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검사 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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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병 환자의 주의집중 저하와 주간졸음증 간의 상관관계 부재 (Decreased Attention in Narcolepsy Patients is not Related with Excessive Daytime Sleepiness)

  • 김석주;류인균;이유진;이주영;정도언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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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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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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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배 경:본 연구에서는 청년기 기면병 환자의 인지기능 변화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청년기 기면병 환자의 인지기능과 수면 증상과의 관계도 관찰하였다. 방 법:17세 이상 35세 이하의 기면병 환자 18명과 정상대조군 18명을 모집하여 연구를 시행하였다. 탈력발작이 있고, HLA $DQB_1$ *0602 양성인 경우만을 기면병 대상군으로 하였다. 기면병 대상군과 정상대조군에게 13종의 신경심리검사(Wisconsin 카드분류, Trail making, Stroop, Ruff, 청각순차합산, 바꿔쓰기, 숫자 외우기, 공간 외우기, Rey 기억력, California 언어학습, 통제단어연상, Boston 이름대기, 굽은 막대 검사)를 시행하여 양군을 비교하였다. 그리고, 기면병 대상군의 신경심리검사 결과와 Epworth 졸음증 척도, Ullanlinna 기면병 척도, 야간수면다원검사 및 입면 잠복시간 반복검사 결과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결 과:기면병 대상군은 정상 대조군에 비해 2.0초 간격과 2.4초 간격의 청각순차합산, 바꿔쓰기, 공간 외우기 정방향 검사에서 수행능력이 저조하였다(t=3.86, p<0.001;t=-2.47, p=0.02;t=-3.95, p<0.001;t=-2.22, p=0.03). 다른 신경심리검사에서는 양 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기면병 대상군에서 저하된 신경심리검사 결과는 Epworth 졸음증 척도나 Ullanlinna 기면병 척도와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으며, 야간수면다원검사나 입면잠복시간 반복검사와도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결 론:본 연구에서 기면병 환자군의 주의력이 저하되어 있음을 관찰하였다. 그러나 주의력 저하는 주간 졸음증과 유의한 상관을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기면병 환자의 주의력 저하는 주간 졸음증의 개선만으로 호전시킬 수 없다는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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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성 수면 무호흡 환자에서 지속적 상기도 양압술의 순응도와 효과 (The Compliance and Effect of CPAP in Obstructive Sleep Apnea Syndrome)

  • 한은경;윤인영;정석훈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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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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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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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목 적:본 연구에서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 환자에서 지속적 상기도 양압술의 순응도와 부작용에 대해서 조사하고, 지속적 상기도 양압술 치료 전후의 주간졸림증, 수면질 평가, 우울증, 체질량지수 변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호흡장애 지수가 5 이상이면서 양압술 치료를 시행한 106명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고, 연구대상에게 간단한 신체검사, 피츠버그 수면질척도, 엡워스 졸림증 척도, 벡 우울증 척도 등을 포함한 설문지 평가와 수면다원검사를 반복 시행하였다. 양압술 치료의 순응도와 부작용을 평가하기 위해서 전화면담과, 우편설문을 시행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41.5%가 양압술 치료에 순응하고 있었으며, 38.7%는 양압술 치료에 비순응 하였다. 양압술 치료에 순응하는 집단은 비순응 집단에 비해, 피츠버그 수면질 척도 점수와 폐쇄성 무호흡지수가 더 높았다. 비순응 집단에서 1개월 이내에 양압술 치료를 중단한 환자는 51.2%였다. 양압술 치료 비순응 집단에서는 양압기 착용의 번거로움을 호소한 비율이 85.7%로 높았으며, 양압술 치료에 순응하는 집단에서는 비인두 증상의 부작용을 많이 호소하였다. 양압술 치료 후 엡워스 졸림증 척도 점수, 피츠버그 수면질 척도 점수, 체질량지수는 호전되었으나 벡 우울증 척도 점수는 차이가 없었다. 결 론:양압술 치료는 주간졸림증과 체질량지수를 감소시키고, 수면질을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1개월 이내에 양압기 사용을 중단한 비율이 가장 높으므로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초기에 교육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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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삶의 균형 척도의 심리측정적 특성 및 감각 처리와의 관련성 (Psychometric Characteristics of Korean Version of Life Balance Inventory (K-LBI) and Relationship Between Life Balance and Sensory Processing)

  • 김은영;이선욱;김영;이상헌;김혜진;권정아
    • 대한감각통합치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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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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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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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목적 : 본 연구는 한국판 삶의 균형 척도(Korean version of Life Balance Inventory; K-LBI)의 타당도 및 신뢰도를 검증하고, 삶의 균형과 감각 처리 간 관련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K-LBI는 번역 및 역번역 과정을 통해 구성되었다. 후기 청소년기 대학생을 대상으로 K-LBI와 한국판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 한국판 삶의 만족도 척도, 성인 행동 평가 척도를 실시하여 수렴 타당도를 검증하였고, 내적 일관성 및 검사-재검사 신뢰도를 측정하였다. 감각 처리와 삶의 균형 간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한국판 청소년/성인 감각 프로파일과 K-LBI 간 상관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 K-LBI와 수렴 타당도를 위한 척도 간 유의미한 상관관계(r = .337~.449, p < .01), 양호한 반분 신뢰도(r = .906, p < .01) 및 검사-재검사 신뢰도(ICC = .669, p < .01)가 산출되었다. 감각민감 혹은 감각회피 성향과 관계 삶의 균형 영역 간 정적 상관(r = .422~.443, p < .01) 및 등록저하와 도전 삶의 균형 영역 간 부적 상관(r = -.373, p < .05)이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는 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K-LBI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제시하였고 삶의 균형과 감각 처리 간의 관련성에 대한 이해를 제공한다.

대학교의 인성교육진흥을 위한 교양교과 개발 및 효과성 연구 (Efficacy Analysis of Developed Course for Promoting Character Education with Women's University Students)

  • 김지원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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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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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1-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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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대학의 인성교육을 목표로 개발된 교양교과목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결과를 논의함으로써, 향후 개선된 인성교육 교과를 개발하기 위함에 목적이 있다. 연구는 지방의 K대학교의 마음나눔교육부에서 대학의 교육 목표에 따라 개발된 '마음교양' 교양교과를 대상으로 효과성을 검증하였다. 교과는 15주로 진행했으며 구체적인 인성교육의 내용은 '감사'의 가치관 증진으로 구성되었다.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켄터키 마음챙김기술 척도, 게슈탈트접촉경계진단검사, 나의식우리의식 척도, 자존감 척도를 사용하였다. 연구대상자는 '마음교양' 교양교과를 수강한 학생(실험군)과 수강하지 않은 학생(통제군) 229명의 자료이며, 연구방법은 집단간 차이분석을 하였다. 분석결과, 게슈탈트접촉경계진단검사의 하위요인인 연결성 척도에서만 유의미한 집단간 차이를 보였다(t=2.323, p=.021). 이는 대인관계에서의 연결성 회복을 시사하며, 인성교육의 일부 효과성이 검증되었음을 의미한다. 추후 연구에서는 감사의 마음이외에 K대학교의 교육이념을 반영한 교과 내용을 구체화하고, 교육방법에서도 K여자대학의 교육 목표를 구체적으로 반영한 교과개발이 필요함이 논의되었다.

한국판 잡 크래프팅 척도 개발 및 타당화 (Development and Initial Validation of the Korean Job Crafting Scale)

  • 이현응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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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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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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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논문은 한국 조직의 종업원을 대상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잡 크래프팅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척도를 개발하기 위해 우선 잡 크래프팅의 개념 및 측정도구에 대한 선행연구를 고찰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잡 크래프팅에 대해 조작적 정의를 내리고 문항을 작성했다. 10명의 HRM 전문가와의 심층인터뷰를 통해 검사도구의 내용타당도를 검증받았으며, 수정한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국내 8개 기업에서 근무하는 305명의 종업원에게 배포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요인타당도를 검증하였다. 수정된 검사도구를 국내 7개 기업에서 근무하는 295명의 종업원에게 추가로 배포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측정모형이 자료를 비교적 양호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각 하위척도가 수렴 타당도와 판별타당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적으로 과업조형을 측정하는 6개 문항, 인지조형을 측정하는 4개 문항, 관계조형을 측정하는 5개 문항으로 구성된 한국판 잡 크래프팅 척도가 개발되었다. 만일 본 측정도구가 추후의 연구에서도 타당도가 검증되면 국내 조직 구성원을 대상으로 잡 크래프팅에 관한 연구를 실시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창의수업활동이 대학생의 학업동기 및 진로성숙도에 미치는 영향: NFTM-TRIZ 창의 교육 모형을 기반으로 (Effects of Creativity Instruction Activities on Academic Motivation and Career Maturity of University Students : Based on NFTM-TRIZ Creativity Education Model)

  • 김훈희;최윤희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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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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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7-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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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창의수업활동이 대학생의 학업동기 및 진로성숙도에 미치는 영향 및 변인들 간의 관계를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한 학기 동안 NFTM-TRIZ 창의 교육 모형을 기반으로 한 창의 교양 수업을 수강한 대학교 1, 2, 3, 4학년 남 녀 학생들 73명이었다. 측정도구는 학업동기 검사의 자기효능감 척도와 실패내성 척도, 진로성숙도 검사의 태도척도를 활용하여 15주 수업 전후에 검사를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 프로그램은 SPSS 21.0을, 분석 방법은 백분율, t-검증, 피어슨의 적률상관계수를 사용하였다. 분석결과를 정리하여 제시하면 첫째, 창의수업활동은 대학생들의 학업동기와 진로성숙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자기조절 효능감과 과제선호수준, 진로 결정성과 타협성 등에서 유의미한 효과(p<.01)가 있었다. 둘째, 학업동기와 진로성숙도 두 변인 사이에는 유의한 정적 상관(p<.05)이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선행연구와의 관련성 및 시사점, 제한점 등을 논의하였다.

복합재료 구조물의 태핑 검사시 접촉시간의 수치 모사 (Numerical Simulation of Contact Duration in the Tapping Test of the Composite Structure)

  • 황준석;김승조
    • 한국복합재료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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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복합재료학회 2001년도 춘계학술발표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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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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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태핑 검사법을 이용한 복합재료 구조물의 손상검사 과정을 수치해석을 이용하여 모사하였다. 타격체에 의한 태핑을 모사하기 위해 동적접촉 알고리듬을 이용한 유한요소법을 이용하였다. 손상의 유무를 판별하는데 사용되는 척도로서 타격체와 구조물의 접촉하중의 시간이력을 계산하였다. 손상이 없는 복합재료 평판과 층간 분리 손상이 있는 복합재료 평판에 대한 해석을 통하여 접촉특성의 변화를 고찰하였다. 또한 태핑 검사법의 민감도에 대한 해석도 수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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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결핍/과잉운동장애(ADHD) 아동의 진단도구로서 부모용 행동 평가지의 타당도 연구 - 한국아동인성검사와 아동 ${\cdot}$ 청소년 행동평가척도를 중심으로 - (A VALIDITY STUDY OF PARENT BEHAVIORAL RATING SCALES AS DIAGNOSTIC TOOLS OF 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 김지혜;소유경;정유숙;이임순;홍성도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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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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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2-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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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본 연구에서는 현재 주의력-결핍 및 과잉운동장애(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이하 ADHD)의 주요한 평가척도 중의 하나로서 이용되고 있는 한국아동인성검사(Korean Personality Inventory for Children, K-PIC)와 아동 ${\cdot}$ 청소년 행동평가척도(Korean Child Behavior Checklist KCBCL)의 임상적 타당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피검자들은 ADHD의 하위 유형 중 주의력-결핍 우세형(ADHD-I)으로 진단된 환아 11명과 과잉 행동-충동 우세형 및 복합형(ADHD-H)로 진단된 환아 23명, 우울, 불안 등 정서적 문제로 진단(신경증 집단;N) 받은 정신과 외래 환아 16명, 정상아동 15명 등 총 65명이었다. 먼저 각 집단별로 분산분석을 실시하였고, 각각 행동 평정 척도의 변별력을 측정하기 위하여 판별분석을 실시하였다. 이 집단들의 K-PIC와 K-CBCL 결과들에 대한 전체(omnibus) F-검증 결과, K-PIC의 과잉행동(HPR) 척도와 K-CBCL의 주의집중문제(Attention Problems, 이하 AP) 척도들은 분산분석결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사후검증 결과, ADHD-I 집단과 ADHD-H 집단 그리고 신경증 집단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 반면, 그 세 집단은 모두 정상집단과 .05 유의도 수준 하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K-PIC의 과잉행동(HPR) 척도와 K-CBCL의 주의집중문제(Attention Problems) 척도의 경우, 기본적으로 임상군과 정상군을 구별하는데는 유용하지만 임상군내에서의 세부 진단을 위해 사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음을 시사해준다. 또한 본 연구 결과 상대적으로 HPR 척도는 ADHD-H type을 감별하는 데 더 유용한 반면, K-CBCL의 AP 척도는 ADHD-I type을 감별하는 데 더 큰 강점을 갖는 것으로 보이나, HPR척도와 AP 척도 중 어느 하나만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병행하여 사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cut-off score 면에서 두 척도 중 어느 하나에서 T 점수 65점 이상 상승할 때 ADHD로 진단내리는 경우, 가장 효과적으로 정분류율(true positive rate;sensitivity)과 정배제율(true negative rate;specificity)을 조화시킬 수 있는 결정규칙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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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자의 정신병 실태 조사 (A SURVEY OF THE PSYCHOSIS AMONG SCHOOL VIOLENCE VICTIMS)

  • 권석우;신민섭;조수철;신성웅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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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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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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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본 연구는 학교폭력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정신병리에 대한 특성을 알아내고, 조기 정신병과의 관계를 규명함을 기본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더 나아가서는 조기정신병의 발견과 아울러, 조기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심각한 정신병의 예방을 도모하고자 하였다. 서울시 전 구역 중 16개 중학교를 선정하여 중학교 1, 2학년 남 ${\cdot}$ 녀 학생에게 간이정신진단검사, 피어스-해리스 자아상 검사의 인기도와 학교 적응 소척도, 저자들이 개발한 따돌림 척도를 배포하여 따돌림을 당하는 정도의 점수가 평균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차이가 나는 대상을 선정하고, 이들 중에서 스스로 인기가 없다고 여기면서 정신병적 증상이 유의하게 높게 보고된 대상을 선정하여'정신병의 전구기에 있는 군'으로 판정하여, 이들의 대상의 수를 계산하여 위험도를 산출하고, 정신병 전구기에 있다고 판단되는 대상의 임상적 특성을 상관 분석 및 회귀 분석을 통해 정신병적 증상과 관련된 임상적 척도들을 파악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따돌림 척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받은 군은 총 157명(5.3%)이었고, 그 중에서 47명(29.9%)이 간이정신진단검사의 정신병적 증상 수치가 유의하게 높았다. 따돌림 척도에서 높지 않은 점수를 보인 2,135명 중 정신병적 증상이 높은 군은 50명이어서, 따돌림 척도에서 높게 나온 군의 정신병적 증상이 높게 나올 위험도(odds ratio)는 17.8이었다.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치였다(${\chi}^2$=274.8, df=1, p<0.05). 즉 따돌림을 당한다고 호소한 집단은 정신병적 증상이 유의하게 높았고, 이를 통해 왕따 피해자는 정신병 발병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다고 할 수 있었다. 2) 자신은 남들에게 인기도 없고, 따돌림을 당한다고 여기며 정신병적 증상을 가진 군(47명, 남자 31명, 여자 16명)은 단순히 정신병적 증상이 높은 군에 비해 불안 척도, 우울증 척도, 공격성, 대인 민감성, 학교 및 사회 적응 척도, 강박증상 척도, 공포불안 척도, 정신병적 증상, 신체적 증상 호소 등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자신이 따돌림을 받는다는 호소와 편집증은 더 높게 측정되었다. 그리고, 학교폭력 피해자 중에서 정신병적 증상이 유의하게 높게 측정되었고, 스스로 인기가 없다고 생각하는 대상들에서는, 불안 증상, 우울증, 공격성, 대인 예민성, 강박증상, 편집증, 신체 증상 호소 등이 정신병적 증상을 잘 설명해주었다 ($r^2$=0.93). 즉, 따돌림을 당한다고 호소한 집단은 정신병적 증상이 유의하게 높았고, 이를 통해 왕따 피해자는 정신병 발병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다고 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서 따돌림과 같은 학교폭력 피해자가 불안증상, 우울증, 공격성, 대인 예민성, 강박증상, 편집증, 신체 증상 호소와 같은 문제를 보였을 경우에는 정신병적 증상 유무와 학교 적응, 집중력 장애, 사고개념 형성 장애 등을 확인하여 정신병의 진단을 고려해야 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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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모델에 근거한 정신건강의학과 환자의 정서 지능 : 수행기반 검사와 자기보고식 검사의 융합적 사용 (The emotional intelligence of psychiatric patients on ability model : A convergent using of performance test and self-report test)

  • 김근향;박주리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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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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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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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정신병리를 겪고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환자들의 정서 지능의 특징을 능력 모델에 근거하여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2가지 대별되는 정서 지능 측정치 즉, 수행기반 검사와 자기보고식 검사 결과를 비교했다. 자기보고가 가능한 환자들 중 정신증 유무로 구분(각 30명, 32명)하여 전체 지능지수에 유의한 차이가 없음을 확인한 후, 두 집단의 정서 교양 검사(수행기반)와 특성 메타-기분 척도(자기보고식) 점수를 독립 표본 t-test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정신증적 집단이 비-정신증적 집단에 비해 수행기반 정서 지능 측정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은 반면, 자기보고를 통해 측정된 정서 지능 측정치는 반대 양상을 보였다. 이와 같은 불일치는 정서 지능 측정방식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정신병리를 겪는 환자들의 정서지능을 평가할 경우에는 수행기반 검사와 자기보고식 검사의 융합적 사용이 중요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