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증산리 지역은 신규 취수원 확보 일환으로 강변여과 방식 취수 가능성이 한국수자원공사에 의해서 평가되고 있는 지역이다. 강변여과 방식 취수의 타당성 평가를 위해 현장 지질조사, 시추조사, 전기 비저항 탐사 및 고해상도 탄성파 탐사를 수행하였다. 또한 대상 연구지역에서의 개략적 취수 가능량 산정을 위해 모델링 평가가 수행되었으며, 개별 정호에 대한 양수량 산정을 위해 시험 정호를 설치하였다. 현장 시추 조사와 시료에 대한 입도 분석 결과, 연구 지역의 충적층 두께는 35m 전후이며, 주 대수층 구간은 지표하 $25{\sim}35m$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또한 주 대수층 구간의 수리전도도는 $10^{-2}cm/sec$ 이상으로 주로 모래섞인 자갈층으로 구성되어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전기비저항 조사 결과는 부분적으로 매우 낮은 비저항 분포 지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주로 실트 및 점토로 된 지층이 부분적으로 퇴적되어 있음을 지시하며, 고해상도 탄성파 탐사 결과는 전반적으로 지하수위는 지표하부 5m 전후에 분포하고, 충적층의 하부 경계는 35 내지 45m인 것으로 해석되었다. 지하수 모델링을 통해, 취수 목표량인 180,000톤/일은 주대수층까지의 지하수위 강하 없이 확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개별 정호의 산출 특성을 평가하기 위해 시험 정호를 설치하여, 실제 2,700톤/일 예비 양수 시험을 수행하였다. 예비 양수 시험 결과, 양수정에서의 수위 강하는 개략 10m, 양수정관측정에서는 약 0.3m의 수위강하만이 관찰되었으며, 양수 영향권이 수 십 m를 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었다.서의 S97과 JBR의 세포감염 억제율은 3.85%와 3.63%로 나타났다. $textsc{k}$-casein, CU는 로타바이러스 S97과 JBR에 대해 농도 2000UM에서 97%이상의 억제효과를 나타냈으며, sialic acid는 억제효과가 거의 없었다. K-casein, GMP는 송아지뿐만 아니라 유아의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설사를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부위에 대한 미생물 오염을 낮출 수 있는 세심한 현장 품질관리가 필요하다.en and adolescents, analysed by country, age group and gender. The paper discusses the places young consumers can turn to in trying to fulfil their growing consumer needs. It also examines how much money is at their disposal. It then concludes by considering the influence of "financial socialization" on how young people deal with money.nsumption visions based on the various perspectives, consumers are influenced in the apparel buying decision-making. Many subjects reported experiencing positive affect when imagining positive outcomes of produc
열수지 경류센서에 의한 멜론의 흡수량 측정오차는 최저 0.3%에서 최대 31.8% 범위 내에 있었으며, 일사량 20MJ.m$^{-2}$ .d$^{-1}$에서는 오차가 적었으나 일사량이 이보다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센서측정 경류량이 실측양액 소비량보다 적어지는 경향이었고 일사량이 적어질수록 센서측정 경류량이 실측양액 소비량보다 많아지는 경향이었다. 센서간의 오차는 최저 0.1%에서 최대 13.0%의 오차율을 보였다. 열수지센서측정 경류량은 일사량이나 온도와 고도의 부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그러므로 이를 이용 보정계수를 산출하면 보다 정확한 멜론의 경류량을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식물의 기공은 이산화탄소와 수증기가 대기와 식물 사이를 이동하는 통로로 광합성 및 증산작용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중요한 생리적 기능 형질이다. 본 연구에서는 낙동강변에 서식하는 초본 식물종을 대상으로 자생식물과 외래식물 사이에 기공 형질에 차이가 있는지 조사 분석함으로써 낙동강변 식물 군집 내 기공 형질의 변이 양상을 파악하고, 또한 외래식물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이유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조사 결과, 같은 신장 모양 기공 형태를 가진 외래식물과 자생식물의 경우 기공밀도, 기공지수, 기공크기에 차이가 없었고, 이는 외래식물의 성공적 정착에 비어있는 생태적 지위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님을 시사하였다. 기공밀도는 잎의 두께와 음의 상관관계를, 잎건조중량(LMDC)과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잎면적비(SLA)와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신장 모양기공을 가진 식물은 모두 양면기공형 잎을 가지고 있었고, 아령 모양 기공의 밀도 및 크기가 신장 모양 기공보다 작았다.
이 글은 생태학의 이론 문제에 대한 천착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점, 종교 세계관으로부터 친 생태적인 요소를 추출하여 생태학의 내용을 더 보강하며 실천 영역의 담론화 작업까지 해야 한다는 점을 문제의식으로 삼고 출발한다. 이에 대한 사례 연구로서, 한국 신종교 가운데 하나인 대순진리회의 생태론을 기술하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요약하자면, 대순진리회의 자연관은 최고신의 주재하에 놓인 만물의 근본이 같으며 만물은 유기적인 관계에 있다는 것, 자연의 법칙을 중요시한다는 것이다. 특히 개벽을 전후로 하여 자연의 본질이 바뀐다고 보는 것은 대순진리회만의 특징적인 자연관이다. 또 대순진리회는 최고신이 자연을 변혁한다는 것, 인간은 그 변혁된 자연에 순응·공명하는 삶을 산다고 보며, 해원상생·보은상생의 이념을 실천하는 방향으로 만물과의 관계를 이끌어가도록 독려한다. 그것은 각각 해원상생 생태 담론과 보은상생 생태 담론으로 정리될 수 있다. 이것을 묶어서 상생생태론이라고 부를 수 있으며, 대순진리회의 세부적인 생태 논의들은 이 틀 속에서 진행되어야 한다고 본다.
This paper took Jeonkyeong (典經) of Daesunjinrihoe(大巡眞理會) as the basic text and studied how Kangjeungsan(姜甑山), the Sangje (上帝), had embraced Chinese myth in process of formation of his religious thought focusing on Yan Emperor(炎帝) Shennong(神農) myth and Shanrangang(禪讓) myth (namely Danchu myth). First when we examine the myth surrounding Kangjeungsan's birth, it deeply emraced a feeling-birth myth(感生神話), we could realize that this is a universe motif through myth of hero birth in East Asia. Further judging from the analysis of geographic space of Kangjeungsan's activity, it included a variety of mythical and Daoist related place names. I think this is because of the fact that birth place of Kangjeungsan and the surrounding area is the locality of Xian(仙) tradition where major characters of Danhak sect(丹學派) have been turned out, and that Korean way of Xian suppressed by the regulatory system has been widely rooted in the public. Especially it's interesting that Jeungsan, the pen name of Kangjeungsan, ambiguously connotes Siru mountain(甑山), a place of his training, and the spiritual realm of the 『Zhouyicantongqi(周易參同契)』. Then I examined the God of fire Shennong myth which has been actively admitted and embraced by Kangjeungsan. Kangjeungsan put the root of his pedigree on Shennong and there is a close affinity between Shennong and Dongyi(東夷) such as Buyeo(夫餘), Goguryeo(高句麗), etc. These Dongyi spirits are losers against the Chinese major myth and beings of ressentiment. At the same time the predecessor of Jiutianyingyuanleishengpuhuatianzun(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 who shares mythical characteristics with the God of fire Shennong was a formerly Taishi(太師) Wenzhong(聞仲) of Yin(殷) dynasty. He was defeated and died by Zhou(周) dynasty, and was deified. The fact that Kangjeungsan regarded himself as a descendent of Shennong and possessed divinity of Jiutianyingyuanleishengpuhuatianzun connotes that he represents all beings of ressentiment such as family of Yin and Dongyi. However, Kangjeungsan set a religious milestone by turning revenge for such ressentiment at tribe level into religious sublimation. At the end Shanrang myth which has been critically embraced by Kangjeungsan was reviewed. According to the existing Shanrang myth, Danchu(丹朱) was unworthy and not succeeded in the succession to the throne. Then good natured Emperor Shun(舜) succeeded to the throne from Emperor Yao(堯). However, the reality of Shanrang myth was a violent change of sovereign power and Danchu was a victim in the process of such violent change. Kangjeungsan shrewdly grasped the reality of ancient China and cast light on presence of Danchu. And he emphasized the need of religious sublimation of revenge, Haewon(解冤). His such awareness of culture had a close relation with revisionist standpoint of independent Danhak sect expressing a skeptical glance at systematic, commensurate and authentic historical view of Chinese civilization. And further Kangjeungsan cosmologically and causationally reinterpreted revenge of Danchu. He established a universal salvation theology which has a corresponsive connotation in regard to embracement of Shennong myth. In conclusion, embracement of Chinese myth by Kangjeungsan was a creative work of reinterpretation resulting in an inherent religious connotation through a process of appropriation, that is independent and selective introjection.
본 연구는 대순진리회의 경전인 전경(典經)을 중심으로 전경에 나타난 다양한 인물의 대순사상적 의의와 그 내용에 대해서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경은 상제의 말씀에 대해서 그 신앙과 행위를 기록한 것으로, 전경의 말씀을 따른 종도의 기억을 통해 구성되었다. 즉, 전경은 상제의 종교적 행위와 가르침을 담고 있는 대순진리회의 경전으로 이해된다. 이는 「행록(行錄)」, 「공사(公事)」, 「교운(敎運), 교법(敎法)」, 「권지(權智)」, 「제생(濟生)」, 「예시(豫示)」 등 총 7편 17장으로 나뉘어 있다. 특히, 상제의 일생을 담은 행록과 교운 및 교법 그리고 예시 등에서 중국과 한국의 역사적 인물이 행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각 편에서는 상제의 가르침과 신앙적 행위를 서술하며, 다양한 역사적 인물의 생애와 내용을 들면서, 대순사상의 요체를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인물들의 소개가 각 편에서 나타남으로써, 전경의 말씀과 내용의 이해를 돕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종교적 대순사상의 종교적 가치와 연계하여 전경에 소개된 주요 인물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이를 통해, 대순사상의 논의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되지 않았던 『전경』 속 인물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그 내용을 고찰함으로써, 대순사상의 학술적 발전에 기여하고자한다.
생태계 과정 모형인 BIOME-BGC를 이용해 국내 상록침엽수림의 탄소-물 순환 과정의 계절 및 연간 변화를 모의하여 국내의 소나무 고사 현상의 기후-토심 영향을 분석하였다. 연구지로 2009년과 2014년 각각 소나무 대량 고사가 발생한 밀양과 울진을 선정하였다. 두 지역의 표준강수지수를 산정한 결과 약 5년 내외의 주기의 가뭄현상을 판별하였다. 2000년 중반 이후 가뭄은 고온 건조 기후 특성을 보였다. 모형의 여러 변수를 조사한 결과, 임시탄소저장소인 Cpool 변수가 탄소기아에 의한 소나무고사 현상과 개연성이 큰 변수로 나타났다. Cpool의 감소는 총일차생산성(GPP) 감소 혹은 유지호흡(Rm) 증가의 결과로 발생하였고, 연구기간 중 Cpool이 최저값을 보인 해는 각 연구지역에서 소나무 대량 고사가 발생한 해와 잘 일치하였다. 두 지역 모두 가뭄에 의한 GPP 감소와 고온에 의한 Rm 증가가 Cpool의 감소를 초래하였는데, GPP와 Rm의 상대적 기여도는 지역별로 상이하였다. 특히 저온다습한 울진의 경우 Rm 증가 영향이 중요한 요인이었다. 한편 낮은 토심에서 생산성, 생체량, 증산량, Cpool 등 제반 탄소-물 관련 변수가 감소하였고 연간 변동폭이 증가하였다. 그러나 0.5 m 이하 토심에서는 Cpool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아 일정 수준 이하의 토심에서 생체량-생산성-유지호흡 간의 균형에 따라 Cpool이 유지되는 적응 메커니즘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의 결과 소나무 고사와 관련한 고온건조-탄소 기아 가설을 제안하였고, 보다 현실적 분석을 위한 향후 모형 개선 방향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진과 선의 가치가 미의 형태로 드러난다면 대순사상에서 진리는 어떻게 '미적인 것'으로 표출되고 나타나는지를 미학적 관점에서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에 대순진리회의 신앙을 감각과 감정, 아름다움으로 성찰하는 전통 미학 혹은 신학적 미학의 방법으로 접근해보고자 한다. 「전경」을 중심으로 살펴본 대순사상의 미 개념은 신성(神性)과 도리(道理), 일심(一心), 관계(關係)에 숭고와 균제, 절제, 조화미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미 개념으로 고찰한 대순사상의 미학은 천지공사의 미학과 상생의 미학, 치유의 미학이다. 천지공사에는 하느님이 화신(化身)하여 이 땅에 다녀가셨다는 역사가 담겨있다. 인간 '강증산'이 상제라는 깨달음은 충격적인 미적 모티브이자 대순진리회의 신학적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상생은 상호관계의 사회성을 심미적으로 나타내는 용어라고 볼 수 있으며 관계의 조화와 통일에 상생의 미학적 구조가 있다고 본다. 치유에는 인류를 무병의 선경세상으로 이끄는 상제의 신성한 숭고미와 인간을 안심·안신으로 나아가게 하는 절제미가 담겨있다 할 수 있다. 치유의 궁극적 가치인 의통은 인류의 이상을 실현해 주는 수도의 종착점이자, 아름다운 삶, 가치 있는 삶이라는 영적 쾌감을 주는 치유의 미학을 보여주고 있다. 미학의 시선으로 살펴본 대순사상의 미학적 특징은 진멸지경에 놓인 세상에서 창생을 구원하고자 우리 곁에 머물다간 상제의 '거룩한 수고'와 상생의 실천으로 치유를 이끌어 내는 미적 태도를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아름다운 여인을 보면 '여신(女神) 같다'고 하거나 '선녀(仙女) 같다'는 말을 한다.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 '천상(天上)의 소리'라 찬사하고 즐거움이 가득할 때는 '신(명)이 난다'고 표현한다. 신(神)은 곧 아름다움의 상징이며 신의 세계는 아름다움의 원형을 의미한다 할 수 있다. 아름다움에 대한 경험은 우리의 영혼을 신에게로 안내한다. 대순사상의 미적 체험은 감정적, 지적, 영적 환희의 절정을 이루는 종교체험으로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인식하는 심미적 체험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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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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