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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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대장'과 가면의 힘 ('Umakdaejang' and the Power of Mask)

  • 류재형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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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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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4-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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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가면의 힘과 <복면가왕>의 출연자 중 한 사람인 '우리 동네 음악대장(이하 '음악대장')'의 인기는 어떠한 관련성이 있으며 음악대장의 열풍은 동시대 한국 사회의 어떠한 측면을 투영하고 있는가? 이 연구는 이러한 질문들에 답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복면가왕>의 여러 회차들 중 음악대장의 도전부터 탈락까지를 연구의 대상과 범위로 선정하였고, 가면의 힘을 이해하기 위해 가면의 기원 및 용도, 그리고 가면의 정체성 숨기기 및 노출시키기의 문화적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음악대장은 가면을 통해 익명적 전형성을 전시함으로써 정체성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는 또한 가면 아래에서 다소 거칠고 통제되지 않은 그러면서도 장난스러운 방식으로 기존 음악 프로그램의 형식과 매너에 저항적 몸짓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음악대장은 주류 세계에 자신을 알리고자 하는 자기현시의 욕망을 노출하였다. 결과적으로 가면은 그것의 익명성과 저항성을 통해 자본주의 이데올로기의 계층 고착화에 저항할 수 있는 효율적인 도구로 기능하는데, 바로 이것이 가면의 힘이자 음악대장 열풍의 근원이라 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에 차용된 중국 경극과 일본 노극 가면의 상징성 비교연구 (A Comparative Study on the Symbolic Meaning of Chinese's Peking Opera and Japan's Noh Applied in Animation Characters)

  • 한저;조승우;이현석
    • 한국콘텐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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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콘텐츠학회 2017년도 춘계 종합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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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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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중국 경극에서 얼굴에 다양한 분장을 하는 것을 검보라 하며, 극 중에서는 다양한 상징성을 갖는다. 검보는 민족적 특색을 내재하며, 극중 캐릭터를 위한 "영혼의 화면"이라 불린다. 반면, 일본 노극은 가면을 쓰고 연기하는 독특한 고전 가무극으로 히타멘(直面, 가면을 쓰지 않음)과 가면을 쓰는 공연으로 나뉘며, '유현(幽玄)의 예술" 이라고 불린다. 이러한 경극의 검보와 노극의 가면은 애니메이션에 캐릭터에 차용되며, 극의 서사와 상징성을 드러내는 매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경극의 검보와 노극의 가면이 연출된 애니메이션 영화를 중심으로 사례 비교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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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이후의 중·북부지역 가면극의 변화양상 (The changes in the Korean Mask Dramas of the Central and Northern Regions after the Korean War)

  • 전경욱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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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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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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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한국의 가면극은 대부분 세시풍속의 하나로 연행되었으며, 동제·줄다리기·지신밟기·횃불싸움·길놀이·사또놀음 등 여러 세시행사와 연계되어 전승되었다. 6.25전쟁 이후에는 이러한 세시행사와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연행하기 때문에 원래의 기능과 의미를 상실하게 되었다. 또한 연행시간이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에 연희내용, 노래, 대사를 많이 생략하고 있다. 북청사자놀이는 6.25전쟁 이후 사자춤이 한 마리에서 두 마리로 늘어났고, 애원성춤·사당춤·넉두리춤·칼춤을 새로 추가했다. 사자가 아이를 잡아먹던 내용도 토끼인형을 잡아먹는 내용으로 바뀌었다. 사자가면은 원래 여러 유형이 있었으나, 현재는 호랑이 모습의 가면으로 획일화되었다. 양주별산대놀이는 '애사당 법고놀이'에서 먹중 8명과 왜장녀·애사당 등 모두 10명이 등장하는 것이 이치에 맞는데, 현재는 이외에 말뚝이 가면을 쓴 배역이 등장한다. 현재의 연희에서는 성(性)과 관련된 노골적인 부분을 생략하고 있다. 또한 신할아비·미얄할미 과장에서 할미의 죽음 후에 예전에는 신할아비가 넋타령을 했는데, 최근에는 무당굿을 한다. 대사에서는 비속어와 육담을 대폭 생략하고 있다. 가면은 특히 연잎·옴중·샌님가면이 큰 변화를 보인다. 봉산탈춤은 6.25전쟁 이후 노장과장에서 가장 큰 변화를 보인다. 예전에는 소무가 두명 등장했으나 현재는 한 명만 등장하고, 신장수와 원숭이의 퇴장도 차이를 보인다. 예전의 가면들은 연희자가 내다볼 수 있는 구멍을 코 양옆으로 크게 뚫었지만, 현재의 가면들은 가면의 눈동자에 구멍을 뚫어놓았다. 특히 먹중가면이 큰 변화를 보인다. 봉산탈춤을 복원할 당시에 봉산 출신의 연희자가 적었기 때문에, 다른 해서탈춤의 연희자들과 함께 연희를 복원했다.

디지털가면을 활용한 화상상담에 대한 상담자들의 상담 경험 연구 (A Study on the Counseling Experience of Counselors on Video Counseling with Digital Mask)

  • 조은숙;장은희;오윤석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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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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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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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에서는 디지털가면을 화상상담에 활용한 가면화상상담을 진행한 상담자들의 경험을 탐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총 10사례에 대한 가면화상상담을 경험한 4명의 상담사와의 초점집단면접 자료가 주제분석방법을 활용하여 분석되었다. 상담사들은 가면화상상담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점차 적응해나갔으며 편안함과 재미를 느꼈다. 그러나 화상상담에서보다 더 큰 피로와 부담감을 느껴 가면화상상담을 위한 추가적인 교육훈련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또한 내담자들의 신속한 자기개방과 상담과정을 관찰하면서 디지털가면이 상담매체로 활용될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 기초하여 우리는 온라인 상담매체 활용을 위한 상담자 지원이 필요함을 제언하였다.

일본에 전래된 고려악 나소리(納曾利)와 한국 가면의 조형적 특징 (Formative Characteristics of Nasori(納曾利) Masks in Komagaku (高麗樂) and Korean Masks)

  • 강춘애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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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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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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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고에서는 일본의 궁중악무 부가쿠(舞樂) 중 고마가쿠(高麗樂, 고려악)에 속하는 나소리(納曾利, なそり) 가면의 조형적 특징에 주목하여 한 중 일 문화패턴의 전래 및 변용 과정을 살펴보았다. 과거의 가면 연구는 가면 자체의 캐릭터와 관련된 예능적 측면 연구에 중점을 두어 왔다. 반면이 논문에서는 나소리 가면의 조형적 특징을 통해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문화교류사적인 측면에 대한 시론적 접근을 하였다. 일본에 전하는 대표적인 도가쿠(唐樂) 난릉왕과 고마가쿠 나소리는 한쌍의 답무(答舞)로 공연된다. 난릉왕 가면과 나소리 가면의 조형적 특징은 매달린 턱(吊り顎)이다. 일본의 오키나(翁) 가면처럼 눈이 'へ'자 모양을 하고 있는 탈은 한국 탈에서 얼굴과 턱을 따로 만들어 붙인 분리 턱(切顎)을 하고 있다. 난릉왕과 나소리 가면의 또 하나의 공통적 특징은 그로테스크한 귀면(鬼面)에 쌍환형의 외곽 원이 금색으로 칠해져 있는 동심원 눈이다. 쌍환형 동심원 눈은 도가쿠 이전의 더 넓은 지역에서 교류, 전파되면서 다양한 신수(神獸) 가면의 유형이 패턴화되어 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본의 부가쿠는 민간신앙과 결부하여 신사를 중심으로 전승되어 오고 있다. 그러나 일본에 전해진 고마가쿠 나소리 가면과 관련된 기록과 유물은 한국에 남아있지 않다. 한국 탈춤에서도 나소리 가면의 쌍환형 동심원과 턱이 분리된 특징이 남아 있는 것은 동아시아 공연예술의 기원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연구과제가 된다. 본 논문은 고마가쿠의 나소리 가면의 조형적 특징을 통해 현재 전승되고 있는 한국 가면과 비교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였다. 이러한 시각은 고마가쿠 나소리의 원류를 밝히고자 한 국내의 선행연구에서 난릉왕 대면무(大面舞)가 신라를 거쳐 일본에 전래되었다는 설과 나소리를 신라악으로 보는 근거를 재검토하는 것으로 연구의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가면극 음악구성의 원리 - 본산대놀이계통 가면극을 중심으로 - (An analysis on the mask play music composition - focuscing on the Bonsandaenori mask play -)

  • 임혜정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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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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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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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산대놀이계통 가면극들을 장면별로 구분해서 음악 구성을 살펴본 바에 따르면, 처음에 배치되는 제의적 성격을 지니는 벽사춤 장면에서는 <염불>이나 <느린굿거리>가 포함되는 기악곡이 연주된다. 가면극의 마지막에 배치되는 할미와 영감 장면에서는 기악곡으로 <굿거리>가 연주되고, 성악곡으로 <상여소리> 또는 <무가>가 불린다. 이 때 <상여소리> 또는 <무가>는 할미가 죽어서 굿을 하거나 상여를 메고 나가는 제의적인 성격의 장면에서 연주된다. 다음으로 중 장면, 양반과 말뚝이 장면, 할미와 영감 장면에서는 노승이 추는 춤의 반주음악으로 <염불>이 연주되고, 중이 부르는 노래와 취발이가 부르는 노래, 양반 또는 말뚝이가 추는 춤과 할미가 추는 춤의 반주 음악인 <굿거리>와 이들이 부르는 노래, 영감과 할미가 부르는 노래가 나오는데, 이들의 배치 순서는 유동적이다. 이렇게 가면극의 장면 배치가 유동적인 것은 음악 구성과 관련된 가면극의 구조 때문이다. 가면극의 구조는 성악곡이 등장하는 과장이 극 전체에 분산 배치되는 구조와 성악곡이 등장하는 과장이 후반에 집중 배치되는 구조로 구분해서 볼 수 있다. 즉 가면극의 구조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서로 관련 없는 주제들로 이루어진 과장이 다시 모여진 형태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과장들의 배치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관해서 각 과장에 어떤 음악이 포함되는지의 여부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관객을 긴장 또는 이완시키고, 흥을 이끌어 내거나 슬픔을 자극하기 위해서 적절한 음악의 배치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이러한 음악의 배치는 각 가면극별로 공통된 장면에서 공통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 양주별산대놀이, 봉산탈춤 등에서 불리는 <백구타령>과 <오독도기>가 수영야류에서도 반경토리로 불리는 예처럼 가면극의 전파 경로에 따라 동일 장면에서 연주되는 음악 역시 전파되었을 것이나 각 가면극 연희자의 음악적 역량이나 공연 환경 등에 따라 변형되거나 대체되고, 또는 생략되기도 했다. 그에 따라 동일한 내용의 과장이지만 이에 포함되는 음악의 유무, 그리고 그 음악의 성격이 달라졌을 것이다. 이는 가면극별로 동일한 내용의 과장이 음악적 효과의 포함 여부에 따라 서로 다른 순서로 배치되도록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융의 인격구조의 얼굴 페르소나로 본 영화 속 주인공 심리분석 (The face of Jung's psychological struture for heroes in the movie persona)

  • 강유라
    • 한국콘텐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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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콘텐츠학회 2010년도 춘계 종합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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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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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융의 분석심리학적 성격이론 페르소나는 사회의 인습과 전통의 요청과 그 자신의 내적 원형의 요구에 부응해서 채택한 가면이다. 이것은 사회가 그에게 부과되는 역할이며 사회가 인간에게 생활에서 담당하기를 기대하는 배역이다. 가면의 목적은 남에게 뚜렷한 인상을 주려는 것이며 그리고 반드시 그렇지는 않지만 이따금 사람의 본성을 감추기도 한다. 본 논문에서는 다양한 외부 환경에 의해 만들어지는 인간의 이중적인 가면을 토대로 영화 속 주인공의 삶과 그 속에서 요구되고 나타나는 내외적 성격과 심리를 연구 분석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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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외선 반사율 측정을 이용한 가면 착용 위변조 얼굴 검출 (Masked Fake Face Detection by Measuring Infrared Light Reflection)

  • 김영신;나재근;윤성백;이준호
    • 대한전기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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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전기학회 2007년도 심포지엄 논문집 정보 및 제어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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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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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특수 분장을 이용하여 매우 정교하게 제작된 가면을 쓴 얼굴 위변조의 경우 일반적인 밝기 영상으로는 검출이 용이하지 않다. 최근의 획기적인 특수 분장 기술 발전을 고려할 때 성공적인 얼굴 인식시스템 개발을 위해 가면을 쓴 얼굴 위변조 검출 연구는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물질의 재질에 따른 반사율의 차이를 기반으로 가면을 착용하는 얼굴 위변조를 검출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우선 알비도(albedo)에 착안하여 여러 파장대의 조명에 대해 실험하였다. 실제 얼굴 인식 시스템의 적용 환경을 고려할 때 알비도를 단순히 빛의 반사량으로 간략화 할 수 있음을 보였고, 실험결과 850nm 적외선 조명이 적합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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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반사량 측정을 통한 가면 착용 위변조 얼굴 검출 (Albedo Based Fake Face Detection)

  • 김영신;나재근;윤성백;이준호
    • 전자공학회논문지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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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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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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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특수 분장을 이용하여 매우 정교하게 제작된 가면을 쓴 얼굴 위변조의 경우 일반적인 밝기 영상으로는 검출이 용이하지 않다. 최근의 획기적인 특수 분장 기술 발전을 고려할 때 성공적인 얼굴 인식시스템 개발을 위해 가면을 쓴 얼굴 위변조 검출 연구는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물질의 재질 및 표면 색상에 따른 반사율의 차이를 기반으로 가면을 착용하는 얼굴 위변조 검출 방법을 제안한다. 우선 실제 얼굴 인식 시스템의 적용 환경을 고려할 때 알비도(albedo)를 단순히 빛의 반사량, 즉, 영상에서의 그레이 값으로 간략화 할 수 있음을 보였다. 이를 기반으로 850nm 적외선 조명이 얼굴 피부와 가면재질의 구분에 가장 적합하고, 인종 간 다른 피부색에 대해서는 685nm 조명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임을 알 수 있었다. 이 두 파장대의 조명하에서 측정한 영상의 그레이 값으로 2D 특징 벡터를 만들어 사용하면 특징 공간 상에서의 얼굴 피부와 가면 재료의 분포는 선형적으로 분리가 가능한 분포를 갖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Fisher Linear Discriminant(FLD)를 적용하여 97.8%의 가면 얼굴 검출율을 얻을 수 있었다. 제안하는 방법은 기존의 상용 얼굴 인식 시스템에 매우 적은 비용과 간단한 방법으로 추가 적용하여 모든 인종에 대한 얼굴 위변조 검출이 가능하다.

중국 경극 표현에 관한 시각화 분석연구 (A Study on Visual Design in the Peking Opera representation form)

  • 노정정;이창근
    • 한국콘텐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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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콘텐츠학회 2010년도 춘계 종합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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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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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경극은 중국의 전통극 중 하나이다. 경극의 영어 명칭은 'peking Opera'다. 경극의 "분장"은 희극에서 배우들이 얼굴에 하는 채색 화장을 가리킨다. 경극 배우들의 얼굴 분장을 '검보'라고 한다. 형태, 색채와 유형 면에서 특별한 양식을 갖춘다. 본 논문은 중국에 전하는 가면극의 외면적 표현 형태를 시각디자인 조형영역 분석을 통해 학문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논문의 연구 영역은 경극의 유래, 색채, 형식적 측면에 대한 조형분석과 가면의 표현형식, 즉 표형기법, 색상구성, 형태구성, 역할특성 등의 구성형식을 조형적 분석 틀에 의해 분석하고자 한다. 가면 얼굴의 대표문양 분석을 통해 단순화 표현형식으로 작품을 만들어 연구하고자 한다. 분 논문의 의의는 중국 전통경극의 집중적 연구의 결과 추출을 통해 한국의 유사 전통탈춤과 비교하는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예측되기에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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