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를 사일리지용으로 이용할 때 대부분의 농가들은 단작의 경우에는 4월 중순에 파종하고 이모작의 경우에는 5월 중순에 파종하고 있다. 그래서 본 시험은 정부장려 8품종을 한달 간격으로 두고 파종하였을 때 사일리지용 욱수수의 사초생산성과 사료가치를 비교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본 시험은 1997년 수원에서 3반복의 분할구 배치법으로 수행하였으며, 주구에는 파종시기를, 세구에는 품종을 두었다. 사일리지용 옥수수의 출사소요일수는 적기파종은 84일이었고 만기파종은 69일이었다. 공시품종간에는 출사소요일수의 차이가 적기파종은 6일의 차이가 있었고 만기파종은 2일의 차이가 있었다. 초장은 적기파종이 만기파종보다 높았으나 착수고 및 대지름은 적기파종이 만기파종보다 낮았다. 한편 공시품종간에는 초장의 경우 'P3156' 및 'P3163'이 다른 품종에 비하여 높았으며, 착수고는 DK713이 가장 낮았다. 옥수수 대지름은 P3394가 다른 품종보다 굵었다. 조명나방 발생률은 적기파종시에 16.6%로 만기파종시의 49.9%보다 낮았으나(P<0.05), 공시품종간에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수확시 전식물체의 건물 함량은 'P3525', 'P3394' 및 'P3352'가 다른 품종보다 높았으며, 암이삭 비율은 'P3394' 및 'P3156'이 다른 품종보다 높았다(P<0.05). 적기파종시의 건물 및 TDN 수량은 각각 19,696 및 14,621kg/ha로 만기 파종시의 17,163 및 12,570kg/ha보다 높았으나(P<0.05), 공시품종간에는 건물 및 TDN 수량에 있어서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그리고 공시품종중에서는 암이삭 비율이 높은 품종이 건물수량과 TDN 수량도 높았다. 출사소요일수와 건물 및 TDN 수량의 상관계수는 각각 $0.84^{**}$ 및 $0.87^{**}$이었으며, 암이삭 비율은 $0.86^{**}$ 및 $0.87^{**}$이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볼 때 사일리지용 옥수수는 적기파종(4월 15일)이 만기파종(5월 16일)보다 생육특성이 좋았으며 사초수량도 높았다. 그리고 사일리지용 옥수수의 품종비교나 정부장려품종의 선발에는 다른 생육특성과 함께 출사소요일수 및 암이삭 비율이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된다.
본 연구는 객토를 한 간척지에서 석고시용 수준이 알팔파의 수량과 사료성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수행하였다. 실험장소는 간척한지 17~33년 경과된 석문간척지로서 약 70 cm 정도 객토한 토양이었다. 객토에 사용한 흙은 섬토양의 제염을 하지 않은 것 이었다. 처리는 석고를 시용하지 않은 0 ton/ha 구(G0), 석고를 2 ton/ha(G2) 및 4 ton/ha(G4) 시용한 구로 하였다. 수확은 알팔파가 개화초기(개화 10%)에 도달할 때 1차 수확하였으며 이후 수확은 약 35일 간격으로 수확을 하였다. 알팔파의 건물수량은 1차 년도는 G2가 G0와 G4보다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2차 년도는 처리간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G2가 G0와 G4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다. G2에서 알팔파의 건물수량이 높은 이유는 토양의 pH 및 EC가 각각 재배가능 및 재배적합 수준이었고 피복도 및 알팔파 식생비율도 높은 것에 기인하였다. 1차 및 2차 년도 모두 석고 처리 간 CP, NDF 및 ADF 함량 및 RFV는 차이가 없었다. 한편 1차 및 2차 년도의 연구결과를 통해서 알팔파 건물수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은 봄의 가뭄과 여름의 집중된 강수로 나타났다. 이상으로부터 객토 간척지에서 석고 처리는 알팔파의 건물수량을 높이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되며 2 ton/ha이 적정 수준인 것으로 사료된다.
현재 전국적으로 $\blacktriangle$ 전기, 가스, 상수도, 하수도, 열수송관 등을 공동 수용하는 '지하공동구'가 14개 도시 30개소에 160.4km $\blacktriangle$ 보행공간으로 병용되는 '지하도로'가 23개도시 118개소에 63만 $m^2$$\blacktriangle$ 지하도로내 설치된 지하점포가 1만1천798개소 23만$m^2$이 있다. 이와 같이 현대 도시내에서 지상공간의 과밀도 개발로 인하여 지하공간의 수요가 증대되어 지하공간 구조물이 많이 설치되고 있는 반면, 지하상가, 지하천 등과 같은 지하공간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침수피해 대책이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과거 지하공간의 침수피해 실태를 조사하고 그 사례에서 원인을 분석하여 기술적 해결책을 도출해 내며, 침수방지를 위한 대책으로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숙이나 국외(미국, 일본)의 침수방지 기술 및 대책, 침수시 가이드라인 등을 조사하였다. 또한 지하공간이 침수되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하여 이론적인, 기술적인 조건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이를 토대로 지하공간의 유형 즉, 지하주택, 지하상가, 지하공공시설(지하차도, 지하철, 전철, 지하변전소)에 대한 구체적인 침수방지 기숙에 대한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지방자치단체, 관련기관, 연구기관에서 지하공간 침수방지대책에 대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건축물내의 완전 암흑상태에서 축광유도타일이 피난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기 위하여 조사하였다. 실험조사는 대구 Fire EXPO '05에 실험 장치를 전시하여 엑스포 관람자 520명을 대상으로 2005년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되었다. 실험 조사결과 안전 암흑상태일 때 피난자세는 남자의 경우 70%, 여자는 72%가 벽을 더듬으며 피난한 반면에 축광유도타일이 설치된 경우에는 남자의 경우 88%, 여자의 경우 83%가 선채로 피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건물의 바닥에 축광유도타일을 설치하면 화재시 정전이 되더라고 평소와 다름없이 피난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대설 현상에 따른 도로 결빙과 항공기 운항 지연, 비닐하우스 및 가건물 붕괴와 같은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대처방안을 마련하는 일이 중요시 되고 있다. 이를 위해 정확한 적설 정보가 근본적으로 필요하지만, 문제는 적설량을 정량적으로 관측하는 일이 간단하지 않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무게식 우량계를 이용한 적설 관측이 수행되고 있지만, 강설량이 많을 경우 우량계가 눈에 덮이는 캐핑(capping) 현상으로 인해 제대로 관측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무게식 우량계의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고 자료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광학우적계(Parsivel)로 관측된 강설입자정보를 이용하여 적설량을 보정하는 방법을 제안하였다. 무게식 우량계 자료는 대관령 구름물리선도센터에 설치되어 있는 플루비오(Pluvio)의 적설 관측 자료를 이용하였다. 먼저, 관측된 플루비오 자료에서 단위 시간동안의 신적설을 산정한 후 과도한 관측값과 같은 노이즈를 제거하였다. 또한 플루비오와 동일 기간에 관측된 광학우적계 자료에 대해 강설 입자가 $10/m^3$ 초과로 나타나는 사상을 강수 기간으로 결정하고 두 자료가 모두 '0'인 경우 무강수로 나타냈다. 그 결과 강수 입자가 관측된 적설 기간에 플루비오가 우수하게 강설 사상을 관측하고 있음을 확인하였고, 부적합한 자료를 보정할 수 있었다. 이러한 방법으로 적설 자료를 개선할 경우 향후 레이더를 이용한 공간적 강설 추정의 정확도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처분시설 내 1단계 인수·저장구역의 인수검사 공간 및 드럼 취급 공간 부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방폐물검사건물을 건설하여 저장·처리능력을 확충할 예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MCNP 코드를 이용하여 방폐물검사건물 내 저장구역에서 취급하는 해체 방사성폐기물 대상 신형처분용기를 대상으로 작업종사자의 피폭선량을 평가하였다. 평가결과, 시설 내 저장 가능한 최대 용기 개수(304개)와 방사선작업에 대한 연간 예상 작업시간(약 306시간)에 대하여 연간 집단선량은 총 84.8 man-mSv로 계산되었다. 시설 내 총 304개의 신형처분용기(소형/중형 타입)가 저장 완료된 시점에서 인수검사, 처분검사를 위한 작업종사자의 투입인력은 총 25명, 작업종사자 당 예상피폭선량은 연평균 3.39 mSv로 산출되었다. 소형용기 취급 시 작업종사자의 고방사선량 작업에 따른 작업효율과 방사선적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콘크리트 라이너의 두께를 증가시키는 추가적인 차폐가 필요할 것으로 평가되었다. 향후 본 연구를 바탕으로 실측기반의 해체폐기물의 선원항과 특성을 활용하여 방사선작업 당 작업시간 및 투입인력을 산출함으로써 작업종사자의 최적의 방사선작업조건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사철쑥의 종자특성과 온도 및 명암에 따른 발아율, 파종 방법 및 시기에 따른 출현율, 직파재배시 파종시기별 생육 및 수량성 등을 구명하고자 시험을 수행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사철쑥 종자는 길이 0.79 mm, 너비 0.39 mm, 천립중 0.054 g 밖에 안되는 극히 미세한 종자로 모양은 진한갈색의 장타원형이고, 종자표면에 세로로 가는 줄무늬가 있는게 특징이며, 종자 성숙기 는 $9{\sim}10$월이다. 2. 온도 및 명암에 따른 발아율은 $20{\sim}25^{\circ}C$ 명조건에서 90% 이상으로 발아율이 좋았고, 온도가 높을수록 발아일수가 짧아지는 경향이고, 낮은 온도에서는 명조건보다 암조건에서 발아일수가 $1{\sim}2$일 지연되었다. 3. 파종당년의 직파재배시 파종시기별 출현율은 3월 30일 파종에서 61.7%로 가장 좋았고, 파종기가 늦어질수록 출현소요일수가 단축되는 경향이었다. 초장, 경태, 엽수 등 지상부 생육은 파종시기가 늦을수록 작고, 건물률은 평균 30% 정도로 10a당 수량으로 환산한 결과 3월 20일 파종에서 생체수량 1,738 kg/10a, 건물수량 578 kg/10a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파종시기가 빠를수록 수량이 증수되었다. 4. 파종 2년차의 파종시기별 생육은 시기별로 큰 차이가 없었고, 파종시기별 생체수량은 처리간에 유의성은 없었으나, 3월 30일 파종에서 2,387 kg/10a로 약간 높았다. 또한 1년차에 비해서는 수량이 높은 경향이며, 특히 건물률이 40% 정도로 건물 수량은 약 2배 이상 높았다.
돌나물의 노지 가을삽식을 위하여, 줄기의 삽수 부위(상부, 중부, 하부) 및 삽식 방법(점파, 조파 산파)에 따른 월동전후 생육특성을 조사하였다. 삽수부위에 따른 삽목후 40일째의 월동전 생육은 상부 삽수에서 초장, 근장, 줄기수, 지경수, 지상부 생체중 및 건물중 등에서 유의하게 높았으며, 월동후 개화전(May 10th) 생육은 개체당 줄기수, $m^2$당 지상부 생체중 및 건물중에서 하부 삽수보다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 삽식 방법에 따른 삽목후 40일째의 월동전 생육은 점파($10{\times}10cm$)가 조파나 산파보다 양호하였고, $m^2$당 지상부 생체중 및 건물중도 점파>산파>조파 순으로 높았다. 월동후 생육(May 10th)은 개체당 줄기수, $m^2$당 생체중 및 건물중에서 점파가 조파보다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돌나물의 가을 노지 삽식은 줄기 상부의 삽수를 이용하는 것이 월동 전후 생육 및 수량성에 유리하였으며, 삽식방법은 점파에서의 수량성이 가장 양호하였으나, 생력화를 위해서는 월동후 생체중에서 점파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은 혼파방법이 바람직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몇가지 Alfalfa 품종(品種)의 근류균(根瘤菌)에 대(對)한 친화성(親和性) 및 접종효과(接種效果)를 구명(究明)코자 시험(試驗)하였던 바 결과(結果)를 요약(要約)하면 다음과 같다. 1. 접종균주간(接種菌株間)에는 근류형성성(根瘤形成性)에 현저(顯著)한 차이(差異)를 보였으며 Rhizobium meliloti SU47균주(菌株)는 Luna, Von arnims altd bost 등(等) 두 품종(品種)에만 근류(根瘤)를 형성(形成)하였으며 M1균주(菌株)는 전품종(全品種)에서 근류(根瘤)를 형성(形成)치 않았고 M14균주(菌株)는 전품종(全品種)에서 근류(根瘤)를 형성(形成)하였다. 2. 근류착생수(根瘤着生數)는 Franks hangmeiler 품종(品種)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Galilee 품종(品種)이었으며 Elga 품종(品種)이 가장 적었다. 3. 초장(草長) 및 지상부건물중(地上部乾物重)은 공시품종(供試品種) 모두 M14균주접종구(菌株接種區)가 가장 컸고 그 다음이 질소대조구(窒素對照區)였으며 M1접종구(接種區)와 대조구(對照區)에서 가장 작았고 근장(根長) 및 지하부건물중(地下部乾物重)은 품종간(種間)및 처리간(處理間)에 유의성(有意性)을 인정(認定)할 수 없었다. 4. 근류착생수(根瘤着生數)와 초장(草長) 및 근장(根長) 그리고 지상부건물중(地上部乾物重)과 근건물중(根乾物重)과는 상관관계(相關關係)를 인정(認定)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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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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