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자가 대퇴사두건을 이용한 해부학적 단일 다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의 임상적 결과를 평가하고 자가 슬괵건을 이용한 이중 다발 재건술과 비교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9년 3월부터 대퇴사두건을 이용하여 해부학적 단일 다발 재건술을 받은 환자 28예(남자: 16명, 여자: 12명, 제1군)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를 슬괵건을 이용한 해부학적 이중 다발 재건술을 받은 환자 53예(남자: 51명, 여자: 2명)와 비교하였다(제2군). 평균 나이는 제1군은 34.9세(범위, 16-52), 제2군은 21.6세(범위, 17-55), 평균 추시 기간은 제1군은 13.9개월(범위, 12-20), 제2군은 36.2개월(범위, 20-52) 이었다. 술 후 임상적 결과는 Lysholm 점수, 객관적 International Knee Documentation Committee (IKDC) 평가표, Tegner 점수를 이용하여 평가하였으며 안정성은 Lachman 검사, KT-1000 관절계(MEDmetric Corp., San Diego, CA, USA) 검사 및 축 이동(pivot shift) 검사를 통해 평가하였다. 결과: 임상적 결과는 Lysholm 점수(1군: $85.9{\pm}2.6$, 2군: $90.9{\pm}1.0$, P=0.226), 객관적 IKDC 평가표(P=0.345), 그리고 Tegner 점수(1군: $6.9{\pm}1.4$, 2군: $7.1{\pm}1.3$, P=0.523)에서 양 군 모두 차이가 없었다. 안정성 평가에서도 KT-1000 관절계 검사(1군: $1.5{\pm}1.1\;mm$, 2군: $1.5{\pm}1.6\;mm$, P=0.457), Lachman 검사(P=0.547), 축 이동 검사(P=0.073) 모두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자가 대퇴사두건을 이용한 해부학적 단일 다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은 자가 슬괵건을 이용한 해부학적 이중 다발 재건술과 유사한 수준의 임상적 결과와 안정성을 보여 환자에 따라 술기 선택을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