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교실에서 최근 4년 동안 행해진 수술의 경향을 분석한 결과를 정리해 보면 이차 비기형의 교정은 양측성의 경우 비교적 이른 시기인 4-5세에 시행되었고 편측성의 경우에는 치조성형술(alveoloplasty)의 시행을 먼저 고려한 후 10세에서 13세 경에 시행된 것을 알 수 있었다. 교정부위는 편측성의 경우 비대칭을 교정하는 수술이 중점적으로, 양측성의 경우 비주 연장술이 중점적으로 행해졌는데 아동과 성인에서 모두 비주와 비첨 수술이 거의 90%정도를 차지하였다. 그 외에 비중격 성형술, 비공 성형술 등이 10% 내외로 시행되었다. 비첨 성형술은 양측성 구순열의 경우 모두Millard's forked flap으로 시행되었고 편측성의 경우 간단하게 연골을 박리하고 Tajima suture를 시행한 경우가 아동에서 77%, 성인에서 30% 였다. 개방형 비성형술을 시행한 경우는 아동에서 40%, 성인에서 71%를 보였다. 자가 연골이식을 시행한 경우는 아동에서 23%, 성인에서 70%를 보였다. 비중격의 편향을 보이는 편측성 구순열 환자 모두에서 비중격 수술이 시행된 것은 아니었는데, 비익의 비대칭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진 반면 비중격의 비대칭에는 그렇지 못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대부분의 수술이 심미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으며 비중격 성형술의 시행에 있어 비강폐쇄의 객관적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사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