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는 유럽의 소비자들과 시민들에게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이 최근의 여론조사에서 확인되었다. 동물복지는 개별동물의 특성이라는 것 때문에 연구자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동물에 근거한 평가기준 (동물에서 측정된 척도, 예를 들면, 동물의 건강과 행동)이 동물복지의 타당한 표식이 될 수 있다고 오래 동안 제안해왔다. 그러므로 복지의 평가기준은 필수적으로 동물을 사용한 평가 척도에 바탕을 둘 수 있으며, 반면에 자원을 근거로 한 평가 기준은 위해요소들을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이 계획의 첫 번째 목표는 복지를 감시하는 체계를 개발하여 복지의 척도를 접근 가능하고 이해할 수 있는 정보로의 표준화된 변환을 통하여 복지의 상태를 평가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한편 얻어진 정보는 동물시설 관리자들에게 제공되어 동물복지의 상태에 대하여 알게 하며, 또 다른 한편으로는 소비자와 소매상에게 동물 관련 제품의 복지 상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두 번째 목표는, 유해한 행동적 및 생리적인 사태의 발생을 최소화하고, 인간과 동물간의 관계를 향상시키며, 그리고 동물에게 안전하고 흥미로운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동물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것이다. 포함되어야 할 복지에 대한 다른 측정 가능한 양상들은 복지의 표준들로 변환된다. 이들은, 동물복지과학으로 이해되는 것처럼, 동물에게 의미 있는 것을 반영한다. 일단 동물시설에 대한 모든 평가척도들이 측정되면, 그 시설물의 동물복지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수행하기 위한 상향식 접근이 있게 된다. 먼저 수집된 자료 (즉, 그 동물 시설에 대한 다른 척도로 얻어진 수치) 는 합쳐져서 표준 점수가 계산된다. 그리고 나서 표준점수는 합쳐져서 원칙 점수가 계산되며, 마지막으로, 얻어진 원칙 점수에 따라서 그 동물 시설에 대한 복지의 범주가 정해진다.
본 연구는 아동의 치아우식병 감소와 올바른 식습관 및 효과적인 구강보건교육사업을 수행하는 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2009년 5월 4일부터 7월 20일까지 경기도 일지역의 9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동에 대한 구강검진과 그 어머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성별 아동의 영구치우식경험률(DMF rate)은 남자에 비해 여자가 높게 나타났으며, 학 년별 아동의 치아 우식은 대체로 저학년보다는 고학년에서 높게 나타나, 아동의 성별, 학 년별 치아우식경험도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2. 아동의 치아우식경험도는 어머니의 사회경제적 특성, 청정식품과 보호식품 및 간식 섭취빈도 등은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p>0.05), 어머니의 식사태도 중 편식정도와 아동의 우식경험유치(df)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p<0.05). 아동의 구강건강을 위해서는 편식하지 않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어머니의 올바른 식행동이 이루어지고, 더불어 아동 스스로가 올바른 식습관과 구강보건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도록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자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반적 특성들과 동시에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를 통제함으로써 체형지수(A Body Shape Index, ABSI)가 자살생각과 자살시도와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질병관리본부의 제 6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자살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들에 대한 정보가 없는 자들을 대상에서 제외한 총 13,155명을 대상으로 카이제곱검정과 다변량 로지스틱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는 BMI에서 '비만'에 해당하는 자들이 BMI에서 '표준'에 해당하는 자들보다 자살생각과 자살시도가 높았고, ABSI에서는 Q3에 해당하는 그룹이 Q1에 해당하는 그룹에 비해 자살생각이 높았다. 자살시도는 ABSI에서 Q3에 해당하는 그룹이 Q1 그룹에 비해 3.623배(95% CI 1.027-12.772) 높았으며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BMI와 비교하여 ABSI가 높이 나타나면 단순히 자살생각보다는 자살시도라는 더욱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우리사회는 ABSI가 높은 자에 대해 사회적인 관심과 적절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셀프리더십과 회복탄력성이 대학생활 적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파악하고자 시행되었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6년 5월 20일부터 6월 10일까지였고, 간호대학생 232명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도구는 셀프리더십, 회복탄력성, 대학생활 적응이었다. 자료분석은 SPSS/WIN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로 일반적 특성과 관련한 간호대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의 차이는 학년(F=4.952, p=.002)과 전공만족(F=13.052, p<.001)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셀프리더십, 회복탄력성, 대학생활 적응은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대학생활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회복탄력성 중 긍정성(${\beta}=0.494$, p<.001), 셀프리더십 중 행동중심적 전략(${\beta}=-0.247$, p<.001)과 자연적 보상전략(${\beta}=0.168$, p=.015) 순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전공만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정기적인 상담 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며, 대학생활의 적응을 높이기 위해 긍정성, 행동중심적 전략, 자연적 보상전략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간호대학생들이 효율적인 대학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고, 나아가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코로나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에 대한 대학생의 수용행동을 탐색하기 위하여 진행되었다. 비대면 진료의 의료 서비스 및 디지털 기술 간 융합 특성을 반영하여, 각 분야의 수용행동을 이해하기 위하여 널리 연구되어 온 사회인지이론과 기술수용모델을 기반으로 비대면 진료에 대한 대학생의 인식 및 수용의향의 영향요인을 조사하였다. 연구모델 및 가설 검증을 위하여 비대면 진료 사용 경험이 없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2021년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총 184개의 데이터가 수집되었으며, SPSS 2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중회귀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건강기술 자기효능감, 유용성 이점, 편의성 이점, 사회적 규범, 비대면 진료 제공자에 대한 신뢰가 대학생의 비대면 진료 수용의향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대학생을 비대면 진료의 새로운 타겟으로 보고,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의 기초 방향을 제시했음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RPG(Role Playing Game) 형식을 활용한 이야기치료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아동의 행복감과 부정적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이다. 연구 대상은 서울 소재 정신건강증진센터 및 초등학교에서 정서 및 행동 문제로 의뢰된 30명의 아동으로, 각 15명씩 처치집단과 대조집단에 무작위 배정하였고, 처치집단에는 8주간 주당 1회기(60분), 총 8회기의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처치집단의 우울, 상태불안, 특성불안이 대조집단과 비교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하였고, 행복감은 유의미하게 증가하였다. 이는 프로그램 종료 20일 후 재측정 시에도 유지되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 사용된 RPG형식을 활용한 이야기치료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부정적 정서를 감소시키고, 행복감을 증가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논문에서는 시각에 대해 반응하는 운동 행동의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서 응답속도정합-유발전위(RTA-ERP: Response Time Aligned-Event Related Potential)를 모델링하고, RTA-ERP의 진폭과 응답 속도를 이용하여 사이먼 효과를 분석하였다. 건강한 성인 15명(남성 9명, 여성 6명, 평균 연령 31세)을 대상으로, 같은 숫자에 대한 다른 숫자를 찾아 반응하는 '양자극방안' 실험을 7분 동안 수행하였다. 실험결과 제안된 RTA-ERP는 기존의 ERP에 비해 뇌에서의 처리시간 차이에 따른 변이를 보상할 수 있었으며, 향상된 LRP(Lateralized Readiness Potential)와 Pe(Error Related Positivity)를 나타내었다. '일치', '불일치' 시험 패턴에 대하여 '일치'에 대한 RTA-ERP의 진폭과 응답속도는 각각 '불일치'보다 컸으며 진폭은 $0.03{\mu}V$ 크고 반응속도는 43 ms 만큼 빨랐다. 응답속도에 따른 동기 시점을 보정하여 정합함에 따라, RTA-ERP의 진폭특성은 사이먼 효과의 특징인 ERP의 P300 진폭과 대응함을 확인하였다.
The objective of the current study was to examine associations of whole grain consumption with socio-demographic (i.e.: sex, age, household income, education, marriage status) and certain eating behavior factors (i.e.: dish source, eating place, meal type) among a generally healthy Korean population. Using twenty-four hour recall data from the 2007-2008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s, whole grain intake (g/day) was calculated for a total of 8,836 generally healthy Koreans aged 6 years and higher. The study subjects had very low whole grain intake. Specifically approximately 60% of the subjects reported no whole grain consumption on the survey day, and mean daily intake ranged from 8.0 g to 15.1 g in different gender and age groups. Living with a spouse was found to be a positive environment factor for whole grain consumption, especially among men. As household income levels increased, whole grain consumption status also improved. The proportion of non-consumer was lowest in a 6-19 year group, and mean intake amount was highest in middle-aged adults. Major dish sources for whole grain consumption included boiled rice with mixed grains, corn, boiled rice with brown rice, cereal products, and other types of boiled rice. It was found that whole grain consumption was highly affected by eating places rather than meal types. The best contributing eating place was home in each age and gender group. The study findings may be useful in planning nutrition education strategy and formulating dietary behavior guidelines for whole grain consumption improvement.
This study was performed to identify nutritional status and eating behaviors of underweight male adolescents aged 15 to 19 years. The subjects selected by using the data of KNHANS-2001 were 32 underweight boys and 135 normalweight ones. We found that weight, waist and hip circumference of the underweight group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to normal-wight group, but height and waist-hip ratio were not. Their serum indices belonged within normal ranges and showed no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Their energy and nutrient intakes were mostly poor. The level and proportion of the subjects below EAR, NAR and INQ of each nutrient we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the two groups. There were no difference of frequencies of skipping meals, snacking and eating-out between the two groups, either. When comparing frequencies of food intakes, the underweight group consumed significantly more of fermented fishes and less milk than the normal-weight group. And the former had significantly more rest/sleep, no-does and supplementation and less regular excercise than the latter. The underweight group perceived more correct self-images than the normal-weight group and they tried more to increase their body weight during weight control practice (p<0.001). It was concluded that the underweight group showed no different biochemical indices, nutrient intakes, and dietary behaviors to the normal-weight group, but they revealed significantly higher non-active activities like rest and supplementations.
본 연구는 한국복지패널 1차년도의 아동부가조사를 활용하여 소득빈곤(최저생계비)과 주거빈곤(최저주거기준)의 관계와 차이를 확인하고 나아가 최저기준미달 주거가 아동의 학업성취에 독립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소득빈곤과 주거빈곤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이 있으나 그 상관의 정도는 낮았다. 둘째, 주거만 빈곤한 층은 소득과 주거가 모두 빈곤한 층, 혹은 소득만 빈곤한 층과 가구특성에 차이가 있었다. 셋째, 소득 빈곤여부와 아동의 성별, 자존감, 학교생활적응, 가족구조, 모교육수준, 사교육비, 부모양육행동을 통제한 상태에서 최저기준 미달 주거는 아동의 학업성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본 연구 결과는 건강한 아동발달을 위해 주거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결론에서 주거정책에 대한 논의를 전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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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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