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죽음준비교육의 효과를 검증한 국내 연구의 결과를 메타분석하여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하는 것이다. 방법: 2004년에서 2014년까지 발표된 석 박사학위논문과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추출하여 최종 22편 연구물을 메타분석하였다. 결과: 죽음준비교육의 전체효과크기는 중간정도 강한 효과크기로 나타났다. 조절변인의 효과크기는 연구대상은 유아 아동이 가장 높았으며 연령이 어릴수록 효과크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회기는 10~16회, 주회기는 주 2회 이상, 1회기 활동시간은 60분 이하로 실시할 때 효과크기가 가장 높았다. 효과변인의 효과크기는 죽음관련변인군은 큰효과크기로 나타났으며 하위변인은 죽음태도가 가장 높은 효과크기에 해당되었다. 죽음관련이외의 변인군은 중간효과크기에 해당되었으며 하위변인은 자아통합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결론: 본 연구는 국내 죽음준비교육 효과 검증한 선행연구를 메타분석을 통해 체계적으로 통합하였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죽음준비교육 프로그램 설계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여 보다 효과적인 개입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근거기반에 의한 기초자료를 제시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유년기에서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에서 죽음준비교육을 이들 대상별 특성에 맞는 특화된 죽음준비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확대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심리사회적노화가 연령통합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가족주의 및 가족결속의 조절효과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연령통합을 위한 가족 차원의 실천적 정책적 개입 근거의 기초자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자료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2014년 고령화 사회에 대한 인식조사"이며, 40세부터 90세까지 702명의 자료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분석은 STATA13.1 통계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심리사회적 노화인식이 낮을수록 연령통합인식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주의와 가족결속은 연령통합인식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심리사회적 노화와 상호작용하여 연령통합인식을 상승시키는 조절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즉, 심리사회적 노화가 부정적이며, 연령통합인식을 감소시킬 때, 가족중심적인 사고와 실제적인 가족 간 교류와 결속은 연령통합인식을 상승시키는 순수조절효과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를 통해 심리사회적 노화가 부정적인 시점에서 가족중심의 가치와 가족 간 교류와 결속을 강화하는 것이 연령통합인식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본 연구는 노인의 우울감과 자살생각 간의 관계를 밝히고, 노인의 심리사회적 특성이 이들 관계를 조절하여주는지 살펴보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조사는 서울, 부산, 대구의 노인복지회관을 이용하는 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273명의 자료가 최종분석에 활용되었다. 조사도구로는 건강문제, 생활사건, 자존감, 가족의사소통 척도 등이 사용되었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PC+ 12.0을 사용하여 기술통계분석, 피어슨의 상관관계, 신뢰도 분석, 다중선형회귀분석, 일반선형모델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우울감과 심리사회적 특성의 수준이 높을수록 노인의 자살생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심리사회적 특성의 하위요소 가운데 생활사건, 자존감, 가족의사소통과 노인의 자살생각 간의 관계에서 노인이 경험한 심리사회적 특성의 조절효과가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의 심리사회적 특성의 하위요인들이 노인의 우울감과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자살생각을 감소시키는 효과적인 개입방법으로써 자긍심을 강화하고, 스트레스적인 생활사건과 가족불화에 대처할 수 있는 예방 전략으로 노인자살에 대한 위험요인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음주자의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융합적 요인을 연령별로 분석하고자 시행되었다. 본 연구는 2014년과 2016년에 실시된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얻은 데이터를 이용한 횡단적 2차 데이터분석연구이다. 본 연구 대상자는 중년 음주자 4,446명으로 일반적 특성, 신체적 및 정신적 요인과 관련된 변수를 분석하였다. IBM SPSS 23.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샘플링 계획 복합 파일을 작성한 후 가중치를 부여한 후 분석하였다. 우울은 성별(30대, 50-60대), 소득(30-40대, 60대), 교육(30-40대), 가족 수(30-60대), 직업(30-60대), 식사 수준(30-40대, 60대), 고혈압(40대), 당뇨(30-40대), BMI(30-40대), 흡연(30대, 50대), 운동(30대), 체중조절(60대), 폭음빈도(30-60대), 주관적 건강(30-60대), 주관적 체형인식(30-50대), 스트레스(30-60대), 삶의 질(30-60대)에 영향 받았다. 우울을 예방하기 위한 개입과 관리계획을 설계하여야 하며,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연구목적: 국내 다중이용업소는 업종의 특수성 등으로 인하여 화재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며, 이에 따라 2006년에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어 현재까지 운용 중이나 그간 다수의 개정에도 불구하고 개선할 점이 여전히 상존한다. 본 연구는 규제체계의 구축과 운영에 있어 모범국가인 영국의 안전규제체계를 분석함으로써 국내의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수행되었다. 연구방법:본 연구는 비교연구법을 활용하여 국내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체계와 영국의 화재안전 관리체계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이러한 정성적 분석의 결과, "관계인", "화재위험평가", "화재안전감사" 등 국내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주목할 만한 제도들을 선정하였고, 이에 추가로 국내의 제반여건을 고려하여 "국내 다중이용업소 소방안전관리체계(안(案))"를 고안하였다. 결론: 본 연구는 다중이용업소의 안전체계를 민간 중심으로 재편하고 특히 화재예방분야에서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영국의 사례를 분석함으로써 앞으로 국내의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체계를 보다 합리적이고 실효성있는 체계로 개선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원활한 학교생활이 통합사회 구현을 위한 기틀로서의 다문화 지원정책 및 실천에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함을 전제로, 이들의 학교적응유연성에 의미 있는 체계요소들(개인, 가정, 학교)이 어떠한 효과를 미치는지 실증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다차원적 실천체계의 구성에 실효성 높은 함의를 이끌어 내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체계수준별 중요변수인 자아정체성(개인요인)과 부모 양육태도(가족요인)를 독립변수로, 교사지지와 교우지지로 구성된 학교지지(학교요인)를 조절변수로 각각 설정한 인과모형을 설정하고, 경기 및 강원지역 중·고등학생 162명을 대상으로 면접에 의한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한 후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효과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청소년의 자아정체성 및 부모 양육태도가 학교적응유연성에 정(+)적인 영향을 미침에 있어 학교지지가 상당히 중요한 정적 조절효과를 가짐이 확인되었고, 특히 자아정체성의 영향력에 대한 교우지지의 조절효과가 상대적으로 보다 중요함이 확인되었다. 이에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학교적응유연성 강화를 통한 순적한 학교생활 지원을 위해 개인에 초점 맞춰진 개별적 개입지원에 추가로 학교지지를 적극 적용하는 전략이 요구됨을 제언하였다.
연구목적 외로움과 수면의 질 저하는 노인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노인의 외로움과 수면의 관계에 대해서는 연구된 바는 거의 없다. 본 연구는 독거노인의 외로움과 수면의 질의 연관성을 보고자 하였다. 방 법 본 연구는 천안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1,090명을 대상자로 시행되었다., 훈련된 간호사의 면담과 외로움 척도, 피츠버그 수면의 질 지수(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PSQI), 인구사회학적 정보, 신체 건강상태(Cumulative illness rating scale, CIRS), 인지기능, 단축형 노인우울척도 등의 자가설문지를 통해 조사하였다. 통계분석은 인구학적 변인과 외로움 척도 간의 관계를 탐색하기 위해 기술적 통계분석을 시행하였으며 외로움과 수면의 질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단변량 및 다중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결 과 외로움군의 평균 PSQI 점수(9.2±4.2)는 정상군(7.3±3.7)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student-t test, p<0.001). 성별, 기분장애 및 상관분석에서 유의성을 보인 변수를 통제한 다중회귀분석에서 외로움은 전체 PSQI 총점(standardized β=0.065, p=0.025), 수면방해(standardized β=0.086, p=0.005), 수면제 사용(standardized β=0.065, p=0.034)과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 결 론 외로움은 수면문제와 연관성을 보였으며 이는 독거노인의 수면의 질 저하에 외로움이 위험요인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독거노인의 외로움을 줄이기 위한 개입은 수면의 질을 호전시키고 신체 및 정신 질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독거노인의 외로움을 예방하고 줄일 수 있는 지역사회 기반의 보건복지 정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유사 사이버 괴롭힘 상황에서 여중생의 주변인으로서 반응을 분석하는 것이었다. 또한 가·피해 경험, 분노표출, 그리고 상태분노가 여중생의 주변인으로서 반응에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 참가자는 2, 3학년인 여중생(N=59)으로 구성되었다. 반응은 7개 범주(외현적 언어, 공격하기, 패스하기, 주제 바꾸기, 피해자 위로하기, 기타, 동조하기)로 분류되었다. 이 중 공격하기는 공격 표적에 따라 세분하였다(피해자, 가해자, 모두, 대상모호). 이는 다시 '공격반응', '도움반응'으로 분류되어 반응의 강도에 따라 채점 및 합산되어 종속변수로 사용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상관 분석과 중다회귀분석을 통해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타(41.69%) 반응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뒤이어 외현적 언어(20.34%), 패스하기(13.56%), 가해자 공격하기(8.81%), 동조하기(8.64%), 주제 바꾸기(6.61%), 그리고 피해자 위로하기(0.34%) 순으로 이어졌다. 둘째, 피해자 공격에는 과거 가해경험 및 분노표출은 정적영향을, 과거 피해경험은 부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태분노는 가해자 공격 및 피해자 도움반응에 정적영향을 미쳤다. 가·피해자 모두 및 대상모호 공격에는 어느 변인도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사이버 괴롭힘 상황에서 여중생들이 주변인으로서 적절한 개입을 하도록 돕는 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한계점 및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이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1인가구내 집단별 이질성에 주목하여 중년층 1인가구의 사회적 배제가 어떠한 하위집단으로 유형화되는지를 잠재계층분석을 통해 파악하고 사회적 배제 유형에 작용하는 예측요인을 살펴봄으로써 사회적 배제를 극복할 수 있는 정책 방안을 마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제14차 한국복재패널 자료를 활용하여 총 361명의 중년1인가구를 대상으로 잠재계층분석 및 다항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중년1인가구의 사회적 배제지표는 6차원 10개지표로 구성되어 측정되었다. 분석결과는 중년1인가구는 '비배제형'(29.6%), '건강제한형'(14.3%), '교류제한 및 중위험다중배제형'(12.0%), '소득·건강배제형'(14.1%), '고위험다중배제형'(30.0%) 등 5가지 유형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0%이상이 사회적 배제를 경험하고 있고 대부분 배제유형이 다중배제 상태였다. 각 배제유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본 결과 '주관적 건강수준'이 공통된 주요 예측요인이었고, 가족교류, 연령, 여가활동만족도 변인이 '고위험다중배제형'과 '교류제한 및 중위험다중배제형'의 유의한 예측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중년1인가구의 사회적 배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차원적 개입전략이 필요하고 '건강'과 교류 강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도박중독자의 문제도박 수준과 스트레스 간의 관계에서 기본심리욕구 하위요인(자율감, 소속감, 유능감)의 다중매개효과를 확인하여 도박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기본심리욕구와 스트레스가 도박중독자에게는 문제도박으로 인한 결과일 수도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효과적인 개입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도박중독 유병률을 구하는 기준에 따라 도박중독 수준에 해당하는 성인 206명을 선별하여 기술통계, 상관분석, 위계적 회귀분석, 매개분석을 실시하였다. 도박중독자의 성별과 도박 부채 금액을 통제한 후 문제도박수준과 기본심리욕구가 스트레스를 유의미하게 설명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문제도박 수준과 기본심리욕구 하위요인은 스트레스를 유의미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도박 수준과 스트레스의 관계에서 기본심리욕구 하위요인의 다중매개분석을 실시한 결과, 문제도박 수준과 스트레스의 관계에서 자율감, 소속감, 유능감의 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기본심리욕구와 스트레스가 도박중독의 원인일 뿐만 아니라 문제도박 수준이 심각해짐에 따른 폐해들로 인한 결과일 수 있음을 제시하며 기본심리욕구 결핍(도박이용자)→스트레스(도박이용자)→문제도박→도박중독(도박중독자)→문제도박→기본심리욕구 결핍(도박중독자)→스트레스(도박중독자)라는 심리적 과정의 가능성에 대한 기반을 마련하여 문제도박 상담에 임상적 함의를 제공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한계점과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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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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