지의 원형보존을 통한 전통숙박공간과 전통음식, 쇼핑자원의 개발이 어울려 문화유적지 관광지로서의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본 연구는 1998년 9월 11일부터 11월 10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되는 '98 경주 세계 문화 엑스포를 중심으로 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경주지역의 기존관광코스의 경우 경주시내의 사적지 관광에만 국한하였고, 경주시에서 설정한 5개 관광권의 경우에 기존의 관광루트에 전혀 포함되지 않는 관광권(동해안권 북부문화권)이 있어 새로운 관광코스의 개발이 절실하다 하겠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6개 관광권을 묶어 '테마가 있는 문화 엑스포 관람'이라는 주제로 관광상품을 계획하였다. 경주시내권 서악권 불국사권을 묶어 '신라 유적 답사', 보문단지권은 '새 천년의 미소와 함께', 남산권은 '남산 불교 박물관 견학', 동해안권과 북부문화권을 끓어 '자연과 문화의 조화'라는 테마가 있는 여행을 제안한다.
이 연구는 단변량 시계열 중에서 계절 아리마 모형을 이용하여 경주지역 외국인 관광객을 예측하고자 한다. 이 연구를 위한 시계열 월별 자료는 1995년부터 2010년까지 수집하였다. 총 192개의 관측치를 분석에 사용하였는데, 성수기와 비수기의 관광객 차이가 아주 큰 것을 보여주고 있다. 예측분석결과, 경주지역의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최종 예측모형은 승법계절 ARIMA(1,1,0) $(4,0,0)_{12}$ 모형으로 선정되었다. 이 모형에 적용하여 미래의 경주지역의 외국인 관광객은 2011년 694천명, 2012년 715천명, 2013년 725천명, 2014년 738천명, 2015년 751천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향후 경주지역 외국인 관광객에게 효율적으로 관광시설을 공급함과 동시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관광정책을 수립하는 측면에서 관광관련 이해당사자들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경주 월성은 신라시대 궁궐이 있었던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궁궐터로 왕경 경주의 대표적인 역사유적이다. 본 연구는 경주 월성을 대상지로 역사공간 이미지와 관광객들의 이용행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방법은 주로 현장조사와 설문조사 두 단계로 실시하여 수집된 데이터를 행태, 시간, 공간별로 분석했다. 연구결과는 경주 월성의 주된 이용행태는 서서 하는 행위, 앉아서 하는 행위, 놀이/유흥 순으로 나타나고, 일반적인 역사문화유적지와 비교해 이용행태는 매우 단조로운 것을 알 수 있다. 경주 월성의 이용활성화를 위하여 주 진입로의 역할기능을 강화하면서 탐방객들을 월성 내 타 공간으로 분산시키기 위하여 각 동선코스를 사전에 안내하는 표지판, 야간조명, 식생정비, 도로정비 등을 필요하다.
기존 가시권 분석에 있어서는 주거지 개발, 도로, 송전선 설치 등에 따른 시각적 영향을 분석하는 연구가 많이 이뤄졌다. 이들은 개발에 따른 시각적 영향을 분석하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시킴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관이 안공요소의 침입을 수용할 수 있는 정도를 고려하여 각 경관의 수용능력에 따른 개발을 유도함으로써 시각적 환경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도심지의 개발로 인하여 중요 문화ㆍ관광자원의 훼손으로 오랫동안 잘 보존되어야할 관광자원에 대한 시각적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많은 문화ㆍ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경주시 지역에 대하여 가시권역을 시각화하고 분석하여 보았다. 우선 경주시 지역에 대한 1:25,000 수치지형도 9장을 중첩하여 Arcview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등고선만을 추출하였으며, 추출된 등고선도를 가지고 DEM을 생성한 후 Arc/GIS의 Workstation Arc/Info를 이용하여 가시권역을 나타내어 보았다. 이렇게 나타난 가시권역과 문화ㆍ관광지역과의 중첩을 통하여 가시지역의 범위를 분석하여 본 결과 관측점에서의 가시범위가 약 70%정도로 나타났다.
프랑스 리용대학교(Lyon 2) 관광학과 루이 샤베르(Louis CHABERT)교수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27까지 한국의 관광자원개발실태 등을 연구.조사하기 위하여 내한하여 서울 북한산.치악산.설악산.경주.제주 등을 돌아보았다. 다음은 상지대학교 관광경영학과의 초청으로 9월9일 Slide상영과 함께 행해진 동교수의 강연 내용을 정리.요약한 것이다.
이 연구는 경주역사유적지구를 대상으로 역사도시경주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도시의 흡인력 요인들을 규명하기 위한 평가지표를 개발하고자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와 UNESCO, ICOMOS 등이 정한 국제 기준을 검토하여 평가지표 후보군을 도출한 후 델파이 1차, 2차, 3차 전문가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 결과에 대한 중요도(M), 표준편차(SD), 내용타당도 지수(CVR), 합의도, 수렴도 등의 분석을 통하여 최종적으로 문화유산의 매력성, 문화유산의 관광자원화, 문화유산관광의 억제력 등 3가지 평가 영역으로 총 42개의 평가지표를 선정하였다. 이들 지표는 역사도시의 흡인력을 제고하기 위한 유용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 경주의 흡인력은 이러한 지표를 바탕으로 평가를 수행하여 평가 결과를 검토하며 경주에 대한 흡인력 특성을 재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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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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