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K-MOOC 시대 도서관이 수행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탐색적으로 확인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국내 외 문헌 및 사례를 조사하여 도서관의 역할을 도출한 뒤, 이러한 새로운 역할들의 국내 교육환경 도입 시 적절성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전문가 조사를 실시하였다. 전문가 조사는 K-MOOC 강좌를 담당하고 있는 교수자 30명으로 구성된 패널과 K-MOOC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대학의 사서들 30명으로 구성된 패널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두 전문가 패널은 공통적으로 저작권 청산, 정보이용자가 원하는 디지털 콘텐츠의 제공 등 정보제공자로서의 도서관의 고유 역할에 대하여는 동의하는 반면, 촬영 및 녹음, 홈페이지 운영, 오픈액세스 제공 등의 기술적인 영역은 교수학습개발센터가 전담하고 있으므로 도서관의 역할로서 적절치 못하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교수자들은 기술발달속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학생뿐만 아니라 교수자들을 대상으로 한 정보문해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고 있으며, 사서들은 부가가치 창출, 여러 교육기관 및 기술협력체와의 긴밀한 관계 구축, 도서관 조직유연성 확보 등을 통해 새로운 변화에 부응하는 핵심역량을 갖추어야 한다는 데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창업의지의 영향요인으로서 경력지향성과 창업지원프로그램 참가로서 창업지원프로그램이 창업의지에 미치는 영향을 이론적으로 검토하고, 이를 통해 연구모형을 구축하고 정립된 연구가설을 중소기업청의 지원(2006년 기준)으로 창업강좌가 개설된 대학교와 개설되지 않은 대학교를 서울과 지방 그리고 경상계열과 공학계열로 나누어 실증 분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경력지향성은 창업지원프로그램 참가에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경력지향성 중에서 자율지향성, 기술지향성, 관리지향성, 사업지향성은 창업의지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고, 안정지향성은 창업의지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셋째, 창업지원프로그램 참가는 창업의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전인적인 성장과 발달에 기여할 수 있는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고전읽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간호대학 교육의 한 축으로 삼아 실제로 운영할 수 있는 적용가능성을 탐색하고자 시도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서울지역 대학교를 중심으로 고전강좌가 개설되거나 필수과목으로 전환되고 있다. 각 대학은 정규교양 교과목 운영 이외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간호교육에서 인성교육을 위한 고전읽기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덕목은 신용, 존중, 책임감, 공정, 배려, 시민정신, 지구력, 건강한 자아개념, 지속적이고 자기성장능력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것이 필요하다. 고전 선정은 각 대학의 학생수준에 적합하고 함양해야할 덕목을 중점으로 정확하고도 이해하기 쉽게 번역된 도서를 선정해야 한다. 인성이 단기간의 교육을 통해 형성되기는 어렵더라도 계속적인 관심과 교육을 통하여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거나 내재된 긍정적 인성이 표출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으므로 간호대학교육에서의 인성교육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교육을 시행함에 있어서 현재의 교과과정에 대해 검토가 이뤄져야 하므로 이에 대한 대학의 합의와 고도의 정책적인 결단이 요구된다.
이 논문에서는 공개 소프트웨어 기반의 e-Learning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기존 학습 관리 시스템을 비교 분석하여 무들(Moodle)을 선정하였고 학사관리시스템, 스트리밍서비스 등의 기존 시스템들과 연동 운용함으로써, 공개 소프트웨어 기반 e-Learning 시스템의 현실적 가능성을 보였다. 공개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인 무들은 LAMP(Linux, Apache, MySQL, PHP) 환경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모듈화 구조를 수용해 사용의 편의성과 확장성을 충분히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구성주의 학습 이론을 기반으로 설계, 구현되어 있다는 중요한 장점을 갖고 있다. 개발된 시스템은 대학에서 한 학기 동안 7개 강좌를 혼합 학습 모델로 운영이 되었으며 COLLES(Constructivist On-Line Learning Environment Survey), ATTLS(Attitudes to Thinking and Learning Survey) 설문을 통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하였고, 공개 S/W 기반의 안정적 e-Learning 시스템이 가능함을 보였다.
과학 및 공학 분야 등에서 유한체적법등과 같은 전산해석방법은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주로 대학 연구실 및 기업 등에서 활용하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대학의 교육과정에서도 전산해석방법이 도입되고 있다. 이것을 계기로 공학대학의 기계공학과등에서 전산유체동역학이 학부 3학년 또는 4학년에 개설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산유체동역학에서 다루는 수치해석 예제는 상용 전산유체동역학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개발한 예제이다. 따라서 학부 학생들은 저학년에서 학습한 유체역학의 이론적 해와 전산유체동역학 강의에서 학습하는 수치해석 해를 서로 비교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유체동역학의 고전적인 해석 대상인인 정상 상태의 수평 원관 층류 유동의 이론적 배경을 설명한 뒤 ANSYS FLUENT를 이용하여 정상 상태의 수평 원관 층류 유동에 대한 수치해석 해를 구하여 이론적 해와 수치해석 해를 서로 비교하여 학생들의 전산유체동역학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다짐으로서 학생들의 현장적응능력을 높였으며 해당 강좌에 대한 강의 평가 결과 학생들이 전산유체동역학에 대한 이해력과 tutorial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본 연구에서는 대학강좌에서 학생들의 소셜 북마킹 도구에 대한 인식 및 사용 행태를 분석하였다. 소셜 북마킹의 가치에 대한 최근 활발한 논의에도 불구하고 실제 이용자들이 어떻게 소셜 북마킹을 사용하는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 본 연구는 수업에서 학생들의 소셜 북마킹 도구인 딜리셔스 사용 행태와 인식을 바탕으로 소셜 북마킹이 제시하는 가치들이 실제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조사하였다. 학생들은 태깅, 기술, 네트워크의 기능을 소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이용자는 여전히 개인 정보 수집 및 관리의 도구로써 소셜 북마킹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소셜 북마킹 도구는 정보의 사용 및 재사용성은 향상시키고 있었으나 소셜 북마킹 도구가 지향하는 협력기반 정보공유, 협력기반 커뮤니티 구축 및 도메인 검색의 가치는 충분히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인문학은 최대 화두 중의 하나이다. 공공기관, 대학, 평생교육원, 문화센터, 매스컴, 박물관, 도서관 등에서 인문학 프로그램이 무차별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그 가운데 공공도서관은 인문학 확산 및 대중화를 위한 베이스캠프임에도 불구하고 비판적 시각이 적지 않다. 이에 본 연구는 공공도서관 인문학 향연에 대한 담론을 이론적 및 실천적 측면으로 나누어 논의하였다. 전자는 학문적 본령, 지구촌의 거시적 및 미시적 담론, 사회경제적 파장, 정신문화적 진화의 측면에서 전개하였다. 후자는 정체성 측면에서 도서관 및 인문학의 공리와 본령, 사유적 관점에서 인문학 향연의 함정과 한계, 연계성 측면에서 각종 프로그램 및 인문학 향연의 역설과 딜레마, 대상적 측면에서 인문학 프로그램의 불편한 진실, 내용적 측면에서 인문학 향연의 약점과 과제를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e-learning에 대한 태도가 e-learning 유효성에 미치는 영향과 e-learning에 대한 태도의 선행요인에 대하여 검증하였다. 이 연구를 위한 자료수집은 대학에서 가상강좌를 수강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자료의 분석은 구조방정식모형을 사용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e-learning에 대한 긍정적 태도가 e-learning 유효성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e-learning 학습관리시스템에 대해 지각하는 사용용이성, 학습동기, 학습콘텐츠의 정보품질은 e-learning에 대한 태도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e-learning 학습관리시스템에 대해 지각하는 유용성은 e-learning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e-learning을 통하여 학습관리시스템, 학습 콘텐츠와 정보품질이 제공되어야 하며 그리고 학습자의 학습동기가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되어야 한다.
이러닝의 발전과 더불어 다양한 학습도구의 개발 그리고 이러닝 콘텐츠의 공동활용 등 이러닝을 통한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다. 그러나 각각 LMS의 상호 연동을 고려하지 않고 개발되었기 때문에 이러닝 교류시 문제점이 나타나게 되었다. 특히 대학간 이러닝 교류는 학습자 정보교환 중심의 교류, 강의(교수자) 정보교환 중심의 교류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이들 모두 직접적인 연계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문제점이 많이 나타났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이러닝 교류의 사례를 분석하고, 문제점을 도출하여 효율적인 LMS 상호 연동에 대한 모형을 설계하여 제시하였다. 우선 먼저 학습에 가장 필요로 하는 학습요소 즉, 강좌개설정보, 강의정보, 사용자정보, 수강정보, 학습이력정보를 연동 데이터로 정의하였으며, 뷰를 이용한 데이터 연동 테이블을 통해 LMS를 연동하였다. 실험결과 학습자와 교수자의 접근성이 편리하게 나타났으며, 데이터 교환이 없기 때문에 업무 프로세스가 현저히 줄었다. 향후에는 다양한 학습요소에 대한 연동과 세션처리, 보안을 고려한 LMS 연동이 연구과제로 남아있다.
법치주의 사회에서는 개인적으로 혹은 단체의 입장에서 모두 법률정보를 필요로 하지만, 특히 법률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사회적 임무와 역할이 법률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더욱 강하게 법률정보를 필요로 한다. 이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법률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 시스템은 이용자의 정보요구와 이용행태에 적합하도록 즉 이용자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내용을 수록하며, 이용자의 연구습관 및 연구행태 등을 고려하여 마련하여야 하므로, 법률전문직 종사자의 정보요구와 이용행태에 관한 조사는 적절한 시스템의 구축을 위한 선결조건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법률전문직을 두 집단 즉 실무가 (판사, 검사, 변호사)와 학자(법학교수)로 나누어, 각 집단의 법률정보에 대한 태도, 정보요구와 이용행태의 패턴 및 법률정보원에 대한 태도에 관하여 조사한후, 두 집단의 정보에 관한 특성을 비교하였다. 그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실무가와 학자 모두 그들의 연구를 위하여 주로 사용하는 것은 인쇄 자료로서의 판례집과 법령집이다. 그러나 이들 자료중에서 주로 이용되는 자료는 두 집단간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2) 실무가와 학자 모두 일차자료들의 수록범위, 수록내용, 검색방법 등에 관하여 만족을 못하지만, 특히 검색방법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용자는 일반적으로 특정 주제어에 의하여 필요한 법률정보에 접근하기를 원하지만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한다. 3) 두 집단은 그들의 역할이 각기 다르므로 따라서 선호되는 법률정보의 종류에 대한 순서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 4) 도서관에 대한 태도에 있어서 두 집단은 상이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학자들의 과반수는 중요 정보원으로서 자신의 개인장서를 활용하며, 도서관의 장서 및 그 조직방법에 대해서도 별로 만족하지를 못하고 있다. 반면에, 실무가들은 도서관에 대하여 비교적 만족하며 따라서 도서관에 대한 이용도도 높다. 5) 두 집단 모두 보조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으며 사서의 도움을 받는 경우도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러한 조사결과를 기초로 하여 볼 때 법률전문직을 둘러싼 정보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는, 인쇄된 일차적 정보자료의 검색방법등을 개선하고, 나아가서는 법령과 판례정보를 위한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며, 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요구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잇는 도서관으로 변화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가장 중요한 것은 법과대학과 사법연수원에서 법학 연구방법에 관한 강좌를 개설하여 각종 법률정보원의 활용 내지 도서관 이용방법에 관하여 교육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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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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