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성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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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여성의 성적 자기주장 영향요인 (Factors Influencing Sexual assertiveness of Unmarried Women)

  • 김효정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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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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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7-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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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미혼 여성의 자기효능감과 성역할 고정관념이 성적 자기주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실시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의 대상자는 이성교제의 경험이 있는 미혼 여성으로 자료수집은 2018년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최종 190명이 연구의 대상자였으며 자료 분석은 SPSS 24.0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변수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을 실시하였고, 성적 자기주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중 나이, 현재 이성친구 유무, 이성교제 횟수, 성경험 유무에 따라 성적 자기주장 점수가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성적 자기주장은 자기효능감과 정적 상관관계(r=.149, p=.041), 성역할 고정관념과는 부적 상관관계(r=-.579, p<.001)를 보였다. 성적 자기주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성경험 유무와 성역할 고정관념이었으며 이들은 41.7%를 설명하였다. 본 연구는 대학생이 아닌 미혼 여성을 대상으로 하여 성적 자기주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미혼 여성의 성적 자기주장을 높이기 위하여 성역할 고정관념을 고려한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이다.

2007 개정 교육과정에 의한 중학교 과학 교과서의 삽화에 나타난 성역할 고정관념 분석 (An Analysis of Gender-Role Stereotyping in the Illustrations of Middle School Science Textbooks Developed under the 2007 Revised National Curriculum)

  • 유지연;이지현;조준모;노태희
    • 대한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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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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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9-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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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연구에서는 2007 개정 교육과정에 의한 중학교 과학 교과서 27권의 삽화를 성역할 고정관념의 측면에서 분석하고, 그 결과를 7차 교육과정에 의한 중학교 과학 교과서와 비교하였다. 삽화의 유형을 분류한 후, 삽화에 등장하는 학생과 성인의 성별 등장 빈도, 활동 유형 및 행동 특성의 성별 빈도를 분석하였다. 7차 교육과정기에 비해 모든 분석 항목에서 성별에 따른 차이가 감소하였으나, 학생의 학습 활동과 학생 및 성인의 행동 특성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여전히 성역할 고정관념이 나타났다. 남학생의 등장 빈도는 여학생보다 많았는데, 학생의 학습 활동에서는 성별 빈도가 균형을 이루고 있었으나 학습외 활동은 남학생을 중심으로 묘사되어 있었다. 성인의 경우에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이 등장하였고, 가정 활동에서는 여성의 비율이, 가정외 활동에서는 남성의 비율이 우세하였다. 직업 활동에는 남성이 주로 묘사되어 있었다. 학생과 성인은 대부분 적극적 행동 특성을 보였고, 학생과 성인 모두 각 성별 내에서 행동 특성의 비율이 비교적 유사하였다.

노년기 부부의 결혼생활 만족도와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에 관한 연구 - 배우자 지지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environmental factors that affect married life and life satisfaction of elderly couple - Moderating Effect of Spouse Support -)

  • 나예원;김형수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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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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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6-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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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에서는 노년기 부부를 대상으로 배우자 결혼생활 만족도와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환경요인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과 경기 주변의 수도권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년기 부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총 400부의 설문지를 회수하여 결측치가 많은 12부를 제외한 388부가 분석에 활용되었다.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배우자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은 성격적합성, 성역할태도, 경제상태로 나타났다. 둘째, 배우자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은 성역할태도, 신뢰도와 경제상태로 밝혀졌다. 셋째, 배우자 결혼생활 만족도와 삶의 만족도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환경요인은 성역할태도와 경제상태로 나타났다. 넷째, 환경요인과 삶의 만족도 사이에서 배우자 지지의 조절효과를 나타내는 환경요인은 성격적합성과 경제상태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최근 황혼이혼 증가로 알 수 있는 노년기 부부의 위기극복에 필요한 결혼생활 만족도와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공통요인인 성역할태도와 경제상태와 함께 조절변인인 배우자 지지가 중요함을 시사해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노년기부부 대상 상담 및 교육 등 관련 정책수립에 활용할 것을 제언한다.

미혼남녀의 결혼의향과 결혼희망연령에 대한 가족 가치관의 영향 추세 연구 : 2005년, 2009년 전국 결혼 및 출산 동향, 조사 자료를 중심으로 (The Effects of Family Values on Intentions of Marriage and Expected Age at First Marriage)

  • 진미정;정혜은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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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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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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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미혼남녀의 결혼지연 현상을 가치관 접근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2005, 2009 전국 결혼 및 출산 동향조사 중 미혼남녀 5,984명의 자료를 분석하여 결혼, 출산, 성역할 규범 등 가족 가치관의 변화를 살펴보고, 가족 가치관이 결혼의향과 결혼희망연령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지난 5년 사이 남성의 결혼과 자녀의 필요성에 대한 동조성은 낮아지고, 전통적 성역할분업과 남성생계부양모델에 대한 동조성은 높아졌다. 여성의 결혼의 필요성과 혼전 동거에 대한 동조성은 높아지고, 자녀의 필요성에 대한 동조성은 낮아진 반면, 성역할태도는 보수적으로 변화하였다. 결혼과 자녀의 필요성에 대한 동조성이 높고 전통적인 성역할태도와 부양모델에 동조하는 사람일수록 결혼의향이 더 높았다. 남녀 모두 결혼 필요성에 대해 동조할수록 결혼희망연령이 빨랐으며, 여성은 혼전동거에 대해 수용적일수록 결혼희망연령이 높았다. 결혼 및 자녀의 필요성과 같은 당위적 규범이 결혼의향에 미치는 영향은 최근으로 올수록 약화된 반면, 자녀의 정서적 가치가 미치는 영향은 최근으로 올수록 강화되었다. 가족 가치관이 미혼남녀의 결혼의향과 결혼계획연령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그 영향력이 성별, 가치관 영역, 시기에 따라 서로 다르게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족정책의 개인화와 젠더화된 무급노동 분담: 한국, 네덜란드, 독일 비교 연구 (Individualization in Family Policy and Gender Division of Unpaid Work in Germany, Netherlands and South Korea)

  • 안미영
    • 한국사회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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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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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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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한국, 네덜란드, 독일 가족정책의 개인화와 젠더화된 무급노동 분담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한국가족정책의 개인화는 네덜란드 및 독일에 비해 미비한 수준이 아니지만 국제사회조사 2012년도 자료를 분석한 결과 두 나라에 비해 기혼여성의 무급노동 분담은 현저히 불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 분석결과세 국가 기혼여성의 무급노동 분담은 상대적 자원에 의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와 독일 여성의 무급노동 분담이 여성 개인의 성역할 인식에 따라 달라지는 반면 한국에서는 그러한 관계가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네덜란드와 독일의 경우 사회화된 성의 영향, 즉 응답자의 젠더 자체가 무급노동 분담에 미치는 영향이 개인의 상대적 자원이나 성역할인식과 비슷하거나 낮은데 비해, 한국의 경우 젠더 자체가 무급노동 분담에 미치는 영향은 개인의 상대적 자원의 영향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일하는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독일과 네덜란드의 경우 상대적 자원과 성역할 인식의 영향이 사회화된 성, 젠더의 영향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으나 한국의 경우 사회화된 성의 영향이 상대적 자원의 영향보다 더 중요하게 일하는 기혼여성의 무급노동 분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가정양립이 취업모의 심리적 복지에 미치는 영향 -돌봄서비스만족, 가사분담, 양성평등의식, 성역할태도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The Effects of Work·family Balance of Working Moms on their Psychological Well-being - Focused on the Moderating Effects of Care Service Satisfaction, Sharing Housework, Gender Equality Consciousness, and Gender Role Attitude -)

  • 박민정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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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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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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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취업모의 일 가정양립이 심리적 복지에 미치는 영향과 돌봄서비스 만족, 가사분담, 양성평등의식, 성역할태도의 조절효과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취업모를 대상으로 2019년 3월 20일부터 3월 26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163부의 설문지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소득과 긍정적 대인관계는 통제력, 자아 수용 등에 대하여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양성평등의식 수준이 낮은 경우는 가정양립갈등이 커지면 개인성장 수준이 작아지는 부(-)의 관계를 보이는 반면, 양성평등의식 수준이 높은 경우는 가정양립갈등이 커지면 개인성장 수준이 오히려 커지는 정(+)의 관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돌봄서비스 만족이 정(+)의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돌봄서비스제도 확대의 당위성에 관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가사분담이 많고, 성역할태도에 대한 강박이 낮고, 양성평등의식 수준이 높을수록 일 가정양립의 갈등상황에서도 오히려 심리적 복지수준이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취업모의 성역할태도에 대한 강박을 줄이고, 양성평등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마련과 함께, 배우자의 가사분담에 대한 보다 구체적 논의가 필요할 것이다.

간호대학생의 동성애에 대한 태도 영향요인; 성적 자기주장과 성역할 고정관념 중심으로 (Factors Influencing on Attitude toward Homosexuality among Nursing Students: Focusing on Sexual Assertiveness and Sex Stereotypes)

  • 박서아;신경숙;김혜영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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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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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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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성적 자기주장, 성역할 고정관념 및 동성애에 대한 태도 정도를 확인하고, 간호대학생의 동성애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이다. D광역시에 소재하는 2개 대학교 간호대학생 253명을 대상으로 2019년 4월 11일부터 4월 20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방법은 SPSS/WIN 2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징, t-test, ANOVA 분석,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성적 자기주장은 평균 평점은 $4.44{\pm}0.37$점, 성 역할 고정관념은 $2.08{\pm}0.58$점, 동성애 태도는 $2.75{\pm}0.37$점로 나타났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동성애 태도는 종교(F=13.32, p<.000), 종교생활(F=20.43, p<.000), 부모님의 양육태도(F=2.74, p<.044)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성적 자기주장과 동성애의 태도(r=-0.13, p=.034)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으며, 성역할 고정관념과 동성애의 태도(r=0.24, p<.000)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종교, 종교생활, 성역할 고정관념이 동성애 태도에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영향요인의 설명력은 23.1%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간호대학생의 동성애 태도와 관련된 중재전략이 필요하고, 건강한 성 정체성을 위한 실천 방안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보육교직원의 젠더감수성 교육에 대한 태도 연구 (A Study on the Childcare Teachers' Attitudes Toward Gender Sensitivity Education)

  • 이서영;양성은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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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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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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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젠더감수성 교육에 대한 보육교직원의 태도를 질적방법으로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수도권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교사와 원장을 연구참여자로 선정하고, 총 227명을 모집하였다. 자료수집은 시각방법론에 근거하여 젠더감수성 교육과 관련된 그림책을 이용한 프로토콜서술로 실시되었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중심주제 분석에 따라 이루어졌다. 젠더감수성 교육은 성역할 유연성과 성지향 개방성에 대한 내용으로 나눌 수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연구참여자 대부분이 성역할 유연성 교육에 대해서는 긍정적 태도를 나타냈다. 연구참여자들은 성역할 유연성이란 주제가 이미 사회적으로 포용되었고, 유아의 발달에 적합하며, 보육현장에서 실행하기에 용이하다고 인식하였다. 교육의 효과도 아동의 개별성 존중에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하였다. 한편, 성지향 개방성 교육에 대해서는 연구참여자의 53.3%가 부정적 태도를 보였다. 성지향 개방성에 대한 쟁점이 아직 사회적으로 합의되지 않았고, 발달적으로 유아보다는 청소년기 이상의 연령에 적합하며, 실제로 보육현장에 적용하기에는 관련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하지만, 연구참여자들의 40.5%가 향후 성지향 개방성에 대한 사회적 포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보육현장에 적합한 교재와 교수방법이 개발되면 결국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성지향 개방성 교육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긍정적 태도를 보였다. 본 연구는 한국 사회의 쟁점으로 부각된 젠더감수성 교육에 대한 이론적 고찰과 함께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젠더감수성 교육에 대한 보육교직원들의 태도를 비판적으로 검토하여 향후 유아 젠더감수성 교육의 실천적 담론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한국 성인의 성역할갈등, 양가적 성차별주의, 공격성에 따른 군집 유형별 강간통념수용도 (The Cluster of Adults' Gender Role Conflict, Ambivalent Sexism and Aggression and Their Differences in Acceptance of Rape Myths)

  • 조은혜;장진이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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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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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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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이 연구는 성인의 성역할갈등, 양가적 성차별주의, 공격성에 따른 군집 유형을 탐색하고, 군집 유형별로 강간통념수용도에서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대구 및 경상북도 지역에 거주하는 30대 이상 성인남녀 372명을 대상으로 성역할갈등, 양가적 성차별주의, 공격성, 강간통념수용도를 설문조사하였고, 불성실 응답자를 제외한 350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군집분석 결과, 군집 1인 '비공격적 성고정관념 갈등형', 군집 2인 '적응적 성관념 수용형', 군집 3인 '공격적 성고정관념 순응형' 등 총 3개의 하위군집 유형이 형성되었다. 하위군집 유형별로 성별, 연령, 교육수준의 분포가 다르게 나타났으며, 각 하위군집별로 강간통념수용도에 대한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검증한 결과, 군집 3인 '공격적 성고정관념 순응형' 의 강간통념수용도가 가장 높았고, 군집 1인 '비공격적 성고정관념 갈등형', 군집 2인 '적응적 성관념 수용형'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대상자가 어떠한 특성을 나타내는 하위 유형인지를 평가하고, 각 유형별 특성에 초점화하여 성폭력 예방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후속 연구를 위한 함의를 논의하였다.

기혼 취업여성의 우울 경로에 관한 연구 (A Study on Path of depression of Married Working Women)

  • 이진숙;최원석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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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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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9-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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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의 목적은 기혼 취업여성의 우울에 관한 인과적 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분석자료로는 제1차 서울시복지패널 조사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서울시복지패널자료의 조사대상자 중 20~50대 기혼 취업여성 507명을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고, 분석방법으로는 구조방정식 모형을 이용하였다. 분석결과, 기혼 취업여성의 성역할태도로부터 복리후생만족도와 결혼행복감을 거쳐서 우울에 완전매개효과 경로가 형성되었고, 복리후생만족도는 우울과 결혼행복감 간에 부분매개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기혼 취업여성의 우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해보면 우선, 기혼 취업여성의 우울은 우리 사회가 가사노동은 아직까지 여성의 역할로 간주하는 데에서 기인하는 바가 크므로 취업여성들이 일과 가족생활을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러한 맥락에서 남성의 가사 및 육아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정책적 조치가 요구된다. 둘째, 기혼 취업여성이 전통주의 성역할 태도를 견지할수록 결혼행복감 및 복리후생만족도는 낮은 결과가 나타났음을 고려해 볼 때 우리 사회에 잔존하고 있는 전통주의적 성역할 가치관을 변화시킬 수 있는 복리후생제도 및 가족친화제도의 활성화 방안이 요구된다. 셋째, 기혼 취업여성의 우울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결혼행복감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부부 및 부모 교육을 포함한 가족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