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인쇄문화협회와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인쇄정보조합이 주관하는 제2회 인쇄문화축제 기념 '이어령박사 초청 특별강연회'가 9월 3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서울인쇄정보조합 7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21세기 인쇄문화사업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회는 300여명의 인쇄인물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다음은 강연 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인쇄와 관련된 해외 투자건수가 1989년부터 한해 평균 3-4건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 2001년에는 12건으로 가장 높은 투자건수를 기록했으며 2002년에는 10건, 올 상반기에는 4건으로 나타나 IMF 이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투자금액도 IMF 이전인 1996년 383만5천달러에는 못 미치지만 예년에 비해 높아져 2001년에는 119만2천달러, 2002년에는 166만8천달러, 올 상반기에는 4건에 260만9천달러를 기록해 건수에 비해 투자금액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올 4월 7일부터 5월 6일까지 상용근로자인 5인 이상 채용업체 1만3800여개를 표본으로 산업 및 직종별 인력부족비율을 발표했다. 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99년 이후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던 인력부족 비율은 2003년에 다소 낮아진 가운데, 전체 산업의 인력부족 비율은 2.18%였으며, 이중 제조업은 2.14%, 출판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은 6.44%, 상업인쇄 및 인쇄관련 서비스 직종은 3.63%의 비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발표 자료를 통해 최근 5년 동안 인쇄업계가 겪고 있는 인력난에 대해 분석해 보았다.
한국제지공업연합회(회장 이종대)에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양면아트지를 필두로 한 고품질 인쇄물에 활용되는 고급 인쇄용지의 생산 및 출하량은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는 반면에 교과서, 일반 책자, 공책 등에 사용되는 백상지나 중질지의 사용량은 주춤하거나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인쇄.출판물의 고급화 경향에 의한 것으로 이에 따라 제지업계들의 고품질 인쇄용지 개발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인쇄산업과는 불과분의 관계에 있는 제책업계의 근황 및 향후 전망 등을 듣기 위해 대흥제책의 대표이자 한국제책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전덕수 사장을 만나봤다. 인터뷰는 지난 8월29일 오전 9시30분부터 경기도 파주시 동패리에 위치해 있는 대흥제책 사장실에서 진행됐다.
청주는 시내곳곳에 많은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유서 깊은 역사도시이다. 특히 1985년 발굴되어 사적 제315호로 지정.보호되고 있는 흥덕사지는 1377년에 금속활자 인쇄를 한 곳으로 유명하다. 이 때에 간행된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
여름 끝물에 찾아온 늦더위와 함께 캘린더를 소재로 한 뜻깊은 전시회가 남서울대학교 시각정보디자인학과와 월간 아뜨리에 주최로 열렸다. 홍일문화인쇄사(대표 이연지) 후원으로 열린 두 번의 전시회가 주목을 끄는 이유는 전시품목이 예술의 범주에 포함되지 못하고 있는 캘린더 소재였다는 점 때문이라 할 수 있겠다.
마그네틱인쇄는 제지사에서 제지 전체에 마그네틱인쇄를 해 공급하기도 하기 때문에 인쇄업자는 일반 인쇄를 통해 원하는 인쇄물을 생산할 수도 있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플라스틱필름 전체를 마그네틱인쇄 한 후 실버코팅을 하고 그 위에 일반 인쇄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일반적인 마그네틱인쇄에 비해 깔끔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인쇄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
애연가들운 '밥은 굶어도 담배는 굶을 수 없다'고 한다. 해방 후 담배가 부족하여 배급제를 실시하자 꼭두새벽부터 번호표를 받기 위해서 줄을 서곤 했다. 피난 시절엔 길바닥에 버려진 꽁초를 주어 모아 궐련을 만든 사제 담배도 등장했다. 이도 구하기 힘들면 사전을 찢어 입담배를 말아 피우기도 했다. 지금에야 흔한 것이 담배인심이고 또한 사람들이 만나면 의례 먼저 귄하는 것이 커피나 담배다. 자연스럽게 귄하면서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이 담배가 아닌가 싶다. 하지만 사람들은 담배가 인간에게 해로운 것임을알면서도 줄기차게 피워대며 그 중독 속에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21세기 디지털시대에 즈음하여 인쇄출판분야에는 과거의 아날로그 제작시스템에서 미래지향적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이행하는 거대한 변혁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 변화는 테크놀로지, 인프라, 시장, 비즈니스 조직, 프로세스, 기술(skill)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경제적 추진력이 이러한 전환을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는데, 이는 과거 데스크탑이 창출한 혁명보다 더한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만로랜드코리아(주)(대표이사 임재진)는 지난 8월 21일 인쇄정보센터 대강당에서 '포장인쇄 및 코팅인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클라우드 오뜨 영업이사가 '국내.외 패키징시장의 현재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태신인팩(주) 최승준 공장장의 '만로랜드 더블 코팅 장비의 적용사례', 만로랜드 박찬준 차장의 '인라인 코팅기계 특성 및 만로랜드사의 관련 장비 안내'가 있었다.
한국하이델베르그(주)(대표 김범식)는 지난 8월 26일 서울 충무로에 위치한 풍전호텔에서 '고품질 박스 인쇄 및 상업인쇄를 위한 특수효과 연출'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하이델베르그 박범석 상무의 '인쇄업계 동향', 이근성 부장의 'UV인쇄와 인라인 코팅'에 대한 설명과 하이델베르그의 건조장치 협력업체 IST사의 루디 비너트씨가 'IST의 UV 건조장치'에 대해 강의했다.
디지털경제는 고객의 시대라 말할 수 있으며 그 사업방식은 기업에서 고객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원가와 규모의 경제, 원자재 확보가 주요 중심사였던 대량생산 시대를 넘어 규격과 신뢰성, 내구성, 사후서비스를 강조하며 ISO14000, TQM, QS9000, ISO9000 등의 국제 인증이 강조되던 품질시대도 뒤로하고 글로벌시대를 맞아 차별화 된 제품, 빠른 회전과 신속배달, 개인화 서비스, 편리성, 사용의 용이성을 내용으로 하는 가상고객시대로 치닫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RGB나 CMYK는 장비의 컬러 공간이다. 즉 이 값은 RGB 각 채널당 무채색에서 순색까지를 256단계로 나누어 놓은 값으로 장비의 특성에 따라 그 값이 표현하는 컬러는 다르다. 컬러에 대한 인식이 개인마다 다르듯이,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각 장치(입력, 디스플레이, 출력)의 컬러 처리 방식도 매우 다양하다. 특정한 장치로 디스플레이하거나 스캔할 수 있는 컬러 범위는 기계적 특성에 따라 다르며 이러한 컬러 범위를 color gamut이라 한다.
일본 나가노현 스와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이코엡손코퍼레이션(대표이사 히데아키 야스카와)는 지난 1942년 5월 18일에 창업, 2003년 7월 24일 기준 자본금 532억4백만엔 규모의 다국적 기업이다. 일본내 39개사에서 1만3084명, 전세계 75개 자회사에서 7만3797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엡손의 2002년 매출액 규모는 2003년 3월 기준 13조225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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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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