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국내 경제는 민간소비의 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민간부문에서의 건설경기 침체와 공공부문 투자 위축으로 건설 및 설비투자의 부진이 이어졌다. 이러한 가운데 2013년에는 세계경제가 선진국과 개도국의 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소폭 회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12년에 비해 다소 회복된 3%대 중반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서는 현대경제연구원의 '2013년 국내 경제 전망과 정책 과제' 보고서를 통해 최근 국내외 경제 여건 및 2013년도 경제 전망과 함께 정책 과제에 대해 살펴본다.
2013년에도 국내 건설경기는 본격적인 회복국면 진입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시멘트업계는 2013년에도 지속해 경영합리화의 기조를 유지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2013년 하반기에 대내외 거시경제 여건이 개선되어 국내 거시경제가 상저하고의 패턴을 보인다면 건설경기도 2013년 하반기에는 완만하게나마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글에서는 먼저 2013년 건설경기에 영향을 미칠 주용 쟁점요인을 살펴본 뒤 2013년 국내 건설수주 및 건설투자를 전망하고 시사점을 도출해 본다.
배출권거래제의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담은 시행령이 최근 확정 공포되었다. 지난 2012년 5월 산업계 반대로 논란이 많았던 배출권거래제가 여야 합의로 전격적으로 국회를 통과한 후 약 7개월 만에 구체적인 시행방안까지 확정된 것이다. 2015년 제도 시행까지는 만 2년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2014년에 정부와 기업간 구체적인 배출권 협상이 진행되는 점을 고려하면 시간이 많지 않다. 특히 산업경쟁력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정부 입장에서 배출권거래제의 균형 있는 실행이 쉽지 않은 과제가 될 전망이다. 여기서는 LG경제연구원의 '배출권거래제, 이상과 현실의 조화가 과제' 보고서를 통해 배출권거래제 실시에 따른 산업계 영향과 합리적인 실행방안 등에 대해 살펴본다.
월악산, 소백산, 치악산 등 높은 산들로 둘러싸여 분지형태를 띠고 있는 제천시는 충청북도 북부에 위치한 중부내륙의 중심지이자 충청도, 경상도, 강원도의 접경지역으로 예로부터 교통의 요지로 꼽혀왔다. 그리고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인 이곳에는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이 자리잡고 있다. 귀가 얼얼할 만큼 맹추위기 불어 닥친 2012년 겨울의 한파 속에서도 아시아시멘트 제천공장은 변함없이 힘차게 돌아가고 있었다. 특히 아세아시멘트의 지향점과 정신을 대변하듯 공장입구에 세워져 있는 '인화단결(人和團結)'의 비석이 인상적이었다. 지금부터 작지만 단단한 연구조직인 아세아시멘트 기술연구소에 찾아가 그들의 연구개발 현황과 미래에 대해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