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마다 국가마다 정보보호에 대한 문화 차이는 존재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차이가 크다고는 볼 수 없다. 다양한 공격기법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 기업 정보보호의 방향 수립, 정보보호 교육방식 등 기업 보안 조직이나, 국가 CERT의 관심과 고민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은 호주 침해사고대응팀(이하:AusCERT)에 몸담고 있는 Robert Lowe와의 인터뷰에서 더욱 잘 알 수 있었다. AusCERT는 우리와 같은 고민을 어떻게 풀어가고 있는지 소개해 본다. Robert Lowe는 AusCERT의 침해사고 분석 전문가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AusCERT의 교육 및 컨퍼런스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