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개방형 기술협력

검색결과 70건 처리시간 0.027초

과학기술지식인프라 통합서비스 플랫폼 설계 및 평가 (Design and Evaluation of Integrated Service Platform for S&T Knowledge Infrastructure)

  • 정한민;박정훈
    • 한국정보통신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정보통신학회 2022년도 추계학술대회
    • /
    • pp.577-579
    • /
    • 2022
  • 그동안 행해진 중앙 집중형의 지식 창고(Knowledge Repository)에 분산된 지식을 모으는 방식만으로는 개인의 역량 및 조직의 경쟁력 강화라는 지식 관리의 본질적 목표에 달성하기 어렵다. 지속가능한 지식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독립적인 지식 생산이 아닌 교류와 협력을 통한 지식 생산으로 확대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유의미하고 고부가가치의 지식 자원을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본 연구는 과학기술 지식자원을 저장하고 개방·공유·활용을 통해 지식을 재생산하고 진화시키는 통합서비스 플랫폼을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설계된 플랫폼은 그 우수성을 평가하기 위해, 계획 수립의 적정성, 플랫폼의 효과성, 플랫폼의 효율성, 로드맵의 적정성 항목들로 분류된 세부 항목들에 대해 평가를 수행하였으며, 상기 4개 평가 항목에 대해 평균 95.56점을 받았다.

  • PDF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의 개방형 혁신 특허가 기업 성과에 미치는 영향 (The impact of the patent through open innovation on the performance of the pharmaceutical and biotechnology firms)

  • 이병호;이상원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
    • 제18권9호
    • /
    • pp.356-365
    • /
    • 2017
  • 본 연구는 글로벌 제약 및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내부특허, 산학특허, 매입특허의 양적 수준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내부특허 중심으로만 이루어진 기존연구들의 단점을 보완하고자하였다. 기존의 연구방식으로는 산학협력 및 매입을 통해 특허를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대기업들의 경영성과를 설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제약 및 바이오 기업의 경우 M&A를 통한 특허의 매입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어 매입 특허의 분석이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하나하나의 특허 명세서를 추적해 권리관계의 변동을 조사해야하는 어려움 때문에 연구가 진행되지 못했었다. 또한 연구방법 측면에서도 기존 성장모형에 특허가 경영성과에 영향을 주는데 걸리는 시간을 감안해 t-3년까지의 유한 시차를 고려한 확장모형을 제시했다. 분석결과 양적 특허수준은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적었고 시장가치에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으며 수익에는 중간 정도의 영향력을 미쳤다. 3가지 특허중 기업의 시장가치에는 내부특허가 가장 큰 영향력을 미쳤고 매출과 수익에는 매입특허가 가장 큰 영향력을 나타내었다. 제약 바이오 기업에 있어서 매입특허가 경영성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오는 이유는 제약 및 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이 오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며, 여러 가지 기술의 융복합이 필요한 연구이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기업들이 특허를 매입하거나 M&A를 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되어진다. 본 연구는 글로벌 제약 및 바이오 기업들이 최적 특허 포트폴리오 구성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디지털 혁신시대의 정부역할: 한국의 전자 인증정책 사례 (The government role in digital era innovation: the case of electronic authentication policy in Korea)

  • 손원배;박문수
    • 통상정보연구
    • /
    • 제19권4호
    • /
    • pp.29-50
    • /
    • 2017
  • 신기술의 혁신과정은 매우 역동적이어서 정부는 빠른 기술발전, 대중의 필요 및 변화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주기적인 정책 검토를 할 필요가 있다. 1990년대 인터넷은 폭발적인 성장을 하였지만 다양한 응용프로그램들의 활용이 보안 문제로 인해 제한되었고, 공개 키 기반구조 (PKI)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기술로 인식되었다. 2017년 현재에도 PKI는 개방형 네트워크에서의 전자인증에 있어 최고 기술의 하나이지만 그 사용처는 폐쇄 네트워크 내에서의 사용자 확인 및 SSL/TLS와 같은 네트워크 보안 인프라 내에서의 서버 인증과 같이 한정된 부문에 한한다. PKI에 대한 기대와 현실의 차이는 2000년대 초반 인터넷 거버넌스 하에서의 새로운 인증정책의 글로벌한 도입과 함께한 인터넷의 진화에 기인한다. 새로운 인터넷 거버넌스는 다수 이해관계자간의 협력에 기반하고, 이는 기술정책과 관련한 정부의 행동방식에 변화를 가져왔다. 이 연구는 미국과 한국의 PKI 정책을 경로의존성 이론 (Path Dependence Theory)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두 국가의 다른 정책 결과는 인터넷 거버넌스의 부상을 증명하고, 또한 현재의 글로벌 인터넷 사회의 정책결정자들에게 중요한 함의를 줄 수 있을 것이다.

  • PDF

감각통합중재를 위한 작업치료사 역량모델 개발 연구 (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Sensory Integration Intervention Competency Model for Occupational Therapist)

  • 남궁영;김경미;김미선;이지영
    • 대한감각통합치료학회지
    • /
    • 제15권2호
    • /
    • pp.22-34
    • /
    • 2017
  •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우수한 수준으로 감각통합중재를 제공하기 위한 작업치료사 역량모델을 개발하고 개발된 역량모델의 타당성을 검증하는데 있다. 연구방법 : 문헌고찰, 개방형 설문조사, 전문가 포커스 회의를 통해 역량군, 역량, 행동지표의 체계를 가진 감각통합중재를 위한 역량모델 초안을 작성하였고, 2차의 델파이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받아 역량모델을 확정하였다. 결과 : 총 4개 역량군, 15개 역량, 60개 행동지표로 구성된 감각통합중재를 위한 작업치료사 역량모델을 개발하였다. '전문성 역량군'에는 5개의 역량(작업치료 일반 지식, 감각통합중재이론 지식, 평가 기술, 분석 기술, 중재 기술)과 31개의 행동지표가 포함되었다. '전문가 의식 역량군'에는 4개의 역량(전문성 고취, 교육, 윤리 의식, 정책적 관심)과 13개의 행동 지표가 포함되었다. '대인 관계 역량군'에는 2개의 역량(의사소통, 협력)과 6개의 행동지표가 포함되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 특성 역량군'에는 4개의 역량(자기 확신, 자기 성찰, 자기 관리, 긍정적 태도)과 10개의 행동 지표가 포함되었다. 결론 : 본 연구는 작업치료의 한 영역인 감각통합중재를 위한 지식, 기술, 태도를 포함한 역량 모델을 개발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연구 결과는 향후 대한감각통합치료학회의 역량기반교육과정 개발에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국가과학기술지식 원시데이터에 관한 지역 공간정보 분석 플랫폼 연구 (Research on regional spatial information analysis platform about NTIS raw data)

  • 임정선;김상국;배성훈;김광훈;원동규
    • 지적과 국토정보
    • /
    • 제50권2호
    • /
    • pp.21-35
    • /
    • 2020
  • 코로나 팬더믹 및 외교적 분쟁 등으로 인해 각국 정부는 제조업 회귀 및 협력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유관 정책개발을 위한 자국·해외 지역간 혁신역량 비교분석을 필요로 하고 있다. 미국·유럽연합은 국가연구개발투자에 의해 유발되는 지역 공간정보를 분석하기 위해 데이터기반 분석 플랫폼을 개발·고도화하여 왔으며, 분석의 영역은 경쟁국들의 지역(대한민국의 도·광역시 등)을 포함한다.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국가연구개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왔으나, 미국·유럽연합과 비교할 수 있는 지역 공간정보 분석 플랫폼의 개발·활용 사례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최근 국내 정책현장에서 지역 공간정보의 수요가 늘고 있으며, 또한 공공데이터 개방정책으로 인하여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현장수요 맞춤형 정보분석이 가능해졌다. 본 연구는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 원시데이터의 분석 자동화를 통해, 예측하기 어려운 사회현안(코로나 및 무역분쟁 등) 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현장수요 맞춤형 지역분석 구도를 개발하였다. 연구의 결과들은 지역의 공간정보를 활용해 신규 사회이슈에 대응하고자 하는 정책현장을 지원하는데 기여한다.

기업의 환경적 특성에 따른 혁신활동과 기업성과간 영향요인 분석: ICT분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Analysis of Influential Factor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Innovation Efforts Based on the Company's Environment and Company Performance: Focus on Small and Medium-sized ICT Companies)

  • 김은정;노두환;박호영
    • 기술혁신연구
    • /
    • 제25권4호
    • /
    • pp.107-143
    • /
    • 2017
  • 본 연구는 ICT 분야 중소기업의 외부환경 민감도와 혁신활동에 대한 조직성향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요인에 대해 실증분석하였다. 분석방법으로는 첫째, 탐색적 요인분석(Exploratory Factor Analysis)을 통해 투입된 변수간의 관계성과 패턴을 파악하였고 둘째, 요인분석에 의해 축약된 영향 요인들을 유형화하는 군집분석(Cluste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유형화된 군집들의 혁신활동과 기업성과간 구조적 관계를 규명하고자 구조방정식모형(Structural Equation Modeling)을 이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 ICT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E-연구원의 수요조사 결과 1,022부에 대해 실증분석에 활용했다. 내 외부 환경에 대한 40개 투입변수에 대해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총 7개의 요인이 추출되었으며 7개의 요인을 기반으로 총 4개의 군집(n=1,022)이 형성되었다. 군집 4개의 대해 구조방정식 모형을 활용하여 실증분석을 한 결과, 기술 경쟁 환경에 민감하며, 혁신적인 조직 성향을 가진 군집1은 자체기술개발만이 기업성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환경에 민감하며, 내부 협력적 조직 성향을 가진 군집2는 자체기술개발과 공동연구를 통해서만 기업성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적인 환경에 민감하며, 혁신적이고 정부/관련기관과의 협력적 조직 성향을 가진 군집3은 공동연구 그리고 매개변수인 정부 지원 프로그램 활용을 통해 기업성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술도입은 기업성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방적인 조직 성향이 강한 군집4는 자체기술개발과 매개변수인 네트워크 활용 및 정부 지원 프로그램 활용이 기업성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중소기업 혁신을 위한 전략 및 정책 수립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비주얼 씽킹과 윈도우 패닝을 적용한 간호윤리와 전문직 교과목 수업개선에 관한 실행연구 (An Action Research to Improve Nursing Ethics and Professional Course using Visual Thinking and Window Panning)

  • 최한나;김수현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
    • 제22권3호
    • /
    • pp.362-373
    • /
    • 2021
  • 본 연구는 비주얼 씽킹과 윈도우 패닝을 적용한 간호윤리와 전문직 교과목 수업개선의 실행과정과 그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통합연구방법설계의 실행연구이다. 이 연구는 G시 소재 간호학과 2학년 학생들 중 114명을 대상으로 2018년 2월부터 9월까지 이루어졌다. 실행연구에 대한 개념적 모형을 기반으로 하여 양적·질적 접근을 통해 통합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거쳤다. 양적접근으로는 윤리적의사결정 자신감, 생명의료윤리의식, 간호전문직관을 설문지를 통해 평가하였고, SPSS WIN 23.0 program 으로 분석하였다. 질적 접근으로는 수업참여에 대한 경험을 개방형 질문을 통해 면담하고 전사된 자료는 내용분석을 실시하였다. 비주얼 씽킹과 윈도우 패닝을 적용한 결과 윤리적의사 결정자신감(t=6.748, p<.001), 간호전문직관(t=-3.52, p<.001)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를 보였으나 생명의료윤리의식(t=1.291, p=.199)은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질적분석 결과, 신선한 경험, 낯설지만 편안한 느낌, 내것이 되어감, 부족한 시간, 이론 기반의 체계적인 사례연구 접근, 토의토론을 통한 협력과 조정능력함양, 다양한 전문직 분야에 대한 체감, 자긍심, 윤리적 책임의식, 학습내용의 현장적용 등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주얼 씽킹과 윈도우 패닝을 적용한 교수법은 간호교육에 있어서 다양한 역량을 함양하고 통합적인 학습이 일어나도록 돕는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를 반영하여 간호핵심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타교과목의 수업개선에도 적용할 것을 제안한다.

국내·외 사례분석을 통한 북한 SOC 구축 지원 전략 (The SOC Building Strategy Planning of North Korea through Analysis of Domestic and Foreign Case)

  • 정인수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
    • 제17권12호
    • /
    • pp.692-700
    • /
    • 2016
  • 지난 1990년대를 전후하여 남북한 SOC에 관한 연구가 일부 기관을 중심으로 수행되어 북한 SOC 현황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북한 SOC관련 연구는 각 연구기관별로 독자적인 연구추진체계에 의한 도로, 철도, 수자원분야 등 단편적인 연구형태로 수행되어 왔으며, 이를 이행가능하게 하는 건설사업관리(construction management) 관점의 통찰적인 연구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최근 정부의 통일 정책 및 남북교류 협력 정책의 기조는 작은 통일에서 시작하여 큰 통일을 지향하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추진하여 북한의 개혁개방 진전 시에 필요한 국가 차원의 SOC 구축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건설사업관리 관점에서 국토과학분야 지원 방안을 수립하기 위하여 사례 고찰을 토대로 향후 북한 SOC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였다. 해외사례는 통일 독일 사례를 중점적으로 고찰하였다. 국내 북한 관련 연구는 각 학문분야에서 다양하게 진행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건설분야의 건설관리/경제부문에 범위를 한정, 선행연구를 분석하였다. 전술한 선행연구 분석결과에 따라 건설관리/경제 부문에서의 북한 SOC구축 지원을 위한 세부 전략을 작성하였다. 대분류는 "북한 SOC구축 지원"으로 하였고, 중분류는 선행연구에서 제시한 대상국 맞춤형 기반구축 프로그램 실행절차를 커스터마이징한 "북한 SOC구축 지원 프로그램 실행절차"로 하였다. 중분류의 각 절차별로 25개의 세부 전략을 도출하였다. 향후에는 시범적용 지역을 선정하여 시나리오별 사업수행방법론을 확정하고 상세 시나리오를 개발하는 연구가 수행된다면 북한건설기술 수준이 남한과 비교하여 상당한 수준으로 도약할 것이라 생각된다.

주제 중심 통합(ITI: Integrated Thematic Instruction)형 가정과 의생활영역 교수-학습 과정안 개발 (Development of A Teaching-Learning Plan for Home Economics Education by Integrated Thematic Instruction(ITI) type)

  • 김남은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 /
    • 제29권3호
    • /
    • pp.141-160
    • /
    • 2017
  • 현재 전 세계는 정보화 세계화의 사회로 개방, 협력, 통합을 특징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창의적인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국가의 경쟁력은 곧 창의적 인재 양성에 달려 있으며 개인적인 욕망과 성취를 위한 창의적 인재 양성이 아니라 나누고 배려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통한 국가 경쟁력 향상으로 인류학적 가치를 요구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기저에 있는 문 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의 특징을 가정교과에 적용시켜 통합형 창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수-학습 과정안을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서 우선, 1차에서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제시된 의생활 영역의 내용 요소와 2009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 기술 가정 교과서의 의생활 영역의 내용 요소를 추출한 후 전문가 집단이 내용선정 기준에 의해 5가지 주제를 추출하였다. 추출된 의생활 영역의 5가지 주제 중 '의복의 선택과 관리' 주제를 중심으로 주제 중심 통합형 가정과 의생활 교수-학습 과정안(이하 과정안)을 개발하였다. 과정안은 총 5차시 수업으로 [기초 탐구 - 내용 1 - 내용 2 - 심화탐구 - 적용]으로 구성하였다. 과정안은 교과 내 통합과 교과간 통합을 고려하였으며 통합형 수업의 진행 과정에서 배려와 나눔의 인성요소와 창의성, 문제 해결력 등을 향상시키고자 하였다. 세부적으로 실제 5차시 수업을 위해 개발한 교수-학습 과정안에 가정교과의 교과목표와 주제 중심 통합형 교육 목표를 분리하여 제시하였으며, 수업 진행단계에서 창의적 요소와 인성적인 교육 요소를 표면적으로 드러내어 수업에 적용하였다. 우리나라 교육은 새로운 교육과정이 수시로 개정 및 고시되고 있어 교사가 변화패러다임에 맞추어 수업을 실행하기가 어려웠다. 가정교과는 실제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통합형 주제로 수업을 하기에 적절한 교과이며 다른 교과에서 다루기에 한계가 있는 창의, 인성적 요소까지 학생들에게 통합적으로 교육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과의 교육적 의의를 가지고 있다. 본 연구의 주제 중심 통합형 가정과 의생활 교수-학습 과정안이 새롭게 도입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실시해야 하는 현장 교사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나아가 이를 현장에 적용하여 학생들의 문제해결력 향상과 창의 융합형 인재양성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효과성을 검증하는 후속연구가 지속적으로 진행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생명과학 관련 분야 재미 과학자들은 어떻게 과학의 본성을 이해하고 있는가? (What Do Scientists Think about the Nature of Science? - Exploring Views of the Nature of Science of Korean Scientists Related with Life Science Area)

  • 이영희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 /
    • 제34권7호
    • /
    • pp.677-691
    • /
    • 2014
  • 과학의 본성(Nature of Science)에 대한 이해는 오랜 시간동안 과학교육학계의 가장 중요한 연구 주제중의 하나가 되어 왔다. 지난 20여년간 과학교육에서 과학의 본성이 가지는 중요성에 의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현장에서 과학 활동을 하고 있는 과학자들이 어떻게 과학의 본성을 인식하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Taylor et al., 2008; Wong & Hudson, 2008; Bayir et al., 2014). 최근에 들어서 과학교육 연구자들은 과학교육에서 과학자들의 긍정적 영향과 참여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과학자들의 과학의 본성에 대한 개념을 알아야 할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Southerland et al., 2003; Taylor et al., 2008). 이와 같은 필요성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과학교육계에서 널리 인식된 과학의 본성 주요 측면이 실제 현장에서 과학 활동을 하는 과학자들에 의해서는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지를 조사하기 위하여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미한국 과학기술자협회(KSEA: Korean-American Scientists and Engineers Association) 소속의 과학자들 35명의 과학의 본성에 대한 견해를 조사하였다. 과학자들의 과학의 본성에 대한 견해는 과학적 소양에 근거한 4가지 영역의 과학의 본성 틀(Lee, 2013)을 기반으로 개방형 질문을 통한 설문지 작성 형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전체 참여 과학자들의 설문 후 지원한 4명의 과학자를 심층 면담하였다. 연구 결과는 과학자들은 대부분의 영역에서 과학 교육에서 제시된 과학의 본성과 일치되는 견해를 갖고 있었으나 몇 가지 영역에서는 상반되는 견해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구체적으로 우리나라 과학자들은 과학교육에서 제시된 다양한 과학의 본성 측면 중에서 과학지식의 잠정성 및 가변성, 과학의 다양한 사회적 영향, 과학의 한계성, 그리고 과학 활동의 협력성 등의 과학의 본성은 비교적 잘 이해하고 있었으나 반면 다양한 과학지식의 차이, 과학 탐구의 다양성, 그리고 상상력 및 창의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이해가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4가지 영역의 과학의 본성측면으로는 1. 과학 지식에 대한 본성에서는 약 60% 이상의 설문 참여 과학자들이 과학적 이론이 더 많은 증거로 뒷받침되면 과학적 법칙이 될 수 있다고 말하였으며 2. 과학의 탐구적 본성에서는 약 60%이상의 과학자들이 과학의 탐구 방법을 몇 가지 단계를 거치는 실험과정에 국한하는 매우 제한된 과학의 본성을 보여 주었다. 또한 3. 과학적 사고의 본성에서는 약 50% 과학자들이 과학 활동에 있어서 상상력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견해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4. STS적인 과학의 본성(Theme IV) 측면에서는 과학교육에서 제시하는 과학의 본성 견해와 높은 일치률(약 90%)로 같은 견해를 갖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이것은 과학자들이 현장에서 과학 활동만으로 철학적 반성을 통한 모든 과학의 본성을 이해하기는 어렵지만(Bayir et al., 2014) 사회 속에서 직업 활동으로써 체험한 STS적인 과학의 본성 측면은 내면화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