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제지업계 신년인사회가 지난 1월 9일 신라호델 영빈관에서 신학용 민주당 국회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정우택 새누리당 국회의원, 최태현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김남수 대한인쇄문화협회 회장 등의 유관기관 대표를 비롯한 1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디지털 인쇄 시스템이 인쇄업계에서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2000년대 중반부터 가변데이터인쇄(VDP ; Variable Data Print)와 개인화는 디지털 인쇄의 가장 강력한 무기의 하나로 여겨졌다. 실제로 VDP는 디지털 인쇄의 중요한 성장요인이 됐으며, 디지털 인쇄 시장의 확대에도 커다란 공헌을 했다. 이러한 VDP가 여전히 유용하며, 한계는 없는가? 최근 들어 비평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지난 10여년 동안 커다란 비판 없이 수용되던 VDP와 개인화 응용이 재고의 기회에 놓인 것이다. 신발 끈을 다시 묶고 뛰기 위함이다.
2013년 인쇄업의 수출성적표는 맑음이다. 지난 2010년 이래 2년 연속 하향세를 보이던 인쇄물 수출이 반등세로 돌아서 역대 두 번째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8.8% 증가한 2억9천만 달러치를 수출했으며, 인쇄물 무역규모도 6억 달러를 넘어섰다. 한편 우리나라의 전체 무역규모는 2011년 이후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으며, 수출 금액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5597억 달러였다.
원화강세가 인쇄물 수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환율하락으로 수출물가가 하락하고 있는데, 이는 6년 사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환율이 급등과 급락을 오가는 사이 환율에 대한 대비가 거의 없는 중소 인쇄사의 경우 그 피해를 고스란히 입고 있다. 환율 변동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는 환변동보험을 통해 중소기업의 환율변동의 불확실성에 대한 위험을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2013년 9월 기준으로 현재 20~299인이 종사하는 1200개 중소제조업 생산직 근로자의 직종별 노임(일급)을 조사한 결과 오프셋 인쇄공의 평균 일금은 8만6204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조사직종(139개)의 평균 조사노임(일급)은 6만9423원으로 전년의 만6122원보다 5.0% 상승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최근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시 제조원가계산의 기준이 되는 노무비 산정의 기초자료 제공을 위한 '2013년도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제조업 1200개 업체(종사자 20~299인)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발표된 조사노임(일급)은 2014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지난 1월 8일 개최된 2014년 인쇄인 신년인사회에서 탤런트 임예진 씨가 인쇄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행사장에서 임예진 씨는 "저는 인쇄인의 가족, 언제든 필요할 때면 불러 주고, 항상 반갑게 맞아주길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쇄홍보대사가 된 임예진 씨는 첫 공식 일정으로 지난 1월 16일 대한인쇄문화협회를 방문해 인쇄홍보대사 위촉 기념 순금 메달을 전달받고, 인쇄문화회관을 둘러봤으며, 인쇄홍보대사 광고홍보용 사진촬영을 진행했다.
인쇄가 있는 곳에 문화가 있고, 문화가 있는 곳에 인쇄가 있다. 곧 어떤 문화도 인쇄의 힘을 빌리지 않고는 존재할 수 없고, 발전할 수도 없다는 뜻이다. 이에 문화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대한인쇄문화협회 회원사를 찾아가 인쇄노하우에 대해 들어본다. 이번호의 주인공은 용산구 서계동에 위치한 덕원 B&C(Binder & Cover)다.
대한인쇄문화협회(회장 김남수)는 2014년을 맞아 기존에 운영하던 협회와 인쇄수출지원센터, 월간 프린팅코리아의 홈페이지를 새단장, 하나의 메인화면으로 통합해 오픈했다. 더욱 다양해진 인쇄관련 정보와 더 쉽고 편리해진 UI로 새단장한 홈페이지에는 매일 4천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다.
뮬러마티니코리아(주)(대표이사 허재영)는 지난 1월 13일 본사 회의실에서 칼 스타우블리(Karl Staubli) 프레스 디비전 프로덕트 매니저 초청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뮬러마티니코리아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연포장 패키지 분야에서도 소랑다품종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VSOP 인쇄기를 통해 이를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리코코리아(대표이사 사카이 하루히사 www.ricoh-korea.co.kr)는 지난 1월 23일 오피스솔루션(OS) 비즈니스 전국 런칭을 맞아 '2014 리코코리아 킥오프 이벤트'를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약 150여명의 대리점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성신문화사(대표 윤영철, www.북라벨.com)는 지난 1월 10일 오후 5시 신사옥 준공식을 갖고 2014년 청마의 해를 힘차게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준공식에는 성신문화사의 임직원을 비롯해 거래처 고객 등이 참가했으며, 사업 대박과 임직원의 무사고를 기원하는 고사식이 함께 열렸다.
프랑스 니스 인근 코트다쥐르 지역에 위치한 'Joubert Imprimeurs사는 대학에 납품할 책자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가족경영회사인 이 업체는 2011년에 도입한 뮬러마티니의 프리메라 C130 중철기를 통해 같은 속도를 유지하며 하루에 41가지의 서로 다른 작업을 처리하는 기록을 세웠다.
한국후지제록스(대표 우에노 야스아키)는 지난 1월 17일 '컬러 J75/C75 프레스'를 포함한 후지제록스의 컬러 디지털 인쇄기 전 제품이 독일인쇄기술협회(Fogra)로부터 'FograCert VPS(Validation Printing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대표이사 지준영)는 지난 1월 17일 자사의 대표 이미지 편집 툴 어도비 포토샵 CC에 3D 프린팅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의 올해 첫 대규모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제공된 3D 프린팅 기능은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사용자라면 누구나 지금 즉시 이용 가능하다.
포토리아(www.fotolia.co.kr)는 최근 글로벌 디지털 그래픽 프로젝트인 텐콜렉션 시즌2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념해 텐콜렉션 시즌2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포토리아 주관 하에 전 세계 동시 규모로 진행되며, 텐콜렉션 시즌2 작품에서 사용된 포토리아 이미지를 사용해 나만의 텐콜렉션 작품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의 가장 유력한 국제인쇄산업전시회인 아이펙스2014가 오는 3월 24일부터 29일까지 영국 런던 엑셀전시센터에서 개최된다. 고모리, 바시스프린트, 자이콘, 후지필름, 호리존 등 전 인쇄 관련 세계 유명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는 변화하는 인쇄산업의 기술혁신 및 트렌드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한국인쇄학회(회장 오성상)는 최근 서울인쇄센터 7층 강당에서 학술논문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논문발표회에서는 스마트기기용 박막 커버글라스의 제조에 관한 연구, 친환경 오프셋 항균잉크 개발에 관한 연구 등의 논문이 발표됐다. 김병진, 윤종태(부경대학교 공과대학 인쇄공학과)의 '스마트기기용 박막 커버글라스의 제조에 관한 연구'를 게재한다.
국내 인쇄산업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고 전 세계 시장을 무대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표준에 맞는 품질 및 공정관리가 선행돼야 한다. ISO 12647-2의 인쇄산업기술 표준을 기반으로 현재 미주지역에서는 IDEAlliance(International Digital Enterprise Alliance)의 G7인증이, 유럽에서는 독일 FOGRA(Graphics Technology Research Association : 독일인쇄기술협회)와 스위스 UGRA(Association for the Promotion of Research in the Graphic Arts Industry : 인쇄산업진흥연구협회)의 PSO(Process Standard for Offset)가, 그리고 일본에서는 JAGAT(Japan Graphic Arts : 일본인쇄산업기계공업회)의 JAPAN COLOR가 그 표준화의 중심에 있다.
지난 10년 동안 디지털 인쇄는 많은 업체가 디지털 인쇄 시스템을 통해 높은 이익과 부가가치를 실현함으로써 틈새시장이라는 딱지를 떼고, 신성장 동력이라는 찬사를 받기에 이르기까지 성장했다. 특히 최근에는 연포장 분야에서의 가능성이 크게 주목받기 시작했는데, 디지털 기술의 확산은 각각의 사업 영역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융합하는 결과를 도출하기에 이르렀다.
소설미디어의 폭발적인 증대는 마케팅 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의 하나가 됐다. 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이끄는 한편, 호기심과 도전, 두려움과 방어라는 숙제를 인쇄업체에게 안겨줬다.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수많은 사용자 편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드인 등의 수많은 소셜미디어가 인쇄업계에게 '이래도 보고만 있을 텐가'라며 화두를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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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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